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3화 〉153. 신들의 전쟁이 시작이 되다. (153/211)



〈 153화 〉153. 신들의 전쟁이 시작이 되다.

*신들의 전쟁이 시작이 되다.*

사후세계는 현실세계에 비교해서 많은 장점이 있었다.

가장 큰 장점은 여기는 물건을 생산하는데 자원이 들지 않은 다는 점이었다. 노동력도 들지 않았으며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용되는 에너지와 자원량이 극도로 적었다.

연구원으로 이야기로는 사후세계를 유지하는 것은 다수의 양자 컴퓨터라고 했다. 사후세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

이곳은 보다 적은 자원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곳이었다. 아주 이상적인 곳이었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여기에 사는 인간들의 삶은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이었다. -영생을 팝니다.-라는 서비스는 영생을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사후세계의 사람들은 모두 영생을 살게 될 것이었다. 이곳의 인구는 줄지 않고 계속 늘어 날것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사는데, 아무리 적은 자원이 소모된다고 해도, 소비하는 에너지와 자원의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것이다.

결국 사후세계도 언젠가 사후세계의 사람들을 수용할  있는, 임계점에 도달을 하게  것이었다.

진짜 천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추후에 AFTER LIFE사에서 어떻게 해결할지가 걱정이 되었다.

그것은 내가 고민 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AFTER LIFE사에서 고민을 할 일이었다. 그 회사의 회장을 봐서는 무언가 대책을 마련했을 것이다.  대책이 궁금하기는 하지만관심을 끊었다.

나는 여기서 내가 할  있는 일만 하면 된다. 할 수 없는 일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었다. 판타지월드를 변화시키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

오랜만에 판타지월드 인벤에 접속하였다.

현재 판타지월드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지하세계에 대한 업데이트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와 관련된 영상과 내용이 판타지월드 게시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하세계는 예상대로 빅홀의 아래의 수많은 동굴과 연결되어 있었다.거기에 수많은 데몬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일부가 아바타가 되어, 유저가 플레이 하고 있었다.

그 외에는 몬스터 랜드 주변에 이루어지는 전쟁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유저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쟁은 언제나 관심을 끌고 있었다.

몬스터 유저와 인간 유저들 간의 서로를 사냥하기 위한 전투는 갈수록 치열해졌다.

이러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결성된 파티가 클렌으로 성장하고 이제는 거대한 길드를 이루었다. 수많은 유저가 참여한 길드전이 수시로 일어났다.

이들의 치열한 싸움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치 축구의 프리미어리그처럼 각 길드간의 전투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을 하였다.

일부의 주요 길드의 전투는, 판타지월드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그것에 열광을 했다. 피가 튀기는 진짜 전투의 모습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과거 로마의 콜로세움의 검투사의 경기가 인기가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전투는 로마시대의 검투장보다 흥미진진했다. 잭이나 운영진은 바로 이것의 중계권을 팔아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이러한 전투는 생중계가 되어, 바깥세상과 사후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투의 결과에 돈을 거는 사람들도 늘고, 그러한 서비스를 돕는 업체들도 늘었다.

전투에 오고가는 돈의 양이 엄청났다.

전투로 잃는 아바타에 대한 손실보다, 그러한 서비스에서 받는 돈이  많을 정도였다. 몬스터 랜드 덕분에 주변은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유명한 길드의 장과 인기 있는 플레이어들은, 바깥세상이나 사후세계에도 인기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반면에 전투가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몬스터 랜드 외의 지역은, 사람들과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예전에 유저들이 많이 활동을 했던, 제국의 영역은 유저들과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특히 대륙의 중앙에 새롭게 세워진 신성도시나,  제국 서부의 상황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관심이 적었다. 신성도시와 여신의 신도들이 조용히 성장해 나가기에는 좋은 환경이 되었다.

****

제국의 모든 지역이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부 옛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유저들이 모여, 다시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들은 마라와의 전투에서 아바타를 잃은 유저들  일부였다. 몇몇 사람들은  제국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아바타들도 토마스처럼, 판타지 월드에서 성장을 하여, 세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었다.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무리들이, 옛 제국의 남부를 통합하고, 동부에 진출하여 그곳마저 정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곧 그들이 옛 제국의 부활을 위해, 제국의 중앙지역으로 진출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

판타지월드에서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마라에게 제국이 멸망을 당하고, 몬스터 랜드가 새롭게 탄생함에 따라 ,유저들의 게임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판타지 월드는 유저가, 모험가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MMORPG 게임에서, 유저들이 서로를 사냥하고 죽이는 PK게임으로 변화를 하였다.

그에 따라 기존의 모험가 조합이라는 콘텐츠는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유저들은 다른 형태로 자신들을 조직화하기 시작했다.

유저들은 작게는 클렌을 크게는 길드를 만들어 조직화되기 시작했고, 서로의 힘을 모아 전투와 땅 따먹기에 집중하였다.

모험을 위한 소규모 파티들은 거의 사라졌다. 솔로 플레이어가 아니면, 어디에도 소속이되어야 판타지월드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움직임이 처음에는 전투가 많이 일어나는 몬스터 랜드 주위에서 생기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변화는 판타지월드 전체로 퍼졌다. 현재는 옛 제국의 영토에도 클렌과 길드가 활발히 활동을 하였다.

판타지월드의 초창기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했다. 서비스 오픈 초창기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다시 재개가 되었다. 역사는 돌고 돌았다.

처음에는 일부 길드가 그들이 활동하는 지역의 영주를처치하고 그 영지를 차지하였다. 이런 행동들이 마른 풀에 불을 붙인 것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판타지월드 전역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다. 판타지월드에는 유저가 아닌 영주들이 드물어졌다.

제국의 남부 지역에서 먼저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많은 길드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곧 그 지역의 영주들을 쓰러뜨리고 그 지역의 패자가 되었다.

곧 그들 사이의 군력투쟁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졌다. 그 결과로 몇  길드의 연합에 의해 옛 제국의 남부가 통합이 되었다. 그들의 연합은 제국의 동부지역까지 손을 뻗쳤다. 제국 동부의 영주들도 무너지고, 그곳마저 차지하게  것이었다.

이러한 변화에 더 많은 유저들이 동참하기 시작했다.그들은 강대한 세력으로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남부와 동부지역에 이어서 중부 지역을 노리고 있었다. 중부가 그들에게 넘어가면 신성도시가 있는 서부도 더 이상 그들에게서 안전하지 못하게 될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이 토마스의 몸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판타지월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동안 외부 활동을 한다고, 판타지 월드에 접속을 하고 있지 않았다.  동안 그들의 세력이 남부를 통합하고 동부를 먹었다. 그들이 서부를 노리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다.

이렇게 유저들이 판타지월드 주민의 몸에 들어와 모험을 하고, 그들의 모험이 음유시인들의 입에서 노래로 불리었던, 모험가의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였다.

대신에 판타지월드에 유저들이 서로 싸우고 영토를 빼앗는,신들의 전쟁 시대가 시작된 것이었다.

***

인벤에서 판타지월드가 돌아가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게임에 접속을 했다.

우선 자리를 비운 동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토마스에게 물었다.

-지금 신성도시는 얼마나 성장을 하였느냐?-

-현재 신성도시의 인구는 5만이 넘었습니다. 도시의 수용한계를 넘어서 외부 성벽의 바깥에, 추가로 외성벽을 축조하고있습니다. 그것이 완성이 되면 3중구조의 성이 될 것입니다.  외성이 완공되면, 인구를 10만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거대도시가 될 것입니다.-

-신성도시에 그만한 인구가 살만큼 시설과 환경이 되느냐?-

그것을 위해 옛 제국의 수도의 기술자들을 초빙 했습니다. 그들의 도움을받아 시설을 만들고 도시를 정비하고있습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10만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가 완공 될 것입니다.-

- 용케도 그들을 초빙하였구나.-

- 그것은 신님께서, 예전에 제국과 그들의 도시를 파괴한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은근히 말에 뼈가 달렸다.

크음……. 그것보다  인구를 부양할 여건은 되는지 모르겠구나.-

-아직은 그 만큼의 인원을 먹여 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성도시의 직물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대수림 및 상인들과의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서부 지역이 안정화 되면서, 곡물의 생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목표로는 식량의 자급률을 70%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잘하고 있구나.  다른 소식은…….-

-일부 북부의 영주들이 자진하여 여신의 신도가 되어, 우리의 세력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합류로 여신의 신도의 세력은 계속 커지고있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난다면 신성도시의 배후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부 지역은 토마스가 떠돌이 성자로 한동안 활동을  지역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보낸 미션들이 빠르게 정착하여 교세를 확장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스스로를 여신의 신도로 자처하고, 우리의 세력에 합류하고 있었다. 산에서 굴러 내려오기 시작한 눈뭉치가 저절로 덩치를 불려 나가듯, 빠르게 세력이 커지고 있었다.

-중부로의 우리의 진출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

-신이시여. 그게……. 약간의 문제가 있나이다.-

-문제라니,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이냐?-

-그곳에는 저희와 다른 신이 퍼지고 있습니다.-

-다른 신이라니 그것이 무엇이냐?-

-마몬이라는 신입니다-

-마몬이라? 어디에서 들어 본  같은데?-

-그것은 지하세계의 신이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지상으로 올라와 타락한 세상을 멸하고, 새로운 세상을 지상에 강림시킬 거라고 합니다.-

-지하세계에서 올라오는 신이라고?-

-그렇다고 합니다. 현재 중부에는 그것을 믿는 종교가,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토마스의 이야기를 듣다가 마몬의 정체가 생각이 났다. 그것은 악마의 이름 하나였다.

예전에 대수림 중앙에 있던 빅홀이 기억이 났다. 그곳에는 지하세계로 연결된 수많은 동굴이 있었다. 안에 수많은 데몬들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인벤에서 보았다.

판타지월드 인벤에서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세계에 대한 시범서비스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났다.

몬스터 랜드로 재미를  잭이 또 다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은 지하세계에 사는 데몬을 아바타로 서비스하는 것이었다.

현재 지하세계에서 데몬으로 시범서비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중 하나가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그가 지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제국의중부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가 예전에 마라로 대수림을 통합하고 제국을 멸망시켰던 것처럼……. 다만 그는 제국을 명망시킬 생각은 없었다.

제국은 이미 멸망을 했고, 그 멸망한 제국을 자신의 세력 하에 두려는 것이었다. 내가 토마스를 통하여 종교로 서부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제국의 남부와 동부를 점령한 유저들의 길드 연합과,
지하세계에서 올라오려는 악마를 플레이하는 유저,
나와 토마스가 만들어가고 있는 신성도시,

이렇게 판타지월드에 신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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