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등급인생-320화 (320/633)

0320 / 0633 ----------------------------------------------

[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동협그룹 목포지부장 이재율은 지금 자신이 맞이하고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바로 헬기를 타고, 이 곳으로 바로 도착한 병윤이었다.

“여기에 잘 오셨습니다. 회장님.”

“지부장이군요. 요즘 당신의 활동에 대해서 인상이 깊습니다.”

이재율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병윤을 바라본다.

“그런데 여기까지 어떻게 왔습니까?”

“아 방금 전 해조류를 이용한 종이 대량생산법이 개발되어서 그렇습니다.”

이재율은 그 말에 잠시 이해 못하다가 아하! 하고 알아차린다.

“그 경공업 활성화에 대한 방법 때문에 그렇습니까? 회장님이 직접 진출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회장님이 결정하신 일이니.”

“여기에 그 인쇄업을 하는 유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그 것 때문입니까? 흠. 그 사람은 저랑 몇 번 만난 적이 있는데. 글쎄요. 그래도 여기서는 힘을 쓰기는 하지만 그다지 매력 있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매력의 유무와 상관없이 어차피 우리는 이 기술로 돈을 벌면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그 말에 이재율은 고개를 끄덕이지만 동시에 의아한 얼굴이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찾아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개발한 연구소가 고흥에 있었습니다. 그냥 여기에 적합한 사람이 있어서 한 번 찾아가봤습니다.”

이재율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병윤을 바라본다. 이재율은 그 차영환이라는 유지와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다. 목포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는 알짜배기 유지라고 하는데. 만약 종이 사업까지 접수하게 된다면 목포에서의 힘은 더욱 더 커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잘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럼 부탁합니다.”

결국 이재율이 앞장서서 병윤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동협 그룹 목포지부에 차량 여러 대가 있었던 지라 병윤은 차량에 탑승했고, 운전석에는 운전기사가 운전석 옆 앞좌석에는 이재율이 앉았다. 이재율은 옆에 있는 운전기사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 차씨 가문의 저택으로 향하게.”

운전기사는 ‘예.’라고 간단하게 대답하고는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았다. 그리고 차량은 어딘가로 향해 쏜살같이 어딘가로 향한다.

목포는 발전된 항구도시들 중 하나였다. 소도시의 규모라고는 하지만 시내가 잘 발달되었다. 그런 곳에서 동협 그룹 목포 지부는 꽤나 큰 힘을 발휘한다. TV속에서 떠들썩한 그 40층짜리 주택 건물이 유명했다. 곧 전국적으로 그런 건물을 지어달라는 요구들이 들려왔다.

그래서 지부에서의 할 일은 설치된 곳을 중점적으로 동협 그룹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협력하여 필요한 설비들과 건물들을 만들어내는 것도 일이라고 볼 수 있었다. 또 이번에 경공업 진출 활성화 방안으로 인해서 유지에 있는 사람들이 이 곳을 중심으로 공장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것도 일이 될 수 있었다.

차씨 가문의 사업장은 시내를 중심적으로 사업을 하기에 자연적으로 차씨 가문의 저택 역시 시내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차는 얼마 가지 않고, 어느 저택 대문 앞에 정차를 한다. 문을 끼이익 열고 나온 운전기사는 곧바로 차문을 연다.

차에서 내린 병윤과 손채현 비서, 그리고 목포 지부장 이재율은 저택 입구를 바라보다가 이내 이재율이 병윤에게 말한다.

“여기가 바로 차씨 가문. 그러니까 인쇄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목포 유지들 중 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의 사위를 좌우합작 위원회에 초대시킬 정도로 꽤나 능력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재율에게 말한다.

“그럼 들어갈 준비를 해볼까요?”

이재율은 그 말을 곧바로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문에 문고리를 잡고 두들긴다. 그 때, 바로 대문이 열리면서 한 사람이 이재율 앞으로 나온다. 바로 이 집안의 청지기였다. 이재율은 청지기를 발견하고 한 마디 말한다.

“아까 전화로 말했던 이재율 목포지부장이라네. 이 곳의 주인께서는 안에 계시는가?”

청지기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재율에게 말한다.

“지금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주인께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이재율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병윤에게 다가가 말한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병윤은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청지기를 따라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저택은 꽤나 어느 양반 저택 못지않은 풍경이었다. 병윤은 왠지 웃음이 났다. 바로 유지들의 저택이 다 저러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옛날에 자신의 가족에게 소작을 주던 간씨 집안의 저택이 대표적이었다.

현재 간씨 집안은 자신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편이었다. 일단 차기 가주로 손꼽히는 간성호가 동협 기계회사의 이사로 임명되어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다만 그의 아버지인 간병철은 여전히 지주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 때문에 간성호에게 이야기를 듣기로는 세대 간 격차가 그 때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들었다. 간성호는 젊어서 그런지 지주는 곧 사라져 가야할 지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차씨 집안의 경우는 지주가 아니라 인쇄소를 운영하는 유지였다. 즉 소작을 부리며 부를 축적하는 다른 유지들과는 전형적으로 다른 사람이었다. 그 때문에 차씨 집안에서는 토지개혁에 관해서 아무래도 좋다는 입장이었다. 토지개혁을 해도 자신과는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기 때문이다.

청지기의 안내를 따라 병윤을 포함한 세 사람은 곧 사랑채 입구에 도착했다. 그러더니 청지기가 세 사람을 멈춰 세우고 한 마디 말한다.

“곧 이 집 주인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재율은 그 말에 조금 이상했지만 고개를 끄덕거린다.

“알겠네.”

청지기는 감읍한 표정을 한 뒤 사랑채 안으로 총총 걸어 나가 들어간다.

한편, 방 안에서 있었던 차영환과 김필휴는 앉은 채로 긴장한 얼굴이었다. 곧 청지기가 안으로 들어온다. 청지기는 긴장한 얼굴로 이 집주인인 차영환에게 한 마디 말한다.

“동협 그룹의 회장이 도착했습니다.”

그 말에 차영환은 청지기를 향해서 넌지시 물어본다.

“그래. 그 사람이 맞는 것 같으냐?”

청지기는 그 말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대답한다.

“분명히 이재율 목포 지부장이 따라왔습니다. 그가 한 사람에게 존대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얼굴 역시 TV에 나오는 그 동협 그룹의 회장이 틀림없습니다.”

차영환은 그 말에 벌떡 일어서서 청지기에게 말한다.

“그 것이 참말이지?!”

“제가 거짓을 고해서 무엇을 얻겠습니까?”

김필휴는 그 말에 벌떡 일어서서 차영환에게 말한다.

“아무래도 가짜는 아닌 것 같군요. 꽤나 권위적인 사람인 이재율 지부장이 직접 한 사람을 안내하고 이 저택에 방문할 사람은 아닙니다.”

“네 말이 맞다. 어서 가자꾸나.”

차영환과 김필휴는 곧바로 청지기를 따라서 방 밖으로 향한다. 그리고 사랑채 앞에 기다리고 있던 세 사람을 바라본다. 바로 이재율 목포 지부장이 서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사람 중 한 청년을 바라볼 때, 차영환은 흠칫했다. 그에게서 풍겨오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는 평상시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에게서 자동적으로 뿜어내는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고도 남았다. 차영환은 저런 존재의 사람이 필시 가짜가 아님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곧 병윤에게 다가가 말한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차영환을 살펴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저번에 저를 면담하고자 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 요청을 들어줄지는 몰랐군요. 이렇게 있을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바로 차영환을 따라간다. 차영환 옆에서 보필하는 김필휴는 병윤의 모습을 살펴본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김피휴에게 확고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역시 중국에서 수 천 만에 달하는 노동자들과 수 백 만에 달하는 업종들을 경영했다고 하더니. 정말이겠군. 옛날에 소작농을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거짓말 같구나. 만약 정치계에 뛰어 들었으면 백범 선생이나 몽양 선생이나 우남 선생이나 그 외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는 그런 실력자임에 분명하다. 저런 사람이 두 명이나 더 있다니. 정말 무섭군.’

곧 바로 여러 사람이 한 방 안에 들어갔다. 그 곳에서는 잔칫상이 있었는데, 화려하고 다양한 전라도의 음식들이 병윤의 앞에 펼쳐졌다. 아무래도 차씨 집안에서 신경을 쓴 듯 보였다. 차영환은 곧바로 자리에 앉아서 병윤에게 말한다.

“조촐하기는 그지없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영환에게 말한다.

“저로써는 쉽게 볼 수 없는 산해진미이군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자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영환에게 말한다.

“예. 알겠습니다.”

곧 바로 여러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슬슬 배가 채워질 때쯤 차영환이 본격적으로 병윤에게 묻기 시작했다.

“이번에 여기에 참석한 것이 단순한 면담이라는 것은 잘 알겠지만. 그 외의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병윤은 그 말에 밥 한 숟가락을 먹다가 이내 차영환에게 한 마디 대답한다.

“여기 주인께서는 인쇄소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알았습니다.”

차영환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병윤에게 말한다.

“동협 그룹에 비해서는 그야말로 구멍가게의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목포에서 잡지와 신문, 또 각종 책들을 인쇄하는 수준입니다. 해방 전에야 일본에서 종이가 들여왔지만 요즘은 종이 수급이 뚝 끊긴 수준이라서 그런지 예전처럼 벌지는 못합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차영환에게 한 마디 말한다.

“요즘 제가 경공업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땅을 파먹고 사는 시골 지주들 역시 다 알고 있는 사실들 일 것입니다.”

병윤은 그 말에 잘 되었다는 얼굴을 하고는 차영환에게 말한다.

“사실 저는 아까 고흥군에 한 가지 기술개발을 보고 받아서 그렇습니다.”

“기술 개발이라면?”

“해조류를 이용하여 종이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그 말에 순간 차영환과 김필휴는 곧바로 입이 벌어졌다. 그 때, 김필휴가 흠흠 거리면서 병윤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 것이 정말입니까?”

“정말이니까 이렇게 찾아가겠지요. 품질 면에서 다른 종이들과 대동합니다.”

“으음. 종이는 보통 목질계로 만드는데. 해조류로 만들다니 상상이 안 됩니다. 그런데 해조류를 채취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것을 아십니까?”

병윤은 그 말에 곧바로 대답을 한다.

“그 점이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문적인 해조류 재배시설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사람들을 대동하여 해초류를 채취해도 되지 않습니다.”

김필휴는 그 말에 으음 하면서 말을 말았다. 언제부터 그런 시설을 갖췄는지 모르겠다. 차영환은 이제야 정신을 차리지만 목소리가 자동적으로 떨리면서 병윤에게 말한다.

“그 종이 대량생산 기법이 지금 개발되었다는 말씀입니까?”

“일단 이 곳에서 나무들이 많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조류를 이용하여 종이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1년에 최소 4번 수확할 수 있는 해조류를 가지고 종이를 만든다면 비용적인 면에서 다른 종이들에 비해 어느 정도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차영환은 그 말에 병윤에게 얼굴이 떨리는 와중에도 물었다.

“해조류를 이용하여 얼마만큼 만들 수 있습니까?”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손 비서.”

그 말에 손채현 비서는 밥을 먹다가 말고, 가방에서 하나의 서류들을 차영환에게 건네준다. 차영환은 그 서류들을 집고 찬찬히 살펴본다. 차영환은 이렇게 자세하게 만들어진 자료들을 보고는 손이 떨려온다.

“이건. 정말로 획기적인 기술이군요. 앞으로 종이 생산은 목재가 아닌 해조류로 만드는 것이 앞서 나가겠군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사업을 확장할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차영환은 그 말에 하하 웃으면서 병윤에게 한 마디 말한다.

“이런 것을 거절하면 그 것이 바로 천치가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미 저는 회장님이 왔다는 생각에 어떤 사업이든 당연히 수락할 생각이었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이내 이재율 지부장에게 말한다.

“일단 자세한 것에 대해서 이 차영환 사장에게 말씀을 해주십시오.”

그 말에 이재율 지부장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병윤에게 말한다.

“알겠습니다. 다만 공장 설비나 건설 같은 것은 동협 그룹이 다 책임지는 형식입니까?”

이재율 목포 지부장은 영 떨떠름한 얼굴로 병윤에게 물었지만 병윤은 통 크게 한 마디 대답한다.

“그거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거기에 드는 비용이야 몇 년만 지나면 다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재율 지부장은 그 말에 으음 하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차영환은 이렇게 병윤에게 고개를 숙이는 이재율 지부장을 바라보며 속으로 은근히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이렇게 통 크게 주는 병윤에 대해서 당연히 좋게 생각한다.

‘역시 지주들이나 유지들이 목 내놓고, 여기에 목숨 거는 이유가 따로 있었군. 내가 듣기에는 건물과 기계 설비들을 지원해준다고 들었다. 다만 그 것은 전부 빚이라고 하던데. 어차피 그 지원책을 받고 실패한 사람은 없다. 정 안 그러면 동협 그룹에서 구입을 해준다는 생각을 들었는데. 정 판매책이 없다면 내 사위가 생각하는 해운사업을 통해서 판매해도 괜찮겠군. 역시 이번 사업은 돈벼락이 떨어지는 사업이다.’

어느 정도 생각을 마친 차영환은 차분하게 병윤을 바라본다. 그 때, 자신의 사위 김필휴가 조심스럽게 차영환에게 묻는다.

“그런데 이 조건들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어딘가에 함정이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나도 곧바로 계약할 생각은 없으니 걱정 말게. 어차피 저 쪽에서도 우리들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니까 말이야. 가족들과 한 번 의론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김필휴는 그 말에 안심이 되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하기야 그런 이상이 없다면 차영환의 사업은 진 작에 망하고도 남았다. 시세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자본, 그리고 신중한 성격은 차영환의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었다.

어느새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상에 차려진 음식들이 차츰차츰 사라졌다. 그렇게 사업 이야기를 하다가 차영환이 병윤에게 한 마디 묻는다.

“그나저나 이번에 목포에서 40층짜리 주택단지를 건설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것이 진정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편안 건물 말씀이십니까? 일단 인구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도시에 지을 생각입니다. 목포 역시 발달한 도시인만큼 당연히 지을 생각입니다.”

차영환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한반도 전국은 동협 그룹의 활동으로 인해서 한창 발전 중에 있었다. 그건 목포 역시 마찬가지였다. 차영환은 그 건물이 지어진다면 곧바로 그 가구들 중 일부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품 후기 ============================

휴우 2부 들어서 병윤의 비중이 확 커졌군요. 어느세 병재와 병주는 쩌리가 되었습니다. 나름 주인공들인데. 열심히 머리를 짜봐야 되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