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화 〉 오월 일상 (3)
* * *
소파에 쓰러진 채 내게 계속해서 가슴을 애무 당하던 오월.
그녀는 지금 눈을 휘둥그레 뜨고 껄떡대는 내 자지를 바라보고 있다.
"……네?"
아, 내가 펠라를 너무 무작정 시키려 한 건가?
흐음…… 그래도 이 분위기에 오월이 매몰차게 싫다고 거절할 거 같진 않진 않단 말이지.
입을 좀 털어봐야겠다.
"오월 씨가 밥 다 먹으면 또 하게 해준다 했잖아요."
"그, 그거랑 이게 무슨 상관인데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 표정을 짓는 오월.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싫어하는 반응은 아닌 거 같다.
난 오월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풀발기한 자지가 자신의 얼굴에 더욱더 가깝게 다가오자 오월은 고개를 돌렸다.
"상관있죠. 오월 씨가 온몸이 다 아프다고 했으니 이번엔 안 아프게 하려는 거에요."
싱긋 웃으며 오월의 볼을 쓰다듬은 나는 그녀의 고개를 살짝 돌려 눈을 마주쳤다.
작게 떨리고, 묘하게 설레는 듯한 오월의 눈빛.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
"어려운 거 없어요. 제가 말하는 대로만 해줘요."
"알겠어요."
난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오월의 손목과 팔목을 붙잡아 소파에 똑바로 앉게 만들었다.
"우선, 손으로 부드럽게 잡아봐요."
꽤나 곤란해 보이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오월은 잠시 손을 멈칫거리더니 이내 천천히 내 좆 기둥에 손가락을 얹었다.
"……이렇게요?"
"좀 더 편하게 잡아도 괜찮아요."
"……."
도저히 자지를 똑바로 바라보는 건 못하겠는지 슬쩍 시선을 피하는 오월.
어젯밤에 이 자지가 본인의 보지 속을 얼마나 쑤셔 댔는데 이제 와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뭐, 귀여우니 됐다.
어쨌든 오월의 차갑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천천히 내 자지를 감싸오고 있다.
스으윽, 스으으윽.
기분 좋은 감촉과 함께 오월의 손가락들은 내 좆 기둥에 자리를 잡았다.
제대로 쳐다보고 있지도 않으면서 은근 잘 잡았단 말이지.
정말 단순히 자지를 붙잡은 것뿐인데, 생각보다 강한 쾌락이 느껴진다.
오월의 손이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소파에 앉아 부끄러워하며 내 자지를 잡고 있는 오월을 보는 것, 이게 시각적 자극이 정말 엄청나다.
후우…… 꼴려서 미치겠네.
난 부스스한 오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 오월 씨 이제 완전 끝을 잡아봐요."
"여기요?"
"아, 아뇨. 거기 말고요……."
뿌리 쪽 끝을 잡으라고 얘기한 건데, 오월이 착각했는지 귀두를 살짝 붙잡았다.
그 와중에 느낌은 존나 좋네.
"밑에 쪽으로 잡으면 돼요."
"이렇게…?"
"읏…!"
아, 귀두 쪽을 붙잡고 있던 오월이 손가락으로 자지를 쓸어내리며 뿌리를 붙잡은 탓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리며 작게 소리를 내버렸다.
내가 몸을 움찔거리며 소리를 내니 오월은 깜짝 놀랐는지 토끼 눈을 뜨고 날 바라보고 있었다.
"어…! 괘, 괜찮아요…?"
"……네. 아무렇지도 않아요."
예상 못 했던 공격에 제대로 당한 기분이다.
후우…… 이거 은근히 쪽팔리네.
내가 잠시 움찔대긴 했지만, 오월은 여전히 내 좆 뿌리 끝을 잘 잡고 있었고,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오월 씨, 이제 가볍게 핥아봐요."
"……어떻게요…?"
"그냥 혀끝으로 이쪽부터 천천히 편하게 해봐요."
"……."
손가락으로 귀두를 가리키자 잠시 망설이며 뜸을 들이던 오월의 입술 사이로 귀엽게 혀가 빼꼼 튀어나왔다.
씨팔, 저거 보니깐 또 키스하고 싶네.
하지만 지금은 소중한 오월의 첫 펠라치오를 받는 순간이니 참아야 한다.
혀를 내민 오월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내 자지에서 가장 예민한 곳을 핥았다.
큽…!
또 몸을 움찔대버렸다.
"시온 씨…? 괜찮아요?"
"아, 네. 계속해요."
이제는 어쩔 수 없지 눈을 뜨고 제대로 내 자지를 바라보고 있는 오월이 꽤나 어수룩한 모습으로 내 귀두 밑을 핥고 있다.
"햐아…… 헤에……."
자지를 핥기 위해 혀를 내밀고 고개를 쳐들고 있는 오월의 모습이 너무도 야하다.
이 정도까지 기대한 건 아닌데, 진짜 존나게 좋네.
어수룩하고, 어설프지만 내 귀두를 핥는 오월의 행동은 정성이 가득했다.
크흠, 그것도 그런데 너무 한 곳만 공략하는 거 아니야…?
첫 펠라치오를 하는 순간이니만큼 오월에겐 요령이라곤 전혀 없었고, 오월은 처음 핥았던 귀두 밑을 계속해서 핥고 있었다.
씨발, 자극이 너무 강해서 미치겠다. 슬슬 다른 걸 시켜야겠어.
난 내 귀두를 혀끝으로 정성스럽게 핥고 있는 오월의 볼은 어루만졌다.
"이제 입안으로 넣어봐요."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는 오월이 너무 예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
난 오월에게 단호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오월은 결국 작게 입술을 벌렸다.
"하아……."
처음엔 작게 벌렸던 오월의 입은 점점 귀두에 맞춰 크게 벌어졌다.
"읍…!"
그렇게 드디어 오월의 입속으로 들어가게 된 내 자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자지를 감싸온다.
"천천히 고개를 움직여요."
내 허벅지에 거칠게 손을 얹은 오월이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네. 그렇게, 이 닿지 않게요."
이가 닿지 않게 하라고 얘기했을 뿐인데, 오월의 입이 오물오물 움직이더니 이내 그녀의 말랑한 혀가 좆 기둥을 자극한다.
"으읍…! 흡!"
오월의 입속에서 느껴지는 미끄럽고, 끈적한 감촉.
정말 황홀함 그 자체다.
자지를 입에 넣어본 게 처음이라 그런지, 내 자지가 오월에 입에 비해 너무 큰 건지 펠라치오를 하는 오월이 꽤나 고통스러워 보였다.
역시, 오월의 입속은 좋네.
개인적인 감상을 얘기하자면 영상 속에서 즐겼던 오월의 입속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뭐, 영상 속에서는 강제로 입안에 자지를 넣어서 내가 직접 허리를 움직였으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
반대로 지금은 오월이 정성스럽게 혀를 굴리고,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있다.
뭐던간에 정말 황홀한 경험이다.
그렇게 오월에게 펠라치오를 한참 동안 받고 있으니 서 있는 자세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펠라치오는 앉아서 받는 게 좋아.
난 오월의 얼굴을 부드럽게 붙잡아 밀어내며 내 자지를 뱉게 했다.
"푸하아…! 흐읍……."
오월의 입속에서 나온 자지는 침과 쿠퍼액으로 잔뜩 젖어 있었고, 오월의 촉촉한 입술과 은빛 실로 점점 길게 기어지고 있었다.
거칠게 숨을 고르던 오월은 자지와 자신의 입술에서 이어지는 실을 보고 꽤나 수치스러웠는지 다급하게 은빛 실을 손으로 움켜쥐어 끊어냈다.
저런 모습이 존나 꼴린단 말이야…….
당장 오월의 보지 속에 쑤셔 박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차오른다.
그런 와중에 보이는 오월의 애절하고, 야릇한 눈빛.
아, 못 참겠다. 그냥 넣을래.
무릎 꿇고 내 자지를 빠는 오월을 보고 싶긴 하지만, 뭐 그 모습을 볼 기회는 다음에도 충분히 있으니까.
난 소파에 지쳤다는 듯 앉아있는 오월의 얇은 팔목과 손목을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시온 씨…?"
오월은 당황스럽다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고, 난 오월이 소파 팔걸이는 짚은 채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자세를 바꾸자 더욱더 예뻐 보이는 오월의 뽀얀 엉덩이.
그 엉덩이를 가리고 있는 검은색 란제리 팬티조차 너무 자극적이다.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오월이 벙찌자 난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오월의 팬티를 붙잡아 내렸다.
"꺄아…! 안 한다면서요…!"
"안 한다고 말 한 적은 없어요."
거짓말이 아니다. 난 진짜 안 한다고 말한 적 없어.
안 아프게 해준다고 했지.
팬티를 벗기자 축축하게 젖어 있는 오월의 분홍색 보지가 드러났다.
가슴을 애무해주긴 했지만, 자기가 내 자지를 빨던 시간이 훨씬 길 텐데 이렇게나 젖어버린 거야?
진짜 음탕한 여자라니까.
난 오월이 정성스럽게 펠라치오 해준 덕분에 미친 듯이 빳빳하게 풀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질 입구에 가져다 댔다.
"시, 시온 씨…! 잠깐만…!"
이미 늦었어.
"하으읏?!!"
어제 오월의 보지 속에 내 자지에 맞는 길을 아주 열심히 내놔서 그런가 꽤나 스무스하게 삽입됐다.
"헤읏…?!! 앙…!!!"
물론, 삽입이 조금 여유로워졌다는 것뿐이지 오월의 보지가 만들어내는 강한 압력을 가진 조임은 여전하다.
후우…… 박으니깐 이제야 조금 마음이 진정되네.
자지를 보지 속에 쑤셔 박은 채 허리를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니 오월이 몸을 움찔대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아흐읏…! 이, 나빠아……. 하앙!!"
오월의 얇고 흰 팔목을 잡아당겨 날 돌아보게 만드니 눈방울에 눈물이 잔뜩 고인 그녀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그렇게 쳐다봐 봤자 날 더 꼴리게 만들 뿐이야.
뭐랄까, 영상 속에서 오월을 강간했던 기억과 지금 내게 모든 걸 바치고 있는 오월의 모습이 겹쳐지며 엄청난 쾌감이 밀려온다.
물론, 지금 오월의 마음속에 날 미워하는 감정 같은 건 전혀 없겠지만.
난 붙잡고 있던 오월의 팔목을 놔주었고, 오월은 자연스럽게 다시 소파 팔걸이를 짚으며 앞을 돌아보게 됐다.
이런 와중에도 짜릿하고 쫀득하게 내 자지를 조여오는 오월의 보지.
벌써부터 사정감이 쌓이는 거 같네.
계속해서 가볍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던 나는 양손으로 오월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았다.
"흐읏…!"
단지 허리를 잡았을 뿐인데, 야릇한 신음을 흘리는 오월.
내 손이 그리 큰 편이 아닌데도, 묘하게 착 감겨오는 듯한 오월의 허리를 붙잡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슬슬 본격적으로 쑤셔 박아야겠어.
오월의 허리를 붙잡은 나는 치골을 그녀의 말랑한 엉덩이에 착 붙이며 귀두로는 그녀의 보지 끝을 콕하고 찔렀다.
"헤응…?!! 아이잉……."
짧게 몸을 경련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오월.
자세를 제대로 잡은 나는 허리를 뒤로 잔뜩 물리며 자지를 보지 속에서 빼내었고, 이내 강렬하게 깊게 오월의 몸속으로 쑤셔 박았다.
"꺄으응!!!"
아, 맞다. 안 아프게 해주기로 했었지…….
몰라 씨발, 이런 여자를 따먹으면서 어떻게 조절을 해.
내가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며 오월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쑤셔 박자 거실에 두 사람이 만드는 야릇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퍽, 퍽, 퍽.
"하으읏…! 앙!!! 하앙! 하아앙!!"
조금 전까지 내 자지를 훑던 오월의 예쁜 입술 사이로 이제는 간드러지는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뒤치기를 하며 오월의 촉촉한 입술을 떠올리고 있으니 문뜩 머릿속에서 정복감을 가득 채울 방법이 하나 떠올랐다.
이번엔 입싸를 해서 오월한테 내 정액을 잔뜩 먹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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