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01화 〉201. 다른 종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존재. (201/211)



〈 201화 〉201. 다른 종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존재.

*다른 종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존재.*

"똑. 똑. 똑."

방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기다리던 그녀였다.

"들어와."

부드럽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에서 경악의 표정이 보인다.

"캬아악……. 악, 악마."

기대하고 들어온 방에, 사악한 악마가 능글능글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녀가 놀라서 비명을 지를 만한 상황이었다.

"시끄럽잖아. 안젤라. 세상에 악마가 어디 있어?"

"당, 당신. 누구에요……."

"이 방에 누가 있겠어. 나지."

"정말로요?"

"그럼. 악마를 닮은 외계인이겠어? 악마를 흉내 내고 있는 안드로이드이지"

"그, 그건왜 입고 있는 거예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높임말을 사용했다. 아직 외모에 적응을 못했다.

"음……. 할로윈의 코스프래 같은 거라고 할까?"

"그건 할로윈의 코스프래 정도가 아니잖아! 대체 그런 안드로이드는  만들었어!"

"우리가 테라에 하고 있는 악마숭배자 작전을 너도 알잖아? 그걸 하면서 너를 위한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연구원들이 영혼을 불살랐더군. 크크크."

 말과 함께 꼬리를 흔들었다. 촉수 같은 돌기가 달린 창과 같은 꼬리 끝이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녀는 묘한 감촉에 자지러졌다.

"잠, 잠깐요, 흐엑, 이게 뭐야."

그녀가 당황하는 모습이 자극을 시켰다.장난을  치기로 했다.

"음, 뭘까?"

그 말과 함께 꼬리의 끝은 뺨에서 몸으로 그리고 가슴골 사이를 지나갔다. 잠시  허리를 감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흐엑. 흐엑."

그녀는 꼬리가 주는 특별한 느낌에 자지러졌다. 마치 여성의 은밀한 곳을 자극하는 진동기구 같았다. 그것보다는  더 생물적인 느낌을 가진 묘한 감각 이었다.

"너를 위해 특별히 만든 건데. 그런 반응은 심하잖아. 크크. 너무 과했나?"

"그건 아닌데. 너무 갑작스럽잖아. 지금의 모습도 그렇고……."

이건 내가 생각해도 안젤라에게 좀 과한 것 같았다.

그녀와 첫 사랑인데, 처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럼, 원래의 안드로이드 몸으로 다시 바꾸어 입을까?"

그녀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그녀도 나름 상상하고 있었다.

"뭐, 그 모습도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그래?"

그 말과 함께 꼬리로 그녀가 입고 있는, 청바지의 엉덩이 사이를 쓰다듬으며 지나갔다.

"헉, ……."

은밀한 두 부분을 살짝 건드리고 갔다. 몸이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허를 찔렸다.

꼬리는 허리를 감싸 안고 가까운 곳으로 그녀를 당겼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봉제 인형처럼 쉽게 끌려왔다.


허리를 풀고나온 꼬리를 그녀가 입고 있는 블라우스 사이로 밀어 넣었다.

기대하라더니. 노브라였다.

꼬리는 살아있는 생명처럼, 흥분으로 솟아오른 유두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끝에 달린 돌기는 촉수처럼 그녀의 유두의 감싸고 부드럽게 흡입했다.

"헉, 헉. 미, 미치겠다."

연구원들의 역작다웠다. 그들은 꼬리의 돌기마저 촉수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녀가가 직접 자신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투. 툭.-

급하게 풀어 제치는 손길이 그녀가 얼마나 다급한지 알 수 있었다. 좀 더 가까이 다가와서 몸을 밀착했다. 그녀의 맨 가슴의 촉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아까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웠다. 색기 어린 표정으로 속삭였다.

"이 모습도 익숙해지니 매력이 있네."

그녀는 나의 그 부분을 만졌다.

악마 코스플레에는 옷이 없었다. 옷을 입고 있는 악마는 코믹북스에나 있다.

악마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그것을 만져 본 그녀는 엄청난 크기와 굵기, 그리고 그 주위에 돌기에 경악을 했다.

"이, 이건, 도저히 안 돼……. 하악."

그녀는 무슨 상상을 했는지 벌써 젖어버렸다. 그녀의 상상이 맞을 것이다.

"나를 위해 특별히 공들여 만들어 준건데……. 연구원들의 성의를 생각해주어야지."

연구원들도이것이 어디에 사용 될지 잘 알았다. 그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를 하였다.

그곳에 난 돌기 역시 촉수처럼 그녀의 손을 휘감고 그녀의 손을 빨아들였다.

"카악."

갑작스러운 동기의 흡입에 놀랐다. 좀 더 다정하게 애무를 해주었다.

그 느낌이 어찌나 강렬했는지,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었다.

"하악, 하악, 대체 이건 뭐에요."

"뭐긴, 상상하는 그거지 뭐겠어."

그 사이에 꼬리는그녀의 엉덩이 뒤로 들어가, 팬티 사이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흐엑! 이번에는 대체 뭐에요, 하악,하악."

그녀는 놀람과 흥분이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기대와 함께…….

"뭐긴, 그거지."

팬티 사이로 들어간 그거는, 그녀의 뒷부분을 벌리며 파고들 준비를 했다.

"잠깐만요. 너무 빠르잖아요. 흐엑."

하지만 꼬리는 그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았다. 그녀를 약 올리기 만하고 빠져나왔다.

놀람과 흥분, 기대, 아쉬움,

그녀를 감질 맛나게 만들고 나져나갔다.

뒤를 나와서 앞으로 미끄러졌다. 그녀의 소중한 부위 위를 지나치면서 애무했다.  그녀의 배꼽 쪽으로 올라왔다.

"하아. 미치겠네."

그녀는 자신의 청바지의 버클을 급하게 풀었다. 그와 동시에 안겨와 키스를 했다. 그녀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녀가 입을 벌릴 때, 갈라진 긴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파고들어갔다. 그것이 그녀의 혀를 말아 쥐었다.

혀에도 미세한 무수한돌기가 있었다.

"이, 이, 이, 런. 윽, 윽 ,윽, 미, 친."

그녀는 혀가 감겨서 불 불명한 목소리로, 자기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고 있었다. 경험이 많은 그녀도 이런 감각은 처음 느껴봤을 것이다.

그녀의 혀를흡입하던 것을 풀고, 입안에서 기어 나왔다.

혀는 벌써 그녀의 귀를 애무하고 있었다.

"허억, 대체, 그건, 뭐야. 허억, 나, 미치겠어."

 사이에 꼬리는 그녀가 벗어 던진 청바지를 말아서 멀리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마저 벗겨 버렸다.

"아, 이건, 반칙이야, 헉, 헉, 그런몸으로……. 하는 것은……."

"왜? 좋지 않아?"

나는 능글맞게 웃으며 그녀를 안아들었다. 그녀의 부끄러운 부위를 나의 그곳 위에 대었다.

"잠, 잠깐, 만요. 미쳤어. 그렇게 큰 걸 어떻게……."

"걱정마라고……. 연구원들이 심혈을 다한 역작이니까. 흐흐."

그것은 돌기를 눕힌채 가늘어졌다. 부드럽게 그녀의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 끝이 여성의 그것을 위쪽으로 밀었다. 그것은 배속 깊이 올라갔다.

그 순간 안에서 크게 팽창을 했다.

"으, 으, 으 아아아. 허억, 헉."

돌기는 안에서 세워진 채, 그녀의 내부를 회전하는 섬모처럼 벽을 자극을 했다.

"아아아, 아아. 허억, 헉."

동시에 꼬리는 그녀의 뒷부분으로 파고들었다.
"너!... 아아악."

꼬리도 마찬가지로 깊숙이 거기를 파고들어갔다.

그곳에도 역시 돌기들이 섬모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 이 미친놈, 읍, 읍 읍."

그녀의 두 곳을 공략함과 동시에 갈라진 긴 혀가 그녀의 혀를 다시 휘감았다. 그녀는 제대로 신음 소리도 내지 못했다.

동시에 그녀를 더욱 세차게 공략을 했다. 말도 못하고 몸만 떨고 있었다.

그녀가 절정에 다가가자 혀와 입술을 풀어줬다.

막았던 신음이, 결국 그녀의 입술 사이로 터져 나왔다.

"하악, 하악, 하악, 너무, 좋아. 미치겠어."

3곳을 동시에 공략당하는 감각에, 미친 듯이 결력하게 몸을 떨며 신음을 하였다.

그녀는  감각에 모든 것을 맡기고,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성이 끊어진 것이었다. 그녀의 움직임은 더욱 결렬해졌다.

숨소리와 신음, 교성은 더욱 높아져 갔다.

그녀의 격렬한 몸의 움직임은 몸 전체가 떨리는 강력한 경련과함께 순간 멈추었다.

헐떡이는 소리만 한동안 들렸다. 한참 후에 정신을 차린 그녀는 고함을 질렀다.

"야이.  나쁜 놈아! "

"왜. 그래 좋았잖아?"

그녀는 화가 났다.

"미리 말해줬어야지."

그 이유가 그녀다웠다.

"지금 감각 설정을 노말로 했단 말이야. 최대로 하고 한번 만 더해."

"감각 설정을 최대로 하면 네 몸이 견딜 수 있겠어? 크크"

"부서져도 좋아! 제대로한번  더해."

그녀가 -한번  더.- 이라고 사정을 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남자는 이런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

"뭐, 좋아 열 번이라도 더해주지. 제발. 멈추어 달라고 사정이나 하지 마!"

그날 저녁……. 안젤라와 열락의 시간을 보냈다. 안드로이드 몸은 좋았다.

우리의 사랑이 10번이 넘어가자, 그녀는 제발 그만두어 달라고 울며 사정을 했다.

이때부터는 감각 설정을 최대로 하고, 그녀와 즐겼다. 그녀를 정복하고 굴복시켰다.

나는 진짜 악마가 되어 그녀를 농락했다. 그녀의 뜨거운 신음은 밤새 계속되었다.

밤에 그렇게도 괴롭혔는데도 아침이 되자, 그녀는 나를 꽉 끌어 앉고 있었다.

밤새 그렇게 욕하던 것을 모두 잊은 듯이, 사랑스럽게 나의 몸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와 한결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밤새 날카로운 살쾡이 같던 그녀가, 아침이 되자 새끼 고양이가 되었다.

나의 몸에 기대어 갸르릉 거리고 있었다.

그녀도 나만큼 어제 일에 만족한 듯했다. 쓰다듬어 주며 다시 재웠다. 그리고 조용히 일어났다.

오늘은 할일이 있었다. 오랫동안 지겹게 이어졌던 테라의 내전이 드디어 끝났다.

어젯밤의 안젤라와 악마의 전투에서 악마가 이겼다.

그녀는 나의 발아래 굴복을 하고 사정을 했다.

테라의 악마도 신을 이겼다.

오늘은 그들에게 상과 벌을 내리는 날이었다.

그들 중에서 구원받아 타-메라의 거주지로 이동 할, 프라와 케타들을 선정하는 날이었다.

테라의 모든 자들이 타-메라로 가지 못할것이다. 선택 받은 자들만이, 우주선을 타고 거주지로 수 있었다.

선택받은 프라들에게는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살아남아 타-메라에 건설된 그들의 서식지에서 살게 것이었다.

그들은 거기서 케타를 지배하며 그들 위에 군림할 것이다.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역전이 되었다.

텐은 우주선에 타지 못할 것이었다. 그들은 살려두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이곳의 인류에 치명적인 적이   있었다.

그들은 이 테라에 남게 되는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모두 죽게 될 것이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의해…….

오늘 테라의 종족의 운명을 정하는 신이 될 것이었다.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를 선정할 것이다.

신과 악마는 종이 한 장 차이였다.

다른 종족의 운명을 제멋대로 결정하는 일은 잔인한 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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