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화 〉 오월은 나한테 처녀를 두 번이나 따이네 (5)
* * *
내 손길에 의해 강제로 드러난 분홍색 유두와 부끄러워하며 내 시선을 피하는 오월의 얼굴을 한 앵글에서 보고 있으니 이성의 끈이 뚝 하고 끊어져 버렸다.
멍하니 오월의 뽀얀 젖가슴과 젖꼭지를 바라보던 나는 고개를 푹 숙이며 그녀의 유두를 입안에 머금었다.
"하응…?! 시온 씨…!"
내 입안으로 들어온 오월의 유두는 내 혀 놀림에 따라 점점 딱딱해졌고, 동시에 오월의 반응도 점점 예민해졌다.
"아흣…! 자, 잠깐만…… 기분… 이상해…!"
영상 속에서 오월의 몸을 마음껏 탐할 땐 그녀가 돌발 행동을 할까 싶어 소리를 못 내게 댓글 명령을 사용했었는데, 그 탓에 내 애무에 반응하는 오월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게 꽤나 아쉬웠었다.
그러나 지금은 확실하게 듣고 있지.
가슴을 거칠게 주무르며 쪽소리가 나도록 유두를 빨아대는 내 애무를 느끼며 오월은 야시시한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계속해서 내 귓가를 달콤하고, 짜릿하게 간지럽히는 오월의 신음.
"하으읏…! 아응…! 읏?!"
애무를 당하는 여자의 신음일 뿐인데, 그간 너무도 듣고 싶었던 소리여서 그런가 내 만족감을 꽤나 훌륭하게 채워주고 있다.
물론, 꼴리기도 존나게 꼴린다.
하긴 오월이 내 품에 안긴 채 젖꼭지를 빨리고, 가슴을 만져지면서 신음을 흘리고 있는데 꼴리지 않을 수가 없지.
"아읏…! 시온 씨, 다른 사람 같아……. 흡…!"
젖꼭지를 입안에 머금은 채 고개를 살짝 들어 오월을 바라보니 흥분과 당황스러움이 공존하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흐음,……단순히 집중한 것뿐인데 오월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지려나?
뭐, 이렇게까지 흥분해놓고 평소랑 똑같으면 그것도 나름대로 이상한 게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깐 더 괴롭혀주고 싶잖아.
단순하게 오월의 젖꼭지를 빨아대기만 하던 나는 혀끝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톡톡 쳐올리기 시작했다.
"아잉…! 읍!"
오월은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온 애교 넘치는 신음에 본인이 더 놀랐는지 다급하게 입을 틀어막았다.
진짜 귀엽네.
난 계속해서 오월의 젖꼭지를 혀로 툭툭 쳐올렸고, 그때마다 오월은 온몸을 움찔대며 희고 가느다란 손가락들로 내 옷깃을 꼬옥 붙잡았다.
"읏…! 하읍…!"
자극할때마다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주니 정말 괴롭히며 가지고 놀기 딱 좋은 몸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희고 차가운 인상을 가진 여왕님 같은 여자가 젖가슴과 유두를 몇 번 자극해주면 온몸을 움찔거리며 야한 신음을 삼키는 암캐로 변한다는 걸 누가 알고 있겠어?
뭐, 당연한 소리지만 그런 사람은 세상에 나밖에 없다.
이미 영상 속에서 오월이 처녀인 걸 확인했으니 말이야.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나니 묘한 뿌듯함과 더욱더 강렬하게 몰려오는 꼴림이 날 미치게 한다.
혀끝으로 오월의 유두를 톡톡 쳐올리며 계속 괴롭히던 나는 이제 혀를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혀는 오월의 유륜을 자극하며 젖꼭지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고, 오월은 조금 전처럼 움찔대는 예민한 반응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느껴지는 쾌락의 종류가 달랐는지 몸을 움츠리며 내 어깨를 꽈악 붙잡았다.
"하으응…! 이거, 이상해요……."
어깨에서 느껴지는 오월의 손길에서 그녀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내게 전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부족해 내 손길에, 내 애무에 조금 더 흥분해줘.
난 한참 동안 오월의 가슴을 가지고 놀듯 마음껏 주무르며 젖꼭지를 혀와 입술로 자극했고, 긴장한 듯 딱딱하게 굳어 있던 오월의 몸이 점점 풀리기 시작했다.
후우…… 오월이 잘 느끼고 있는 건 좋긴 한데, 계속 이렇게 오월을 끌어안고 있다가는 내 자지가 터져버리겠다.
안 그래도 발기해있던 자지가 오월에게 눌리고 있었고, 다행히 오월이 꽤나 가벼운 탓에 움직이는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그녀의 몸을 애무하며 점점 더 흥분해서 자지에 피가 쏠리자 버티기가 힘들어졌다.
이대로는 안 되겠네.
눈을 질끈 감고 내 손길을 받아내던 오월은 내가 자신의 가슴에서 손을 떼자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날 바라봤다.
평소에 워낙 차가운 인상이라 이렇게 달아올랐을 때 그 감정이 얼굴에 제대로 드러나는 오월은 정말 남성을 만족하게 해주기엔 최고였다.
내 손길에 그 차갑던 여자가 저렇게까지 변했다는데, 꼴리지 않을 남자가 있을 리 없잖아.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내게 오월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난 그런 그녀를 살짝 밀어냈다.
내게서 밀려난 오월이 내 옆에 다소곳하게 앉게 되자 난 그녀의 어깨를 밀어 정자세로 눕게 했다.
오월은 내 손길에 따라 침대에 꽤나 어색한 모습으로 누워 날 올려다보고 있었고, 난 그런 오월의 다리 사이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며 그녀의 상체를 내 몸으로 덮었다.
본인이 의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야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 오월.
그 표정을 보고 있으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난 또다시 오월에게 입을 맞췄다.
"읍…! 쮸웁……."
조금 전보다 농염하고, 진득한 키스가 이어졌다.
오월의 양팔을 내 목을 휘어 감았고, 난 여전히 티셔츠가 말려 올라가 브라가 드러나 있는 오월의 가슴을 주물렀다.
와이어가 없고 재질이 얇은 브라 덕에 난 그 위로 오월의 젖꼭지를 집게손가락으로 괴롭힐 수 있었다.
"쯉…! 아읏…!"
그다지 세게 꼬집은 것도 아니다. 그냥 집게손가락을 잡은 채 가볍게 젖꼭지를 돌릴 뿐인데도 오월은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오월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들어와 있던 나는 바지 속에서 빳빳하게 풀발기한 자지로 오월의 고간을 계속해서 쿡쿡 찔러댔다.
"아응! 아, 아으응……."
이쯤 되니 오월이 내뱉은 야릇한 신음 소리의 원인이 유두를 괴롭힘당하고 있어서인지 내 자지에게 보지를 찔러대고 있어서인지 구별이 안 될 지경이다.
일단 옷부터 벗어야겠어. 답답해 죽겠네.
오월과 격렬하게 키스하던 나는 잠시 허리를 세어 티셔츠를 벗어 던졌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내 상체를 빤히 쳐다보던 오월은 다급하게 손바닥으로 눈을 가렸다.
"왜 그래요?"
"……민망해서요."
"뭐가 민망해요, 어차피 이제 오월 씨도 벗을 건데."
"네…? 꺄아…!"
내가 오월의 티셔츠를 양손으로 붙잡아 위로 들어 올리자 오월의 얇은 티셔츠는 꽤나 간단하게 벗겨졌다.
물론, 살짝 작게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치긴 했지만, 본인도 모르게 나왔던 행동인지 이내 힘을 풀고 내 손길에 따라 움직였다.
"얌전히 있어요."
"싫어요."
브라만 입은 채 입술을 귀엽게 삐죽 내밀고 있는 오월.
뭐, 싫다고 안 벗길 건 아니다.
난 오월을 다시 끌어안을 것처럼 허리를 숙였고, 오월은 내가 다시 자신에게 키스를 하는 줄 알았는지 날 끌어안으며 입술을 살짝 벌렸다.
그것도 좋긴 하지만, 지금 하려는 건 아니거든?
내 손은 누워 있는 오월의 등 뒤로 들어가 그녀의 브라끈을 풀어냈다.
"흣!"
나와 키스를 하려고 눈을 감은 채 입술을 벌리고 있던 오월은 브라 끈이 풀리는 걸 느끼고 다급하게 눈을 떴다.
난 그런 오월을 내려다보며 싱긋 웃었고, 그녀는 민망했는지 가슴을 양팔로 가린 채 잔뜩 붉어진 얼굴로 날 노려봤다.
삐지기 전에 얼른 키스해줘야겠네.
이번엔 정말 키스하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오월은 안 속는다는 듯 눈을 뜨고 있었지만, 서로의 입술이 포개지며 내 혀가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자 눈을 살포시 감았다.
그렇게 다시 키스를 나누기 시작하며 가슴을 가리고 있던 오월의 팔은 점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브라끈이 풀린 오월의 브라는 가볍게 잡아당기고 있던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부드럽게, 천천히 오월에게서 브라를 빼앗았다.
"읏…! 아, 잠깐만…!"
나와 입술을 맞대고 있던 오월은 브라가 점점 자신에 몸에서 사라지자 뭉개지는 발음으로 다급하게 말했다.
그렇게 말한다고 멈춰줄 리가 없잖아.
어느새 브라는 오월의 어깨에서 흘러내리며 완벽하게 벗겨졌다.
자기 몸에서 벗어나 내 손에 들려있는 자신의 브라를 민망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오월은 더 이상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휙 돌렸다.
난 그런 오월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고개를 돌리게 했다.
내 손길에 저항하던 오월은 결국 못 이기겠다는 눈빛으로 목에 힘을 풀며 날 올려다봤다.
"나봐요. 피하지 말고."
"……."
아무말 없이 날 바라보는 오월은 상당히 곤란해 보이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흥분, 긴장, 부끄러움, 여러 감정이 섞인 오월의 표정은 내 심장을 더욱더 요동치게 만들었고, 그러한 표정으로 날 똑바로 바라보는 오월은 너무나도 예뻤다.
정말 존재만으로도 날 꼴리게 하는 오월이지만 지금 날 가장 자극하는 건 이 상황이 아닐까 싶다.
첫 경험의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내게 정조와 순결을 바치기 위해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르는 오월.
진짜 미치겠네.
난 브라가 벗겨진 오월의 생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하읍…!"
입을 앙다문 채 떨리는 눈빛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는 오월은 몸을 움찔거리긴 했지만 내가 시킨 대로 끝까지 시선을 돌리지 않고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존나게 꼴리고, 존나게 마음에 들어.
난 오월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고, 이내 오월의 부드러운 배가 만져졌다.
오월은 눈빛은 조금 전보다 더 떨리고 있었지만, 여전히 날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맨살을 따라 점점 밑으로 내려가던 내 손은 어느새 오월의 얇은 반바지 허리춤에서 막혔다.
이쯤에서 오월은 내 생각을 정확히 눈치챘는지 눈빛이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고, 난 그녀가 어떠한 저항을 하기 전에 재빨리 얇은 반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
짧은 탄식을 내지른 오월은 다급하게 내 손목을 붙잡았지만, 이미 내 손을 그녀의 바지 속에 전부 들어간 상태다.
근데, 이건 뭐지? 그냥 단순하게 바지 안으로 손을 넣었을 뿐인데, 뭐가 이렇게 축축해?
이 말랑하고 미끌미끌 거리는 느낌……, 지금 상황에서 이런 촉감이 느껴지는 건 딱 하나 밖에 없단 말이지.
"시온 씨, 잠깐만요…! 거, 거긴…… 흐읏?!"
축축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움직인 내 손가락은 오월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바지 안으로 손을 넣으면서 동시에 팬티 안까지 손이 들어간 거였구나.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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