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화 〉135. 신성도시에 드리우는 전쟁의 그늘.
*신성도시에 드리우는 전쟁의 그늘.*
메뉴를 열어서 토마스가 새로 얻게 된 종족과 직업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생각대로 히든 종족과 직업이었다. 그것도 시스템이 토마스를 위해 만든 특별히 만든 것 같았다. 판타지월드의 시스템도 일종의 인공 지능이었다.
토마스의 현재 상황에 맞추어, 새로운 종족과 직업을 새롭게 만들었다.
종족- ?(신의 사도)
?-토마스의 열정적인 여신에 대한 찬배가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켰습니다. 신의 사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직업-신의 사도: 토마스의 열정적인 여신에 대한 찬배가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신의 사도에 대한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스킬-건강한 신체(하)
신앙심(상)
급가속(중)
용맹(중)
은신(중)
순간적인 기지(중)
약초학(상)
독 생성(중)
독 저항(중)
독 주입(중)
실 만들기(상)
마나친화력(상)
신성력(상)
광역힐(상)
힐(상)
성수(상)
파문
성기사(하)
이단선언
광신도(하)
축복(하)
토마스의 여신에 대한 뜨거운 경배가 새로운 종족과 직업을 탄생시켰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토마스가 이리 변할 줄은 몰랐다.
토마스는 유저에 대해서 냉소적이던 녀석이었다. 그동안 녀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을 통해서 이제야 녀석의 마음을 어느 정도 열수가 있었다. 그런데 신이 아름다운 여신으로 바뀌자마자, 너무 싶게 마음을 열고 신에 대해 찬양을 했다.
갑자기 이렇게 신앙심이 돈독해 지는 것을 보고 약간의 배신감까지 느꼈다. 토마스는 생각보다 음흉한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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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과 직업에 대해서 살펴보고 새롭게 등록된 스킬을 살펴보았다. 파문과 축복은 머크로 플레이 할 때도 있던 것이었다.
파문은 사제들을 통제하는 데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다. 특히 이러한 신성도시에서는 더욱 더 그랬다. 토마스가 파문을 선언하면, 사제의 신분과 모든 권리가 다 박탈이 되었다.
토마스 휘하에 있는 사제들은 더 이상 토마스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게 되었다. 사제가 반란을 일으키더라도 그를 파문을 시키면 모든 것이 끝이 났다. 사제에게 신권 분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행정권 등의 정치권력 등의 강력한 권력을 주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들이 기어오르면 파문으로 한방에 보내 버릴 수 있었다. 토마스의 신성도시에 대한 통제권이 더욱 강화 되었다.
축복은 다양한 효과가 있었다. 평상시에는 신성도시의 주민들의 충성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축복을 받은 이들은 토마스에 대한 충성도가 올라갔다. 군주가 가진 카리스마 스킬에 대응하여 성직자가 가진 능력이었다.
특히 축복 스킬은 전투 시에 유용한 스킬이었다. 군대의 능력과 사기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축복을 받은 군대가 사기가 올라가고 더 열심히 싸웠다. 전투가 힘들어져 병사들이 도망을 생각 할 때라도 축복은, 그들이 좀 더 힘을 내어 더 오래 싸우게 만들었다.
현재 신성도시는 강하게 압축이 된 스프링이었다. 외부에서 충격이 들어오면 강하게 뛰어 나갈 것이었다. 그대 이 축복 스킬은 유용하게 쓰일 것이었다.
기존에 알던 두 가지 스킬 이외에,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스킬이 3개나 생겼다.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스킬에대한 설명을 살펴보았다.
성기사(하)-신에 대한 믿음으로 싸우는 기사.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싸우는 사제이자 기사. 적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료 할 수 있다-힐(하). 스스로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 및 사기를 높일 수 있다-축복(하)
사제와 성기사 비율= 1:1
성기사(중)-신에 대한 믿음으로 싸우는 기사.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싸우는 사제이자 기사. 적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료 할 수 있다-힐(중) 스스로 자신의신체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다-축복(중)
사제와 성기사 비율= 1:2
성기사(상)-신에 대한믿음으로 싸우는 기사. 신에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싸우는 사제이자 기사 적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치료 할 수 있다-힐(상) 스스로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다-축복(상)
사제와 성기사 비율= 1:3
성기사는 사제이자 기사인 존재였다. 머크가 가졌던 성전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머크의 성전사 스킬은 마치 벌크업과 같았다. 스킬이 올라 갈수록 더 강한 전사가 되는 것이었다. 성전사 스킬이 (상)이 되면 거의 죽지 않는 불사의 전사가 되었다.
하지만 토마스의 성기사 스킬은 성전사 스킬과 달랐다. 성기사들은 스킬이 올라간다고 해도 자체의 전투력이 더 강해지지는 않았다. 대신에 사제로서의 능력이 올라갔다. 스스로 치료하고 능력을 높이면서 싸우는 녀석이었다.
이 녀석들은 사제와 기사의 역할을 둘 다 했다. 1인 2역이었다. 개별 전투력은 성전사보다 약하겠지만 활용도는 이 녀석들이 더 높았다. 성기사 스킬이 (상)이 되면 강력한 사제이자 기사인 성기사를 대량으로 보유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신의 사도로 토마스가 전직하면,서 머크와 같이 토마스에게만 있는 특별한 스킬 같았다.
이단선언- 이단 선언을 당한 세력에 대해, 신도들은 적대감을 느끼고 적대적인 행동을 한다.
스킬에 대한 설명은 간단했다. 하지만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컸다. 파문과 비슷하지만 상당히 다른 스킬이었다.
이 스킬의 경우는 이단 선언을 당한 영주의 군대 중에 여신의 신도가 있다면, 그들은 영주의 말을 따르지 않게 될 것이었다. 그들의 숫자가 많다면 반란도 일어 날 수 있었다. 그리고 거래하는 상인중에 여신의 신도가 있다면 상업적인 거래가 끊어지게 할 수도 있었다.
이단 선언을 당한 영주의 지역에 여신의 신도가 많다면 그는 고립 될 것이다. 그러면 이단 선언 한 번에 영주의 항복을 받아낼 수도 있었다. 카노사의 굴욕이 일어나게 할 수도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 더욱 강력했다.
현재 토마스를 따르는 여신의 신도는 제국의 남부와 북부에 퍼져 있었다. 토마스를 따르던 이들이 모두 신성도시로 온 것은 아니었다. 아직 그들의 숫자는 작고 미약했다. 하지만 사제를 파견하여 그들의 세력을 키운다면 훗날에 큰 힘이 될 수도 있었다.
파문이 신성도시 내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스킬이라면, 이단선언은 신성도시 밖에 있는 세력에게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스킬이었다. 판타지월드 각지에 사제를 파견하여 여신의 신도를 늘릴 필요가 생겼다.
광신도(하)- 신에 대한 광적인 믿음으로 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상처에 대한 고통을 줄여준다.(1000명)
광신도(중)-신에 대한 광적인 믿음으로, 적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 상처를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2,000명)
광신도(상)-신에 대한 광적인 믿음으로, 평상시에 비해 몇 배의 힘을 낼 수 있다. 머리가 잘리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 한번 광신도가 되면, 원래대로 되돌아 갈수 없다.(5,000명)
머크가 한때 가졌던 광전사 스킬과 광신도 스킬은 비슷했다. 원래 주술과 신앙은 한 갈래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었다.
광심도 스킬은 급하게 모집한 징집병이라도, 강력한 군대로 만들 수 있었다. 광신도 스킬(상)에서의 징집병 군대는 원만한 군대보다 강했다. 대신에 후유증이 큰 스킬이었다. 도시가 함락 직전이나 전쟁 패배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라면 쓰고 싶지는 않은 스킬이었다.
토마스의 여신에 대한 경배가 터무니없는 히든 직업과 히든 스킬을 탄생 시켰다.
이렇게 토마스의 변화에 기쁨과 배신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을 때, 새로 생긴 신성도시에불길한 소식이 들려왔다.
이 지역을 귀족 상인에게 팔아넘겼던, 영주가 귀족 상인이 물러가고, 토마스가 이곳을 다스리게 되자 이곳을 탐내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곳이 직물 산업으로 발전하고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보이자, 더욱 욕심을 내었다. 결국 신성도시를 자신의 영지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정당하게 제임스가 그 영주에게 매입한 영지였다. 그리고 그것을 토마스에게 양도를 했다.
하지만 그 영주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이곳에서 떠났고, 농민 출신의 떠돌이 성자라고 불리는 토마스라는 별로 강해보이지 않는 녀석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성도시라고 하는 곳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상한 종교를 주위로 퍼트리고 있었고, 자신의 영지의 영지민들이 그 종교에 현혹이 되어 그곳으로 떠나고 있었다. 욕심과 가만히 나두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합쳐져서 그를 행동에 나서게 만들었다.
마침내 그 영주는 신성도시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나의 영지를 불법 점령한 무도한 자에게 고한다. 그곳은 내가 일시적으로 귀족에게 대여한 지역이다. 대여를 받은 그가 떠난 지금, 그곳은 나의 영지로 정당한 소유자인 본인에게 반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무력행사를 통해서 그 권리를 회복할 것이다.-
이렇게 일방적인 통지를 한 후 자신의 병사들을 모집하고, 영지에 있는 농민들을 강제로 소집하기 시작했다.
신성도시에 새로운 전쟁의 그늘이 드리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