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3화 〉 리나 수아 3P (5)
* * *
난 계속해서 수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대는 중이다.
"아흣…! 하앙!"
리나는 스스로 팬티와 청바지를 무릎까지 내린 채 씹질 당하는 수아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슬쩍 피하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나 다 벗었어……."
"알아, 보고 있었어."
"그럼 얼른 벗겨줘…! 오빠가 벗겨주기로 했잖아……."
평소처럼 투덜대는 모습의 리나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안달이 나 있다.
난 싱굿 웃으며 수아의 보지를 더욱더 거칠게 쑤셨다.
"알겠어. 이쪽으로 와."
"왜…! 그냥 오빠가 와서 벗겨주면 되잖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리나.
그 와중에 팬티까지 벗겨져 양손으로 다소곳하게 보지를 가리고 있는 리나가 너무도 관능적이다.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안 되겠는데?"
"그런 게 어딨어…!!!"
"여기 있어. 빨리 수아 옆으로 와, 벗겨줄 테니까."
이런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수아는 내게 계속 씹질을 당하며 야릇한 신음을 내뱉고 있었고,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보지가 쑤셔지고 있는 수아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리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싫어!!!"
쓰읍, 또 말 안 듣기 시작하네.
"빨리 와, 안 그러면 혼난다?"
"……."
웃음기를 머금고 얘기해서 인지 리나는 그냥 입을 다물어버렸다.
진짜 혼나는 건데, 장난치는 줄 알고 있나 봐?
난 수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반대 손을 뒤로 잡아당겼다.
짜악!!!
"꺄읏?!!!"
내가 수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치자 리나는 꽤나 놀랐는지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날 바라봤다.
니가 혼난다고는 안 했어.
빨개지는 수아의 엉덩이와 턱짓으로 오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날 멍하니 바라보는 리나.
"……가, 갑자기 애 엉덩이는 왜 때려…!"
"내가 혼난다고 했어? 안 했어? 리나 너가 안 오면 수아는 계속 엉덩이 맞는 거야."
난 여전히 수아의 보지를 쑤시며 엉덩이를 한 대 더 후려쳤다.
짝!!!
"아흑?!! 하읍…! 하앙!"
보지를 쑤셔지며 엉덩이를 맞자 수아는 비명 섞인 신음을 내뱉었다.
그 모습을 보며 리나는 꽤나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연대책임이거든, 계속 그렇게 말 안 들으면 수아가 대신 혼나는 거야."
난 리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손을 다시 뒤로 잡아당겼다.
"자, 잠깐만…!"
짜아악!!!
"꺄흐윽?!!! 하응…! 아, 아파아……. 읏?!!"
엉덩이를 맞는 와중에도 씹질은 멈추지 않았던 탓에 수아는 아파하면서도 동시에 즐기고 있었다.
처음보는 여자라면 몰랐겠지만, 내가 수아 엉덩이를 한 두 번 때려본 것도 아니고, 이 정도쯤은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수아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본 리나에겐 아픈 모습이 더 크게 보였나 보다.
"알겠어!!! 알겠다고, 가면 되잖아!!!"
수아의 엉덩이를 또 때리려고 손을 잡아당기고 있던 나는 싱긋 웃으며 다시 손을 내렸고, 리나는 인상을 팍 쓴 채 어물쩍대며 무릎으로 기어왔다.
그 와중에 얼굴은 왜 저렇게 달아 올라있는 거야? 수아가 엉덩이 맞는 거 보면서 꼴리기라도 했나?
뭐, 어쨌든 말은 듣게 했으니 됐다.
어물쩍대며 다가온 리나는 수아와 살짝 거리가 있는 곳에서 날 노려봤다.
"됐지?!"
"아니, 수아 옆에 바짝 붙어."
"이씨…… 진짜!!"
신경질을 부리긴 했지만, 이번엔 순순히 말을 듣는 리나.
다시 어물쩍대며 다가온 리나는 수아 옆에 바짝 붙었다.
"잘했어."
"됐거든……."
"이제 벗겨줄게."
리나의 바지를 벗겨주기 위해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자 수아는 야릇한 숨을 내쉬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 모습을 본 리나는 얼굴을 확 붉혔고, 대뜸 느닷없이 날 매도하기 시작했다.
"진짜 변태야…! 변태!!! 이상한 거 좋아하는 인간!!!"
"알겠으니까, 무릎이나 좀 들어봐."
투덜대면서도 무릎을 살짝 들어 내가 바지를 벗기기 편하게 해주는 리나.
확실히 청바지라 벗기기 불편하긴 하네.
난 허리를 숙인 채 열심히 리나의 바지를 벗기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액체가 고여있는 예쁜 보지를 보게 됐다.
"리나 너, 언제 이렇게 젖었어?"
"……개소리야!!!"
리나는 빼액 소리를 지르며 내 머리를 밀어내려 했고, 그 순간 바지와 팬티가 얇은 발목에서 쑤욱 빠져나오며 전부 벗겨졌다.
알아서 잘하네?
하반신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게 된 리나는 보지를 가린 채 씩씩대며 날 노려보고 있었고, 그 모습은 너무도 야릇했다.
리나는 성질 내는 게 참 보기 좋단 말이야.
하령하고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어딘가 더 풋풋하고, 농염하다.
날 노려보는 리나를 보고 싱긋 웃은 나는 다시 수아의 보지 속에 중지와 약지를 쑤셔 넣었다.
"헤으읏…?!"
엉덩이를 맞아서인지, 리나가 바로 자기 옆까지 다가와서인지, 조금 전보다 강한 조임으로 손가락을 조여오는 수아.
좋네. 이 보지에 자지까지 넣으면 더 좋겠어.
뭐, 곧 있으면 두 보지에 번갈아가면서 자지를 쑤셔댈 테니 급할 거 없지.
여유롭게 즐겨야 해.
난 손목을 거칠게 움직이며 수아의 보지를 다시 쑤시기 시작했고, 야릇한 신음을 들으며 리나에게 말했다.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
여전히 씩씩대긴 하지만, 씹질 당하는 수아를 바라보며 묘하게 기대감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알아서 엎드리는 리나.
허리를 숙여 양손으로 이불을 짚은 리나는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올렸고, 이내 훌륭한 고양이 자세를 완성했다.
이번엔 알아서 잘 엎드렸네.
리나는 수아와 거의 서로의 엉덩이가 닿을 정도로 바짝 붙어서 엎드렸다.
살다살다 이런 광경을 보게 될 줄이야.
서로 바짝 붙어 고양이 자세로 내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리나와 수아의 모습은 정말 시각적 자극이 엄청났다.
진짜 너무 꼴려서 죽을 맛이야.
심지어 내가 보지를 쑤셔댈 때마다 수아의 몸이 흔들리며 가볍게 리나와 수아의 엉덩이가 닿았고, 그때마다 움찔대는 리나의 보지는 정말이지 일품이었다.
그나저나, 리나는 저러다 보지에서 애액이 흐르겠어.
충분히 안달 나게 한 거 같으니 슬슬 건드려볼까?
손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씹질 당하는 수아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리나가 입을 열었다.
"……오빠, 이제 나도……."
리나는 수치스럽다는 듯 시선을 피하며 말끝을 흐렸다.
"너도 뭐?"
내가 넌지시 붙자 고개를 돌려 잔뜩 빨개진 얼굴로 날 노려보는 리나.
"……나도 해줘……. 아까도 해달라고 했잖아…!"
하긴, 애초에 그래서 방에 온 거였지.
"그래."
난 수아의 보지에 넣어둔 손가락은 그대로 둔 채 리나에게 다가갔다.
리나의 엉덩이 뒤에 위치한 나는 자지를 붙잡아 위아래로 움직여 보지를 귀두로 훑었다.
"하응……."
골반을 움찔대며 야릇한 숨소리를 내는 리나.
난 귀두에 애액을 잔뜩 묻힌 뒤 질 입구 가볍게 눌렀다.
"바로 넣을 거야."
"……응, 뭐든 좋으니까아…… 해줘어…!"
푸욱.
"하으응?!"
워낙 보짓물을 질질 흘려댄 탓인지 자지는 스무스하게 리나의 질 속을 꿰뚫었지만, 그럼에도 조임은 엄청났다.
후우…… 진짜, 미쳤네.
허리를 쭈욱 밀어 골반을 리나의 엉덩이에 잔뜩 밀착시킨 나는 짜릿하게 자지를 조여오는 보지를 잠시 즐겼다.
가만히 멈춰서 리나의 질 속을 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손가락에도 강한 조임이 느껴졌다.
수아 애는 갑자기 보지를 왜 조이는 거야…?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리나와 수아가 보지를 조여올수록 미친 듯한 쾌락이 몰려온다.
내가 움직이지 않는데도 리나는 안에 꽉 차 있는 자지가 버거웠는지 몸을 움찔거렸고, 그 순간마다 내 귀두가 보지 끝을 찔러댔다.
"아흣?! 아흐응……."
슬슬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돌겠네.
난 한 손은 리나의 엉덩이골에 얹고, 수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읏…!"
"앙! 하앙!!"
손가락과 자지에서 느껴지는 쫀득하고 질척질척한 두 보지.
리나와 수아의 보지를 동시에 즐기는 건 생각 이상으로 짜릿했다.
좀 더 거칠고, 자극적이게 해야겠어.
두 사람이 내뱉는 신음이 너무 듣기 좋거든.
난 손가락 끝을 살짝 꺾어 수아의 보지 속 예민한 곳을 자극하며 쑤셔댔고, 리나의 엉덩이를 눌러 자지가 더욱더 깊숙하게 박히도록 했다.
"꺄흣?! 거, 거기…! 안대…! 헤응…?"
"앙!!! 읏…! 하앙! 하윽!! 깊어…… 응? 하아앙!!!"
리나와 수아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거친 교성은 날 더 흥분시킬 뿐 만족시키진 못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두 보지를 쑤셔대고, 박아대고 있으니 두 사람은 어느새 사이좋게 침대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
"하앙!! 꺄흣?! 응?!! 앙!! 하으응!!!"
"읏…! 헤으응…… 아흐윽…!"
그래도 손가락으로 당한 수아가 조금이라도 더 여유가 있어 보이네.
하긴, 리나는 빳빳하게 풀발기한 자지로 쑤셔박히고 있으니 더 지칠 수밖에 없겠지.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는지 수아는 다 풀려버린 발정 난 눈으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흐읏…! 오빠아…… 저도, 아흣?! 저도 박아주세요……."
그래, 이제 수아 너도 박아줄게.
난 여전히 두 여자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손가락과 자지의 속도를 늦췄다.
"리나야 조금만 기다려."
"아흐읏…! 싫어, 시러어…!! 앙!!!"
싫긴, 공평하게 해야지.
난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리나의 보지 속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꺄흐읏?!!!"
귀두로 보지 끝을 찌르며 쫄깃하게 조여오는 질 근육을 잠시 즐긴 뒤 자지를 빼냈다.
감당 안 될 정도로 번들번들하게 애액을 뒤집어쓴 자지.
리나 애는 대체 얼마나 흘려댄 거야…….
나머지 보지에서도 손가락을 뺀 나는 자리를 옮겨 수아의 엉덩이 앞에 선 뒤 리나를 향해 반대 손을 뻗었다.
"대신 여기 만져줄게."
"아흐읏…?!"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리나는 거칠고, 예민하게 반응하며 온몸을 경련했다.
제대로 쑤셔댄 뒤에 만져주니 반응이 훌륭하네.
난 계속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했고, 리나는 이불에 얼굴을 처박은 채 골반을 움찔대며 신음을 흘렸다.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낀 나는 싱긋 웃으며 자지를 붙잡아 이번엔 수아의 보지를 향해 귀두를 가져다 댔다.
"방금까지 리나 보지에 들어가 있던 자지인데, 괜찮지?"
"……네에……."
"친구 보지에 들어갔는데도? 솔직히 싫지?"
"아니에요오……."
"리나 보짓물이 수아 보지에 들어가는 거야."
"……."
야릇한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가던 수아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