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 친구 엄마의 음란한 비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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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지방 출장에서 오랜만에 집으로 온 남편과 얼굴을 대하고 앉아 있자니 가슴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도서관에서 돌아온 제임스가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질 않더라며 투덜거릴 땐 정말이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경이었다.
내가 그 시간에 팬티를 벗어 던진 채 낯선 사내들과 몸을 섞으며 뒹굴었다는 사실은 꿈도 꾸지 못했겠지. 젖가슴에 난 벌건 입술 자국을 남편이 눈치라도 채면 뭐라고 핑계를 둘러대야 할지...
결국 그의 요구를 못 이기고 그가 지정한 장소로 나갔다. 그런데 그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
깜짝 놀랐지만 발길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그가 어떻게 나올지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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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아줌마가 두... 두 명의 남자와??? 헐! 헐! 갈수록 태산이네 이거! 그럼 혹시 엄마도 여러 명하고? 서... 설마!!! 그... 그럴 리 없어!
근데... 두 명의 남자?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걸까?
난 호기심 + 엄마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에 글귀들을 계속 읽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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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블라우스와 치마를 정성스럽게 차려 입은 채 문을 나설 때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니 지금도 눈앞이 아찔해 온다. 정말 내가 미쳤지...
정해진 시간에 맞춰 XX 주차장으로 찾아간 난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저 앞쪽에 주차되어 있는 짙은 선팅으로 도배된 듯한 까만색 밴에 올라탔다.
떨리는 맘으로 차에 올라타자... 나의 온몸을 마치 자로 재듯 위 아래로 훑어 내리던 두 사내들의 음탕한 표정들, 강변을 산책하던 사람들의 야릇한 시선...
그가 나의 손을 잡아 뒷좌석으로 끌어 당겼다. 가슴이 떨리는 것은 둘째 치고 온몸에 소름이 끼쳐 추위마저 느낄 정도였다. 늦여름인데도...
내 곁으로 다가와 앉은 그가 고개 숙이고 있던 내 턱을 들었다.
난 아무소리 못한 채 수줍은 소녀처럼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그의 손이 나의 가슴 사이로 다가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너무도 뻔했다.
그의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하나 빼더니 젖무덤 위쪽의 맨살을 간질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숨도 쉬지 못할 지경이었다. 순식간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젖가슴이 위 아래로 출렁거리는 거 같았다.
운전대에 앉아 있던 사내가 흘낏거리며 내 쪽을 쳐다보았다. 난 깜짝 놀라 한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옆에 있던 그의 손끝이 벌써 브래지어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의 손톱 끝이 유두 바로 밑에서 차갑게 느껴졌다.
그는 브래지어를 푸를 생각도 없이 컵 안으로 밀어 넣은 손바닥으로 여기 저기 더듬으며 나의 젖가슴을 유린했다. 유두가 그의 손가락에 걸릴 때마다 난 화들짝 놀라며 허리를 틀었다.
“아래는 어떤지 한번 볼까?”
그의 징그러운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
그의 손이 웅크리고 앉은 나의 무릎을 벌리기 시작했다. 구겨져 올라간 치마 자락이 그렇게 초라하게 느껴지다니...
난 마지못해 무릎사이를 벌리고 말았다. 겨드랑이 사이로 식은땀이 흐르고 허벅지 사이가 후끈거렸다.
그가 치마 자락을 둔부가 드러날 정도로 들춰 올렸을 땐 오히려 가슴속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다리 사이를 타고 올라온 그의 손이 팬티의 밑자락을 잡았다. 하지만 그의 의도대로 팬티를 벗어 줄만큼 난 뻔뻔하지 못했다.
이를 악문 채 입고 있던 실크 팬티가 돌돌 말린 채 무릎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아야만 했다.
그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감격스런 표정을 지은 채 싱글싱글 거릴 뿐이었다.
엉덩이 바로 밑으로 땀에 찬 시트의 촉감이 느껴졌다. 아랫배까지 올라간 치마 자락 밖으로 엉덩이의 반이 드러나 있던 탓이었다. 난 엉덩이를 풀썩거리며 치마를 끌어 내렸다.
그런 나의 모습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그렇게 가린다고 얼마나 가릴 수 있었을까?
그는 비좁은 바닥에 무릎 꿇고 앉더니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축축한 그의 혀가 마치 물을 한껏 머금은 붓처럼 나의 허벅지를 적시며 사타구니 사이를 향해 기어들기 시작했다.
마음의 준비도 못했는데 아래쪽으로 뜨거우면서도 질척한 뭔가가 닿았다. 그렇게 빨리 그의 혀가 나의 치부에 와 닿을 줄이야!
혓바닥으로 아래를 가르며 주름사이를 찾나 싶더니 혀끝을 뾰족하게 세우고는 안쪽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의 음탕한 행동이 그렇게 생생하게 느껴지다니...
의례적으로 별 감동 없이 유방을 빨리고 삽입 당하며 섹스를 나누던 남편과의 잠자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 고스란히 나의 가슴에 각인되었다.
그가 쯥쯥 거리며 아랫도리를 빨아 줄 때부터 난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허리를 틀던 순간이 생각난다. 빨릴 때마다 나의 영혼은 쯔읍 거리는 소성과 함께 덩실 덩실 천박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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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 아줌마가 저 놈들한테 몸을 준거냐??? 정말?
저 놈들은 에밀리 아줌마가 몸값 비싼 고학력의 전문의라는 건 알고 있는 건가?
에밀리 아줌마~ 아~ 나... 나도 하고 싶다! 진짜 아줌마라면 소변 본 것도 다 빨아 줄 수 있을 텐데!!!
아 진짜 XX서 미치겠다!!!
나한테는 그렇게 도도하고 지적으로 행동하는 에밀리 아줌마도 결국은 여자라서 발정 나면 저렇게 암컷이 돼 버리는 거구나!!!
난 자위라고 하고 싶은 욕구를 꾸욱 참은 채 다음 페이지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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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마음껏 벌릴 수도 그렇다고 그렇게 엉거주춤 빨리고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어색한 순간이 한참동안 계속됐다.
그가 양손으로 나의 볼기를 잡고는 그의 얼굴 쪽을 향해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입술이 주름에 와 닿을 때마다 난 손가락으로 입술을 틀어막으며 몸부림쳤다.
그가 블라우스 위로 유방을 문지르고 주물럭거리며 희롱하기 시작했다. 유두자국을 찾아 만지작거리는 그의 손가락이 얄밉게 느껴졌다.
어우르고 달래듯 조물조물 거리는 그의 손놀림에 나의 가슴은 자꾸만 부풀어 올랐다.
그때의 그 숨 막히는 신경전이란...
당해보지 않은 여자라면 결코 느낄 수 없는, 모멸감과 쾌감이 공존하는 본능과 이성의 어색한 갈등...
하지만 그렇게 혼란스러움에 빠져 헤매는 것도 거기까지에 불과했다. 그가 젖은 입술로 키스해 오며 나를 돌려 앉혔다.
난 정신 나간 여자처럼 그의 손길을 따라 두 손과 무릎으로 균형을 유지한 채 시트 위에 엎드렸다.
젖어 있는 엉덩이를 외간 남자 앞에서 뒤로 쳐들던 나의 모습이 얼마나 값 싸게 보였을까?
새까맣게 선팅된 유리창 밖으로는 어느새 붉은 햇살이 강물 위로 길게 눕고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행인들은 나와는 전혀 딴 세계에 속해있는 듯 마냥 평화롭고 한가해 보였다.
그렇게 어중간하게 엎드려 있는 나의 엉덩이 뒤로 그의 얼굴이 콧날을 앞세우며 다가왔다. 그의 입술은 좀 전까지 나의 치부를 희롱할 때보다도 훨씬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치마를 치켜들고는 엉치뼈를 깨물 듯 이빨자국을 만들던 그가 마침내 볼일을 볼 때나 드러내던 나의 그 곳을 사냥개처럼 할딱거리며 핥아먹기 시작했다.
그의 매끄러운 혓날이 주름근처를 스쳐 지나갈 때마다 나의 가슴은 지릿 지릿한 전율로 녹아내렸다.
그 긴 혀로 주름 하나 하나를 정성스럽게 빨아 댈 때마다 난 블라우스의 옷깃을 이빨로 문 채 가까스로 신음소리를 죽였다.
그의 애무는 집요하고 능숙했다. 엉덩이 뒤쪽과 앞쪽의 민감한 속살들, 양쪽에 줄지어 선 체모들을 한꺼번에 입술로 흡입하는 순간 정신 없이 헐떡거리며 손가락을 이빨로 물었다.
그때 사내가 몸을 일으켰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지익’ 지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너무 자극적이었다. 그 안에 담겨 있을 거대한 살덩어리를 떠올리니 더욱 그랬다.
‘어떤 모습일까? 과연 얼마나 크고 단단하게 발기됐을까? 혹시 변태는 아닐까? 날 묶거나 때리는 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그 짧은 순간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복잡하던 나의 머릿속은 뜨거운 살 꼬챙이가 둔부 언저리를 꾹꾹 찔러대며 여기 저기 비벼질 때부터 넋 나간 듯 텅 비어버렸다.
역시나 남편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거대한 뿌리가 느껴졌다. 그의 거근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나니 난 완전히 그의 암캐가 된 기분으로 저속해졌다.
그는 그 거대한 것으로 단번에 찔러 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조바심 났다. 엉덩이 살을 꾹꾹 누르고, 그 위를 ‘탁탁’ 치더니 나중엔 첨단의 부드러운 표피로 엉덩이를 간질였다.
그가 내 앞쪽으로 움직였다. 마침내 그의 부풀어 오른 살덩이가 엎드려 있던 나의 입술에 와 닿았다. 그의 요구는 너무도 뻔했다. 하지만 그걸 덥썩 물 수는 없었다.
차라리 아래는 허락할 수 있을지언정 입술을 벌리고 그의 것을 받아 들일 생각을 하니 너무도 무안하고 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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