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등급인생-308화 (30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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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1946년 7월 10일, 중국군정의 인사들과 함께 병윤은 철로들이 있는 현장으로 다가왔다. 인부들은 낡은 철로를 꺼내고, 기술자의 지시에 따라서 새로운 철로로 교체하고 있었다.

새로운 철로는 강도와 취성이 강해야 했기에 아예 새로운 철로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그 철들은 겸이포 제철소에서 만들어진 철들이었다. 겸이포 제철소는 1개월 전에 수리 및 설비 설치를 끝내고, 가동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생산 규모도 대폭 늘려서 독립 이후 늘어난 강철의 수요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다. 중국군정이 이렇게 철로를 새롭게 까는 이유에는 다 이런 배경이 있었다.

병윤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내 하나의 기차를 바라본다. 이제 막 새로운 기차들이 눈에 보였다. 바로 규소연료를 전문적으로 쓰이는 기차였다. 흑마엔진을 기차용으로 새롭게 설계를 하고, 아예 기차까지 새롭게 설계하여 제작을 하였다. 그 것이 눈에 보인다.

초축전지로 기차를 만들까? 생각을 했지만 규소 연료로 벌어들이는 것이 있어야 했기에 규소 연료로 가는 기차를 만들었다. 그 때, 병윤 옆에 있는 한 군복을 입은 사람이 다가와서 말한다.

“현재 경부선의 철도는 대략 서울에서 천안까지 교체를 완료하였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눈썹을 꿈틀거린다. 하지만 그는 병윤의 눈치와 상관없이 사실을 말해준다.

“일단 천안에서 미군정 영역의 경계선인 추풍령 역까지는 이제 1개월 정도면 다 끝내놓을 수 있습니다.”

병윤은 그 군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해준다.

“그럼 여기서 우리 동협 그룹이 무엇을 해주면 되겠습니까?”

“일단 궤의 규격을 통일시키고, 미군정 영역의 경부선 철도 공사를 끝내놓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령관님께서 혹여나 생각이 있다면 광주에서 대구로 가는 직통 철도를 건설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직통 철도의 운영은 동협 교통회사에서 맡기로 하는 것입니까?”

그 말에 군인은 흠흠 거리면서 병윤에게 한 마디 말한다.

“운영권이야 철도를 건설한 사람 마음입니다. 대신 민생을 크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운영을 해야 합니다. 물론 회장님께서는 그럴 분이 아니시리라고 믿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한다.

“알겠습니다. 광주와 대구 사이로 직통으로 가는 철도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까?”

“철도에 관련된 것은 그 것이 끝입니다. 대신 다른 분야 쪽에서 사령관님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인천의 부두를 대폭 확장하라고 말입니다. 본국에서 일어난 내전 때문에 교역량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마땅히 고개를 끄덕인다. 전쟁이라는 것은 물자를 잡아먹는 괴물들이었다.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고 하여도 항시 물자들을 소모하고 있는데 가장 기초적이라 할 수 있는 식량부터 생필품, 일상품들이 소모가 된다. 거기다 전투가 벌어지면 부상을 당해서 치료할 수 있는 약 관련 물건들이 많이 소모가 된다.

그런데 중국이 얼마나 대단한 규모의 국가인가? 거기서 발생하는 수요는 그야말로 상상이상이었고, 그 덕분에 중국으로 가는 수출 물목은 활항을 띄고 있었다. 아마 중국군정의 신유철 사령관이 인천 부두의 확대를 말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일단 검토를 해보고, 빠른 시일 내에 계획서를 내겠습니다.”

그 말에 군인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한다.

“사령관님께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궁금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규소 연료로 가는 운송기관들을 중국으로 수출하지 않는 것 같은데 무슨 이유라도 있는 것입니까?”

그 말에 병윤은 흠흠 거리면서 그 군인에게 말한다.

“알다시피 규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은 적어서 그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량에는 못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한반도의 수요에 맞게끔 공장들을 확장해나가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되었습니까?”

그 말에 군인은 할 말이 없다는 얼굴이었다.

“알겠습니다. 제가 괜한 말을 한 것 같군요.”

현재 흑마엔진은 다른 동력기관들에 비해서 연비 면에서 우수했다. 그리고 규소 연료는 한반도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그런지 차를 갖고자 하는 재력가들이 하나 둘씩 동협 그룹에게 차량 주문을 놓았다.

‘일단 대단위 공장은 헬기 공장을 만들어야겠어.’

병윤은 자동차 공장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일단 헬기만큼 지형에 범용성 있는 운송수단이 없어서 헬기를 중점적으로 생산할 방침이었다. 일단 그 공장이 완성이 된다면 생산가격은 20만원에서 무려 1만원으로 뚝 떨어질 가능성이 보였다. 1만원이면 집 한 채 가격이지만 자동차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성이 있어 보였다.

헬기가 대중화된다면 적어도 유통에 대해서 별 걱정은 없어 보인다.

‘적어도 수십 톤가량 실을 수 있는 헬기라면 운송 면에서 자동차보다는 나을 지도 모르지.’

다만 다른 분야도 소홀히 대할 생각은 없었다. 자동차와 기차, 배를 비롯한 각종 운송수단들을 생각하고 제작할 생각이었다. 운송 수단이 적절하게 완성이 된다면 적어도 식량난에 크나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지역마다 식량 수급률이 틀리기에 어떤 곳에서는 식량이 넘쳐나는데 어떤 곳은 기근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유통이 잘 된다면 그런 경우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헬기를 중점적으로 보따리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병윤은 속으로 키득키득 웃는다. 헬기를 이용하여 각 지방마다 물건을 사고파는 보따리 장사라 꽤나 이익이 될 만한 일이었다. 그 이후에도 병윤과 중국 군인들은 철도에 관련한 현장에 시찰을 나가 점검을 하고, 지시를 내렸다.

1946년 7월 15일, 병윤은 간만에 감연을 만났다. 감연은 조금 초췌한 얼굴로 병윤을 쓰윽 바라보더니 한 마디 던져준다.

“이 새끼. 얼굴이 탱글탱글한 것 보면 잘 먹고 잘 다니는군. 편하냐?”

병윤은 그 말에 오히려 얄미워보이게끔 미소를 진하게 지으며 대답한다.

“겁나 편하지. 너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편해요.”

“친구 녀석이 이렇게 수척해진 것을 보면 조금 말이라도 곱게 해라.”

“에구구. 우리 감연이 힘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되냐?”

“그냥 놀려. 이 개자식아.”

감연이 병윤의 놀림에 성질을 부리자 병윤은 감연을 진정시키고 말한다.

“이제 웬 만한 병기들은 전부 개발했다고 들었는데?”

감연은 그 말에 지긋지긋하다는 얼굴을 가지고 병윤에게 말한다.

“아오. 말도 마라. 그리고 병기들의 개발도 아직 멀었어. 이제 막 장갑차와 전차, 자주포의 개발이 끝났는데. 견인포, 야포, 박격포 등 보병 지원 무기와 네가 싸질러 놓은 헬기를 공격용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것과 에휴 전투기와 폭격기도 만들어야 한다. 이거 미친 거 아니니?”

“아니. 안 미쳤는데?”

“이 자식은 내가 말할 때마다 놀리고 지랄이야.”

병윤은 그 말에 빵끗 웃으며 감연을 바라본다. 그런 병윤의 모습에 감연은 더더욱 눈살을 찌푸린다.

“그런데 요즘 너 역시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간만에 만나네.”

병윤은 그 말에 어깨를 으쓱거리며 감연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렇지. 간만에 만나지. 그나저나 헬기에 관해서 내 생각이 있어.”

“헬기? 아오. 그 놈의 헬기는 참. 뭔데 들어나 보자.”

“일단 덕티드 팬으로 가는 헬기를 만들 생각이다.”

“덕티드 팬?”

덕티드 팬이라는 것은 헬기의 날개 방식 중 하나로 환풍기 같은 구조의 날개이다. 즉 자세히 말하자면 기체 안에 환풍기처럼 돌아가는 날개이다. 감연은 덕티드 팬이라는 단어를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병윤에게 한 마디 묻는다.

“그런데 덕티드 팬이라는 것은 장점도 많지만 다른 방식보다 출력에 문제가 있을 텐데?”

“출력이야 잘 설계하면 걱정은 없고, 가장 큰 장점이 있잖아. 헬기의 약한 날개가 헬기의 표면으로 보호받는 것이지. 또 가장 큰 것은 숲 같은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 이점들이 많다는 것이지.”

감연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만한 장점이 있어서 병윤은 아마 덕티드 팬 방식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덕티드 팬 방식의 헬리콥터라. 아예 경사 방식도 해서 속력을 내는 것이 어때? 내가 설계한 공격 헬기처럼 양 쪽에 덕티드 팬을 붙이고, 그 양 쪽이 수직으로 조작하면 속력 면에서 별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흠. 그 것도 괜찮겠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격이겠지.”

감연의 한 마디에 병윤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웃는 모습을 보인다.

“그거야 걱정마라. 싸고 좋게 만들 자신은 있으니까 말이야. 흐흐 내 첫 번째 꿈이 헬기가 자동차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거다.”

병윤의 말 한 마디에 감연은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면서 말한다.

“미친 놈. 그게 가능하냐?”

“왜?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헬기 균형을 맞추는 기기의 가격을 생각해야지? 안 그래?”

병윤은 그 말이 나올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여유 있게 대답한다.

“아예 자동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자이로 센서를 만들 생각이야. 싸고 성능 있는 자이로 센서라면 큰 불편은 없겠지.”

감연은 그 말에 허 하며 병윤을 어이없다는 얼굴로 쳐다보지만 병윤의 얼굴은 여유 만만이었다. 그러나 병윤의 능력에 대해서 감연 역시 잘 알고 있었고, 그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대신 감연은 비웃는 표정으로 병윤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래. 그 싸고 성능 좋은 자이로 센서 잘 만들어봐라.”

감연이 조롱조로 말을 하자 병윤은 화를 내기는커녕 뻔뻔하게 얼굴을 내민다.

“어 잘 만들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결국 감연은 으으 하면서 병윤을 놀리지 못한다. 그 뒤에도 어느정도 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감연이 결국 화제를 바꾼다.

“언제 헬기 이야기를 할 거야? 헬기 없으면 죽냐?”

“헬기 이야기가 지겨워?”

“젠장 공격 헬기를 개발한 것을 보고 지겹기 그지없다. 됐냐?”

“어.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할 건데?”

“안 그래도 더운 여름철에 젠장 계곡 가서 물놀이를 하고 싶다.”

감연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병윤을 바라본다. 감연은 태생적으로 더위에 약했다. 그래서 매번 외출 때마다 아이스 팩을 지참한다. 병윤은 그런 감연을 보고 피식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너도 참 고역이다.”

“닥쳐. 여름은 지옥이야. 야. 부탁인데. 철기 아저씨에게 제물을 좀 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놈의 제물. 알았다. 한 번 물장구를 치면서 놀아봐야지.”

“후후후 잘 됐다!”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는 감연의 모습에 병윤 역시 어깨를 들썩인다. 그나저나 물장구를 치면서 계곡에 놀러가는 것은 꽤 오랜만의 일이었다. 지금까지 일에 치여 살면서 그런 휴식도 못 보내고 있었다.

“어디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서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병윤의 말에 감연은 계곡 생각에 행복이 겨웠는지 히히 웃고 난리다. 뭐 그리 즐거운 상상을 하기에 그렇게 감연의 얼굴표정이 미친 놈 같은지 모르겠지만 병윤은 그런 그를 가만히 내버려둔다.

“가족들이랑 같이 가면 되겠네.”

“그런데 갈만한 곳이 있기는 하냐?”

“강원도 정선이 꽤 자연환경이 좋다고 하더라고.”

“그 곳에 별장이라도 지었어?”

그 말에 병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렇지. 거기서 놀 수 있지. 원래는 직원들 휴가용으로 이용하는 복지 시설인데. 간만에 그 곳에서 놀면 되겠지.”

감연은 그 말에 미친놈처럼 즐거워한다. 감연의 상상은 어느새 그 별장에서 편안히 자리에 앉고 즐기는 모습이 되었다. 병윤 역시 계곡에 대해 상상을 하자  감연처럼은 아니지만 자신 역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는 두 청년들이었다.

시간이 지나, 감연은 긴장한 얼굴로 병윤을 바라본다. 마치 일생일대의 전투에 놓인 사람들처럼 두 사람은 극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감연은 말 대신 강한 눈빛으로 병윤에게 염원한다. 병윤 역시 고개를 끄덕이고는 시선을 전화기에 돌리더니 이내 누군가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한다.

-뚜르르 뚜르르 철컥!-

-지금 받고 있는 전화는 누구인가?-

“아 저 동협 그룹의 회장 길병윤입니다. 철기 아저씨.”

-뭐 병윤이?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냐?-

“하하하. 꽤 간만에 연락을 하는 군요.”

-쯧. 며칠 전에 세 의사의 국민장에서 보지 않았냐? 그런데 이렇게까지 전화를 주는 이유가 뭐야?-

병윤은 그 말에 이제 시작이라는 듯 침을 꿀꺽 삼켰다. 우선 조병창에 대한 관리는 광복군 총참모장인 이범석에게 있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감연을 만났는데.”

-뭐? 감연? 이 자식이 일을 안 하고, 농땡이를 피우다니.-

이범석의 짐짓 성난 말투에도 병윤은 굴하지 않는다.

“에이. 그래도 감연이 정도면 농땡이를 피울 만 하지 않을까요?”

-흥. 그 녀석이 일을 빨리 끝내든 말든 농땡이를 쳤다는 것은 기율 상의 문제다. 다른 연구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녀석이. 지금 네 옆에 있지?-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저씨에게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요즘 군에서 많이 힘드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쯧. 일러 바쳤군. 그래. 협상을 하자고?-

“예. 예.”

-좋아. 난 그렇게 매정한 사람은 아니지. 어느 정도 일은 끝냈으니 휴가라도 보내줘야지. 단 휴가일정은 자네의 성의에 달렸어.-

“알겠습니다. 그럼 각 사단에 헬기 2대 씩은 어떻습니까?”

-꽤나 비싸게 부르는군. 허참 휴가를 가고자 이 만 한 돈을 투자한단 말인가? 나야 좋지만.-

“아니면 헬기공장이 완성이 되고 각 사단에 헬기 10대 씩도 있습니다.”

-이 것이 지금 장난을 치나? 그래 전자 것은 당장이고, 후자 것은 나중이란 말이지? 좋아. 선택을 하지. 후자 것으로 할 거야. 어차피 내년에 헬기 공장이 만들어질 테니 말이야.-

“하하하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아저씨.”

-흥. 거기 감연이 있지? 바꿔봐.-

병윤은 그 말에 싱긋 웃고는 송수화기를 감연에게 넘긴다. 감연은 병윤의 행동에 당황하더니 곧 엄지로 자신을 가리킨다. 병윤은 그런 감연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자 감연은 울상을 짓더니 결국 병윤에게 송수화기를 받는다.

“저 감연입니다. 아저씨.”

-아. 감연이? 거기서 잘 휴식을 취했나?-

이 아저씨가 잘못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감연은 흠흠 하면서 이범석에게 한 마디 말한다.

“예. 지금 병윤이랑 같이 있습니다. 곧 돌아올 생각입니다.”

-아 그건 됐고, 이번에 단체로 휴가나 갔다와.-

“예?!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이겠지요?!”

감연은 이범석의 말에 너무나 기뻐하면서 소리를 쳤다.

============================ 작품 후기 ============================

휴가를 위해 군에게 80만원을 투척하는 호구 길병윤 선생님. 호구 역사에 길이 남을 지경입니다. 댓글 폭발 예상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헬기의 가격이 자동차와 같은 가격으로 과연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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