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만질 수 있어, 지은재 너만.” 타인의 손끝만 닿아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흉부외과 교수 윤선우가 유일하게 터치할 수 있는 여자, 지은재. 서로 원하는 걸 취하기 위해 위장?! 결혼에 돌입한다. 어쩌다 손도 잡고, 안겨도 보니 이제는 점점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네 시간, 내가 다 살게. 전부, 나한테 줘.” 이 결혼은 가짜 연기일까, 아니면 진짜 사랑일까.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