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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흩어진 가족들
오늘 회담도 역시 독일 전후 처리를 두고 한판 거하게 싸웠다. 미국과 영국은 결코 베를린 문제에 대해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소련 스탈린의 고집은 대단했지만 그래도 두 나라의 발언에 조금 정지해야되는 시점이었다.
장개석은 어제처럼 관망하면서 토론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처칠의 눈짓에 결국 한 마디 해야 했다.
“내가 한 마디 해도 되겠소?”
공식 회담장에서 발언을 요청하는 장개석의 모습에 루스벨트 대통령과 스탈린 서기관은 조금 뜬금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중국의 현재 국력을 무시하기 힘든 처지였다. 스탈린 서기관이 장개석을 보고 말했다.
“유럽에 대한 명분과 발언권은 적으리라 생각하는데 한 마디 충고라도 해주시는 것이오?”
장개석은 마땅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스탈린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장개석에게 말한다.
“한 번 이야기를 꺼내보시오.”
“베를린 문제에 대해서 많이들 토론하시는 것으로 아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보십시오. 베를린에 대한 상징성을 말이오. 베를린은 나치독일의 심장부, 소련이 차지하는 영역 안에 있다고 하여도 그 것을 온전하게 손을 넣을 수는 없습니다.”
스탈린은 장개석의 발언에 마음에 안 드는지 ‘으음’하고 침음성을 흘리며 자신의 상징인 카이저 콧수염을 만진다. 그 때, 처칠은 장개석이 약속을 이행하다고 생각하고 이 시점을 노려 강하게 발언했다.
“장개석 총통의 발언은 의당 옳은 일이오. 베를린은 나치독일의 심장부이오. 그 상징성의 가치를 소련 혼자서 독차지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오. 미국과 우리는 발트 3국에 대한 합병도 용인해주었소. 그러니 이 문제에 대해서 소련이 양보해주기를 바라오.”
처칠의 말에 스탈린은 ‘어쩔 수 없나?’라는 표정을 지었고, 결국 항복 선언을 하고야 만다.
“좋소. 내 크게 양보를 해드리지. 대신 서 베를린 구역을 먹여 살리는 것에 대해서 그대들이 알아서 할 문제인 것 같소.”
“......”
루스벨트와 처칠은 말이 없었지만 이만하면 다행이라는 얼굴이었다. 회담 하루 내용을 날린 스탈린은 흠흠 거리며 말한다.
“회담 내용이 가열 찬 것 같소. 이제 그만 휴식하면서 머리 좀 식힙시다.”
루스벨트, 처칠은 마땅히 그러겠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장개석은 마치 영화를 보다가 끊긴 감정이 드는 찡그린 표정을 짓는다.
메이드들이 회담장 안으로 차와 커피들을 들여왔고, 회담실의 네 사람은 커피와 차를 음미하면서 머리에 당분이 돌게끔 했다. 그 후 어느 정도 서로 사소한 잡담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내 회담은 다시 시작되었다.
독일의 영토할양 문제에 대해서 대충 마무리 지은 것 같은 분위기라서 이번에는 독일 국민의 처리 문제에 두고 논의했다. 그리고 독일 내부에 있는 공장설비에 대한 문제들과 처리 문제들도 같이 포함했다.
그렇게 그 내용으로 회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장개석은 오늘 팝콘을 들고 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했다.
회담이 끝나고, 처칠과 장개석은 따로 방을 잡아서 만났다. 처칠은 장개석을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맞이한다.
“고맙소. 이번에 우리 영국과 미국에 대한 힘을 실어 주었소.”
“거래에 대한 결과이오. 다만 아시아 관련해서 영국의 발언권을 기대해도 괜찮겠소?”
처칠은 걱정 하지 말라는 표정을 지으며 장담한다.
“아시아에 대한 이권은 우리 영국도 상당하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양보할 생각이 없소.”
“으음. 영국이 우리 중국에 대한 이권이라면 향강(홍콩)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향강(홍콩)에 대한 영국의 이권은 중국 측이 보장했소. 안 그렇소?”
장개석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만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소. 비록 전조가 처리한 외교 문제이지만 포르투갈의 오문(마카오)의 경우와 동일하게 여기겠소. 그리고 상해(상하이)의 이권도 그대로 인정하겠소.”
하지만 처칠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면서 장개석에게 제안한다.
“솔직히 말해서 향강(홍콩)과 상해(상하이)의 항구시설은 배가 들어올 수 없을 지경으로 파괴되었소. 향강(홍콩)과 상해(상하이)의 이권을 포기할 테니 대신 광주에 대한 이권을...”
그 말에 장개석은 바퀴벌레가 등을 기어 다니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필사적으로 처칠의 제안을 막았다.
“그 무슨 소리이오?! 광주는 향강(홍콩)과 상해(상하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우리 중국의 영토이오. 중국의 영토를 재건하고 있는데. 여기서 영국의 이권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난감한 일이오. 그냥 향강(홍콩)과 상해(상하이)의 이권으로 만족하시오.”
처칠은 장개석의 완강한 반응에 ‘끄응’하고 침음성을 흘리며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솔직히 처칠은 자신의 말이 조금 사리가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냥 찔러본 말에 불과했다. 그런데 저런 반응을 보일 줄이야.
“그럼. 상해(상하이)의 우리에게 할당된 조계지와 향강(홍콩)에 대해 중국의 중경공단의 투자를 해주시오.”
장개석은 처칠의 제안에 ‘끄응’하고 침음성을 흘리다가 이내 고민을 한 후 답한다.
“그건 사업가의 영역이오. 우리 정치가들이 결정할 사항들이 아니오. 그래도 당신의 체면이 있으니 처칠 수상의 제안을 중경공단의 회장에게 말해보겠소. 다만 우리 중국이 일본과 전쟁상태에 있고, 또 재건하느라 많은 물자와 돈을 소모하는 중이니 상해(상하이)와 향강(홍콩)의 투자는 조금 늦춰질 수 있소. 그 점 감안하시오.”
처칠은 장개석의 말에 긍정적인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때, 처칠 옆의 수행원의 얼굴을 바라보며 궁금증이 일었다. 장개석은 그의 얼굴을 보다가 낯이 익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끄응’하고 침음성을 흘리며 그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서양으로 파견 나갔다는 이승만이라는 자였다. 이승만은 처칠을 보고 특이하다는 얼굴을 내보이며 말한다.
“처칠 당신도 특이한 성격이군. 저 이를 이 회담장으로 대동하다니 말이오.”
처칠은 장개석이 이승만을 가리키는 말에 자신도 곤란하다는 얼굴을 짓는다. 처칠은 자신의 옆에 있는 이승만을 조금 쳐다보다가 장개석에게 시선을 두고 말한다.
“그 이는 수행원의 신분으로 대동했소. 아시아 관련해서 조선 문제를 다룰 때는 그를 회담장 안으로 들이지 않겠소.”
“......”
장개석은 ‘그럴 필요까지가 있나’라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처칠의 얼굴을 보니 사정을 조금 짐작이 되었다. 이승만과 처칠의 표정을 보면서 장개석은 처칠이 이승만을 데려온 이유를 추측한다.
‘아무래도 중경공단의 회장인 큰 형 때문에 벌어진 일인 것 같군. 안 그래도 미국이 독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던 재생치료기술에 영국이 순순히 끼어든 것에 대해서 의문이 있었는데 저 이와 거래를 했군. 흐음.’
장개석은 이승만의 얼굴을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승만은 장개석의 시선을 느끼자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그 시선을 회피한다. 장개석은 이승만을 보면서 따로 생각한다.
‘이승만과는 따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군. 지금은 아니고, 전쟁이 끝나고 조선이 독립하게 된다면 따로 거래를 하는 편이 좋겠군.’
장개석은 그런 생각으로 결정하면서 이승만에 대한 시선을 거둔다. 그렇게 장개석으로선 회담의 오늘 일정을 이승만과의 대화의 필요성을 제고하면서 끝을 낸다.
1945년 2월 7일, 그 동안의 회담은 유럽 문제에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미국과 영국이 소련의 제안에 큰 소리로 반박하면서 중국도 그 둘을 소련의 심기가 상하지 않게 간간히 거들었다. 스페인, 이탈리아의 처리 문제, 그리고 전쟁 와중 재건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독일과 합병했다는 오스트리아의 처리 문제를 두고 격론을 펼쳤다. 그렇게 유럽 문제는 미국, 영국, 소련이 어느 정도 합의하면서 끝을 냈다.
오늘도 회담장에 들어선 영국의 처칠 수상, 그리고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 소련의 스탈린 서기장, 마지막으로 중국의 장개석 총통까지 네 사람은 어제와 똑같이 자리에 앉는다. 양보와 격론으로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세 사람의 얼굴은 피곤했지만 장개석만이 여유롭게 휴가를 즐겼다. 스탈린은 장개석의 그 여유로운 얼굴을 보고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짓고는 말한다.
“어제 유럽 문제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합의하였을 것이오. 안 그렇소?”
처칠과 루스벨트, 그리고 장개석은 스탈린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스탈린은 세 사람의 반응을 살피더니 장개석을 쓰윽 곁눈질로 쳐다보고는 다시 한 번 말한다.
“유럽 문제를 여기서 끝내고, 이번에는 아시아 문제로 가보겠소. 동의하시오?”
처칠과 루스벨트는 그대로 고개를 끄덕였고, 장개석도 아까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끝내고, 진중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좋소. 이제 편하게 회담을 해봅시다. 우선 일본의 처리문제를 두고 이야기하겠소.”
그 말에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먼저 발언한다.
“우선 일본의 문제는 우리 미국과 중국이 처리하고 있소. 우리 미국이 일본 본토를 노리기 위해 힘을 다하고 있고, 중국 역시 중국 내에 있는 일본군을 쫓아 보내고 있소. 장개석 총통 이번에 산서성, 산동성까지 탈환했다고 들었소. 그렇지 않소?”
루스벨트가 장개석에게 시선을 두며 사실을 묻자 장개석은 그 것이 맞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답한다.
“그렇소. 지금은 산서성, 산동성의 점령과 행정 회복, 그리고 안정을 위해 그대로 두고 있지만 4월부터는 하북성, 그리고 북경의 탈환, 8월에는 만주의 회복까지 노리고 있는 실정이오.”
루스벨트는 장개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중국 국토의 회복에 대해서 그의 열의가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스탈린은 장개석을 쓰윽 보더니 이내 한 마디 말한다.
“8월에 만주에 대한 공세를 시작할 생각이오?”
스탈린의 물음에 장개석은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렇소. 소련이 만주에 대해 영토적 관심이라도 있는 것이오?”
언뜻 경계심이 느껴지는 장개석의 말투에 스탈린은 아니라고 손을 좌우로 흔들며 장개석의 물음에 답한다.
“만주에 대한 영토적 관심은 없소. 하지만 만주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거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오.”
“하하. 소련이 독일과의 전쟁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야기하셨소. 그런데 만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력이라도 있소?”
스탈린은 장개석의 물음에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여력은 있소. 걱정은 마시오. 거기에 만주 한 쪽으로 공격하는 것보다 동쪽, 서쪽, 북쪽으로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 않겠소?”
장개석은 스탈린의 말에 ‘끄응’하고 침음성을 흘린다.
“우리 중국은 만주를 탈환할 여력은 있소. 소련의 도움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소. 그러니 만주에 대한 관심을 접어두기를 바라오.”
스탈린은 장개석의 말에 피식 웃으면서 답한다.
“이번에 중국도 일제와의 전쟁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지 않았소? 지금 소식을 들어보니 재건으로 온힘을 쏟고 있는데, 만주에 주둔한 만주군과 관동군은 그리 만만한 전력은 아니오. 그런 전력을 상대하기 위해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장정들을 꼭 징집해야겠소?”
“......”
장개석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스탈린을 쳐다본다. 그 때, 처칠이 스탈린의 제안에 딴지를 건다.
“정말 만주에 대한 영토적 야심은 없는 것이오? 소련에서는 이 문제를 확실히 해주시오.”
그 말에 스탈린은 그렇다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처칠은 그 반응을 보고 만족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장개석에게 시선을 돌리고 말한다.
“소련 측에서 그렇다고 하니 중국 측에서 소련의 호의를 다른 뜻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소.”
처칠의 그 발언에 장개석은 노한 시선으로 처칠을 쳐다본다. 처칠은 그 시선에 슬그머니 미소를 짓더니 장개석에게 말한다.
“하하. 소련 측에 대한 옹호를 했다고 오해는 하지 마시오. 소련 측에게 묻겠소. 만약 만주에 대한 소련의 진공이 허용된다면 점령기간은 얼마나 잡을 생각이오?”
“......”
스탈린은 처칠의 그 물음에 곧장 답하지 못했다. 여기서 기간을 잘못 놀렸다가는 장개석의 소련에 대한 오해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었다. 스탈린은 당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처칠을 쳐다본다.
“끄응. 점령기한은 1년으로 잡겠소. 그 이후에는 어떠한 과정이 있더라도 중국 측으로 영토를 넘기겠소. 그 것이면 만족하는 것이오?”
장개석은 1년이라는 스탈린의 말에 ‘끄응’하고 침음성을 흘린다. 역시 만주의 공장설비들을 뜯을 생각인가보다. 장개석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스탈린의 물음에 끄덕인다.
“소련 측의 호의를 받겠소. 대신 이 기회에 정하겠소.”
“흐음. 중국과 소련의 임시 국경선을 말이오?”
“그렇소. 만주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하니 소련 측은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지 명확히 해주시오.”
스탈린은 그 말에 옆의 수행원에게 시선을 보내더니 간단하게 말한다.
“만주에 대한 지도를 펼치게.”
“옛! 서기장님!”
스탈린의 수행원은 즉시 만주에 대한 지도를 꺼내 탁자 위로 펼쳤다. 스탈린은 붉은색 펜을 들고 자신이 생각하는 임시 국경선을 긋기 시작했다. 임시 국경선은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그어진 비스듬한 형태였다. 면적을 보니 소련 측이 그다지 욕심을 내지 않은 모양이었다. 장개석도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그럼 우리 중국은 만족하겠소. 점령기한은 1년. 일제의 공장설비를 철거하는데 우리 중국이 용인하겠소.”
그 말에 스탈린이 장개석에게 말한다.
“으음. 좋소. 만주에 대한 문제는 여기서 넘어가는군.”
스탈린은 장개석과 만주 문제를 두고 꽤나 격론을 벌일 것을 예상했지만 장개석은 어느 정도 만족한 표정이었다. 그 때, 루스벨트 대통령이 말한다.
“만주에 대한 문제를 넘겼다면 이번에는 일본 본토와 조선의 문제로 넘어갑시다.”
“......”
장개석은 그 말에 어느 누구보다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처칠 수상이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말한다.
“우선 일본의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온전히 반분 점령하는데 합의하는 것이 어떻겠소? 우리 영국은 버마와 인도를 지키는데 전력을 쏟아야 하오.”
처칠 수상과 장개석은 그 말에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스탈린이 이내 딴죽을 놓는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4개국으로 분할하면 어떻겠소? 중국과 미국은 일본 본토에 대해서 자기 영토로 삼을 생각이오?”
“......”
장개석과 루스벨트는 조금 불편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스탈린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장개석은 스탈린을 보고 한 마디 외친다.
“그 제안에 대해서 스탈린 당신도 생각했으면 좋겠소. 일본 본토에 대해 욕심을 낸다면 조선에 대한 욕심을 줄여야 하오.”
“......”
스탈린은 이내 장개석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좋소. 만약 일본 본토의 영유권을 대해 우리 소련이 주장하는 대신 조선의 영유권에 대해 우리 소련은 그다지 요구하지 않겠소.”
루스벨트 대통령이 스탈린을 보고 말한다.
“소련은 일본 본토에 대해 어느정도 욕심을 내십니까?”
스탈린은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답한다.
“우선 남 사할린과 쿠릴 열도는 당연한 것이고, 북해도, 그리고 일본 본토 북부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오.”
“......”
루스벨트와 처칠, 그리고 장개석은 스탈린의 제안에 어느 정도 생각한다. 스탈린의 일본에 대한 욕심은 지대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처칠은 자신도 생각하는 스탈린의 말에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루스벨트, 그리고 장개석은 스탈린의 제안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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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본 관련해서는 원역사와 틀어지게 되는 군요. 4개국 분할이라니. 아마 일본도 분단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