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9 요물의 블러핑 =========================================================================
밖에 누가 있나? 우리 둘은 얼어 붙었다.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가 음부에 성기를 넣고 딱 정지했다. 그녀도 신음 소리를 멈췄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철컥철컥>
밖에서 손잡이 돌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놀라 나는 성기를 뺐다. 말소리도 들렸다.
<열쇠로 잠궈 놓은것 같은데? 원래는 여기 안 그러는데 누가 잠근거야?>
젊은 남자의 목소리였다. 학교 건물을 관리하는 나이든 관리인의 목소리는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은 다행이다.
<그럼 못해? 열쇠 없는거야?>
여자의 목소리도 들렸다. 밖에 있는 사람들도 섹스 하러 여기 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엎드려 있던 선정이가 일어났다. 그리고 내 눈을 쳐다봤다. 그러면서 슬며시 웃었다. 이기지배! 이런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냐? 난 걱정되는데… 물론 그녀도 걱정이 되는지 손을 뻗어와 내 손을 잡았다. 우린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하고 가만히 숨죽이고 있기만 했다. 혹시 지난 번에 지율 선배랑 섹스 하고 나서 나갈 때 봤던 그 커플인가? 그 커플은 여기 휴게실은 몰라서 그냥 강의실에 들어가서 섹스했었는데… 이제 이곳의 존재를 알아 챈 건가?
살금 살금 문 쪽으로 다가갔다. 강의실과 반대로 이 휴게실에서는 휴게실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작은 렌즈가 달려 있었다. 그곳에 눈을 대고 밖을 봤다.
30대 초반 정도 되는 남녀였다. 학생은 아닌것 같았고… 나이 든 대학원생 혹은 교직원 같았다.
<아냐 열쇠 있어.>
헉! 열쇠가 없어서 돌아 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쇠가 있다니! 남자가 주머니에서 열쇠고리를 꺼내 열쇠를 찾았다.
어떡하지? 내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선정이를 바라 보니 말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녀도 대충 알아 챈것 같았다. 오마이갓! 나는 팬티라도 주워 입기 위해서 팬티를 벗어 둔 쇼파쪽으로 갔다. 그녀도 쇼파쪽으로 가 있었다. 아마도 자신의 팬티를 찾고 있는 듯 했다. 다행히 팬티를 찾아서 바지를 입는다고 하더라도 방안에 후끈거리는 열기와 헝클러진 곳과 머리를 보면 우리가 휴게실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알아 챌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교직원 휴게실에 학생들이 문을 잠그고 들어가 있다면 할 것은 뻔했다. 이런곳에서 공부를 하진 않을 테니…
팬티를 찾아서 입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아까전 처럼 그냥 쇼파에 수직으로 누웠다. 뭐하는거야! 이 기지배야.
그녀의 얼굴을 봤다.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었다. 뭐지? 그러면서 다리를 벌리고 구멍을 내 쪽으로 환하게 드러냈다. 잠시 나도 이성을 잃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성기를 음부로 밀어 넣었다. 그냥 하기에는 음부의 위치가 좀 낮아서 다리를 높이 치켜 들었다. 그러니 딱 맞았다. 나는 잠시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잊기로 했다. 그냥 될대로 돼라!
다시 박아 넣었다. 기쁘다. 바로 이 느낌이다. 정말로 지금 상황을 잊었다.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그녀의 모지가 너무나도 맛있다라는것 뿐!
문이 열렸다. 복도에 켜져 있는 전등의 불빛이 환하게 휴게실 안으로 들어왔다.
-어~ 뭐야~
-어…누구…세요?
들어오고 있던 남녀가 놀라서 물었다. 나와 선정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냥 섹스에 집중했다. 일부러 더 집중해서 섹스를 했고 밖에서 들어온 두명의 사람을 무시했다.
-아~ 아~ 아~
-후~ 너무 좋아~ 쪼인다.
나와 선정이는 일부러 더 크게 신음 소리를 내고 섹스러운 이야기를 이어 갔다. 우리를 방해하러 들어온 두 사람이 듣기를 바라면서…
-니 음부 세상에 그 어떤 여자 보다 더 맛있는것 같아. 다른 여자가 해달라고 하더라도 나 안해줄거야.
-그치? 나 맛있지?
-응… 다른 남자 놈들도 너랑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을 거야. 근데 나 너 다른 남자 주기 싫어. 나랑만 할거지?
-글쎄… 너 하는거 봐서. 더 강하게 해줘.
-그래! 다른 남자들 보다 더 맛있게 넣어줄게
나의 말은 선정이를 그리고 선정이의 말은 나를 자극 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듣고 우리 보다 더 흥분 했을 사람은 방에 들어와서 우리를 지켜 보고 있을 두 남녀였다. 나는 곁눈질로, 아니 거의 대 놓고 뚫어지게, 들어온 두 사람을 바라봤다. 선정이도 아주 매혹적인 눈빛으로 남자를 쳐다 보는것 같았다.
-오빠! 뭐지… 다른 곳에서 하자.
-그…그래…
오히려 당황한 것은 그 쪽 두 사람이었다. 그 두사람이 문을 닫고 나갔다. 작전성공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선정이가 되게 크게 웃었다. 밖에서 들릴 정도로 크게 웃었다.
-야 작게 웃어! 뭐하는 거야?
-뭐 어때? 이미 갔잖아. ㅎㅎ 너도 들어온 사람들 들으라고 일부러 그런 말 한거 아니야?
-ㅎㅎ 눈치 챘어?
-응 나도 그랬는데 뭐 ㅋㅋ
그녀는 우리가 그 커플과의 싸움에서 이기기라도 한듯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넣을 때 마다 웃음은 신음 소리로 바뀌었다. 이건 마치 포커게임에서 블러핑으로 상대를 이긴것과 다름이 없었다. 원페어를 들고 있으면서 올인 작전으로 풀하우스를 들고있는 상대를 이겼다고나 할까? ㅎㅎ
승리감에 젖어 계속 강하게 박아 넣었다. 나도 모르게 사정을 했다. 한 5,6번 싼것 같다. 후~
-미안 나도 모르게 쌌어. 괜찮아.
-응 ㅋㅋ 아직도 웃겨서 ㅋㅋ
-좋았어?
-오랜만에 하니 좋네. ㅎㅎ
사정을 했지만 성기를 그대로 음부 안에 박고 있었다. 박고 있는 것을 유지 하면서 몸을 90도 틀어서 쇼파에 나란히 누웠다. 편안했다. 성기를 뺐다. 정액이 그녀의 음부에서 새 나오는 느낌이 났고 그 정액이 내 성기 주변에도 묻은것 같다. 흠… 섹스 할 때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둘이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단순히 성기와 음부의 말초적인 자극 보다는 정신적인 교감을 나눈다는것이 더 기분이 좋다. 특히나 섹스를 마치고 그냥 바로 씼거나 성기를 빼면 그 정신적 교감이 반감되는것 같아서 싫었다. 지금 처럼 힘이 빠지긴 했지만 음부를 성기 안에 그대로 넣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선정이도 이런것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가슴을 만지고 빨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좀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테이블 위에 휴지가 있었고 휴지를 뜯어 그녀의 음부에 묻어 있는 내 정액을 닦아 주었다.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운 그녀의 음부다! 그녀도 휴지를 뜯어 내 성기를 닦아 주었다. 내 성기는 금새 다시 또 섰다. ㅋㅋ 마무리로는 입으로 닦아 주었다. 나도 그녀를 눕히고 마무리로는 혀로 구석구석에 있는 내 흔적을 지우기도 하고 동시에 새롭게 내 흔적을 남기기도하였다.
우리 둘은 약속이라도 한듯 아무런 말이 없이 다시 옷을 입었다. 나는 팬티를 찾아 입고 바지를 입었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 쇼파에 앉아서 내가 옷 입는 것을 지켜봤다.
-너 입어? 팬티 가져다 줄까?
-아니 됐어. 그냥 이대로 가려고?
-노팬티로?
지율 선배도 섹스를 하고 노팬티로 갔는데… 섹스 잘하는 여자들은 다 이런가?
-입어… 밖에 좀 춥기도 하고… 바람 불면 어떡해?
-너무 축축해서 입으면 찝집할 것 같아. 너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니까 니가 책임져~
-ㅎㅎ 미안…
우리가 흐트러트려 놓은 것들을 최종적으로 정리 하고 방을 나왔다. ㅎㅎㅎ 밝은 곳에서 선정이의 얼굴을 보니 귀여웠다. 헤헤 나도 모르게 손을 그녀의 치마 안 으로 넣었다. 거칠것이 없이 음부털이 내손에 닫았다.
-야~ 너 뭐하는 거야?
-뭐하는 거긴..ㅋㅋㅋ 노팬티로 있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손이 자동으로 간다.ㅋㅋㅋ 미안.
-이런.ㅋㅋ
학교 교문 까지 걸어 갔다. 그동안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난 계속 해서 그녀의 치마 안에 내 손을 넣고 갔다. 엉덩이를 뒤에서 쓰다듬었다. 케케케 가끔씩 앞으로 손을 옮겨 음부 둔덕을 손가락으로 자극 하기도 하였다. 노팬티가 이렇게 좋은거였다.
-선정아 잠깐만 서봐.
-왜?
-잠깐만…. 약간 다리 벌리고.!
-뭐하려고?
질문을 하면서도 그녀는 내 요구에 맞춰 서서 다리를 조금 벌렸다. 주변을 보니 사람이 없었다. 나는 쪼그려 앉았고 얼굴을 치마 안으로 들이 밀었다.
-야~ 뭐하는 거야. 길에서.
-뭐하는 거긴…니 음부 빨고 있는 거지… 걱정하지마 지금 시간에 이쪽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어.
-미쳤어. 너!
한 1분 정도 그렇게 얼굴을 치마 안에 넣고 음부를 빨았다. ㅋㅋㅋ 그리고 얼굴을 뺐다.
-진짜! 미쳤어.
-ㅎㅎ
교문에 걸어가서 버스를 탔다. 집의 방향이 달랐다. 거기서 헤어져야했다.
-언제 또 보지?
-글쎄… 다시 보게 되겠지…
그녀가 탈 버스가 먼저 왔고 그녀는 떠났다. 버스 문 계단을 오를 때 혹시나 엉덩이가 노출되는것은 아닌가 가슴이 조렸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자신의 치마를 붙잡아 보이지 않게 하였다. 요물이라니깐!
집에 가는 버스에 탔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열어 봤다. 선정이랑 하고 있는 동안 메시지가 여러개 왔다.
<혜진 : 너 집에 언제 오는데? 올 때 맥주 한 캔 사올래? 밤에 맥주 먹자~ ㅋㅋㅋ>
이 기지배 또 맥주 먹고 싶다고 하네… 아… 오늘은 방금 힘을 빼고 와서 무리인데… 하자고 하면 어쩌지? 뭘 어째? 또 하는 거지 ㅋㅋ 최은하! 아직 젊잖아. 하루에 두번이 뭐 어때서.ㅋㅋㅋㅋ
<한희 : 선배!!!!! 아빠요!!!!!! 제가 먼저 연락 안하면 먼저 연락 하지도 않고!!!!!!!!!!>
한희랑 오랫동안 못 봤네ㅋㅋ 세은이랑 얼마전에 봤으니 공정한 대결을 위해서 한희도 한번 봐야겠다ㅋㅋ
그리고 새로운 단체 톡방이 만들어져 있었다.
<지율 : 우리 셋이 다음주 쯤에 경주로 답사 가는거야! 알겠지? 둘은 아직 모르는 사이일 테니까 카톡으로 라도 대화 많이 해!>
나랑 헤어지면서 단톡방 만들어 둔다더니… 지율 선배가 새롭게 만든 단톡방이었다. 근데 지율선배가 말한 사진 잘 찍는 다고 했던 사람이 누구지? 프로필 사진이라도 있으면 봐야겠다. ㅋㅋㅋ 제발 이뻐라!
어? 근데 익숙한 사진이었다.
지율 선배가 함께 같이 여행을 가자고 초대한 사람은 바로…
희진이었다.
사진 잘 찍는 다고 했는데… 그 사진은 풍경 사진이 아니라 누…드…사…진…을 말하는건가?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단지 초대녀가 희진이라는 사실에 다시 성기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