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1 나만 알고 있는 비밀 =========================================================================
우화~ 지현씨의 하얀 속살을 오늘 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어쩜 모든일이 이렇게 일사천리로 흘러가는거지? 지율 선배 고맙습니다. 지율 선배의 팬티 입은 모습을 봤을 때는 반쯤만 발기가 됐지만 지현씨의 모습을 보니 100% 풀발기 됐다. 내가 볼 때는 지현씨의 압승인것 같다. 일단 기럭지에서 차이거 어마어마 하다.
지현 : 어…어때요?
지율 : 우와 지현씨도 엄청 이쁘다. 은하야 어때?
은하 : 어… 어 엄청 이쁘다.
지현 : 고마워요 두 사람 모두
지율 : 근데 가슴에는 자신이 없나봐요? ㅋㅋㅋ 겉에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지현 : 위에도 벗을까요?
지율 : 네 그래야죠
하… 작은 옷 위에 튀어 나와 있는 것만 보더라도 풍만한 가슴을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어떤지 보고 싶었다. 지율 선배도 처음에는 나를 위해서 몸매 대결을 했는것 같은데, 이제는 생각보다 지현의 몸매가 좋아서 그런지 자존심이 약간 상한 모습니다. 이미 바지를 벗어 자신감을 조금 얻은 지현씨는 아무런 꺼리낌이 없이 윗옷도 벗었다.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 후아~ 이 정도면 C컵이라 할 수 있다. 우왕~
은하 : 우와~
나는 나도 모르게 얕게 감탄을 내 뱉았다.
지율 : 우와 이쁘네요. 음… 그래도 나 보단 못 한것 같네
지현 : ㅋㅋ 그래요? ㅎㅎ
지현씨는 부끄러운지 양다리를 포개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가리고 앉았고, 지율 선배는 그냥 그런것 없이 양반다리로 앉았다. 만일 팬티를 입지 않았다면 아주 은밀한 부분이 바로 보이도록 자세를 잡았다.
지율 : 그럼… 음…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 볼까요?
지현 : 사진이요? 그래야겠죠?
지율 : 네 얼굴은 안 나오게 한 번만 찍어요. 지현씨 일어서요. 이리 같이 옆에 서요. 아… 은하야 너가 사진좀 찍어 줄래? 되도록이면 우리 얼굴 안 나오게 찍어. 나와도 뭐 편집하면 되긴 하지만 귀찮잖아.
은하 : 응
두 여자는 내 앞에 차렷 자세를 하고 섰다. 진짜 미치겠다. 이건 마치 여자가 나오는 주점에서 초이스를 하는것 같았다. 만일 내가 둘 중 하나를 초이스 할 수 있다면 나는 지현씨를 초이스 할 것이다. 지율 누나는 많이 봐서 지현씨가 좋을 것 같았다. 아니다 둘을 모두 처음 봤다고 하더라도 좀 더 쭉쭉빵빵한 지현씨가 더 좋다.
지율 : 빨리 찍어
은하 : 알았어. 가만히 있어봐
<찰칵>
내 스마트폰에 둘의 사진이 저장됐다. 야호~
지율 : 야 빨리 사진 나 한테 보내줘봐 내가 인터넷에 올릴게. 음…잘찍었어. 얼굴은 안 나왔네. 지현씨 한 번 보실래요?
지현 : 네 괜찮네요. 지율씨 몸매 괜찮은데요?
지율 : 지현씨도 괜찮게 나왔어요. 이거 올릴게요. 음… 딱 한시간 동안만 있다가 더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이긴거에요.
지현 : 네 알겠어요.
지율 선배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리고 투표할 수 있는 옵션을 만들었다.
지율 : 은하 니가 보기에는 누가 더 괜찮아?
은하 : 당연히 지현 누나지… 누나도 나름 괜찮기는 한데 우리 지현 누나가 훨씬 더 이쁜데… 누나도 그만 인정해. 아마도 인터넷에서 결과 나오면 누나 떡실신 당할껄?
지율 : 뭐? 이게… 지현씨 그럼 뭐 내기로 하죠?
지현 : 내기요…
지율 : 뭐라도 하나 걸어야 재미있을거잖아요.
은하 : 음… 그럼 소원하나 들어주기 할까?
지율 : 내가 이기면 지현씨가 나한테 들어주고, 지현씨가 이기면 내가 지현씨 한테?
은하 : 아니 진 사람이 나 한테…
지율 : 미쳤냐? ㅋㅋ
약속한 시간 한 시간이 되길 기다리면서 우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지율 : 야! 너도 몸매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봐
은하 : 무슨 소리야? 갑자기 거기서 내가 왜 나와?
지율 : 우리 셋이 투표를 해야 그게 공정하지 그래서 셋 중에서 몸매 제일 저질인 사람이 나머지 두 사람에게 소원들어주기?
은하 : 근데 나는 남자고 둘은 여자잖아. 그럼 공정하지 않지…
지율 : 그렇겠지? 아~ 편하고 좋다~
지율 선배는 브라와 팬티만 입은 상태에서 거실 바닥에 큰 대 자로 누웠다. 몇 달 전 방학 때 처음으로 지율 선배와 달 빛을 맞으며 섹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나와 지현씨는 이런 지율 선배를 바라 보면서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 말은 하지 않고 입 모양으로
<미안해요. 이 누나가 원래 좀 이래요. 곧 있으면 갈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라고 했다. 그랬더니 지현씨도 입 모양으로
<네 괜찮아요. 재미있어요>
라고 했다. 나도 재미있다. ㅋㅋ
대자로 뻗어 있는 지율 선배의 가랑이 부분으로 일부러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지율 선배의 팬티 부분을 바라봤다. 나의 예상대로 지율 선배의 은밀한 부분이 닫아 있는 팬티는 색깔이 조금 변해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희진이가 생각나기도하고… 지율 선배도 약간 레즈비언 스러운 면이 있는건가? 나한테 지현씨의 벗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내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현씨의 벗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 그랬는건가? 암튼 고마운 사실은 변함이 없다.
대충 약속 했던 한 시간이 다 됐다.
지율 : 한 시간 된 것 같은데… 우리 결과 볼까요?
지현 : 네 그래요. 아~ 이겨야 하는데…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던 지현씨도 막상 내기를 하니 긴장이 되는지 뚫어지게 스마트폰을 바라봤다.
지율 : 두구두구두구두구….
은하 : 어떻게 됐어?
지현 : 어떻게 됐어요?
지율 : 은하야 니가 보고 말해줘 어떻게 됐는지.
지율 선배에게 스마트폰을 이어 받았다. 결과를 봤다. 이렇게 됐구나…
은하 : 560대 912로… 지현누나 승리!
지현 : 우와~
지현 누나는 자신도 모르게 기뻐서 소리를 지르면서 팔짝 팔짝 뛰었다. 그러는 탓에 가슴이 출렁 출렁 거렸는데 너무 섹시했다. 아~
지율 : 봐봐~ 너 거짓말 하는거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고?
은하 : 내가 뭐랬어? 누나 떡실신 당할거라고 했잖아.
지율 : 어… 정말이네 아… 이럴수가
은하 : 누나 이제 그만 몸매 부심 좀 그만 부려야겠다. 우리 지현 누나 한테 완전히 발렸네 ㅋㅋㅋ
지율 : 후… 알았어. 지현씨가 이겼어요. 제가 볼때도 저 보다 좋은 것 같아요. 아… 우리 엄마는 날 왜 이렇게 짧게 낳았지?
은하 : 작은엄마 알면 화내시겠다.
지율 : 흠…
은하 : 누나가 졌으니까 누나가 내 소원 들어줘야해 알겠어?
지율 : 왜 니가 나한테 그러는거야 지현씨가 그래야지
은하 : 지현 누나. 누나 대신 내가 지율 누나 한테 소원 쓰면 안돼?
지현 : 그래 니가 해
은하 : 봤지?
무슨 소원을 쓸까? 흠… 일단 지율 선배는 자신의 역할을 달성한 것이 분명했다. 고맙다.
은하 : 누나 근데 언제 갈거야?
지율 : 응? 곧 갈거야. 왜 이렇게 쫓아 내려고 그래? 둘이서만 놀라구?
은하 : 아…어… 뭐 그런건 아니고. 나 좀 쉬고 싶어서 그러지.
지율 : 알았다. 이놈아!
지율 선배는 자기가 벗어 두었던 옷을 주섬 주섬 입었다. 그리고 오늘 재미있었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나는 카톡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은하 : 선배 정말 고마워요. 오늘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지율 : 둘이서 있고 싶어서 나를 이렇게 쫓아 낸거야? ㅋㅋ 잘해봐! 근데 혜진이는 집 나간거야?>
<은하 : 네 ㅠ.ㅠ 그렇게 됐어요. 근데 … 누나 어떻게 지현씨가 내 이종사촌이 아니라는것을 알았어요?>
<지율 : 딱 보면 모르냐? 그렇게 어색한 친척이 어디있냐? 그리고… 너 어제 나한테 요즘 학교 근처에 원룸 시세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던거 기억안나?>
<은하 : 아… 그렇지… 그것 때문에 눈치 챈거에요?>
<지율 : 응...>
<은하 : 근데 선배 오늘 왜 온거에요?>
<지율 : 혜진이가 나간것 같아서 너 위로 해줄려고 갔었지… 그런데 나 말고 지현씨가 해 주면 되겠네>
<은하 : ㅋㅋ 아직 그런 사이 아니란말이에요>
<지율 : 내가 많이 도와줬잖아. 이제는 니가 알아서 할 수 있겠지? 하고 나서 나한테 연락해. 그리고 소원은 내가 너 한테 들어줘야 하는게 아니라 너가 나 한테 들어 줘야 하는거 알고 있지?>
<은하 : 당연하죠. 선배 너무 고마워요>
역시 고마운 선배다. 예전에 혜진이와 동거를 할 때 첫 섹스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게 지율 선배였는데, 이번 동거에서도 자연스럽게 므흣한 관계를 만들어 준 것은 지율 선배였다.
-우리 지율 누나 좀 짖굳죠?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고마워요. 저랑 이종 사촌인 연기 해 줘서. 지율 누나 완전 속은것 같아요.
-네. 그래야죠. 그래야 저도 여기 살 수 있으니까요.
-아. 그런가요? ㅋㅋ 그런데 몸매 진짜 좋으세요.
-고마워요. 아참… 저 이제 옷 입어도 돼요?
-네 그러세요. 진작에 입으셨어야 했는데… 제가 죄송하네요
-괜찮아요. 이제 옷도 다 마른것 같아요. 가 볼게요.
-그러실래요?
지현은 내가 보는 앞에서 마른 자신의 원래 옷을 입었다. 그 모습이 정말 섹시했다. 후~ 이제 동거하면 이런거 볼 수 있는거지? 지현씨가 수요일에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비는 완전히 그치고 하늘은 다시 개어 있었다.
방에 들어왔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별 이상한 짓을 했더니 피곤했다. 침대에 누워서 아까전에 찍어서 올렸던 사진을 봤다. 그리고 지현씨의 은밀한 부분을 확대해서 봤다. 후아~ 살이 되게 하얗다 몸매가 너무나도 좋다. 무엇보다도 좋은것은 170cm정도이 큰 키와 풍만한 가슴골반 라인이었다. 서구적인 체형이란… 이런 여자랑 한 번 자 보는것이 정말 소원이었는데 후~ 성기가 다시 선다. 나도 같이 있을 때 바지를 벗고 팬티만 입고 있을걸 그랬나? 그럼 좀 더 꼴릿한 상황이 만들어졌을것 같은데. 졸린다. 스스르 눈이 감긴다.
눈을 떠 보니 어둡다. 도대체 몇시까지 잔거야? 오후 7시다! 헐… 5시간이나 낮잠을 잔거라고? 아무리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이건 좀 심하게 잤다. 또 혜진이가 생각난다. 주말 저녁인데 뭐 하고 있으려나? 그 놈이랑 데이트 하고 있나? 아니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나? 그 놈이 자꾸 부러워진다. 한 번 다시 가 볼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주변에 다닐 법 한데 그리고 섹스를 할 시간도 아니다. 그래도 한 번 가보지뭐.
살 것은 없었지만 일부러 마트에 들렀다. 주변에서 기웃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슈퍼에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헤진이가 있는 원룸 근처로 갔다. 밤 시간은 아니지만 원룸이 후미진 곳에 있어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주 가끔씩 몇 사람들이 오가긴 했지만 다들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랴 주변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이러면 사람들이 있어도 들키지 않을 것 같았다. 주자창을 봤다. 차가 없었다. 훔쳐왔던 보험 고지서에 나와 있었던 그 놈의 차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는 없었다. 어쩌다가 이런 것에 그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긴거지? 그 놈이 집에 있는지 아닌지는 그 놈의 차가 주차장에 있는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살금 살금 혜진이가 있는 방의 창문으로 향했다. 후~ 불이 켜져 있다. 놈은 없는데 불이 켜져 있다면 지금 혜진이만 방 안에 있는건가? 고개를 들어 방 안을 몰래 바라 본다. 어! 혜진이가 침대 위에 누워 있다. 집에서 입는 편안한 티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저 옷은 못 봤던 옷인데… 그 놈이 새롭게 사 줬나?
<따르릉~>
어… 이거 혜진이 전화 벨 소리인데… 정말 혜진이 벨 소리가 맞았다.
-여보세요.
-응 자기 잘 쉬고 있었어?
혜진이가 스피커 폰으로 받고 있는 바람에 둘의 전화 하는 대화 소리가 다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