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등급인생-263화 (263/633)

0263 / 0633 ----------------------------------------------

[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1946년 2월 2일, 설이 시작되었다. 열차를 타는 길남효의 가족들은 오늘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집을 나갔다. 마을에서는 설의 첫날을 맞이하여 축복을 하지만 길남효의 가족들에게는 축복이 아니라 상당히 우울하고 억울한 날들이 될 것이다.

가족들이 한 차량에 탑승하기에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아예 두 차량을 동원하기로 하였다. 예전 집사이기도 한 손본규가 설날에 쉬기로 하였지만 이번 병윤의 부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문경 점촌까지만 운전해주기로 하였다. 나머지 한 차량은 병주가 운전하기로 한다.

그렇게 두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은 문경 점촌에 도착한다. 점촌의 거리는 설을 맞이하면서 더더욱 활기가 찼다. 여러 사람들이 활보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차량에 내린 병윤이 손본규에게 한 가지 말한다.

“갑작스럽게 불러서 죄송합니다. 원래 설날을 기회로 휴식을 줘야하는 것이 맞는데. 제 가족들의 사정 때문에 일을 나가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손본규는 그 말에 하하 웃으면서 말한다.

“회장님이 부르시면 비바람이 치는 날에도 와야죠. 신경 쓰지 마십시오.”

“고맙습니다. 한 몫 단단히 챙겨드리겠습니다.”

손본규는 그 말에 피식 웃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그럴 필요까지 없습니다. 그럼 전 설을 보내러 가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그렇게 손본규를 떠나보낸 병윤은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양복과 중절모를 쓴 길남효가 다시 합류하는 병윤을 바라보면서 한 마디 말한다.

“이렇게 가족들 전체가 나서는 것도 처음이군.”

병윤은 그 말에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길남효는 그렇게 가족들의 얼굴들을 바라보면서 저번에 이용한 문경의 점촌역을 바라본다. 아마 이 곳이 해방 직후부터 많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동협 그룹의 공장들이나 인구들이 모여들면서 점촌 역은 지금 확장에 거듭하고 있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복을 입은 조선인들뿐만이 아니라 이번에 휴가를 나온 광복군 병사들과 미군복을 입은 미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길남효는 그런 광경을 보면서 매표소로 향한다. 그 때, 매표소에서 일하고 있는 남성 직원이 길남효의 가족들을 바라보면서 깜짝 놀란다. 그런 직원의 반응에 병윤이 재빨리 다가가 말한다.

“6인 성인, 아이 하나요.”

“아. 예! 예.”

그 말을 한 직원은 얼른 표를 뽑아서 병윤에게 가져다주었고, 병윤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 값을 치른다. 그 직후 병윤은 뒤를 돌아 가족들에게 말한다.

“대전으로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일단 경북선을 이용해 김천으로 일단 도착한 뒤 그 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서 대전으로 가면 될 것입니다.”

길남효는 병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쯧. 저번에 경성 갈 때도 그렇게 가더니만 오늘도 그렇게 가는군. 알겠다.”

그렇게 병윤을 포함한 길남효의 가족들은 표를 끊은 뒤 대기하고 있는 기차에 탑승한다. 일단 지정된 좌석에 앉은 가족들은 좌석에 등을 붙이고 있었고, 어린 효혜만이 신기한 차문 너머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기차는 출발하기 시작한다. 곧 객실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열차를 탑승하신 모든 승객 여러분은 지금 짐이 잘 있는지 확인하시고, 후에 검문하는 검문원에게 표를 제출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말에 어느 부지런한 승객은 표와 짐들을 검사하고 있었고, 병윤 역시 혹시 몰라서 표들을 재점검하고 있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검문원이 표들을 수거하러 갔고, 병윤은 가족들의 표를 검문원에게 건넨다. 그 때, 검문원이 병윤을 살펴보더니 헉 하고 놀란다. 그리고 병윤을 향해 소곤거린다.

“아니. 회장님이 여기에 탑승하셨습니까?”

그 때, 병윤이 검문원을 살펴보니 검문원의 제복 중에 무언가 표식이 하나 달려 있었다. 바로 동협 그룹의 상징이기도 한 표식이었다. 병윤이 생각하기에 저 검문원은 동협 교통회사의 직원인 것 같았다.

“교통회사의 직원이 여기에 출근하러 가는 군요.”

“예. 오늘만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설날을 맞이하러 모두들 역을 이용하느라 바쁘거든요. 그래서 오늘 설날을 위해 특별 자청하는 사람들만이 이렇게 검문원 및 기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검문원에게 말한다.

“아무튼 자청한 것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챙겨드리겠습니다.”

검문원은 그 말에 얼굴이 활짝 피면서 대답한다.

“하하. 그 말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검문원과 병윤은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승객들이 뭐라 말을 하자 어쩔 수 없이 검문원은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길남효는 병윤을 보면서 말한다.

“끄응. 어째 이 기차도 병윤 네가 세운 회사들의 직원이 있는 것 같구나.”

병윤은 그 말에 조금 씁쓸한 얼굴을 짓고는 대답한다.

“인력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문경군에서 제 직원들을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길남효는 그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차창 밖 풍경을 구경하지만 그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즐거워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윤은 그런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이번 사태를 만든 본가의 일원들을 단단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병재와 병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굳은 얼굴을 한 채로 있었고, 김민숙과 효순은 긴장하고 있었다. 효혜만이 놀러간다는 생각에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기차는 곧 김천역에 도착했다. 길남효의 가족들은 거기서 점심을 해결한 뒤 다시 대전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했다. 거기서도 동협 교통회사의 직원을 발견했지만 그들은 병윤의 얼굴을 모르는지 아는 척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대했다.

두 번째로 탑승한 기차는 대전에 도착한다. 기차가 꽤 느린 속도라서 그런지 지금 시각은 이제 해가 저물고 있었다. 길남효와 그 가족들은 대전에 진출한 동협 그룹 기숙사에서 머물고는 내일 그 대전지부의 차량을 타고 본가로 향하기로 했다.

1946년 1월 2일, 어제 기차를 타느라 시간을 다 보낸 길남효의 가족들은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한다. 길남효는 여전히 변함없는 본가의 모습을 보자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길남효 옆에 있던 병재, 병주는 아버지가 태어났던 저택을 보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고, 김민숙과 효순은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병윤만이 이번 일의 주범인 본가를 바라보자 조금씩 분기가 차오른다.

그 때, 대문에서 한 장년 머슴이 길남효의 가족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묻는다.

“뉘시기에 여기에 오는 곳이오?”

그 때, 길남효는 그 남성의 얼굴을 보더니 짜증나는 얼굴을 짓는다.

“흥. 여기도 그대로 인 것 같군.”

“......”

그 때, 장년 머슴이 길남효의 얼굴을 살펴보더니 무언가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 이 저택에서 쫓겨난 오래전 사람이 기억났다. 그리고 길남효를 바라보고는 말한다.

“끄응... 그 오래 전 쫓겨났던 사람이 다시 돌아왔구려.”

길남효는 그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대신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언뜻 분기가 치민 길남효의 얼굴에 머슴은 뭐라 말할 수가 없었다. 길남효는 그 머슴에게 한 가지 물었다.

“이 저택의 영감탱이는 아직 살았소?”

머슴은 그 물음에 자신 역시 화가 났지만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그 때,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한 중년 남성이 머슴과 그와 대화를 하는 길남효, 그 가족들을 발견하고는 다가간다.

“현칠아. 그 사람들은 누구냐?”

그 말에 장년 머슴은 쪼르르 그 중년 남성에게 다가와 공손하게 인사하며 대답한다.

“그.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와서 묻고 있었습니다.”

그 말에 갓을 쓴 중년 남성은 ‘그래?’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길남효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당신들은 누구시오?”

“이번 일에 대해서 따지러 온 사람이외다.”

길남효의 그 말에 중년 남성이 의아한 눈빛을 하고는 묻는다.

“따지러? 무슨 일이기에 따지러 오는 것이오.”

“여기서 말해줄 것은 없고, 안에 그 저택의 주인은 잘 계시오?”

저택의 주인 언급에 갓을 쓴 중년 남성의 얼굴이 변한다. 길남효에게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갓을 쓴 중년 남성은 긴장한 얼굴로 길남효에게 묻는다.

“아니 당신들은 누구기에...”

길남효는 그 말에 짜증나는 얼굴로 대답한다.

“흥. 이 집에서 오래 전 쫓겨났던 사람이외다. 이 것으로 대답이 되었소?”

“......”

갓을 쓴 중년 남성은 길남효의 대답에 끄응 앓는 소리를 하다가 결국 현칠이라는 장년 머슴을 데리고, 저택으로 떠난다. 길남효는 저택을 바라보며 회한의 시선을 두면서 말한다.

“이 역겨운 곳으로 다시 돌아왔군.”

길남효는 그렇게 성큼성큼 저택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길남효의 가족들 역시 길남효를 따라 가기 시작한다. 저택 안은 설의 축제로 바빴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꽤 유력해 보이는 자들의 눈이 띄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길남효의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저... 저기 좀 보세. 그 유명한 동협 그룹의 회장에다.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알아주는 재생치료의 창시자, 그리고 광복군에 활약한 군인까지 대동하는 군. 본가를 찾은 것인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에 설씨 가문이 그 유명한 동협 그룹의 회장에게 정략결혼을 신청했다는 소리가 있던데.”

길남효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은근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병재는 길남효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말한다.

“이번 잔치의 주인공은 아버지입니다. 저들의 반응은 신경 쓸 이유가 없습니다. 감히 이런 일을 꾸민 사람들에게 한 번 보여줍시다.”

“그래. 그래야지.”

길남효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마음을 다 잡았다. 그렇게 천천히 발걸음을 걷다가 드디어 사랑채에 다 달았다. 사랑채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 길남효를 멀뚱멀뚱 쳐다볼 뿐이었다. 그 때, 길남효를 발견하고 소리치는 사람이 있었다.

“아니. 여기에는 어떻게?!”

길남효가 소리가 들린 곳을 살펴보니 그 곳에는 놀란 눈빛을 한 길장현이 서 있었다. 길남효는 마침 잘 되었다는 표정을 짓고는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말한다.

“이번 어이없는 사태를 꾸민 영감은 잘 살고 계시나?!”

길장현은 그 말에 눈동자를 굴리면서 길남효의 시선을 회피한다. 길남효는 그런 태도의 길장현을 바라보고는 분기가 치민 얼굴을 하고는 말한다.

“그 영감 어딨어? 그 빌어먹을 노인네 말이야.”

“......”

길장현은 대답하지 않고,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간다. 길남효는 그 모습에 오히려 짜증이 났다. 길남효는 곧 시선을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사랑채로 성큼성큼 다가간다. 그 뒤를 이어 가족들 역시 긴장한 얼굴을 하고는 따라간다.

신발을 벗은 길남효는 사랑채의 방 안에 다가가 문을 활짝 연다. 그리고 방 안에 하하호호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 주인의 자리에 앉은 노인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길남효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이내 얼굴이 조금씩 굳어지기 시작한다.

“아니... 네 놈은...”

“하. 역시 여기에 있었군.”

길남효는 아주 잘 되었다는 듯 거침없이 그 노인의 앞에 턱하니 앉았다. 그리고 노인에게 외친다.

“오랜만에 뵙소이다. 이 썩을 주택의 주인장.”

노인은 그 말에 굳은 표정을 하더니 길남효를 쳐다본다. 그 때, 한복을 입은 노인의 옆에 있었던 양복을 입은 노인이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 때, 한복을 입은 노인은 마침 잘 되었다는 듯 길남효를 쳐다보며 말한다.

“오랜만에 보는군. 그래. 이 집에 다시 돌아온 소감이 어떤가?”

그 말에 길남효는 얼굴을 구기면서 그 노인에게 대답한다.

“흥. 웃기는 소리.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번에 있었던 그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서 할 말이 있어서 찾아왔소!”

어이없는 사태라는 말에 양복을 입은 노인이 길남효를 바라보며 말한다.

“아니 자네는 누구인가? 그리고 여기가 어디라고 말하는 것인가?”

길남효는 그 말에 그 노인을 바라보며 말한다.

“당신은 누구시오?”

“난 설씨 가문의 설상호라는 가진 사람이다. 자네는 누구기에 행패를 부리는 것인가?”

길남효는 그 설상호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을 바라보더니 마침 잘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설상호에게 말한다.

“이번에 우리 집으로 찾아온 설편현의 아버지가 당신이십니까?”

그 말에 설상호라는 사람은 긴장하더니 길남효에게 대답한다.

“그렇다. 이번에 그... 설마...”

설상호는 그렇게 말하고는 경악한 표정으로 길남효를 쳐다본다. 길남효는 쐐기를 박는 말투로 설상호에게 대답한다.

“난 이 병윤 군의 애비가 되는 길남효라고 하는 사람이오.”

“으음...”

설상호는 그 말에 얼른 물러난다. 아무래도 일이 잘못 되는 것 같았다. 그 동협 그룹의 회장의 아버지가 여기까지 찾아올 줄이야. 그런데 저 길남효라는 사람과 이 집 주인인 길함주의 대화를 살펴보니 일단 저 길함주의 가문에 동협 그룹의 회장과 관련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느끼기로는 둘 사이에 뭔가 상당히 틀어졌다. 설상호는 뒤로 물러나서 둘의 대화를 관찰해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이다.

길남효는 다시 이 집 저택의 주인이기도 한 길함주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한다.

“저번에 있었던 그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를 바랄 뿐이오.”

“......”

길함주는 그 말에 잠시 말을 못하다가 이내 길남효에게 진정하라는 말투로 말한다.

“아니. 그러니까 남효야. 내 이야기를 들어봐라.”

그 말에 길남효는 오히려 얼굴을 구기면서 말한다.

“남효? 흥. 내 귀가 잘못 들리는구려. 난 이 저택에 있을 당시에 당신에게 이름을 불린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

길남효의 말에 길함주는 끄응 앓는 소리를 내었다. 지금 길남효의 얼굴을 바라보니 단단히 작정하고 나온 것처럼 보였다. 길남효는 분기가 치민 얼굴로 또박또박 조용히 길함주에게 말한다.

“그리고 당신에게 난 족보에서 파인 것으로 기억나오. 안 그렇소?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아예 이 저택에서 쫓겨나고 말이지.”

설상호는 그 말에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되었다. 마치 둘 사이에 터지기 일보 직전인 화산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아니 족보에서 파이다니. 그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흥. 친절하게 그 당신의 첫째 아들이 알려주더군. 족보에서 파였다고 말이지. 설마 족보에서 파이지 않았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면 그만 두시오.”

“으음.”

“난 오늘 저번의 어이없는 사태를 맞이하고, 또 이번 일을 통해서 아예 이 집안과 나는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찾아왔소.”

병재, 병주, 병윤은 그 말에 침을 꿀꺽 삼키고, 김민숙, 효순은 긴장을 하고, 설상호는 이 사태에 할 말을 잃어갔다.

============================ 작품 후기 ============================

휴우 일단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군요. 이렇게 이야기를 진행하다가는 350화에 진행 될 6.25 전쟁은 차후로 밀릴 것 같습니다.

저번에 이승만 찬양자냐는 댓글을 봤습니다. 거기에 대한 제 답변은 이야기 속 이승만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원역사와 틀려지는 점은 보도연맹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만 할 뿐. 나머지는 다 진행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의 4.3사건과 또 이승만 정부의 최악의 병신짓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방위군 사건까지 말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