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24화 〉124. 판타지월드에서의 새로운 시작. (124/211)



〈 124화 〉124. 판타지월드에서의 새로운 시작.

*판타지월드에서의 새로운 시작*

판타지월드를 그만 둔지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동안 오랜 시간이 흐른 것은 아니지만 감회가 새로웠다. 판타지월드에서는 몇 년의 시간이 흘렀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판타지월드 인벤에서 그러한 변화들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판타지월드의 시작은 아바타의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실체가 없는 유령이 되어 판타지월드를 부유하였다. 판타지월드의 마을과 도시에는 유저의 선택을 바라는 아바타들이 많이 있었다.

판타지월드의 성년은 15세부터였다. 아이와 어른의 중간인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건 유저의 선택을 받아 아바타가 되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더 이상 아바타로 선택 받지 못했다.

예전에는 판타지월드의 주민들이 유저의 선택을 받아 아바타가 되기를 원했었다고 들었다. 판타지월드가 변한 지금은 어떤지 알 수 없었다. 다시 그들이 아바타로 선택받기 원하는 세상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제는 몬스터 외에 인간들도 선택할 수 있다. 갓 성년이 된 아바타들이 선택을 받기 위해 반짝이고 있었다. 그들 중 하나와 함께 판타지월드를 변화시킬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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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타지월드의 유저는 인간과 몬스터 양쪽을 모두 선택 할 수 있었다. 아바타를 선택 할  있는 폭이 넓어졌다. 먼저 인간들을 살펴보았다.

인간의 도시와 마을로 가니, 농부의 자식과 대장장이의 아들, 병사의 자녀, 귀족의 종자, 초보 소매치기, 길거리의 거지아이, 거리의 초보악사, 여염집의 여식, 술집의 자녀, 사냥꾼의 아들, 약초꾼의 아이, 각종 장인의 도제, 거리에 꽃 파는 아이, 상인의 자녀, 마법사의 도제, 사제의 수련을 받고 있는 아이, 기사의 자녀, 귀족의 자녀, 영주의 자녀 등 다양한 이들을 아바타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인간들을 살펴보고 몬스터 쪽도 살펴보았다. 판타지월드를 시작하기 전에 나름 세워 놓은 계획이 있었다. 그것을 위해 인간을 아바타로 선택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몬스터 쪽도 어떤지 궁금했다. 단순히 살펴보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몬스터들이 있는 프라우나 대수림으로 가니 애송이 고블린과 애송이  고블린, 애송이 고블린 오크, 애송이 오크, 애송이 고블린 인간, 애송이 오크 인간, 애송이 오우거 인간, 애송이 트롤, 애송이 고블린 트롤, 애송이 오우거, 애송이 고블린 오우거, 애송이 라자드맨 등 예전보다 다양한 몬스터들을 선택할 수 있었다.

마라의 제국의 침공이 영향을 준 것 같았다. 마라와 침략자들에 의해 많은 이종 교배종이 생겼다. 이들 중 일부는 상당히 매력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을 선택하려던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

여러 종류의 흥미로운 몬스터 아바타들이 반짝이며 나를 유혹하였다. 이들의 유혹을 무시하였다. 이번 목적에 가장 적합한 아바타를 찾기 위해, 유령의 상태로 판타지월드를 떠돌아 다녔다.

판타지월드에서 이렇게 아바타를 선택 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이었다. 판타지월드시간으로는 10시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적합한 아바타를 찾아 판타지월드 전체를 떠돌아 다녔다.

유령의 빠른 이동속도로 판타지월드를 돌아다녔다. 유령의 이동속도에는 제한이 없었다. 짧은 은 시간에 판타지월드의 구석구석을 살펴  수 있었다. 판타지월드 인벤을 통해 듣고 보았던 것과 이렇게 실제로 돌아다니며 보는 것은 그 느낌이 남달랐다.

판타지월드 내에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눈뜨고 지켜보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한 일들을 일일이 눈에 담아 두었다. 더 이상 이런 일들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한참을 헤맨 끝에 목적에 적합한 아바타를 발견하였다. 프라우나 대수림의 서쪽, 옛 제국의 서부지역에,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의 아들을 발견했다.

그의 행동을 잠시 지켜보았다. 그를 지켜보는 사이에 선택 시간이 종료되었다. 판타지월드에서 로그아웃이 되었다. 다시 아바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한동안 대기해야 했다. 기다리는 다른 유저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다시 아바타 선택권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 며칠이 필요할지 몰랐다. 예전보다 아바타의 공급이 늘어나서 대기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아바타를 선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 그를 아바타로 선택 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나거나, 다른 사람이 그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최근에 판타지월드에서 대기시간 없이 다시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팔았다.

판타지월드의 상술이 더욱 늘어났다. 이것도 잭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1만 달러라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 가격이 문제되지는 않았다. 나의 목적에 부합하는 아바타를 구하는  더 중요했다.

그 우선권들을 매입하여 3일 동안 8시간 씩 24시간동안 그 녀석을 살펴보았다. 판타지월드 시간으로는 석 달이었다. 그것을 위해서 24만 달러를 지불하였다. 그 녀석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어린 동생과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었다.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더 힘든 이웃을 돕고 있었다.

가난한 살림에 먹을 것도 변변하게 없지만, 그것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아파서 일을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들의 일도 도와주고 있었다.

판타지월드의 아바타를 지금은 단순히 게임의 캐릭터로만 보지 않았다. 하나의 인격체로 보았다. 이제는 아바타가 가진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성품도 보게 되었다. 그는 나와 함께 판타지월드를 변화시킬 동료였다.

이번에 하려는 일에 적합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했다. 그래야 지금부터 진행하는 일에 아바타와 삐끗거림 없이 잘 해나갈 수 있었다. 이 아바타는 내가 하려는 일에 적합해 보였다. 나는 예전의 머크와 같은 아바타를 찾고 있었다. 몬스터가 아닌 인간으로서 머크…….

종족-인간(농부의 아들)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다. 선택한 직업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가질 수가 있다. 인간은 태어난 환경과 관계없이, 황제나 교황과 같은 고귀한 존재가  수 있다.

직업-농부의 아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타고난 능력은 낮다. 하지만 농부의 아들이라도 유저의 활약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판타지월드의 가장 기본적인 직업이다.

스킬- 건강한 신체(하) 신앙심(하)

직업에 대한 설명도 간단했고, 가진 스킬도 두개 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스킬 모두 나에게 필요한 스킬이었다. 이 녀석의 성품과 함께 스킬도 만족스러웠다.

건강한 신체(하): 다른 사람보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다. 질병이나 피로에 강하다.
질병저항 10% 상승. 피로도 10% 감소.

건강한 신체(중): 다른 사람보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다. 질병이나 피로에 강하다.
질병저항 20% 상승. 피로도 20% 감소.

건강한 신체(상): 다른 사람보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다. 질병이나피로에 강하다.
질병저항 50% 상승. 피로도 50% 감소.

사실 몬스터로만 플레이를 해봐서 이러한 스킬이 있는지도 몰랐다. 인간은 몬스터보다 질병에 대한 저항이나 체력이 약한 종족이었다. 그런 인간이라는 종족에 이러한 스킬은 매력적인 스킬이었다.

농부의 자식이 가질 수 있는 스킬 중 최상급이었다. 건강한 신체는 이 아바타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었다.

신앙심(하)-신을 믿는 마음이다. 신의 믿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신앙심이 높아진다. 신성력의 효과를 상승시킨다.
신성력의 효과를 10%로 상승시킨다.

신앙심(중)-신을 믿는 마음이다. 신의 믿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신앙심이 높아진다. 신성력의 효과를 상승시킨다.
신성력의 효과를 20%로 상승시킨다.

신앙심(상)-신을 믿는 마음이다. 신의 믿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신앙심이 높아진다. 신성력의 효과를 상승시킨다.
신성력의 효과를 50%로 상승시킨다.

몬스터로 플레이할 때 사제들을 거느렸었다. 그때 경험으로 몬스터의 사제는 인간들의 사제들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신성력이 약했다. 인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인간에게는 신앙심 스킬이 있어, 사제의 신성력의 효과를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몬스터 사제들은 어떻게 보면 반쪽 사제였다.

대신에 몬스터 사제는 디버프인 주술도 사용할 수 있어, 그것이  나쁘다고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순수하게 사제의 능력으로만 본다면 인간의 사제의 능력이 더 우수했다.

이러한 스킬이 없이높은 신앙심을 가진 머크가 특별한 것이었다. 머크의 순수한 믿음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  가지 스킬로 농부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아바타의 가격이 비쌌다.

아바타의 가격이 50,000달러나 했다.

물론 아바타의 가격으로는  가격이었지만, 일반 농부의 아들의 가격으로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었다.

이제 아바타의 가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진 재산이 수억 달러가 넘었다. 그리고 애프터 라이프사의 주식과 사후세계에 사놓은 땅의 가격은 지금도 빠르게 늘고 있었다. 필요한 아바타를 구하기 위해서는 더한 돈도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이 아바타가 어느 정도 성장 할 수 있을 때까지 안전하게 살아갈  있는 지역이었다. 그래서 프라우나 대수림의 서부를 택했다. 이것은 전쟁의 포화를 빗겨난 곳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바타가 가지고 있는 착한 성품이었다.

나의 성격을 바꿀 수는 없지만, 아바타의 성품은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판타지월드에서 착한 놈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 외의 다른 부분은 특성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었다. 판타지월드에서 나만큼 화려하고 강한 특성을 가진 유저는 없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여신의 어드밴티지였다. 총 관리자인 잭도 어쩌지 못하는 능력들이었다.

특성- 중산생성
 저항(중)
독 저항(중)
재생(중)
독 생성(중)
독 주입(중)
급가속(중)
은신(중)
 만들기(하)
순각적인 기지(중)
약초학(중)
조련술(중)
신성력(중)
마나친화력(중)
광역 힐(중)

15개의 특성이 있었고 이것을 이용해 아바타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아바타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지위나, 신체적인 능력, 그리고 스킬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은 이 15가지 특성으로 극복할  있었다.

어쩔  없는 것은 아바타가 타고난 성품이었다. 그래서 이 녀석을 선택했다.

아바타를 구입하고 그 녀석에게 말을 걸었다.

"토마스야. 나의 사도가 되어라."

이렇게 새로운 판타지월드의 플레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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