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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겜친들이 귀환자인데 집착함 (179)화 (179/249)

Chapter 179 - 179화 시호의 밤(2)

나는 시호를 안은 채 시호가 실수한 시트를 대충 정리해두곤 시호를 안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호는 그 상황에서도 내게 꼭 안겨 떨어질 줄을 몰랐다.

 

“찝찝하지? 씻자. 씻겨 줄게.”

“으웅, 네에.”

 

거절 없이 폭 안긴 시호를 데리고 나는 곧바로 욕실로 향했다.

나름 좋은 방이었던 만큼 욕실 내부는 무척이나 큼직했다.

 

나는 물을 틀어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곤 샤워기를 들고 있자 내게 떨어진 시호가 자신의 묶은 머리를 풀었다.

 

시호가 푼 머리는 사실상 처음 보는 기분인데.

허리까지 내려와 아담한 엉덩이를 가리는 머리카락을 보고 있으려니 시호가 나를 돌아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욕실 전용 의자를 하나씩 가져와 앉히곤 샤워기 물의 온도를 확인했다.

그러곤 시호의 머리 위에 그대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물 온도 어때?”

“좋아요.”

 

따뜻한 물로 적셔지니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 듯 시호가 편히 웃었다.

그런 시호를 보고, 나는 손에 샴푸를 짜고는 그녀의 긴 머리를 샴푸로 거품 내주기 시작했다.

 

머리가 길어서일까, 그것도 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평소에 대체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시호의 머리카락은 무척이나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시호, 물 뿌릴게.”

“응, 알았어요.”

 

나는 그리 말하고 시호의 머리 위에 다시금 물을 뿌려 거품을 씻어 내었다.

씻어 내려간 거품과 함께 시호의 머리가 젖자 시호는 한차례 고개를 좌우로 털어 물을 대충 털어 내었다.

 

그러곤 나를 살짝 올려다보았다.

 

“몸은요?”

 

대범하게 나오는군.

나는 시호를 잠시 보곤 타월을 가져와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충분히 거품이 나자 나는 나를 흥미롭게 보는 시호를 두고, 시호의 어깨부터 칠을 하기 시작했다.

 

“흐힝, 하찬 오빠, 간지러워요.”

 

그러자 시호는 내가 하는 게 간지러운지 중간중간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런 시호를 보고 나도 조금 신이나 거품을 내자 시호의 가슴팍에 도달했다.

 

내가 살며시 그녀의 가슴을 거품 난 손으로 더듬자 시호가 편하게 만지라는 듯 내게 등을 기대왔다.

내게 완전히 몸과 마음을 내어준 듯한 모습이라 한차례 웃은 나는 곧이어 시호의 꽃잎까지 타월이 내려왔다.

 

“시호, 깨끗하게 해줘야 해요?”

 

나를 올려다보는 시호를 보고, 그녀에게 한차례 입맞춤해 준 나는 샤워타월로 시호의 꽃잎을 씻겨 내렸다.

그러자 시호는 중간중간 몸을 움찔거리며 소리를 내다가 이내 한숨 섞인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하찬 오빠도 시호가 씻겨 줄래요.”

 

그렇게 말한 시호는 나를 따라 손에 거품을 내었다.

그러곤 대뜸 먼저 잡은 것은 다름 아닌 내 자지였다.

 

“윽.”

 

놀란 내가 한차례 소리를 내뱉자 시호는 자그마한 손으로 내 자지를 천천히 훑기 시작했다.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한 자지와 함께 미끄러운 손이 자꾸만 느껴지니 다시금 자지가 우뚝 서기 시작했다.

 

“시호, 안에 이런 게 들어온 거네요.”

 

그런 내 자지를 보며 시호는 신기한 듯 눈을 반짝였다.

 

“깨끗하게 해줘야겠다.”

 

시호는 그렇게 말하곤 나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있다가 또 시호 안으로 와줄 거잖아요.”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

잠시 넋을 놓았던 내가 시호를 보고 있으니 그녀는 곧 거품을 묻힌 채 내게 안겼다.

 

그러곤 나를 안은 채로 샤워 타월로 꼼꼼히 씻겨 주기 시작했다.

 

“다 됐어요.”

 

그 뒤 나와 시호는 샤워기로 물을 뿌려 거품을 전부 벗겨 내었다.

따스한 수증기가 욕실 가득 메웠다.

 

나는 그런 시호와 함께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따뜻한 물이 받아진 욕조는 우리 두 사람이 들어가도 남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시호와 나는 서로 떨어질 생각이 없다는 듯 시호는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따뜻하니 좋네.”

“시호도요.”

 

이제는 기분이 다 풀린 시호가 풀어진 얼굴로 말하자 나는 그녀의 어깨 위에 얼굴을 살며시 내렸다.

그러자 시호는 나를 보곤 고개를 돌려 쪽 하니 볼에 뽀뽀하곤 좀 더 내려와 키스를 해왔다.

 

그동안 못해온 것들 다 하겠다는 듯 시호는 나와 혀를 뒤섞으며 한참을 키스하곤 고개를 내렸다.

 

“건강하네요.”

“그런가.”

 

시호는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내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장난감 취급받는 느낌이 들었지만, 썩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시호의 작은 손이 여기저기를 훑고 있으니 내 자지는 다시금 커다랗게 세워졌고, 시호는 욕실에서 살짝 일어났다.

 

“시호, 직접 넣어보고 싶어요.”

 

쉽지 않을 텐데.

나는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시호는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곤 내 자지를 잡아 입구 앞에 맞추었다.

한차례 숨을 내쉰 시호는 그대로 내 자지 위에 앉아 내리기 시작했다.

 

“읏, 흐으.”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간 입구와 함께 시호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래도 조금 전에 한 번 뚫려서인지 시호는 조금 더 수월한 느낌이었다.

 

천천히 물속에 잠겨 있던 자지가 시호의 속 안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욕조 안 물이 따뜻해서 그런지 시호의 질 안은 이전보다도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흣후, 후우.”

 

그리고 얼마 후 시호의 질 안으로 내 분신이 전부 들어갔다.

이번에도 자궁 입구를 두드리고 있는 내 분신은 시호의 질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것이 느껴지는지 시호는 가냘프게 숨소리를 내며 자신의 배를 손으로 감쌌다.

 

“하찬 오빠가 느껴져요.”

 

나도 똑같이 시호가 느껴졌다.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은 매번 행복감을 준다고 생각하며 나는 내 시호의 허리를 감쌌다.

 

“움직여 볼래?”

 

내가 묻자 시호는 조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곤 욕조 손잡이와 내 어깨를 잡고는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호의 질벽이 아래위로 흔들리며 내 분신을 자극해 왔다.

이미 한 번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호의 내부는 무척이나 강하게 조여왔다.

 

“하읏, 하응, 응.”

 

동시에 시호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서서히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듯 시호의 눈도 조금씩 풀려가며 그녀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게다가 일부러 귀두까지 빼었다가 자궁 입구까지 한 번에 내려앉는 모습이 아까 전에 방뇨할 정도로 강렬히 절정했던 게 기억에 남아 버릇이 된 것 같았다.

그런 시호의 행위를 느긋이 보고 있으니 시호는 조금씩 속도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내 자지에서도 점점 더 감각이 오기 시작했다.

시호의 좁은 질 안과 따뜻한 물은 너무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흐읏, 하찬 오빠, 히읏, 어때, 요?”

 

내 풀어진 얼굴로 시호가 물음을 던지자 나는 시호를 천천히 감싸 안았다.

 

“너무 좋아.”

“읏.”

 

시호는 내 말을 듣고는 기쁜 듯이 웃고는 허리를 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감도는 시호가 더 높았던 걸까.

 

“읏, 흐응, 핫, 하, 하찬 오빠아.”

 

작은 만큼 시호는 계속해서 소리를 내며 허리를 움직이다 이내 몸을 크게 떨며 내 가슴팍에 그대로 머리를 기대었다.

 

“하응, 읏, 으으.”

 

들썩거리는 시호의 자그마한 엉덩이가 내 손에 한 번에 쥐어졌다.

가벼운 절정감에 이르렀는지 시호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자 나는 시호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시호는 기분 좋은 듯이 웃었다.

 

“시호.”

“으응, 네에.”

 

시호가 나를 올려다보자 나는 그녀에게 입맞춤하곤 입을 열었다.

 

“내가 움직일게.”

“어, 다, 담당자님?”

 

방금 절정에 다다라서인지 시호는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예전처럼 불렀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내 쪽은 아직 한참 모자랐다.

 

그렇기에 나는 시호를 번쩍 안아 들었다.

 

“하윽!?”

 

시호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몸을 가늘게 떨었다.

내가 들어 올리면서 중력을 따라 내 자지가 시호의 안으로 더 깊숙하게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그런 나를 보고 시호는 내 가슴팍에 기대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방금 갔던 절정감과 함께 자지가 자궁 입구를 강렬히 때린 탓에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았다.

 

“움직일게.”

“흐읏, 응, 하, 하찬 오빠, 잠, 잠깐만요.”

 

시호는 내게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해왔지만 아쉽게도 나 또한 참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나는 시호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고 그녀의 허리를 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 읏! 히앗!”

 

시호의 입에서 아까와는 다른 높은 톤의 교성이 터져 나왔다.

커다랗게 뜬 눈과 함께 시호는 쾌감을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몸을 움직였지만 그건 내 정복욕을 더 자극할 뿐이었다.

 

“하, 하찬 하읏, 오빠아! 하앙, 흑!”

 

시호는 연신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몇 번인가 불렀지만, 그녀에게 도망칠 방법은 없었다.

마치 장난감을 다루기라도 하는 양 허리를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자 시호는 어느샌가 내게 안겨 앙앙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밖에 못하게 되었다.

 

시호의 풀린 눈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내가 고개 낮춰 입맞춤하자 시호는 그대로 내 입술을 탐했다.

당연히 그러는 동안에도 내 허리는 계속해서 움직였기 때문에 시호의 입에서는 자꾸만 신음이 새어 나왔다.

 

“시호.”

 

그러기를 한참 시호가 나를 풀린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감싼 채 천천히 몸을 낮췄다.

 

“벽 잡고 서.”

 

내가 그리 말하며 시호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그녀의 꽃잎에서 물이 투둑하고 욕실 물 위에 떨어졌다.

 

그러자 아까 전 시호의 자궁 안에 들어 있던 정액이 일부 흘러내렸다.

시호는 풀린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욕실 벽을 손에 잡고 내게 자그마한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곤 내게 넣기 쉽도록 살짝 자세를 낮추며 다리를 벌려 보였다.

그 행동은 무척이나 선정적이기 그지없었다.

 

다시금 자지 끝에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서둘러 시호의 꽃잎에 자지를 맞추곤 그대로 밀어 넣었다.

 

“으흐읏!♥”

 

시호가 경련하듯 허리를 한차례 튕기었다.

동시에 시호의 질 안도 그대로 수축해 조여와 내 자지가 꽉 조여졌다.

 

나는 그 느낌을 잊지 않고, 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잘하면 내 양손에 잡힐 것 같은 시호의 하얀 허리를 잡고, 내 치골을 시호의 엉덩이에 부딪칠 때마다 찌걱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덕분에 욕실 안은 시호와 내가 섹스하는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히읏, 하앙, 흑! 하, 하찬 오빠!”

 

어느샌가 시호는 벽에서 천천히 미끄러져 욕조에 얼굴을 기대고 있었다.

이대로면 차가울 거라 생각한 나는 그대로 시호의 배와 가슴을 감싸 뒤로 들어 올렸다.

 

“시호, 나 곧, 윽, 쌀 거 같아.”

“으흑, 응, 저두, 안에, 안에 다 싸주세요!”

 

시호는 내 정액을 조금이라도 자기 자궁에 담으려는 듯 엉덩이를 뒤로 밀어왔다.

그 행동의 더욱 자극받은 나는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불알에서 올라온 사정감이 기둥 전체로 번져 나갔다.

 

“윽, 싼다!”

 

나는 그 외침과 함께 시호의 허리를 꽈악 잡아당겼다.

그러자 그녀의 자궁 입구 앞까지 밀려들어 간 귀두에서 새하얀 정액이 분출되었다.

 

“하으아아앙!♥”

 

고개가 뒤로 젖혀진 시호가 교성과 함께 그대로 천천히 몸이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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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 축 늘어진 시호를 받아 들자 줄어든 자지가 빠져나왔다.

 

투둑- 툭-

 

그러자 정액이 욕조의 물 위에 그대로 떨어져 내렸다.

 

“아, 읏, 안돼.”

 

시호는 내 정액이 흘러내리자마자 바로 다리를 모아 막았다.

내 정액 한 방울도 아깝다는 듯 하는 시호를 보고, 나는 헛기침을 내뱉곤 시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만 나갈까?”

“응, 네에.”

 

나는 시호를 데리고 들어갔을 때처럼 그녀를 안아 들곤 그대로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곤 수건을 챙겨 시호의 몸을 깨끗이 닦아주자 시호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 말했다.

 

“시호도 깨끗이 해줄게요.”

“응?”

 

내가 의아함을 보인 순간 시호는 침대 밑으로 갔다.

그러곤 대뜸 시호를 데려 나오느라 씻지 못했던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깜짝 놀란 내가 몸을 굳혔을 때 시호는 수그러든 내 자지를 자기 입으로 빨아내어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걸 내가 커다랗게 뜬 눈으로 보자 시호는 귀두 안쪽까지 다 혀로 핥아내곤 입술을 떼었다.

 

“다 닦아줬어요.”

 

내 무릎 아래에 앉은 시호가 나를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자 나는 다시금 피가 쏠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걸 본 시호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곧 곁눈질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 모습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린 나는 생각했다.

오늘 밤 잠자기에는 글렀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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