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화 〉 엄마의 은밀한 과거 2
* * *
★내일은태양: [왜 헤어져요?]
♂파일럿1717: [자기가 불감증이었대. 그래서 남편이 딴 여자랑 바람났다고. 자기 탓이라고. 엄청 착하더라구]
★내일은태양: [지금도 불감증이구여?]
♂파일럿1717: [왜? 너 이제 보니 유부에 관심 많구나. 그니까 니가 여친이랑 궁합이 안 맞나보네]
★내일은태양: [지금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연상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또 섹시한 엄마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아랫도리가 불룩해졌다. 아우~ 사실 엄마 챗 보기 전 까진 이런 일 없었는데.
♂파일럿1717: [지금은 치료됐지. 내가 다 고쳐놨는데! 요새 나 덕분에 잠도 잘 자서 수면제도 끊었다고. 크크크]
★내일은태양: [헐~ 그런 것도 치료해 줘요?]
♂파일럿1717: [조교가 뭔데! 븅딱아! 아무리 불감에 수치 만땅이라도 어떻게든 올가즘 만들어주는 게 조교야! 글고 오히려 그런 여자들이 한 번 수치플 하면서 올가즘 알게 되면 그때부턴 뭐 환장하는 거쥐]
★내일은태양: [와 진짜요?]
♂파일럿1717: [어쨌든 그 여자는 내 애기야!]
★내일은태양: [애... 애기요? 40살 먹은 유부녀가요? 아니지 돌싱녀가요?]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씨발! 내 엄마를 지 애기라고 하길래 진짜 돌아 버리는 줄 알았다.
♂파일럿1717: [응. 워낙 애기짓을 잘해서. 글구 몸캠하면서 마스터베이션 시킬 때도 애기들 무는 공갈 젖꼭지 있지. 그걸 물리고 시키거든. ㅋㅋ]
★내일은태양: [고... 공갈 젖꼭지여?]
♂파일럿1717: [그래! 내 애기처럼 여자들은 아래가 녹아 내리면 위에 입도 똑같이 허해지거든. 그러니까 젖꼭지 물려주면 그걸 즙즙 빨면서 만족해하는 거야!]
★내일은태양: [아~ 그래서 미국에 있을 때 마약하는 애들이 고무젖꼭지 같은 거 물고 있는 거 몇 번 보긴 했어요. 어려서 몰랐는데 그게 그런 이유 때문이었나? 근데 그 애기라는 돌싱녀는 첨에 어케 알게 된 거에요? 호스트바에서 만나신 거예요? 여자가 호스트바에 놀러갔다가?]
♂파일럿1717: [아냐~ 여기서 우연히 만났지. 그날 내가 운이 대박 좋았지. 완전 월척을 건졌으니. 조교 인생 5년 만에 최상품을 건졌으니. 나이가 좀 있는 게 살짝 아쉽지만. 지금도 하는 짓은... 아까 얘기했잖아. 애기라고. 아가씨 저리가라지 뭐. 어차피 신랑이랑 섹스도 몇 번 못해본 최상품이지!]
와! 히발! 엄마가 월척에다 최상품이라니 뭐 욕하는 것 보다는 난데, 그래도 참 기분이 더럽네. 이런 놈이 저렇게 품평을 할 정도니. 말하는 폼새로는 진짜 엄마를 완전히 길들여 놓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일은태양: [형! 진짜 대단하신거 같아요]
♂파일럿1717: [풋 이정도 같고 대단하긴. 잠깐만!]
★내일은태양: [왜... 왜요?]
♂파일럿1717: [내 애기한테 메시지 왔다. 쫌 기다려!]
헉! 어... 엄마가 이 놈한테 챗을?
★내일은태양: [왜요? 형하고 챗하고 싶대요?]
♂파일럿1717: [응, 좀 전부터 메시지 계속 왔는데 오늘 좀 귀찮아서 낼 하자 했더니 저리 보채네!]
★내일은태양: [네... 네!처... 천천히 오세요.]
어... 엄마가 지금 저 놈한테 보채고 있다고? 와~ 이건 뭐 진짜 갈수록 태산이네. 그래서 엄마가 아까 푹 쉬라고 하면서 좀 급하게 굴더니. 안달이 났었던 거군. 저 생퀴한테! 저러니 저 변태생퀴 말을 안 믿을 수가 없네.
♂파일럿1717: [형 왔다]
★내일은태양: [어서 오세요. 형님!]
♂파일럿1717: [크 자식 나 튈까봐 겁먹었나 보네. 굽신굽신 하는 거 보니]
★내일은태양: [아네요. 그럴리가요! 저는 뭐 형 완전 믿죠! 저의 사부님이신데! 헤헤~]
♂파일럿1717: [자식~ 귀엽네!]
★내일은태양: [그 애기라는 분, 그냥 보내신거에요?]
♂파일럿1717: [아~ 그렇긴 한데 징징거려서 미션하나 줬어]
★내일은태양: [미... 미션요?]
♂파일럿1717: [엉~ 저렇게 혼자 흥분하면 뭐라도 시켜서 풀게 해야 성가시게 안하지!]
★내일은태양: [무.. 무슨 미션요?]
♂파일럿1717: [별거 아냐. 집에 있는 거 밑에 넣을 만한 거 찾아서 넣고 마스터베이션 하기 전 뽀송뽀송한 사진 하나 찍어서 보내고, 그거 한 다음에 밑에 퍼진 사진 하나 찍어서 보내라고 했지. 30분 시간 충분히 줬으니까 한동안 성가시게 안 할 거야]
허억! 어... 엄마한테? 저렇게까지! 와! 참 입이 안 닫히네. 씨발!
★내일은태양: [그렇게 미션 주면 다 해요?]
♂파일럿1717: [우리 애긴 뭐 100프로지. 애기랑 아는 그 40 살짝 넘은 애인은 좀 까탈스럽게 퉁기기는 하는데 질질 쌀 때는 걔가 싸는 양이 더 많아!
★내일은태양: [여자들 마다 흘리는 양이 차이가 많이 나나보네요]
♂파일럿1717: [그럼! 그걸 말이라고 하냐!]
★내일은태양: [애기 라는 여자는 말 잘 들어요?]
♂파일럿1717: [내 애기도 첨엔 엄청 까탈거렸지. 저런 짓은 첨에 엄두도 못 냈어. 적응하니까 이젠 오히려 미션 달라고 헬레레 하는 거지. 아마 뭐 집에서 넣을 만한 거 뒤지느라 바쁘겠지. 진작에 딜도 좀 사 놓으라고 했더니 말을 안 듣고 아쉬울 땐 저 야단야]
저... 저 야단! 아우우우!!!! 진짜 이젠 허탈하기까지 하다!
★내일은태양: [딜도요?]
♂파일럿1717: [응! 이젠 도구훈련 들어갈 건데 아직 내키질 않아해. 그거 넣을 생각하니까 자기 모습이 너무 우습게 보일 거 같다나. 뭐 마지막 자존심이지. 이젠 그것도 깨줘야지!]
★내일은태양: [아직 자존심은 있나보네요]
♂파일럿1717: [에이 그럼. 바짝 달아올랐을 때는 강아지처럼 할딱거리면서 별짓 다 해도 또 사람이 안 그렇잖아. 제 정신 들면 자존심이라는 건 있으니까]
★내일은태양: [아~ 그렇군요]
♂파일럿1717: [그런데 계속 커리큘럼 따라서 조교하다보면 그런 거 다 사라져. 어차피 벗어 던질 거 뭐. 난 5년 정도 경험 있으니까 내 애기가 어떻게 변할지 훤히 꿰뚫고 있는데 애기는 모르니까]
★내일은태양: [와 커리큘럼~ 대단하네요]
♂파일럿1717: [첨에 얘기했잖아. 연구! 공부! 이것도 체계적인 학습이 중요하다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내일은태양: [형님! 쉬셔야죠?]
♂파일럿1717: [엉! 우리 애기한테 좀 미안하네. 엄청 달아올랐던데. 아까 두 번 했는데도 저 요란을 떠네. 오늘 몸캠을 못해서 그런 듯. 일단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 시간 좀 남았는데 강의료 빠지는 시간만큼 돌려줄까?]
★내일은태양: [아.. 아닙니다. 오늘 너무 영광입니다]
♂파일럿1717: [응. 나도 농담한 거야. 돌려달라고 했으면 넌 이새꺄 오늘로 끝장이었지!]
★내일은태양: [에이 형님도 절 뭘로 보시고. 저 쿨해요. 헤헤]
♂파일럿1717: [뭐 맘에 들어. 배우는 자세가 됐네]
★내일은태양: [형님 그럼 언제 또 수업 들을 수 있을까요?]
♂파일럿1717: [햐~ 나 바쁜데]
★내일은태양: [에이 형님! 저 형님 밑으루 호적파서 들어가고 싶은 정도에요. 거둬 주시옵소서!]
♂파일럿1717: [ㅋㅋㅋ 뭐 이런 색뀌가 다 있어. 왜케 구여워. 오케이! 오케이! 일단 이번 주 일요일 저녁 먹고 들어와 봐]
★내일은태양: [감사합니다!]
♂파일럿1717: [가만!]
★내일은태양: [왜요?]
♂파일럿1717: [내 애기 밑구멍 딜도 개통식 니가 한 번 시켜볼래? 애기도 첨 보는 사람한테 명령 들으면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을 거고 어쩌면 더 자극 받을 수 도 있잖아. 딜도 니가 개통 시켜 볼 의향 있어?]
★내일은태양: [저... 정말요?]
♂파일럿1717: [그래! 딜도 넣기 전 사진 보내라. 딜도 넣고 퍼진 다음에 젖은 사진 보내라. 이 정도지 뭐]
★내일은태양: [아... 해... 해볼게요]
♂파일럿1717: [좋았어!]
★내일은태양: [감사합니닷!]
♂파일럿1717: [오늘 입금 잘 쓸게! 우리 애기한테 필요한 것들 좀 주문해 줘야겠다. 언제 너도 한 번 맛보게 해줄게. 빠이~]
헉!!! 뭐? 뭐라고? 마... 맛보게 해준다고라??? 헐헐~ 씨발, 나 이거 뭔 짓 한 거임??? 와 글구 내 돈으로 엄마 필요한 거를?
그럼 내 돈으로 딜도 뭐 이런 거 주문하는 거 아냐? 와 진짜 참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네! 쓰발!
참! 미... 미션! 엄마한테 줬다는 미션! 오 마이 갓!
미친놈처럼 1층으로 뛰어... 가 아니고 진짜 살금살금... 와 내 심장 어떠케에에! 두근두근 계단을 밟고... 계단에서 고개를 삐쭉 내밀어 저쪽을 보니 불만 켜져 있고 엄마는 안 보인다.
‘벌써 그 짓을 끝냈나?’
하~ 진짜 마스터베이션 하기 전 뽀송뽀송한 사진하고 나중에 질척한 사진을? 와 진짜 아찔하네!
아무 것도 모른 척 내려가 봐도 거실엔 인기척이 없다. 안방에서 혼자 헐떡거리고 있는 거 아냐? 밑에 뭘 집어넣었을까? 누구나 딱 생각나는 오이? 쏘시지? 아니면 가지(?)는 집에 없는 거 같고.
아! 이래서 엄마가 채소들을 그렇게 사서 쟁겨 놓는 건가? 맞다! 게다가 냉장고 안에 안 넣고 그냥 찬장에 넣어 놓는 게?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차가워지니까?
참내 이젠 채소 갖고도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드네. 난 오이 마사지 같은 걸 하나 했더니 그걸로 엄마가 밑구멍 속에? 아아아아! 생각하기도 싫다! 아니다 싫은 게 아니라 계속 생각난다!
‘어우~ 아아~ 더 못 참아!’
‘아냐! 아냐! 참아야 돼! 오늘 엄마랑 같이 자기로 했잖아! 아우~ 그런데 엄마 얼굴을 어케 보나! 아후우~ 어쨌든 난 엄마랑 잘 거야!’
‘일단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기다려야 해! 아직 잘 시간까지 두어 시간 남았다!
아냐! 그냥 10시쯤에 필로우 들고 엄마 방으로 들어갈 거야. 엄마가 원격 업무를 보던 TV를 보던 난 엄마 침대에 누워서 엄마 몸을 보고 싶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았다. 과제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침대에 누웠다. 그래도 머릿속엔 엄마의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뿐이다.
왜케 시간이 안가냐. 도저히 못 참겠다. 베개를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엄마 방문을 잡고 살살 돌려 보니 기대하던 대로 열려 있다. 스르륵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침대 등받이 쿠션에 등을 기댄 채 TV를 보던 엄마가 나에게 미소를 날렸다.
“아파서 일찍 자려고?”
“으... 응~”
알아서 질문해주는 엄마가 왜케 고맙냐. 엄마는 잠옷인지 슬립인지 애매한 까만색 속옷을 입은 채 얇은 이불로 허리까지만 덮고 등받이에 기대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난 뻔뻔하게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엄마 왼쪽에 베개를 놓고 무작정 침대 위에 누운 후 엄마 이불을 땡겨 허리까지 덮었다.
그 변태놈하고 챗을 하면서 세상 야한 짓을 한 엄마를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뻔뻔해졌다. 아니지! 내가 그 변태 놈보다 못한 게 뭐냐 하는 오기까지 발동됐다.
“드라마 재밌어?”
난 엄마 옆에 누워 오른쪽으로 향한 채 물었다.
“별론데, 특별히 볼만한 게 없어서 보는 거야.”
엄마는 여전히 TV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였다.
“역시 엄마 옆에 누우니까 너무 편하다.”
난 엄마 곁으로 조금 더 바짝 붙었다. 이제 내 얼굴 바로 오른쪽에 엄마의 둥그런 히프와 옆구리가 바로 보였다.
아래 각도에서 보니 오똑한 콧날 아래의 콧구멍이 살짝 들여다보였다. 입술은 낮에 한 화장을 아직 안 지웠는지 여전히 발그스름하면서도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설마! 설마! 저 아름다운 입술로 그 놈의 그 드러운 아랫도리를 빨아 준 건 아니겠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