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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272화 (272/273)

〈 272화 〉 리나 수아 3P (4)

* * *

소파에서 두 여자를 끼고 이런저런 걸 하기엔 무리가 있었기에, 리나와 수아를 방으로 데리고 왔다.

리나는 아직 옷을 입고 있어서 부끄럽긴 해도 입가를 닦으며 나름 덤덤하게 날 따라왔는데, 내게 팬티까지 벗겨진 수아는 민망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하반신을 최대한 가리며 걸었다.

수아 혼자 저렇게 걷는 모습만 봐도 꼴릴 거 같은데, 리나 뒤에서 저러고 있으니 요상하게 더 꼴리네.

어쨌든 우리는 방에 들어왔고, 리나와 수아는 쭈뼛대며 침대 근처에 서 있었다.

그나저나, 여기가 누구 방인지 얘기는 못 들었지만, 대충 살펴만 봐도 여기가 수아 방이라는 건 딱 알겠다.

깔끔한 것도 그렇긴 한데, 완전 무채색이거든.

티셔츠를 벗어 아무 곳에나 집어 던진 나는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짧은 크롭티와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어 힙업된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는 리나와 티셔츠를 잡아내리며 아무것도 입지 않는 엉덩이를 어떻게든 숨기려는 수아.

둘의 상황이 아주 극과 극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꼴리는 거 같네.

난 리나와 수아 뒤에 바짝 붙어 속삭였다.

"계속 그렇게 서 있게?"

계속 당당하게 리나를 도발했던 수아는 이제야 수치스러움이 몰려오는지 귀를 잔뜩 붉히며 내 시선을 피했고, 리나는 오히려 날 똑바로 쳐다봤다.

"뭐, 뭐 어떡하라고…!"

얼굴이 달아올라 있는 건 수아와 똑같았지만.

"그것도 내가 정해줘야돼?"

"아니, 정해달라는 게 아니라…!"

리나의 말이 끝나지 않았지만, 난 두 사람의 등을 가볍게 밀었다.

"그럼 둘 다 침대에 엎드려."

"꺄아…!"

티셔츠를 끌어내리느라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던 수아는 살짝 밀었음에도 중심을 잃고 침대에 엎드렸고, 리나는 살짝 비틀대긴 했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허리를 살짝 굽힌 채 날 노려봤다.

"이씨…… 뭐해!!!"

리나가 그래도 아이돌 생활을 꽤 해서 그런지 운동 신경이 좋네.

약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갑작스럽게 민 건데, 그걸 버티냐?

난 화를 내는 리나에게 능청스럽게 답했다.

"어떡하냐며? 엎드리면 돼. 침대에 올라가."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니까…!"

"수아는 알아서 엎드렸잖아."

"그런 거 아니에요…!"

침대에 반쯤 쓰러져 있는 수아가 언성을 살짝 높였고, 나와 리나는 동시에 수아를 쳐다보게 됐다.

티셔츠만 입은 채 침대에 엎드려 있는 수아는 가리고 있던 엉덩이가 이젠 훤히 드러나 있었다.

자연스럽게 뽀얀 엉덩이 사이로 슬쩍 보이는 수아의 촉촉한 보지.

마침 리나도 나와 같은 걸 봤는지 안 그래도 달아올라 있던 얼굴을 더 붉혔다.

수아는 우리 둘의 시선이 어딜 향하는지 깨닫고 곧장 주저앉았지만, 이미 보지는 실컷 본 후였다.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하더니, 보지 보는 건 부끄러운가 봐?

난 싱긋 웃으며 리나를 쳐다봤고, 내 시선을 느낀 그녀는 다급하게 수아의 뽀얀 엉덩이에서 시선을 돌렸다.

리나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많이 봤지만, 이런 건 처음인 거 같네.

"어쨌든 둘 다 엉덩이 내밀고 엎드려. 어차피 할 거잖아?"

"하긴 뭘…… 아니, 그래도 이건… 좀……."

리나는 말끝을 흐렸고, 수아는 그냥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조금 전엔 둘 다 발정 난 것처럼 달려들더니, 막상 제대로 시작하려니깐 왜 이러는 거야?

하긴, 이 둘이 곱게 곱게 말을 들은 적이 없긴 하지.

난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너네 둘 다 나한텐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굴어놓고, 정작 내가 시키는 건 안 하겠다는 거야?"

"……우리가 뭘……."

입술을 삐죽 내밀며 툴툴대는 리나.

모른 척하겠다고? 굳이 내가 니들이 했던 걸 읊어줘야 하는 거야?

뭐, 어려운 거 없지.

"마음대로 내 자지 빨고, 키스하고 다 했잖아? 이젠 내 차례야. 그만 투덜대고 얼른 침대에 올라가서 엎드려."

조금 전 두 사람이 했던 행동을 덤덤하게 말하자 수아는 엎드린 채 움찔거렸고, 리나는 귀가 터질 듯 빨개졌다.

반응이 재밌긴 한데, 아직도 멍하니 서 있네?

난 정색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말하는 거야. 얼른 올라가, 아니면 나 그냥 갈 거니까."

말이 끝나자 수아는 곧바로 침대에 올라갔고, 아랫입술을 질끈 문 리나도 천천히 내게 등을 돌려 침대를 바라봤다.

이제야 말을 듣네.

애들이 내 마음대로 안 되면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이렇게 결국 내 말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꼴려서 미칠 거 같단 말이지.

천천히 침대에 올라간 수아는 밖으로 발이 빠져나오게 엎드렸다.

저렇게 엎드리니 엉덩이랑 보지가 훨씬 잘 보이네.

수아가 먼저 침대에 올라가자 리나는 곤란하고 수치스러워 죽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침대에 다가갔다.

그 과정에서 리나는 수아의 엉덩이와 보지를 힐끗 쳐다봤고, 리나의 시선을 느낀 수아는 다급하게 티셔츠를 잡아내렸다.

"야, 보지 마…!"

"뭐, 뭘…!!!"

수아가 아무리 티셔츠를 당겨 엉덩이와 보지를 가리려 해도, 엎드린 자세에서는 불가능했다.

그게 가려질 리가 없잖아?

난 얼굴이 잔뜩 빨개진 두 사람을 보며 싱긋 웃었다.

"리나 너도 얼른 엎드려. 수아 씨가 민망해하잖아."

"그럴 거야!!!"

망설이던 리나는 내 말이 신호탄이 됐는지 곧장 침대에 올라가 엎드렸다.

내 눈앞에 침대에 엎드려 있는 예쁜 두 여자라니.

진짜 미치겠네.

그러나, 아직 아쉬운 점이 하나 남아있다.

내가 엎드리라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엎드리는 게 아니잖아?

"둘 다 엉덩이 내밀어."

리나와 수아는 거의 동시에 엎드린 채 고개만 돌려 날 바라봤고, 둘 다 꽤나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하고 있었다.

여기서 더 따져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고 있는 수아는 입을 다물었지만, 리나는 굳이 입을 열었다.

"……뭐?"

"알아들었잖아. 엉덩이 내 쪽으로 내밀고 엎드려야지."

"싫어!"

앙칼지게 거절하는 리나와 다르게 수아는 농염한 몸짓으로 엉덩이를 천천히 내밀었다.

"수아 씨는 잘하잖아? 너 혼자 말 안 들을래?"

수아가 내게 엉덩이를 잔뜩 내미는 모습을 본 리나는 결국 눈을 질끈 감으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하아…… 진짜…!"

허리를 내리며 엉덩이는 높게 든 리나는 이윽고 수아와 같은 자세가 되었다.

미친, 눈 둘 곳을 모르겠네.

한쪽은 맨 엉덩이, 한쪽은 청바지를 입은 엉덩이.

전혀 조화롭지 못한 모습에 자지가 껄떡댄다.

심지어 둘 다 워낙 골반이 넓은 편이라 내게 느껴지는 시각적 자극은 더욱더 강했고, 부끄럽다는 듯 몸을 움찔대는 두 사람을 볼 때마다 아랫배가 조여왔다.

가만히 서서 두 사람의 뒤태를 즐겁게 바라보던 나는 잠시 고민하다 리나에게 먼저 다가갔다.

"리나야."

"……왜."

"이것도 벗어야지."

난 청바지를 입은 리나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툭 쳤다.

고작 엉덩이를 몇 번 쳤을 뿐인데, 화들짝 놀라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리나.

"만지지 마…!"

"그동안은 실컷 만지게 해줬으면서 왜 그래."

"……천수아가 보잖아……."

"그게 뭐 어때서? 수아 씨, 신경 쓰여요?"

난 아예 리나의 엉덩이를 거칠게 주무르기 시작했고, 수아는 고개를 휙 돌렸다.

"몰라요."

불만스러워 보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내 명령에 따라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수아.

훌륭하다니까.

난 싱긋 웃으며 리나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주물렀다.

"수아 씨는 상관없는 거 같은데,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

"이, 씨……."

리나는 결국 포기했다는 듯 고개를 숙였고, 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몇 번 두들겼다.

촉감은 여전히 좋네, 심지어 청바지를 입고 있어 더 좋은 거 같아.

그래도 섹스를 하려면 벗어야지.

난 리나와 수아 사이에 서서 허리를 숙인 뒤 나지막하게 말했다.

"만지는 건 만지는 거고 바지는 벗어야지, 리나야?"

"……."

리나는 쉽사리 대답하기가 힘들었는지 입을 꾸욱 다물었고, 난 말을 계속 이어갔다.

"빨리 벗어. 수아 씨도 나도 벗고 있는데, 혼자만 입고 있을 거야?"

"……오빠가, 해줘."

부끄러운지 작게 속삭이는 리나.

"뭐라고?"

"오빠가 벗겨달라고……."

불만스러운 목소리, 그럼에도 너무도 야릇하게 들린다.

후우, 아랫도리에 피가 더 쏠리는 거 같아.

당장이라도 거칠게 단추를 풀고 허리춤을 잡아 바지를 내려버리고 싶은데, 더 좋은 모습을 보기 위해 참는다.

"안 돼. 직접 벗어."

단호한 내 말투에 리나는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엎드리라며…! 이러고 어떻게 바지를 벗어…!"

"상체만 일으켜서 벗으면 되잖아. 종아리부터는 내가 벗겨줄 테니까, 일단 벗어."

"아, 진짜아……."

고집부리던 리나는 결국 무릎 꿇은 채 상체를 일으켰고, 청바지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리나가 움직이자 수아도 엎드린 채 시선을 옆으로 돌렸지만, 애초에 날 바라보는 게 목적이었는지 은근하게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너도 가만히 둘 생각은 없어.

난 엉덩이를 씰룩대며 타이트한 청바지를 벗는 리나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수아에게 손을 뻗었다.

"읏?!"

축축한 보지에 손가락이 닿자 수아는 곧바로 야릇한 신음을 내뱉었고, 그 소리를 듣게 된 리나는 그 상태로 굳어버렸다.

"뭐해, 빨리 벗어."

"이런 자세로 잘 안 벗겨진단 말이야…!"

그래보이긴 해. 청바지가 워낙 타이트하니, 무릎 꿇어 벗는 건 쉽지 않겠지.

근데 그 자세가 보기 좋은데 어쩌냐, 섹시하거든.

내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자 리나는 잠시 투덜대긴 했지만, 이내 입을 앙다물고 다시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하으읏…?"

그리고, 내 중지와 약지는 수아의 보지 속에 전부 삽입됐다.

내 손가락은 계속해서 수아의 보지 속을 드나들며 애액을 끄집어냈고, 야릇하게 골반을 씰룩대며 바지를 벗는 리나는 어느새 팬티가 드러나 있었다.

"하앙…! 오빠아……. 헤응?!"

씹질을 당하는 수아는 꽤나 자극적인 신음을 내뱉었다.

안 그래도 조임이 강한 수아 보지가 오늘따라 더 조이는 거 같네.

손가락을 거칠게 움직일수록 수아는 더욱더 거친 신음을 내뱉었고, 리나는 바지를 내리며 쾌락에 빠져 있는 수아의 얼굴과 애액을 뿜어내는 보지를 힐끗힐끗 훔쳐봤다.

안달이 난 표정으로 입술을 질끈 문 채 조금 전보다 다급한 손길로 바지를 내리는 리나.

수아의 보지를 쑤셔대는 와중에 바지를 벗으며 점점 팬티를 드러내는 리나를 보고 있다니.

무릎 위까지 내려간 청바지 덕분에 탐스러운 허벅지가 드러나 더 섹시해 보인다.

보고 있으니 침이 고일 지경이네.

이런 걸 뭐라 하더라, 반만 벗겨 놓은 게 더 꼴린다? 아니면 흔히들 얘기하는 절대 영역?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꼴려서 정신이 나갈 거 같다.

이런 와중에도 날 더욱더 꼴리게 하는 건 이 두 가지다.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수아의 쫀득한 조임과 리나의 엉덩이를 반쯤 가리고 있는 야릇한 팬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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