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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137화 (137/273)

〈 137화 〉 로렌의 애널 첫 경험 (1)

* * *

어젯밤, 섹스가 끝난 뒤 지친 수아를 내 손으로 직접 깨끗하게 씻겨주고, 침대에 누워 푹 쉬면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수아가 먹고 싶다고 했던 걸 시켰으니 뭐, 당연히 수아는 맛있게 먹었다.

내 입맛엔 조금 안 맞았지만.

요새 로렌 따라 훌륭한 가게를 너무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나도 입맛이 나름대로 까다로워진 거 같단 말이지.

아닌가, 진짜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은 나처럼 대충 라면이나 끓여먹으면서 세상 행복해하진 않으려나.

어쨌든 그렇게 수아와 저녁을 간단하게 시켜 먹고 안 그래도 피곤했던 몸은 배까지 부르니 노곤하게 잠이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꿀잠이나 자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려 했는데, 수아가 내 자지를 조몰락거리는 탓에 격렬한 섹스를 한 번 더 나눴다.

지치긴 했어도 내 자지에 쑤셔 박히는 수아를 보며 꽤나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지.

침대에 얼굴을 처박고, 짐승처럼 교성을 내뱉으며 자지에게 쑤셔지고 있는 수아의 모습은 진짜 최고였거든.

모텔이니만큼 원 없이 신음소리를 내는 수아도 보기 좋았고 말이야.

그렇게 남은 체력을 다 태우듯 수아의 보지 속으로 진득한 정액들을 꿀럭꿀럭 흘려보내고 나서야 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수아가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잠도 푹 잤겠다, 내가 이걸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곧바로 수아를 실컷 따먹고 상쾌하게 모텔을 나온 뒤 주변에 괜찮은 가게를 찾아 수아와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고, 지금은 수아를 집에 데려다주고 있다.

"거의 다 도착했네요."

이제 몇 블럭만 지나면 수아네 집에 도착한다.

조금 진부하긴 했어도 나름대로 어제 하루 동안 재밌게 잘 논 거 같은데, 자기 집에 가까워질 수록 수아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흐음, 얘는 또 뭐가 문제야?

마침 신호에 걸린 틈을 타 수아의 손을 붙잡았다.

"집에 가려니깐, 기분 또 안 좋아요?"

"아니요……."

아니긴, 지나가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봐도 표정이 안 좋구만.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수아 씨, 혹시 집에 무슨 일 있어요?"

"네…? 아뇨, 갑자기 그런 건 왜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수아. 내가 헛짚은 건가? 그래도 혹시 모른다.

"어제부터 계속 집에 가게 싫어하는 거 같아서 그래요. 뭐, 어제 대화해서 이유를 알긴 하지만,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로 수아 씨가 힘들어하고 있는 걸까 봐 물어보는 거예요."

감정적인 문제가 원인인 가족사라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금전적인 게 원인이라면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으니 말이야.

"아……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던 수아는 이제 살짝 어이가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확실히 집안 문제는 아닌 거 같네.

수아는 자신도 모르게 언성을 높였는지 꽤나 당황스러운 눈빛이었고, 이내 다시 말을 이었다.

"……그냥, 어제……."

어제?

나지막하게 말하고, 다시 입을 달싹거리는 수아.

"집에 다 와 가니깐, 어제 오빠한테 밖에서 놀자고 땡깡부렸던게 막 떠오르는데… 그게 쪽팔려서 그래요……."

"푸흡……."

"웃지 마요…!"

아니, 생긴 건 얼음장같이 차갑게 생겨서 그런 걸 신경 쓰고 있었단 말이야? 아니지, 저런 이미지라 더 신경이 쓰이는 건가?

뭐던 간에 재밌네.

실소가 터져 나오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너무 재밌어하는 거 아니에요…? 그만 웃어요!!!"

"아, 미안해요. 간만에 실컷 웃었네."

수아는 뾰로통한 얼굴로 날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니깐, 어제는 진짜 나가서 놀고 싶었던 거고, 오늘은 그게 자꾸 떠올라서 쪽팔렸다는 거 아니야?

귀엽다, 귀여워.

"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래요. 수아 씨도 신경 쓰지 마요."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고개를 휙 돌리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아.

아, 너무 웃었나. 안 삐졌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어제는 오빠 덕분에 너무 좋았어요."

수아를 슬쩍 바라보니 어두웠던 얼굴에 작게 미소가 피어있었다.

기분 풀린 거 같아서 다행이네.

"침대에서가 특히 좋았죠?"

"아! 진짜아!!!"

킥킥대며 운전하는 나를 수아는 볼에 홍조를 띠고 퍽퍽 때려댔다.

"어, 어! 수아 씨, 사고 나요…!"

"그럼 사고 안 나게 똑바로 맞아요!!!"

내가 사고 안 나게 똑바로 맞아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아를 집 앞에 안전하게 데려다줄 수 있었다.

집 앞까지 가는 길에는 조금 미친 사람들 같긴 했지만, 수아네 현관문 앞에서는 나름 연인답게 진한 키스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

그렇게 수아는 집 안으로 들여보내고, 차에 도착해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까톡이 한 통 와 있었다.

`오늘 몇 시에 도착해?`

짧고 담백하게 본론만 담겨 있는 까톡의 주인은 로렌이었다.

사실 이틀 전에 로렌에게 미리 연락을 해놨었다.

여름 휴가 때 로렌은 내게 애널 첫 경험을 주기로 약속했었고, 그 조건 중 하나가 이틀 전에 미리 연락을 주는 것이었다.

`지금 바로 가도 돼요?`

`응.`

후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로렌에게 연락이 왔다는 건 애널 섹스를 할 준비가 다 됐다는 것이겠지.

일반적인 섹스와 달린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애널 섹스, 그 첫 경험을 내게 바치기 위해 스스로 준비했을 로렌을 상상하니 아침에 수아에게 한 발을 빼고 왔는데도 아랫도리에 피가 쏠려버린다.

물론, 로렌이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을지는 모르지만, 똑똑한 여자이니만큼 알아서 잘했겠지.

마음이 급하다, 얼른 로렌의 집으로 출발해야겠어.

내 다급한 마음을 세상도 알아줬는지, 신호도 몇 번 걸리지 않고 빠르게 로렌의 집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민한 로렌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이렇게 마음이 급한 와중에도 일부러 차를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렌이 기다리고 있을 층으로 올라갔다.

아, 여기 오랜만에 오네. 유부녀 집이라고 생각하면 괜히 긴장된단 말이지.

현관문 앞에 서서 벨을 누르려는데, 그 순간 문이 열리며 로렌이 눈앞에 나타났다.

얼굴 못 본 지 며칠 안 되긴 했지만, 나름 오랜만에 봤다고 할 수 있는 로렌은 여전히 예쁘고 성숙미가 넘쳤다.

그나저나, 붓기가 빠졌다 해야 하나, 수분이 빠졌다 해야 하나, 은근히 수척해진 거 같은데?

"들어와."

"뭐야, 문 앞에서 계속 나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소파에 앉아있다 발소리 듣고 연 거야……."

"그게 그거 아닌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들어와."

"네엡."

로렌을 따라 현관으로 들어가니 그녀의 옷차림이 가장 먼저 들어왔다.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얇은 란제리 슬립 원피스를 입고 있는 로렌, 심지어 검은색 실크 재질이라 안 그래도 관능적인 로렌을 더욱더 섹시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런 뒤태를 보고 있으면 앞모습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난 현관문을 닫고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는 로렌의 손목을 붙잡아 뒤돌게 했다.

늘 건강미가 넘치던 로렌이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내게 잡아당겨서 오히려 갑작스러운 행동을 한 내 쪽이 놀랐다.

로렌은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날 바라봤고, 속살이 다 비치는 란제리 슬립 원피스를 입은 로렌의 몸이 내 눈에 제대로 들어왔다.

시스루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슬립의 재질은 로렌의 풍만한 가슴을 은은하게 내게 뽐내고 있었다.

그 가운데로 절묘하게 가려진 로렌의 유두와 유륜은 날 묘하게 더 자극했다.

"평소에도 이런 잠옷 입어요?"

"아니, 안 입지."

"어, 그러면 저 온다고 입은 거예요? 예뻐 보이려고?"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 돼…?"

"아니요."

싱긋 웃는 날 민망한 표정으로 살짝 올려다보는 로렌.

"마음에 들어…?"

"네, 예뻐요."

나지막한 칭찬과 함께 양팔로 내 허리를 감싸며 안겨 오는 로렌은 내게 입을 맞췄다.

가벼운 입맞춤은 이내 뜨거운 키스로 이어졌다.

"쮸웁…! 하아아……."

내 손은 로렌의 슬립 원피스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거칠게 주물렀고, 그럴수록 로렌은 날 강하게 끌어안으며 혀를 굴렸다.

우린 서로 격정적으로 혀를 굴리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들어오자 저번에 한 번 봐서인지 꽤나 익숙해진 로렌의 가족사진이 보였다.

발걸음을 맞추며 커플 댄스를 추듯 키스를 나누던 나와 로렌은 제자리에 멈춰 더욱더 뜨겁게 서로를 탐하기 시작했다.

로렌의 따스한 손은 어느새 내 티셔츠 안으로 들어와 내 살결을 느끼고 있었고, 로렌의 엉덩이를 만지던 내 손은 어느새 로렌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한 손 가득 쥐어도 넘쳐흐를 것 같은 로렌의 가슴은 정말 머릿속을 하얗게 만든다.

내가 가슴을 주물러대는 탓에 로렌의 슬립은 내 손을 따라 위로 말려 올라가 있었다.

꺼진 티비에서 반사돼 보이는 로렌의 알몸은 정말 날 미치게 했다.

난 키스를 멈추고 로렌을 소파에 밀쳤다.

힘없이 내게 밀려나며 뒤로 쓰러진 로렌은 소파에 반쯤 누워 야릇한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여전히 슬립이 잔뜩 말려 올라가 로렌은 여전히 내게 알몸을 보여주고 있었고, 털 하나 없는 깔끔한 로렌의 백보지보다 내 시선을 자극하는 게 있었다.

확실히 평소 보다 말랐는데?

물론, 여전히 건강미 넘치고 아름다운 몸이지만, 며칠 전에 봤던 로렌의 알몸보다는 말라 있었다.

난 소파에 쓰러져 있는 로렌에게 다가가 허리를 숙여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누나, 혹시 어디 아파요?"

"응? 괜찮은데……."

"근데 왜 이렇게 수척해졌어요?"

잠시 뜸을 들이는 로렌.

"……굶었어."

"네?"

"니가 준비해놓으라며…!"

"아."

"내 애널 첫 경험, 가져가 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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