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34화 〉134. 신의 사도가 탄생을 하다. (134/211)



〈 134화 〉134. 신의 사도가 탄생을 하다.

*신의 사도가 탄생을 하다.*

대규모 이주민 덕분에 도시의 인구는 바로 25,000명에 도달하였다. 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있도록 설계한 도시라, 추후로 인구가  늘어나도 감당할 여력이 되었다. 그리고 도시의 산업도 자리 잡아 경제적으로도 자립 가능한 도시가 되었다.

 기회로 적극적으로 인구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폈다. 주위에는 영주의 폭정으로 유랑민이 되어 떠도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다. 덕분에 아우라 도시의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토마스를 따라온 사람들은 토마스를 성자로 믿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토마스의 추종자들은 토마스의 행동과 말에 감화를 받아서 성정이 부드러워졌다. 그들은 토마스의 정책이나 지시에 잘 따랐다.

새롭게 아우라 도시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달랐다. 토마스를 따라왔던 추종자들과는 여러 면에서 달랐다. 그들은 토마스를 따르지 않는 일반적인 유랑민들이었다.

이들이 예전엔 농부나 각종 생업을 가지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 이었는지는 모르나, 현재는 자신의 거처를 버리고 떠돌아다니면서 성정이 거칠어진 사람이었다.

그들이 도시로 유입이 되자, 도시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범죄조직도 결성이 되기 시작했다. 이대로 놓아둔다면 다른 도시와 차이가 없어 질 것이었다.

아우라 도시는 신의 사명을 따르는 첫 도시였다. 판타지월드의 다른 도시들과 달라야했다.

그래서 도시 내부를 정비를 하기로 했다.아우라는 신성도시였다. 신성도시에 맞게 도시의 체계를 만들었다. 도시 전체를 구획으로 나누었다. 그렇게 나누어진 구획이 사제가 관리하는 교구가 되었다.

각 교구는 대표 사제와 그를 돕는 부사제, 집사로 나누어 사제가 각 교구를 장악하게 했다. 그리고 각 교구마다 작은 신전을 지어 그 지역을 통치하게 하였다. 신전은 신권뿐만 아니라 통치권도 가졌다. 사제가 자신의 교구 내에서 입법과 사법, 행정권을 가졌다.

그리고 대신전을 지어 각 교구를 관리하였다. 대신전은 도시의 전 지역을 통치하는 조직이 되었다. 각 교구를 조율하고  교구의 사제들에게 신의 이름으로 명령을 하였다. 그러한 대신전을 대표하는 대사제는 토마스가 되었다.

토마스는 자신의이 포교하는 종교의 대표자이자 정치 지도자가 되었다. 신정일치의도시,  그대로 신성도시의 탄생이었다.

 토마스가 지배하는 신정일치의 사회는 점점 더 치밀하게 사람들을 통제했다. 종교뿐만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더욱 탄탄하게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그를 위해서 교구의 밑에는 세포라는 작은 조직을 두었다. 각 세포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하였다.

사제의 고해성사를 도입했다. 신자들이 와서 자신이 지은 죄를 사제에게 고백하고 신의 용서를 구하게 하였다. 세포 조직과 고해성사를 통해서 교구의 장인 사제는 자신의 교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가 있었다.

도시의 범죄조직과 불온한 무리들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믿음이 신실한 신도만 남았다. 어니면 그렇게 보이는 것뿐일 지도 모르지만……. 도시는 겉으로 보이에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신성도시가 되었다.

OO교와 OO주의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하는 짓은 매우 닮았다. 어떻게 보면 동족 혐오와 비슷했다. 그리고 두 가지 다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는 효과적이었다. 그것들을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신성도시에서 토마스의 지배력을 강화 시켰다.

나의 입장에서는 주민들의 통제가 쉬워져서 만족스러웠고, 토마스는 경건하고 신실한 도시민들의 모습에 만족했다.

추가로 토마스의 신정체재를 뒷받침하는 것은 종교적인 교리였다. 그것을 보다 체계화했다.

경전을 두 가지로 나뉘었다. 예전에 머크가 만든 경전을 구경전이라 하고, 토마스와 그의 제자들이 편찬하는 하는 신경전으로 하여 새롭게 편찬하였다.

구경전의 내용은 내가 판타지세계에 처음 내려온 것부터 시작하여, 머크와 마라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린스킨의 침공은 올바르지 않은 신(유저)을 믿는 인간들에 대한 징벌로가르쳤다. 그린스킨의 침공이 라그나로크가 되었다.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위한 파괴로 묘사 되었다.

신경전의 내용은 인간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토마스의 몸으로 재림한 이야기로 편찬되었다. 토마스의 순례여행 그리고 제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떠돌이 성자로서 많은 이들을 구원한것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그렸다. 토마스가 신의 뜻을 받들어 이 세상에 영원한 행복을 가져 올 것이라고 가르쳤다. 사이비 종교였지만, 이것이 생각보다 잘 먹혔다.

그 내용 사이에 신과 인간과의 약속과 성직자로서의 윤리(순결, 청렴, 결백)를 강조하고, 인간 들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였다.

경전은 내용은, 신의 말씀으로서의 경전과, 이 도시를 다스리는 법률로서의 법전, 모두가 따라야하는 생활 규칙으로서의 윤리규범을, 총망라한 방대한 내용의 삶의 지침서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전에는 이 세계에 내려오는 유저에 대해서도 정의하였다. 경전에서는 그들의 신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이 세계를 어지럽히는 잡신으로 지위를 격하시켰다. 오직 토마스가 모시는 신만이 진정한 신이며, 모든 잡신들의 위에 존재하는 위대한 신임을 가르쳤다.

대신전이 완공되자, 토마스가 대신전에신상을 세우기 위하여 신의 이름과 형상을 물어왔다. 이제 진정한 신의 이름과 형상을 알릴 때가 되었다.

"신이시여! 이제 저에게 당신의 이름과 형상을 알려 주십시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위대한 신의 이름은 유진이노라. 너에게 그 형상을 보여 주겠다."

그렇게 말하고 안유진 부회장의 이름과, 안유진 부회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오. 신이시여! 정녕 이렇게 아름다운 여신이셨습니까? 몰라 뵈어 죄송합니다!"

"이 모습은 나의 모습이 아니다. 이 분이 이 세계의 진정한 신이다. 나조차도 그녀의 종일뿐이다 ."

"오오. 신이시여. 이렇게 아름다운 여신님이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입니까?"

"그렇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 하찮은 신일뿐이다. 그녀가 진정한 주인이니 그녀를 경배하라."

"네. 알겠나이다. 오오. 이렇게 아름다운 여신님이라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나이다."

나에게는 그렇게 의심을 하던 녀석이 안유진 부회장을 사진을 보고는, 너무 쉽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남자라는 동물은 어쩔 수 없는 동물이었다. 격하게 감격을 하는 토마스를 보니, 약간 부아가 올랐지만 참았다.

신의 이름과 형상은 어떻게 되어도 좋았다. 내가 진짜 신 노릇을 하기 위해서, 판타지월드에 종교를 만든 것은 아니었다.

'자 잭이여.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보스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가 판타지월드에 탄생했다.

그는 -이 종교를 탄압해야 할까? 아니면 진흥을 해야 할까? -한동안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곤란해  잭의 표정을 상상하며 즐겁게 낄낄거렸다. 잭이 이렇게 곤란해 할 때 빠르게 교세를 확장해야 한다. 그리고 잭이 어떻게 할  없을 만큼 커져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의 결속부터 먼저 강화 되어야 했다. 내부의 압축된 힘이 어떤 계기가 오면 용수철마냥 밖으로 분출이 될 것이다. 지금은 그 용수철을 단단하게 압축하는 시기였다.

그것의 정점은 대신전의 완공이었다. 대신전을 크고 화려하게 지었다. 많은 석공들과 목수들이 동원되어 되었다. 그린스킨들의 기술도 대신전의 건설에 적용되었다. 신성도시를 다스릴 대신전이 완성되고 있었다.

신의 이름과 형상이 결정되고 대신전의 단장은 빠르게 완성되었다. 대신전의 대형 회랑의 전면에는 안유진 부회장의 모습이아름다운 여신의 모습으로 조각이 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여신상을 바라보며 토마스는 진심으로여신을 경배했다. 토마스가 여신을 바라보고 경배  때마다, 신앙심은 깊어지고 신성력은 높아졌다. 아무리 안유진 부회장이 미인이라지만, 이렇게 태도가 변한 토마스의 모습은 적응이  되었다.

대신전의 완공을 축하하는 대미사에서, 여신을 바라보는 토마스의 눈이 기이하게 빛이 났다. 이것은 믿음을 넘어서는 광신이었다 .그리고 토마스의 온몸에서 강력한 신성력이 품어져 나왔다.

그와 함께 새로운 메시지가 떠올랐다.

-신앙심(중)스킬이 신앙심(상)스킬으로 상승합니다.-

-신성력(중)스킬이 신성력(상)스킬으로 상승합니다.-

-광역 힐(중)스킬이 광역 힐(상)스킬으로 상승합니다.-

-성수(중) 스킬이 성수(상)스킬로 상승합니다.-

-마나 친화력(중)스킬이 마나 친화력(상)스킬로 상승합니다.

신성력 관련 스킬이 모두 일제히 (상)으로 상승하였다.

-새로운 스킬 파문 스킬이 생성됩니다.-

-새로운 스킬 성기사(하) 스킬이 생성됩니다.-

-새로운 스킬 이단 선언 스킬이 생성됩니다.-

-새로운 스킬 광신도(하) 스킬이 생성됩니다.-

-새로운 스킬 축복(하) 스킬이 생성됩니다.-

믿음과 관련 된 스킬들이 일제히 상승을 했다. 그리고 다수의 새로운 스킬들이 떠올랐다. 갑자기 주르르 떠오르는 메시지에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경우는 내가 판타지월드를 하는 동안에 처음 겪는 현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격적인 메시지가 떠올랐다.

-치료의 사제에서 신의 사도로 종족과 직업이 변경됩니다.-

신의 사도라는 판타지월드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히든 중의 히든 종족과 직업이 탄생을 했다. 토마스의 여신에 대한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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