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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172화 (172/273)

〈 172화 〉 장난감 하령 (3)

* * *

바지 벗으라는 말을 두 번이나 했는데 못 들었을 리는 없을 테고, 왜 저렇게 멀뚱멀뚱 서 있는 거야.

크흠, 멀뚱멀뚱 서 있는 건 아니구나, 날 죽어라 노려보고 있으니까.

그렇다고니 상황이변하는 건 아니야.

난 고개를 돌려 날 노려보고 있는하령의엉덩이를 힐끔 쳐다봤고,하령도그런 내 시선을 느꼈는지 흠칫 놀란 듯 입을 열었다.

"내가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할 이유는 없어…!"

"아니, 그럼 안 벗고 어떻게 할 건데? 내가 직접 벗겨주길 원해?"

"그, 그건…!"

뭐, 솔직히 직접 수치스럽게 내게 속옷을 드러내며 옷을 벗나, 내 손길에 하나하나 벗겨지나 딱히 다를 건 없겠지만.

인상을 팍 쓰며 고개를 숙이고 잠시 고민을 하는 거 같던하령은날 잠시 정면으로 바라본 뒤 수치스럽다는 듯 내 시선을 피하며 바지 허리춤을 잡았다.

결국 저럴 거면서 괜히 반항하고 있어.

뭐, 솔직히 얘기하면 내 손으로 직접 벗기는 것도 좋긴 하지만, 저렇게하령이직접 자기 손으로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돌아서 벗어."

내게 정면으로 서서 바지 허리춤을 잡고 내리려던하령은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앞모습도 좋긴 하지만, 지금은 엉덩이가 보고 싶은 건데 그렇게 벗으면 의미가 없잖아.

하령은다시 날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난 재빨리 말을 이었다.

"이왕 할 거면 말 듣지? 자존심 센 거야 이해하겠는데, 그래도니 입장을어느 정도는 생각해."

하령의눈빛이 묘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너한테 받는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 내가 널 도와주는 거야."

분노의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던하령은천천히 몸을 돌려 내게 뒷모습을 보여주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열 받기야존나 열받겠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명령을 들으며 옷을 벗고 있는데, 저 성격에 화가 안 날 리가 없어.

하지만, 내가 서하은에게 확실한 보증을 받은 이상하령에게다른 선택지는 없다.

결국 내게 도움을받을 수 밖에 없다는거지.

내게 등을 돌린하령이천천히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가 벗겨지며하령의팬티가 점점 드러났고, 붙잡은 허리춤을 무릎까지 내리는 탓에 허리를 숙이게 된하령은본인도 모르게자동적으로내게 엉덩이를 내밀게 됐다.

일단 가장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건 팬티에 달라붙어 있는하령의쫀득하고 도톰한 보지였다.

이미 한 번 따 먹어본 적이 있는 보지인 만큼 더욱더 내 시선을 자극했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더니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 아닐까 싶다.

하령의타이트한팬티는힙업된엉덩이를 절반 정도 가리고 있었다.

아,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저 엉덩이를존나게괴롭히고 싶은데, 더욱더 감질나게 즐기고 싶다면 참아야겠지.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던 나는 등을 때며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어느새 바지가 발목까지 전부 벗겨지며하령의각선미도드디어 드러났고,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니만큼 역시 튼튼하고 건강미가 넘쳤다.

그렇다고 근육질에 가까운 몸매는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생기가 넘치는 말랑한 탄성을 가진 몸에 가까웠다.

운동을 그만둔 여자의 몸매가 그렇게 좋다던데,하령도그런 스타일인 거 같네.

바지를 발목까지 벗어낸하령은천천히 양쪽 발에서 바지를 빼낸 뒤 허리를 세웠고, 그 과정에서 엉덩이를 은근히 씰룩거리는하령은내 자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체념한듯 한 손에들고 있는 바지를추욱늘어트린하령은날 돌아보지 않은 채 말했다.

"됐냐?"

말투는 진짜 싸가지 없단 말이지. 결국 시키는 대로 하면서 말이야.

그리고, 아직 체념하긴 이르다 내가 하고 싶은 건 한참 남았단 말이야.

난 팬티 절반 정도 가려진하령의힙업된엉덩이를 음미하며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티셔츠는 똑바로 챙겨 입고 있는 것에 반해 하반신엔 팬티 외에 그 어떠한 것도 없다.

그런언밸런스함이주는 꼴림이꽤나즐겁단 말이지.

하령은여전히 한 손에 벗은 바지를꽈악쥐고 있었고, 난 손을 뻗어하령이들고 있는 바지를 빼앗았다.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하령은화들짝 놀라며 뒤를 놀았고, 상당히 놀란 눈빛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제 침대로 올라가."

"……."

또, 말 안 듣네.

내가 분명히 침대에 올라가라고 했는데도하령은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었다.

물론, 짜증이 가득한 눈빛은 계속 유지한 채 말이다.

뭐, 솔직히 이게하령의재밌는 점이니 딱히 화가 나거나 그러진 않는다.

단지 너무 말을 안 들으면 나도 자존심이 상할 뿐이야.

난하령에게뺏은 바지를 아무 데나 툭 던져놓은 뒤하령의힙업된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톡톡 쳤다.

손바닥에서 팬티의 기분 좋은 촉감과 탄력 있는힙업된하령의엉덩이가 동시에 느껴졌다.

"어딜 만져!"

하령이다급하게 손을 휘둘러자신의 엉덩이를톡톡 건들던 내 손을 쳐냈다.

와, 이거 은근히 아프네. 그래도 선수였다 이거야?

난하령에게맞은 손을 탈탈 털며 싱긋 웃었다.

"그러니깐, 이런 취급 당하기 싫으면 말 잘 들어. 얼른 침대로 올라가."

"……이, 이 개새끼…!"

"욕은 해도 딱히 상관없는데, 시키는건 좀 하자."

난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하령의어깨를 붙잡았고,하령은또다시 빠르게 내 손을 쳐냈다.

"알겠어. 하면 되잖아."

싸늘한 표정으로 날 잠시 노려본하령은침대를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내 손이 닿는 걸 질색할 만큼 날 혐오하는 여자가 지금 내 앞에서 팬티만 입고 있는 엉덩이랑 살랑살랑 흔들며 걷고 있다.

일부러 저러는 건 절대 아닐 테고, 저런 걸음걸이가 버릇인 거겠지?

뭐, 그런 걸 다 떠나서 이 상황 자체가존나 꼴려서내 자지는 이미 한참 전부터 발기된 상태다.

그렇게하령의뒤태, 엉덩이를 구경하며 뒤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하령은침대 앞에 서서 망설이고 있었다.

흐음…… 이건 좀 도와줘야겠네.

난 침대 앞에 서서 더 이상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하령의등에 천천히 손바닥을 얹었다.

내 손이 닿은 걸 느낀하령이흠칫 놀라며 뒤돌아보려 했지만, 난하령의등을 강하게 밀었다.

"으윽…!"

무방비한 상태로 내게 등을 밀린하령은침대에 엎드리게 됐고, 티셔츠가 위로 말려 올라가 팬티가 걸쳐진 넓은 골반 위로 잘록한 허리가 드러났다.

확실히 이렇게 보니깐 더 보기 좋네.

"뭐 하는 짓이야!!!"

침대에 엎드려 있던하령은곧장 고개를 들어 뒤돌아 날 노려봤고, 난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가만히 놔두면 계속 멍청하게 서 있을 분위기인데 뭐, 어떡하냐."

"……미친 새끼……."

거칠게 욕설을 내뱉긴 했지만,하령은엎드린 채 가만히 있었다.

직접 수치스럽게 엎드리지 않도록 해준 걸 감사해야지, 오히려 욕을 하고 있네.

아마 본인도 어느 정도는 그런 생각이 떠오르니 저렇게 가만히 엎드려 있는 것 같다.

난 침대에 엎드려 있는하령에게더욱더 다가가 바짝 붙었다.

"계속 그렇게 뒤돌아보고 있을 거야?"

"……."

"필요한 행동만 할 거니깐, 걱정하지 마."

"……내가 널 어떻게 믿고."

"뭐, 그럼 계속 쳐다보고 있던가 난상관없으니까."

침대 앞에 서 있던 내가 허리를 숙여 침대에 엎드린하령의엉덩이를 들여다보기 시작하자하령이다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씨발…!"

어차피그럴 거면서뭔 고집을 부리고 있어.그 와중에욕은 진짜 찰지게 잘한단 말이지.

조금 전에는꽤나멀리서 바라봤던하령의엉덩이를 자세히 볼 수있게 되자자지에 더욱더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도 느꼈지만, 이 정도 엉덩이면 내여자 중에서도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이런 엉덩이를 가지고 처녀라니 주변 남자들 좀꽤나아래위로울렸겠구만.

그나저나, 더 이상 보고만은 못 있겠다.

난 엎드려 있는하령의매력적인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했다.

"만지지 말라니까!!!"

하령이다시 고개를 돌려 내게 소리를빼액질렸지만, 난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엉덩이를 만졌다.

"필요한 행동을 하는 거야. 가만히 쳐다만 봐서 섹스를 어떻게 하라는 건데."

내가 대놓고 섹스란 단어를 언급하자하령의귀가 붉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그렇게 만질 필요는 없잖아…!"

"아니, 충분히필요 있어. 나도 어느 정도 달아올라야 삽입을 할 수 있을 거 아니야."

사실 이미 잔뜩달아올라서 삽입하려면충분히 할 수 있다.

그냥 만지고 싶어서 대는 핑계지.

이렇게 대화를 나누면서도 난하령의엉덩이를 계속해서 주무르고 있었고, 탄력 있는 엉덩이와 팬티의 기분 좋은 촉감이 날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리고,하령은내 손길을 느끼며 동시에 말문이 막히게 되자 입술을달싹거리며욕설을 내뱉었다.

"이씨발……씨발…!"

얼굴이 잔뜩 달아오른하령은분노와 민망함이 공존하는 표정으로 잠시 날 바라보더니 자신의 분을 못 이긴 듯 고개를 푹 숙였다.

실소가터져 나온다.

아, 진짜존나 재밌다니까.

난 그렇게한참 동안하령의엉덩이를 계속해서 주물렀고,하령은가끔몸을 움찔거릴 뿐 고개를 처박은 채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다.

이제 슬슬 다른 곳도 즐겨봐야겠는데.

하령의엉덩이를 만지던 나는 천천히 손을 움직여 팬티 위로하령의보지를 가볍게 만졌다.

"흣?"

손가락 끝에 도톰하고 말랑한하령의보지가 느껴졌고, 그 순간하령이묘한 소리와 함께 몸을 짧게 부르르 떨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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