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1화 〉 한 지붕 아래 리나와 수아 (5)
* * *
난 붙잡고 있는 리나의 양쪽 발목을 잡아당겨 다리를 활짝 벌리게 했다.
촉촉하게 젖어 있는 연분홍색 보지는 이제 대놓고 날 유혹하고 있었고, 난 천천히 허리를 숙이며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를 리나에게 가져다 댔다.
"오빠……."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뭐랄까, 리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꼴려서 미쳐버릴 거 같다.
리나는 긴장이 가득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난 질 입구에 귀두를 가져다 댄 뒤 얇은 나시와 브라에 가려진 리나의 풍만한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윽…!"
내가 가슴을 너무 거칠게 주물러서인지 리나가 몸을 움찔거리며 허리를 틀자 질 입구와 맞닿아있던 귀두가 클리토리스를 쿠욱 찌르게 됐다.
"꺄읏?!"
혼자서 아주 난리났구만.
난 리나의 젖가슴을 계속해서 거칠게 주무르며 질 입구에서 벗어난 자지를 다시 원위치 시켰다.
"넣을게, 리나야."
"흐읏…! 으, 응……."
첫 경험의 고통이 아직 남아 있는지 리나의 눈빛엔 긴장과 두려움이 담겨있었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묘한 흥분을 가릴 수 없었다.
후우…… 표정이 진짜 개꼴리네.
자지를 붙잡은 나는 천천히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흐윽…!"
리나의 표정이 일순간에 일그러졌다.
귀두부터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삽입된 자지는 따스하고 포근한 조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으응…! 꽉 차아……."
내 자지를 받아낸 리나는 버겁다는 듯 내 어깨를 부여잡았고, 난 허리를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아응…! 앙! 하앙!!"
리나의 입안도 기분 좋긴 하지만, 역시 보지와 비교할 수는 없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각과 따스하고 포근하게 조여오는 질 속은 마치 자지를 녹아내리게 만들 것만 같다.
심지어 이런 다정한 보지라고 할지언정 절대 조임이 약하진 않다.
오히려 폭력적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쫀득하고 강한 압력을 가진 조임이다.
난 상체를 더 낮추며 리나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더욱더 깊숙하게 쑤셔 박았다.
"흐읏…! 아응…! 앙!!!"
자세가 변하자 내 귀두는 리나의 자궁을 빠른 속도로 쿡쿡 찔러댔고, 리나는 그 순간마다 교성을 내뱉었다.
"꺄읏?!! 하앙!! 깊어…! 아, 안대애…! 헤응?!!"
후우…… 아다 땐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음탕한 암캐가 된 거니 리나야.
경험이 적을 걸 배려해서 살살 박아주고 싶어도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잖아.
계속해서 귀두로 리나의 보지 끝을 쿡쿡 찔러대던 나는 리나의 얇은 나시와 브라를 밑으로 잡아당겨 리나의 맨가슴이 드러나게 했다.
뽀얗고 예쁜 물방울 모양을 가진 리나의 가슴.
심지어 분홍색 젖꼭지도 꽤나 귀여운 모양이라 정말 사랑을 퍼부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단 말이지.
"앙!! 꺄흣! 오빠아…! 사, 살살…!"
살살 해줄 생각 전혀 없는데.
눈앞에 드러난 이 가슴을 보고도 여유롭게 살살하고 있으면 그건 정상이 아니잖아.
난 리나의 맨가슴을 움켜쥐었고, 기분 좋게 손을 한 움큼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리나의 가슴은 내 눈도 상당히 즐겁게 해주었다.
그렇게 리나의 가슴을 마음껏 탐하며 거칠 허리놀림으로 리나의 보지 속을 계속해서 내 마음대로 휘저어댔다.
"흐읏! 하앙! 앙! 하아아앙!!!"
수아네 집에서 리나를 따먹는 기분은 예상보다 더 짜릿하구만.
심지어 이 소파는 조금 전 수아가 애액을 질질 흘려가며 내게 뒤치기를 당하던 장소다.
그런 곳에서 리나를 좆집처럼 눕혀 놓은 채 그 속으로 자지를 쑤셔 박고 있는데 존나게 꼴릴 수밖에 없지.
"헤으응…! 하읏?! 하아아아앙!!!"
리나가 보여주는 반응만 봐도 알 법하지만, 강한 자극을 느낄 때마다 쫄깃하게 조여오는 리나의 질 근육은 날 너무나도 즐겁게 했다.
흐음, 그나저나 뭔가 조금 더 깊숙하게 박고 싶단 말이지.
리나의 보지 끝을 더욱더 강하게 쿡쿡 찍어 눌러주고 싶다.
"흐응…… 으읏…?"
거칠게 움직이며 리나의 보지 속을 쑤셔대던 허리를 잠시 멈춘 나는 리나의 풍만한 젖가슴에서도 손을 뗐다.
그리고, 안 그래도 내게 찍어 눌리며 소파에 반쯤 접힌 듯이 누워 있는 리나의 양쪽 허벅지를 눌렀다.
"아흑…! 뭐, 뭐해애……."
다리를 벌린 채 내게 허벅지 뒤쪽을 눌리고 있는 리나의 모습은 마치 뒷구르기에 실패한 바보 같은 모습이었지만, 그 안 쪽으로 보이는 예쁜 물방울 모양을 가진 가슴과 자지가 꽂혀 있는 연분홍색 보지 덕분에 남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리나는 이 자세가 불편하다는 듯 작게 인상을 썼지만, 춤을 추는 여자애라 그런지 아니면 어려서 그런지 유연성이 워낙 좋아 딱히 고통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그렇게다는 건 이 상태로 편하게 쑤셔 박아도 상관없다는 뜻이겠지.
난 자세를 바꾸며 보지 속에서 반쯤 빠져나온 자지를 다시 그 속으로 푸욱 삽입했다.
"꺄으응?!!"
애액이 가득 묻어 있던 자지는 스무스하게 리나의 보지 속으로 다시 들어갔고, 자세를 바꾼 탓인지 확실하게 리나의 보지 끝을 더욱더 강하게 쿡쿡 찔러댈 수 있었다.
"하으읏…! 오, 오빠아…! 헤응?!"
조금 전보다 깊숙하게 리나의 보지 속을 파고드는 자지는 리나와 나 둘 모두에게 짜릿한 쾌락을 전해주는 것 같았다.
"흐읏?! 너, 넘 깊어어……. 아응!!!"
눈이 반쯤 뒤집힌 리나의 표정과 미칠 거 같다는 신음, 그 두 가지만으로도 리나가 얼마나 강한 쾌락을 즐기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난 리나를 찍어누르며 그 속으로 열심히 자지를 쑤셔 박았고, 리나는 이제 완전히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다.
"아흐읏! 앙!!! 흐읏?! 하아아아아앙!!!"
그럼에도 여전히 포근하고 쫀득한 감각으로 내 자지를 조여오는 리나의 보지.
정말 자지가 녹아내릴 것만 같은 그런 감각이다.
아, 이제 쌀 거 같은데.
리나에게 정성스러운 펠라치오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아직 리나의 보지가 익숙하지 않아 자지가 금세 예민해지는 건지는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느새 사정감이 꽤나 쌓여있었다.
아니지, 저번에 호텔에서 리나를 밤새 따먹는 동안에도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사정을 했던 걸 떠올려보면 리나의 보지 자체가 꽤나 명기일 수도 있다.
뭐던간에 좋지.
난 사정을 재촉하기 위해 미친 듯이 리나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쑤셔 박기 시작했다.
"하읏…! 앙! 아앙!! 하아앙!!!"
허리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거칠어지자 리나는 오늘 중 가장 예민한 몸짓과 신음을 내게 보여주며 보지를 움찔대듯 조여왔다.
귀두가 리나의 자궁을 수십 번을 찔러댔을 즈음, 내 자지를 당장이라도 사정할 수 있을 만큼 정액이 차올랐다.
그냥 이대로 질내사정을 할까도 없었지만, 뭐랄까 리나의 몸을 더럽히고 싶었다.
난 리나의 보지에서 재빠르게 자지를 빼어냈고,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자지를 손으로 붙잡자마자 곧바로 정액을 잔뜩 싸버렸다.
"윽…!"
"꺄앗…!!!"
나도 모르게 갑작스럽게 사정을 해버린 탓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난 이 순간을 끝까지 넘치는 쾌락으로 즐기기 위해 곧바로 자지를 손으로 훑었다.
온몸을 타고 올라오는 짜릿한 쾌락과 동시에 리나의 하얀 몸이 점점 내 허여멀건한 정액으로 물들고 있었다.
"읏…! 읍……."
내가 자지를 위아래로 훑어댈 때마다 정액이 발사됐고, 그 정액은 리나의 뽀얀 젖가슴 위에 안착했다.
가슴 뿐만이 아니다. 내게 짓눌리며 반쯤 접힌 듯이 소파에 누워 있는 리나는 얼굴, 가슴, 배, 심지어 어깨까지 내 정액이 묻어있었다.
"으응…… 이게 모야아……."
리나는 우는 소리를 내며 손등으로 자신의 눈과 입을 닦아냈다.
난 그 모습을 보면서도 계속해서 자지를 위아래로 훑으며 남은 정액을 리나의 배 위에 꿀럭꿀럭 떨어트렸다.
일단 사정부터 끝내고 닦아줘야겠어.
"조금만 기다려."
한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한 마인드로 정액을 전부 쥐어짜 낸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일으켰다.
"흐으으응…… 다리 저려……."
내가 허벅지에서 손을 뗐는데도 리나는 그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크흠,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움직일 기운이 없는 거겠구나.
난 식탁에서 티슈를 몇 장 뽑아와 소파에 반 쯤 쓰러져 있는 리나의 얼굴을 간단하게 닦아준 뒤 공주님 안기로 리나를 들어 올렸다.
내 품에 안긴 리나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날 노려봤지만, 날 바라보는 그 눈빛에서 설렘이 느껴지는 듯했다.
"…… 오빠 진짜 변태야……."
"그래."
"그렇긴 뭐가 그래…!"
"애초에 널 보고 변태가 안 되면 그게 이상한 거지."
리나는 토끼 눈을 뜨고 날 바라보니 더니 이내 입을 몇 번 달싹댄 뒤 고개를 휙 돌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진짜 미쳤어."
내게 공주님 안기로 들려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리나의 귀는 너무나도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 밑으로는 리나의 어깨부터 풍만한 가슴을 거쳐 매끈한 배와 짧고 깔끔하게 정돈된 보지 털까지 내 정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리나는 정액이 묻어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단 말이지.
계속 이대로 두고 싶은데 지금 상황도 그렇고 굳이 리나 심기를 거슬려서 좋아질게 단 하나도 없을 것 같으니 얼른 깨끗하게 씻겨줘야겠다.
씻겨준 뒤 맛있는 거라도 사 먹여야겠어. 그래야 얘 기분이 좀 풀리지.
난 욕실로 들어가 곧장 뜨거운 물을 틀어놓은 뒤 리나를 조심스럽게 내려놨다.
그나저나, 몇 시간 간격으로 여자애 두 명의 얼굴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었더니 기분이 묘하네.
아침부터 두 번이나 열정적으로 섹스했더니 지치기도 하지만, 꽤나 상쾌한 덕분에 오히려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으로는 상당히 좋은 것 같다.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귀엽게 머리에 수건을 싸매고 있는 리나가 심술궂은 표정으로 날 올려다봤다.
"나 놀러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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