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8화 〉 로렌의 애널 첫 경험 (2)
* * *
로렌이 나를 위해 저렇게 애써가며 준비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니, 내가 시켜놓았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이 벅차오른다.
왠지 수척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 이유가 굶어서였다니, 미친 너무 사랑스럽잖아.
난 소파의 반쯤 누워있는 로렌의 얇은 손목을 붙잡았다.
잔뜩 말려 올라간 슬립 덕분에 보이는 로렌의 뽀얀 나체가 꼴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로렌이 오직 나를 위해 애써가며 준비했다는 사실이 내 자지를 더 빳빳하게 만들었다.
애절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로렌과 짧게 키스를 한 뒤, 살짝 흘러 내려와 로렌의 왼쪽 가슴을 살짝 가리고 있는 슬립을 다시 들쳐 올렸다.
다시금 눈에 들어오는 로렌의 풍만한 젖가슴, 당장이라도 저 품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 손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반대 손은 로렌의 등 뒤로 집어넣어 마치 로렌의 품에 안기듯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흐응…! 천천히 해……."
난 이제 막 혀를 댔을 뿐인데, 로렌의 유두는 이미 딱딱해져 있는 상태였다.
하긴, 로렌은 가슴이 예민한 편이니 만져줄 때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겠지.
그렇게 내가 가슴을 움켜쥐고, 유두를 핥아대며 애무를 반복하자 로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아흐읏…! 하읍…!"
후우…… 확실히 이 가슴을 원 없이 물고 빨고 만지니깐, 좋긴 하네.
한참 동안 로렌의 가슴을 가지고 논 뒤, 고개를 들어 로렌을 바라보니 꽤나 성욕이 오른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 눈빛을 보니 아랫배에 근질근질한 느낌이 들어, 나도 모르게 잔뜩 흥분해서 다시 키스하려는데, 로렌이 양손으로 내 얼굴을 부드럽게 붙잡았다.
"방에 들어가자……."
하긴, 넓은 침대 놔두고 여기서 이러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알겠어요, 일어나요."
로렌과 나는 거의 동시에 소파에서 일어났다.
근데, 그냥 순순히 말을 들어주기가 싫네.
난 재빠르게 로렌의 몸을 돌려 소파를 짚고 내게 엉덩이를 내밀게 만들었다.
"가, 갑자기 뭐해…?"
"전 고분고분한 누나가 좋거든요."
난 한 손으로 로렌이 다시 몸을 돌리지 못하게 고정한 채 바지를 벗어냈다.
"무슨 소리야…?"
"누나는 자지가 박혀야 고분고분해져요."
"갑자기, 무슨… 하윽?!!!"
팬티까지 한 번에 벗어 허벅지에 걸쳐둔 뒤 곧바로 빳빳하게 풀발기한 자지를 로렌의 보지 속으로 쑤셔 넣었다.
와, 그사이에 보지를 이만큼이나 적시고 있었어?
로렌의 보지는 흥건한 정도는 아니어도, 꽤나 큰 내 풀발기한 자지 사이즈를 충분히 받아낼 정도로 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하응…! 너, 지, 진짜아… 하아앙!!!"
슬립을 허리에 걸친 채 풍만한 엉덩이로 내 자지를 받아내고 있는 로렌, 조임과 시각적 자극 모두 훌륭했다.
심지어 별다른 전희를 거치지 않고 삽입을 해서 그런가 질내가 평소보다 더 조여오고 있다.
"뒷구멍으로 하기 전에 예열한다고 생각해요."
"헤읏…! 나쁜… 놈…! 으응!!!"
"제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죠?"
"흣! 아흐응…!"
사랑이라는 단어가 내 입에서 튀어나오자 로렌의 보지가 순식간에 수축하며 내 자지를 꽈악 조여왔다.
후우, 로렌도 나한테 너무 빠진 거 아니야?
참고로 사랑한다는 말은 진심이다. 자기 애널을 첫 경험을 바치기 위해 굶기까지 한 여자를 남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
난 로렌의 허리를 붙잡고, 본격적으로 자지를 쑤셔 박기 시작했다.
팡, 팡, 팡.
"아응! 앙!! 아아앙!!! 하앙!!!"
딱히 전희를 거치지 않고 삽입을 해서 그런가 평소보다 로렌의 보지가 더 조여오고 있다.
물결치는 로렌의 엉덩이와 털 하나 없는 백보지 안을 자궁이 부서져도 상관없다는 듯 거칠게 드나드는 내 자지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꼴림이 밀려온다.
진짜 유부녀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니깐, 하지만 믿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거칠게 뒤치기를 당하는 로렌의 건너편으로 그녀의 가족사진이 걸려있거든.
찌걱, 찌걱, 찌걱.
"하앙!!! 흐응! 흣…! 하아아앙!!!"
사진 속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는 로렌, 그녀가 평소 내게 보여주는 미소는 사진 속 그것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답다.
쫄깃한 로렌의 보지를 능욕하듯 자지로 마음껏 맛본 나는 소파를 짚고 있는 로렌의 양쪽 팔뚝을 붙잡아 당겼다.
"꺄읏?!! 하으응!!!"
허리를 활처럼 휘며 내게 당겨져 온 로렌, 그런 그녀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더욱더 밀착하게 되자 내 귀두는 보지 끝을 쿡 찌르게 된다.
"앙…!"
"방에 가고 싶어요?"
"아흣……. 으응…!"
"대답 똑바로."
"하읏! 네, 네에…! 가고 싶어요오……."
존댓말 하라는 뜻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자지 꽂아 넣으니깐, 고분고분해지네.
뭐, 솔직히 존댓말 듣는 게 좋긴 해.
"그럼, 스스로 걸어가 봐요."
"아흑…! 이, 이대로…?"
"네."
"히이잉……."
로렌은 내 자지가 박혀 있는 채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으읏…! 아흑!!!"
내게 팔뚝을 붙잡힌 로렌이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 속에서 요동쳤고, 로렌의 몸을 움찔거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흣! 흐응…!"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간 로렌을 따라잡기 위해 나도 함께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면 뒤로 살짝 빠졌던 자지가 다시 로렌의 보지 속을 쿠욱 찔러대며 그녀를 자극했다.
"꺄읏?!!"
이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되자 로렌은 어느새 내게 왕복 피스톤 운동을 당하는 것처럼 신음을 내뱉었다.
"하으응! 흐읏! 앙!!"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많이 걸어왔네, 소파와 침실 거리를 놓고 봤을 때 절반 정도는 온 것 같다.
이대로 그냥 방으로 가게 해주긴 싫단 말이지.
로렌이 한 발자국 내디디면 얌전히 한걸음 따라가길 반복하던 나는 붙잡은 로렌의 팔뚝을 더욱더 잡아당기며 고정하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응!!! 아, 아앙!!! 하아앙!!!"
로렌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부딪히는 기분 좋은 소리와 로렌의 신음 소리가 거실에 울려 퍼졌다.
계속해서 감질나게 로렌의 보지 속에서 찔끔찔끔 움직이던 자지가 원 없이 그 속을 드나들며 쑤셔댈 수 있게 되자 강력한 쾌락이 머릿속에 가득 찼다.
"아응…! 헤읏!!! 헤으응…!"
내가 너무 격렬하게 보지에 자지를 박아댄 탓일까, 로렌은 신음 소리마저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이 농익은 여자는 내 자지가 빠져나가는 순간마다 놓치지 않고 질 근육을 움찔대며 내 자지를 조여오고 있었다.
아, 존나 좋네.
"방으로 안 가고 뭐 해요?"
"꺄응…! 모, 못… 가아…! 앙! 아아앙!!!"
"그럼 계속 이러고 있어야지, 뭐."
"아흐응…! 하아앙! 아응!!!"
로렌의 몸을 확실하게 고정한 나는 더욱더 강하고 거칠게 보지 속을 쑤셔 박아댔다.
자지가 쫀득한 보지를 능욕하듯 휘젓는 것도 짜릿한 기분이지만, 로렌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딱 맞아떨어지는 이 감각도 꽤나 잘 즐겁게 한다.
"읏! 흐응! 아, 안대애… 헤으으으응…!"
그렇게 한참을 거실 한 가운데 서서 로렌의 뒤치기를 하고 있으니 내 자지를 계속해서 받아내던 그녀가 몸을 경련하듯 떨기 시작했다.
"나, 나… 흐응…! 시, 시온아… 가, 갈 거… 같… 꺄응!!!"
빠른 속도로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내 자지를 조여오는 로렌의 보지.
"아흣?!! 헤, 헤읏! 꺄으읏?!!!"
온 몸을 움찔대며 야릇하고 거친 교성을 내뱉은 로렌은 보지로 내 자지를 꽉 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진짜 은근히 허접 보지 말이야.
난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혼자 가버리고 있네.
내게 팔뚝을 잡혀 있어 겨우겨우 서 있는 듯한 로렌은 절정의 여운 때문인지 축처진 수건처럼 내가 그녀를 잠시라도 놓으면 앞으로 쓰러질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그런 주제에 자지를 이렇게 꽉 물고 있는 걸 보면 참 골 때린단 말이지.
난 허리를 뒤로 물려 자지를 억지로 살짝 빼낸 뒤 다시 깊숙하게 로렌의 보지 속으로 쑤셔 넣었다.
"흐으응……. 하읏?!!!"
방금 막 절정을 겪어서 그런지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로렌을 보니 존나게 괴롭히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지만, 오늘 하루 로렌으로 즐겨야 할 게 많으니 참기로 했다.
물론, 방까지는 이대로 걸어가야 한다.
축 처져 있는 로렌을 강제로 밀어내며 앞으로 걷게 만드니 다시 야릇한 교성이 내 귀를 자극했다.
"헤응…! 아, 안대애… 읏! 그마안……."
"방에 들어가야 그만할 거예요."
"흐응! 앙! 못해애… 하읏!!!"
못한다고 말하며 똑바로 걷지도 못하는 로렌이었지만, 내가 계속해서 귀두로 보지 끝을 밀어내며 반쯤 강제로 걷게 하자 로렌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잘하네."
"으읏…!"
그렇게 로렌은 마치 내게 조종당하는 것처럼 침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침실에 들어간 뒤로도 난 로렌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주지 않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밀어낸 뒤 그녀를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 나서야 잔뜩 젖은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하으으으응……."
침대에 머리를 박은 채 엉덩이를 높게 쳐들고 있는 로렌, 평소 같았으면 그녀의 깨끗한 보지가 먼저 눈에 들어왔겠지만, 오늘은 애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확실히 예쁜 구멍이란 말이지.
그렇게 오늘의 본론으로 넘어가기 위해 로렌의 다가가는데, 묘한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뭐지?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그건 포장도 뜯지 않은 젤 두 개와 콘돔 두 박스였다.
아, 이것도 로렌이 준비해놓은 거겠네.
젤 두 개는 서로 입구가 다르게 생겼고, 콘돔 중 하나는 영어로 핑거 콘돔이라 쓰여 있었다.
손가락 콘돔이라…… 처음 보는 물건인데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딱 알겠다.
나머지 콘돔 한 박스는…… 평범한 콘돔이네.
그나저나, 고심해서 자신의 애널 속으로 들어올 물건들을 골랐을 로렌을 생각하니, 안 그래도 터질 듯이 껄떡거리던 자지가 더 날뛰는 기분이다.
난 우선 내가 아는 평범한 입구를 가진 젤을 들어 거칠게 비닐 포장을 뜯어 버리고 손에 젤을 듬뿍 짜내었다.
무슨 손가락 콘돔이야, 그런 거 안 쓴다.
"흐읏…?! 차가워…!"
손에 짠 젤을 로렌의 애널에 듬뿍 발라주니 로렌이 흠칫 놀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소, 손가락부터 넣어 줘……."
아깐 존댓말 하더니 지금은 또 반말하네? 몸에 내 자지 안 들어와 있다 이거야?
살짝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로렌의 떨리는 목소리가 너무도 야릇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그리고, 나도 손가락부터 시작할 생각이었어. 이 요망한 년아.
난 우선 검지를 들어 로렌의 애널을 문지르듯 자극하며 천천히 입구를 열기 시작했다.
"하아아…… 흣!"
순간, 뒷구멍을 조이던 근육의 힘이 어느정도 풀렸는지 로렌의 애널 속으로 내 검지가 한 마디 정도 들어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