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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흩어진 가족들
1944년 3월 8일, 길병주를 비롯한 강덕재는 올해 1월 달에 일본군에 자원입대했다. 훈련기간은 약 1개월 정도였는데, 특히 병주는 조선에서 대학생 신분에 더욱이 훈련소에서 배우고 익히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졌던 지라 조선인 장교들 중에 1등을 차지했다.
그래서 병주는 조선인들로 이루어진 소대의 소대장 일본군 소위에 임명되었고, 강덕재는 그 소대에 들어간 부소대장이 되었다. 병주, 강덕재를 제외한 몇 명들도 같이 중국 강서성 서주에 있는 일본군 65사단에 배치되었다.
배치 후, 병주의 소대는 전투를 별로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배치 받은 부대가 전선과는 거리가 있는 후방이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때를 기다릴 때 동안 일본인 상관 밑에서 훈련 및 작업등을 도맡아서 했다.
물론 그런 상황에 불만 있는 소대원들이 있었지만 병주의 권위와 통솔력, 감정으로 불만들을 풀어냈다. 현재 병주의 개인정보창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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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창]
등급 : 248
경험치 : 198 / 516
이름 : 길병주
칭호 : 군신(권위, 통솔 + 200)
생명력 : 1420/1420
근력 : 148
체력 : 132
민첩 : 144
정확 : 259
창의력 : 194
손재주 : 312
권위 : 838(638+200)
통솔 : 827(62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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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는 자신의 개인정보창을 바라보고는 싱긋 미소를 짓는다. 거기에 소대장에 임명되고 소대원들을 지휘할 때, 기술들을 습득했고, 어느 정도 숙달된 그 기술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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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 : 군사
[이름] : 군사숙달
[숙련등급] : 상급
[숙련도] : 24단 18%
[상세] : 군사 계통에 해당되는 기본기술이다. 군사에 대한 계통의 기술들의 효과를 724% 증가시키고, 몸의 피로증가와 정신의 피로증가를 72.4% 줄여준다.
[계통] : 군사
[이름] : 지휘위임
[숙련등급] : 상급
[숙련도] : 27단 36%
[상세] : 지휘 내부에 지휘권에 속하는 사람 중 일부를 뽑아 지휘권 중 일부를 위임하게 만든다. 숙련도가 커질수록 지휘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계통] : 군사
[이름] : 전략학
[숙련등급] : 상급
[숙련도] : 38단 17%
[상세] : 전쟁에 이기게 만드는 모든 방법들을 생각하게 한다. 전투를 잘한다고 해도 전략에서 지면 아무런 사용이 없다.
[계통] : 군사
[이름] : 독도법
[숙련등급] : 상급
[숙련도] : 22단 96%
[상세] : 간이 측량 도구를 이용해 지도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지도에서 현재의 위치와 아군의 사정거리등을 계산하여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게 할 수 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리는 필수요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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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술들을 숙달시키는 재미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막사에 들어온 병주는 자신에게 할당한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을 때였다.
“충성!”
병주가 경례한 인물을 살펴보니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바로 병사가 된 강덕재였다. 강덕재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지휘통계에 따르고 있었다. 다만 지금처럼 단 둘이 있을 때는 다르다.
“대충하는 경례하지 말고 뭐 때문에 찾아왔어요?”
병주는 자신에게 경례하는 강덕재 형을 보고 피식 웃었다. 강덕재는 경례를 한 후 주위를 살피더니 막사에는 병주 밖에 없자 얼른 말을 깠다.
“심심해서 찾아왔다고 하면 맞아 죽을 거 같군.”
“그냥 심심해서 찾아왔다고 말해요.”
강덕재는 병주의 농담에 피식 웃는다.
“내가 봐도 넌 진짜 능력 좋은 인간이다. 알고 있어?”
“나야 항상 능력 좋았죠.”
“대학에서 공부만 하는 녀석이 태어날 때부터 군대에 말뚝 박았나 싶었지.”
“아 그 모의전투 때 말이에요?”
병주는 이곳의 부대에 배치된 직후를 생각했다. 알다시피 조직에 신입이 들어오면 텃세부터 부리는 인간이 있다. 그건 이곳의 부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어느 날, 다른 소대를 지휘하던 일본인 장교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며 병주에게 시비를 걸었다. 물론 그에 지고 싶지 않았던 병주는 오히려 그 장교를 도발했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질 때쯤 병주가 오히려 ‘장교라면 지휘하는 능력을 가지고 판단하는 법이다. 당신은 민족으로 고하를 판별하는가?’라고 쏘아붙였고, 자존심이 상한 일본인 장교는 아예 내기를 걸었다.
즉 모의전투를 해서 이기면 한 달간 그 소대의 노예가 되기로 말이다. 병주는 그 말을 듣고 피식 웃으면서 좋다고 승낙해버렸다. 이렇게 벌어진 소대 간 모의전투는 중대, 대대에 퍼져서 병사들과 장교들끼리의 내기거리로 전락했다.
그리고 내기 당일, 병주는 상대방의 소대를 아주 박살을 내버렸다. 그 것도 한 사람의 사상자 없이 말이다. 더군다나 상대방 소위가 다급할 때 비겁한 수법을 쓰기도 했지만 병주는 그 것조차 예상하고 가볍게 밟아 버렸다.
내기 덕분에 상대방 소대장과 소위는 한동안 웃음거리가 되었다. 또한, 병주는 그 소대를 착실하게 굴러주었다. 그리고 시비를 걸었던 소대장은 병주만 봐도 깨깽 거릴 정도로 기가 팍팍 죽였다.
물론 일본군에 뼈를 묻는다면 병주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지만 강덕재와 사전에 약속했던 대로 탈영할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상관없는 일이었다.
“하. 그 때만 생각해도 기분이 날아 갈 것만 같았는데.”
“워워. 형님 그 생각에 빠지시면 항상 얼굴이 이상하게 변하더라.”
병주는 강덕재의 뭐라 말할 수 없는 모양의 얼굴에 피식피식 웃었다.
“쳇. 나도 알고 있다. 웃지 마라”
병주는 주위를 잠깐 살피더니 이내 막사 안은 둘 밖에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얼굴을 강덕재의 얼굴에 가까이 대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2주 뒤에 무월광 기간이니 탈출하기엔 적합한 시간입니다.”
“그래. 그 시간이 되면 어떻게 빠져 나갈 거냐?”
“훈련 명목으로 빠져나가야지요. 소대원들은 은밀히 전부 포섭해두었습니다.”
“허. 역시 일처리는 깔끔하군.”
“깔끔해야 살지요. 안 그래요?”
“맞는 말이다. 그럼 훈련으로 부대를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면 어떻게 목적지로 갈 거냐?”
“지도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차후계획도 세웠습니다.”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때만 기다리면 됩니다.”
“후후. 역시 너 만한 인재는 없는 것 같다.”
“그거야 당연한 소리 아닐까요?”
이제야 얼굴을 뒤로 뺀 병주는 손사래를 전후로 치면서 강덕재보고 나가보라는 신호를 주었다. 강덕재는 예의 경례를 하고는 막사를 빠져나갔다.
현재, 중국대륙에 자신만만하게 진출 중이었던 일본군은 각지의 중국군에게 패퇴 중이었다. 전쟁 초창기에는 중국군이 그다지 근대화되지 않았던지라 그나마근대화 된 일본군에게 패배 당했지만, 남경정부가 중경으로 옮긴 후부터 달라졌다. 중경에 새롭게 공업기반들을 다시 세우면서 중국군들이 급격히 근대화되었다. 중국군의 소총이 반자동으로 바뀌고, 방탄차량, 서양국가에 맞먹는 전차들을 대량생산하면서 기세등등하게 진출 중이던 일본군의 진출이 막히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일본군의 신멸작전으로 인해 분노가 터진 중국 점령지 내부의 민간인들이 게릴라 활동을 하여 후방이 불안했으며 중국 대륙의 거대한 인적 자원들이 중국군에 합류하게 되면서 전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거기다 태평양전쟁을 시작으로 일본제국은 양면전쟁을 하게 되면서 전력의 집중도 제대로 못한 처지였다. 이 악화된 예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만주에 배치중인 관동군의 급격한 전력약화였다. 만주의 관동군은 소련에 대항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만 배치된 채 중국대륙에 재배치되었지만 그래도 중국군의 반격에 맞서기는 버거웠다.
이렇게 물적 자원이 부족해진 일본제국은 인적자원으로 맞설려고 현재 지배 중인 식민지 혹은 점령지에 젊은 청년들을 끌고 가는 막장사태에 빠졌다. 대표적인 것이 병주의 조선인 소대였다. 원래 계획이라면 조선인으로 이루어진 병력은 조선을 방위하는 것인데 얼마나 다급하면 조선에 배치될 조선인 소대들이 중국전선에 배치될까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 것이 오히려 커다란 문제점을 일으켰다. 즉 ‘지들이 일으킨 전쟁에 우리까지 껴들어야 하나?’라는 의식이 식민지 청년들에게 공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자기 전쟁에 와서 왜 지들의 고기방패가 되냐 이런 말이었다. 그렇기에 일본군에 배치된 조선인 소대의 탈영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
더욱이 중국군들은 일본군에게 승리를 거둔 후, 포로로 잡을 때, 조선인과 일본인들을 구분하는 편이다. 즉 둘을 갈라놓고 차별하는 편이었다. 조선인들에게 광복군에 입대하는 권유를 했지만 반면 일본군 포로들에게는 자기들이 했던 것들을 그대로 돌려받게 되었다.
물론 일본군들이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조선인 소대들을 아예 격전지로 보내거나 말을 안 들으면 일본군 특유의 병영부조리로 대했지만 그럴수록 반란을 일으키거나 탈영을 했다.
그런 총체적인 문제점에도 일본군은 식민지의 청년을 중국전선에 재배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일본군의 사정은 악화에 악화를 거듭했다. 그건 병주가 이끌던 조선인 소대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소대원들이 병주에게 탈영을 종용한 것이다. 물론 병주와 강덕재는 이를 좋아라하고 비밀로 새워두었지만 말이다.
1944년 3월 25일 새벽, 병주의 소대는 현재 탈영했다. 이때는 달빛도 보이지 않는 시기였기에 추격하기 아주 번거로웠다. 병주는 미리 세워두었던 경로와 준비로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넓혔다.
“하. 자네 배짱도 두둑해.”
강덕재는 앉아서 조용히 지도를 보는 병주를 보고 놀란 듯 감탄을 한다. 사실 병주가 추격자들과 거리를 벌린 방법은 간단했다. 바로 탈영 당일인 23일에 중대장에게 야간훈련을 한다고 말하곤 새벽에 바로 탈영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본부와 안심시키기 위해 무전기를 가져다 일부로 자기 위치들과 조금 떨어진 위치로 보고했기 때문이다.
방금 전에는 복귀한다는 무전을 하고는 곧바로 무전기를 파괴해버렸다. 덕분에 본부가 탈영했다는 사실도 아마 지금쯤 알아차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병주의 소대들은 일반 대로를 행군하지 않고, 산길을 탔다. 병주는 소대원들에게 행군의 요령을 가르치면서 험한 산길을 행군하는데도 일반 평지에 행군하듯 속도가 빨랐다.
더욱이 산길로 가는 것도 아무 준비 없이 가는 것도 아니라 병주가 미리미리 모두 준비를 해놓고 갔던지라 소대원들은 험한 산길에 조금 지칠 뿐 불편한 점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병주 자네, 이런 새벽에 지도가 보이나?”
이런 달빛 없는 시기에 시야가 한 치에도 안보였다. 강덕재는 병주와의 거리가 그나마 붙어 있던 지라 병주의 모습을 겨우겨우 볼 수 있었다. 병주는 강덕재의 물음에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잘 보이니 일단 보는 거 아닐까요?”
“눈도 참 잘났군.”
“일단 이 경로대로 가면 강소성을 빠져나갈 수 있겠죠. 현재 중국군이 하남성에서 일본군들을 밀어붙이고 있으니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하읍현으로 가죠.”
“음 알겠네.”
강덕재는 병주의 말에 타당한지 고개를 끄덕거린다. 병주의 소대원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끔 천막을 친 후, 그 속에서 잠을 잤다. 몇 몇 소대원들만이 경계를 몰래몰래 서고 있었다.
날이 밝자 병주의 소대는 행군을 시작했다. 행군 도중 발에 물집이 생긴 인원들이 몇 명 있어서 병주가 직접 실과 바늘로 물집의 물을 뺐다. 그리고 분대마다 한 사람을 구급병에 임명해 구급 법과 응급치료들을 가르쳤다.
한동안 산길을 걸으며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분대장을 중심으로 각 분대마다 식사할 준비를 했다. 강덕재와 병주 역시 식사할 준비를 했다.
“남는 식량은 대략 얼마정도 남았나요?”
“아마 5일치는 남아 있을 거야. 그리고 맛으로 먹는 것도 아니잖아.”
사실 병주의 소대는 탈영을 한 직후부터 부식으로 쌀과 소금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다른 것들을 챙길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반찬으로는 산에 있는 사슴과 토끼를 덫으로 잡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물은 산길에 있는 작은 개울가에서 보충했다. 그리고 병주가 만든 간이 정수기로 겨우겨우 정수한 식수를 사용했다. 불은 피우는 대신에 연기를 처리할 따른 방법들을 이용했다. 대표적으로 나무를 베어 연기가 하늘로 가는 대신에 사방으로 퍼지게끔 만들었다. 연기 때문에 위치가 발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대 하나는 추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인위발자국들을 만들러 갔다. 아마 그 분대는 따로 식사할 것이다.
병주의 소대 중 1분대를 담당하는 제 1 분대장 고호윤이 병주에게 다가갔다.
“그래 고호윤이 무슨 일이야?”
고호윤은 병주의 옆에 앉아있는 강덕재를 쓰윽 눈치를 보고는 이내 시선을 병주에게 두며 질문한다.
“소대장님. 저희는 어디로 가는 겁니까?”
병주는 병주의 질문에 싱긋 미소를 짓더니 이내 자신의 허리춤 통에 있는 큰 지도를 꺼내 고호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기가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일세.”
병주는 지도의 한 곳을 가리키면서 자신들이 현재 있는 곳을 보여주었다. 고호윤은 병주가 가리킨 곳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병주의 말을 들었다. 고호윤은 자신의 상관인 병주가 지도를 척보고,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병주를 쳐다보며 놀란 말투로 말한다.
“허. 소대장님은 어떻게 지도의 위치를 잘 알고 계십니까?”
“그거야 장교과정에 있는 것을 배운 거지. 왜 고호윤, 너도 배우려고?”
고호윤은 주위에 슥 눈치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이런 것을 알아야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그에 따라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연찮은 상황에 소대랑 떨어졌다면 어떻게 갈 것인가?
“예. 아무래도 제가 분대원들을 지휘하는 입장이니 아주 유능한 소대장에게 온갖 지식들을 배워야 제 분대원들을 책임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병주는 고호윤의 말에 십분 공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좋아. 일단 여기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조금 시간이 있을 때, 소대원들이 모두 모이면 가르쳐주지.”
고호윤은 기쁜 표정으로 고개를 작게 끄덕이면서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점심식사를 다 마치고 모두 불러 모으겠습니다.”
고호윤은 그 말을 한 직후, 자신도 식사를 하러 갔다. 옆에서 대화를 잠자코 듣고 있었던 강덕재는 병주에게 한마디 물었다.
“그 것들도 가르치려고?”
“일단 소대에 소속된 분대끼리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강덕재는 그 말에 동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
“형님도 배우는 게 어떻습니까?”
그 말에 강덕재는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반문한다.
“엥 나도?”
“그거야 당연하지 않습니까?”
강덕재는 병주의 권유에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알겠네.”
점심식사 후, 병주는 소대원들에게 자신이 익힌 기술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주가 되는 것은 군사계열의 기술들과 화기계열의 기술들을 비롯한 군사 활동에 필요한 기술들이었다. 덕분에 병주의 소대는 탈영만 했다 뿐이지. 어느 정예병들 못지않게 탈바꿈이 되었다.
약 2시간의 가르침이 끝나고, 목적지를 향해 다시 행군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안 맞는 수치 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