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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엄마는 내가 조교시킨다 변태생퀴야 넌 꺼져 근친-2화 (2/100)

〈 2화 〉 엄마를 조교 시킨 변태놈을 알게 됐다 ­ 2

* * *

노을이 내려앉은 어둑한 하늘을 배경으로 아줌마가 근무하는 병원이 높게 솟아 있었다. 용기 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임스가 알려준 7층 12호실로 찾아 갔다.

‘똑똑’

노크를 하니 아줌마가 문을 열어줬다.

근데~ 와 십할~ 아줌마 피부가 화색이 도는 것처럼 발갛고 뽀얗다. 긴 속눈썹에 탐스럽게 돌출한 붉은 색 입술, 오똑한 콧날은 흠 잡을 곳이 없다.

그새 더 예쁘고 섹시해 진 거 같다. 하이힐을 신어서 더 늘씬해 보였다. 엄마만큼 굴곡진 몸매에 좀 길지만 그래서 더 빵빵한 엉덩이가 돋보이는 빨간색 스커트 끝자락이 무릎 바로 위에 늘어져 있었다.

잘록한 허리를 바짝 쪼이는 흰색 블라우스는 위로 올라가면서 브래지어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젖가슴과 밀착해 있어 더 꼴릿하게 보였다.

“제임스한테 대충 얘기는 들었는데 뭐가 문제니?”

맹한 표정을 짓고 있었을 나에게 아줌마가 질문을 던졌다.

“밤에 자꾸 이상한 꿈을 꿔요.”

“계속 얘기해 보렴.”

“양아치 놈이 엄마를 아주 지저분하게 욕 보이는 꿈요.”

“엄마한테 무슨 일 있었니?”

“그게...”

“괜찮아. 모두 비밀로 할 테니. 비밀유지! 정신과 상담의 가장 기본이고 이거 어기면 나도 자격 박탈당할 수 있는 거니까.”

“갑자기 임신을 했어요. 근데 누가 임신을 시켰는지 말을 안 해요. 제 동생 될 애를 낳겠다고만 하고.”

“결국 그게 꺼림칙하고 궁금하기도 한 거구나. 엄마의 성적인 거와 연관돼서.”

“성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뇨?”

“안젤라가 그러던데, 미국에서 유학할 때 너 갓난아기때부터 모유촉진제까지 복용해 가면서 모유 수유 해 주느라 힘들었다고.”

“그... 그걸 어떻게 아세요?”

“니 엄마 안젤라랑 나랑 각별한 친구 사인데 뭘. 여자들 끼리 아이 양육 경험 나누는 거는 기본인거 모르니?”

“아~ 그렇군요.”

“젖 뗄 나이 지나서까지 안젤라 젖꼭지 빨아 먹던 거 너도 기억나지?”

“가... 가끔요.”

“그럴 때 기분이 어땠어?”

“솔직히, 좋았어요. 기분도 좀 이상해지고...”

아줌마의 질문에 대답하다 보니 이상하게 아랫도리로 피가 몰리면서 빳빳해졌다. 그걸 눈치 챘는지 아줌마의 시선이 내 아랫도리 쪽으로 향했다.

“어렸을 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으면, 엄마를 놓고 엄마가 섹스하는 상대와 라이벌처럼 인식하는 ‘소아 노이로제’ 증상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나는데, 니 엄마가 갑자기 임신하는 바람에 그와 비슷한 증상이 발현된 거 같아.”

“그... 그런 증상이 있어요?”

“그럼. 정신분석 이론에 나오는 증상이야. 근데 더 큰 문제는...”

“큰 문제요?”

나도 모르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줌마한테 되물었다.

“넌 집착하는 엄마에 대해 뭔가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었고, 무의식중에 그걸 지우려는 앰니지아(amnesia :기억상실증)의 하나인 선택적 무의식 자각 증상에 빠져드는 것일 수도 있어.”

“네?”

“호호. 어렵니? 쉽게 말해서 네가 엄마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게 아까 말한 ‘소아 노이로제 증상’ 으로 인해 증폭되면서, 그 사실을 의식적으로 니 기억에서 삭제 하는 거야. 더 깊게 들어가면 복잡해. 있는 일을 없는 것처럼 여기거나 없는 일을 있었던 것처럼 인식하기도 하고 가끔 이게 혼재, 즉 막 섞이는 정신착란 증세까지도 갈 수 있어.”

“그럼 제가 정신병?”

“그러니까 지금 살펴보는 중이잖니.”

“엄마한테 임신 말고는 충격적인 비밀은 전혀 없는데요.”

“호호호~ 니가 그걸 알면 그건 비밀이 아니지.”

“그럼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말인가요?”

“아까 얘기했듯이 진짜 모를 수 도 있고, 아니면 아는데 모르는 것처럼 인식될 수도 있고.”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건 맹세코 없어요.”

어? 근데 그때 뭔가 기분이 쫌 이상했다! 아 씨발! 뭐지! 갑자기 머릿속에 싸한 느낌이 들었다.

‘하~ 뭐였더라~’

“뭐 기억나는 게 있나보지?”

아줌마가 의아한 눈으로 바라봤다.

“아니면, 엄마의 수상쩍은 말을 보거나 느꼈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지나갔을 가능성도 있어.”

“하~ 뭔가 기분이 이상했는데 기억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은데.”

“아 비용은 입금하겠습니다!”

“호호~ 돈 걱정을 해서 한 얘기가 아니고, 니 정신세계가 복잡한 거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요?”

“글쎄. 그걸 알아내야 하는 건 너야. 이리 와서 여기 안락의자에 앉아 보렴.”

아줌마가 상담실 한쪽 구석에 있는 기다랗고 편해 보이는 안락의자로 안내했다.

내가 발을 쭉 펴고 눕자 그녀가 쿠션 의자를 내 옆에 놓은 후 나를 내려 볼 수 있을 정도로 의자 높이를 조절했다. 그리곤 그 농염한 상체를 바짝 붙였다. 내 어깨와 팔뚝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닿았다.

그녀의 상체가 더 가까이 다가왔다. 덩달아 블라우스 사이로 깊게 패인 가슴골이 보였다. 젖무덤이 묵직해서 가슴골도 조명 빛에 명암이 뚜렷할 정도로 굴곡졌다.

근데... 내 옆에서 제임스 엄마가 블라우스 단추를 푸르고 있다.

‘헉! 이거 뭐야!’

순간적으로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면서 묵직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때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뭔가를 엄청나게 억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꿈에서 엄마가 그 생퀴한테 당하면서 엉덩이를 흔들던 모습! 아~ 몽정할 때의 그 쾌감! 아~ 지저분한 것들이 ‘훽’ 머리를 스쳤다. 아우~ 아랫도리로 피가 몰린다. 미치겠다!

아줌마가 블라우스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맨살의 목덜미와 아랫배, 옆구리 살이 뽀얀 빛을 내뿜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뒤로 손을 뻗어 브래지어의 후크를 뺀다.

세상에! 그.. 그걸··· 내 눈앞에서 벗어버렸다. 와 미치!!! 유··· 유두. 핑크빛 유두! 아~ 커다란 물방울 모양을 한 아줌마의 탱탱한 젖무덤! 그녀가 자기 손으로 그 경이로운 젖가슴을 떠받쳤다.

부피 큰 유방이 출렁이고 그 위에 짙은 핑크빛 유두도 덩달아 흔들린다. 목걸이... 목걸이가 가슴골 사이에서 덩달아 흔들렸다.

‘아~’

아줌마가 내 엄마가 옛날에 나에게 그 예쁜 젖을 물려주듯 유두를 입에 물려줬다.

“젖 먹듯 꼭 물고 눈을 감아요~”

내 엄마의... 아니지 제임스 엄마의 목소리가 나긋하게 들렸다.

나는 그녀의 말대로 유륜과 유두를 함께 빨면서 눈을 감았다. 혀를 움직이니 주름이 느껴지던 도톰한 유두가 매끄러워지면서 더 커졌다. 옛날 자면서 물던 엄마의 젖꼭지처럼...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다. 그렇게 편안히 눈을 감고 있는데... 잠시 후,

‘허흑~’

아줌마가 내 바지지퍼를 내리더니 팬티 속에서 완전 부풀어 버린 아랫도리를 꺼내 잡았다.

하아~ 미치겠다! 입에는 아줌마의 젖꼭지, 아랫도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바닥. 아~ 너무 좋고 편하다. 긴장이 ‘사르륵’ 풀린다.

[이제부터 내 말에 집중해야 해요. 잠시 후부터 당신이 되 돌아가는 시간 여행에서 겪게 되는 것은, 당신이 실제 체험 했는데 기억하기를 거부한 것일 수 도 있고, 반대로 체험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체험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집중해 주세요.]

[하나~ 둘~ 셋~ 하고 손가락을 딱! 퉁기면 이제 엄마를 찾아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에는 엄마가 있고, 당신은 이제 집으로 들어갑니다. 엄마의 말이나 행동에 집중하세요. 그날은 분명 당신의 일상과 똑같은 날이었고 모든 게 다를 바 없던 하루 중에 하나였을 겁니다.]

[엄마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과 사랑을 갖고 마음껏 비밀의 정원에서 뛰어 놉니다. 이제 당신은 당신이 있던 세계로 돌아가고 저는 당신을 떠납니다. 하나, 둘, 셋, 딱!]

“맘! 맘! Can I get your car key?"

여친이랑 놀러갈 생각에 교양과목 강의를 째고 집으로 왔다. 폼 나는 엄마차가 필요했다. 엄마는 요새 휴가 받아서 야시시한 속옷만 입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으니까!

디지털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왠지 느낌이 쎄~ 하다. 평소보다 집 안 조명이 어둑하게 느껴진다. 발걸음도 바닥에 착 붙질 않고 겉도는 느낌? 들뜬 내 기분 탓인가 보다.

‘아니 띠발 졸라 급한데 어딜 간 거야! 엄마는 꼭 급할 때 없더라!’

짜증이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내가 엄마 닮아서 승질이 쫌 급했다. 화장실엘 갔나? 드레스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아~ 아~’ 하면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엄마가 어디가 아픈가?’

살금살금 화장실 쪽을 들여다보니 변기에 앉아 있는 거 같은데 또 ‘아~’ 하면서 신음소리 비슷한 게 들린다.

‘생리중이라 생리대를 갈아 차고 있나보네.’

엄마가 민망해 할까봐 뒤돌아서 드레스 룸을 나왔다. 침대 옆쪽에 있는 화장대에 놓인 노트북에서 뭔가가 ‘깜빡 깜빡’ 거렸다.

‘노트북을 왜 화장대 위에 놓은 거지? 온라인 쇼핑을 하려나?’

엄마 방을 나와 내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려고 계단에 발을 올려놓았다. 한 계단, 두 계단... 올라가는데... 뭔가가 나를 잡아끄는 것 같았다.

‘가만!’

‘기분이 좀 이상한데...’

난 고개를 갸우뚱 한 채 다시 엄마 방을 살폈다. 엄마는 여전히 화장실에 있는지 안 보인다. 생리대 갈아 차는 엄마와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하며 살금살금 화장대로 가서 노트북을 펼쳐봤다. 뭔가 채팅창에 작은 대화 글들이 보였다. 허리를 숙여 자세히 보니...

[이년아! 빨리 자위하고 나서 밑구멍 질척하게 퍼진 사진 좀 보내봐! 너랑 챗만 하면 너무 꼴려서 못 참겠어!]

‘헉!’

‘씨발 이게 뭐야! 미쳤네! 아니 씨발! 어떤 미친 생퀴가 엄마한테 이런 메시지를!’

‘가만! 그러고 보니 엄마가 지금???’

살금살금 방에 딸린 드레스룸을 지나 다시 욕실 쪽을 기웃거렸다.

‘아아~’

간들어지는 신음소리가 안쪽에서 들렸다. 기분 탓인지 엄마의 음부에서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 틈새로 봤더니 화장지가 놓여 있어야 할 변기 맞은 편 빈 공간에 휴대폰이 놓여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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