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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휴게실에 있는 네 사람은 조용히 가만히 앉아서 뜸을 들이고 있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흠흠 거리며 병윤과 감연의 얼굴을 보고 한 마디 말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방문한 것은 완전히 비공식적인 방문이야. 미군정에서도 미국에서도 알 만한 사람만 알고 있는 사실이지.”
감연은 그 말에 알고 있었다는 듯 받아친다.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놀랐습니다. 지난번에 폰 노이만 교수도 비록 제이너에너지의 중재로 만나게 되었지만 갑작스럽게 오시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자야. 워낙 관심 있는 분야에 전력투구를 다 하는 괴짜이지 않은가? 우리들은 그를 보고 천재라고 부르지. 그런데 그런 그가 자네 둘을 그토록 칭찬을 했다고 들었네. 그리고 그가 하는 말에서 한 가지 소식을 들었어. 바로 핵융합 발전을 추구한다는 말을 말이야.”
감연은 아인슈타인 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한다.
“그건 사실입니다. 원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고 난 다음에 바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그 말을 듣고, 감연에게 집중을 하며 묻는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핵융합 발전을 하겠다고 말을 하는 것이지? 원래 핵융합 발전이라는 부분은 강한 에너지가 들어가야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거기다 가능성이 있는 수소로 결합시키는데 수억 도에 가까운 열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것을 효율적으로 가둘만한 용기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 말에 감연이 별거 아니라는 얼굴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마디 대답한다.
“꼭 용기로 열에너지를 보관하는 것은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전 그래서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자기장 가둠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자기장 가둠?”
감연은 아인슈타인 박사의 되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한다.
“예. 전자기력을 수억에 가까운 열을 가두는 용기로 쓰면 됩니다.”
“흐음. 아무리 자기장이라도 수 억에 달하는 열에너지라면 분자들이 즉시 튀어나갈 것인데. 그 자기장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나?”
그 말에 감연은 휴우 한숨을 쉬면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대답한다.
“그게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걸 제어할 때 필요한 것이 초전도체인데. 절대 영도에 가까운 초전도체밖에 없으니 원. 그래서 저는 상온 초전도체를 본격적으로 연구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핵융합의 열쇠는 거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으음 하고는 자신 역시 생각에 잠긴다. 그 후에 아인슈타인 박사는 좀 더 자세한 것을 감연에게 말을 했고, 감연은 질리지 않은 지식으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자세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보통 알아먹기 힘든 공학적, 물리학적, 수학적 용어를 동원하여 서로 대화를 하니. 거의 일반인이라고 할 수 있는 손채현 비서는 솔직히 알아먹기가 힘들 정도였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감연의 발상과 또 그가 쌓은 지식에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자네는 그런 지식들을 독학했다고 들었네. 맞는가?”
감연은 그 말에 싱긋 웃으면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대답한다.
“예. 저도 예전에 중국 기술 연구원의 부총괄장 직을 한 몸입니다. 그 정도의 능력이 없다면 그런 경력은 죽어도 깨어나도 못 받습니다. 원래는 거기에서 핵분열에 대한 자세한 실험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으음.”
감연은 회한에 찬 눈빛을 하며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마디 말한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핵분열보다 핵융합을 추구하는 것도 사실 핵분열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핵분열은 얻는 것도 크지만 잃는 것도 큽니다. 핵분열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외발 자전거를 타고, 서커스의 외줄 타기를 하는 것처럼 매우 아슬아슬하고, 까다롭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핵분열에 대해선 때려 치우고, 핵융합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자네는 핵분열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지?”
“방사능입니다.”
“...... 그 원폭 투하 때 관찰한 의료 기록 때문에 그런가?”
감연은 험험 거리며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마디 대답한다.
“방사능이 그토록 무시무시한 것인 줄 안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땅은 무수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도 정화가 될까 의문일 정도로 말이죠.”
“으음. 그런 위험성 때문에 애초에 핵분열에 대해서 생각을 접은 것이군. 잘 생각했네. 나 역시 그런 자네의 생각에 동의를 한다네. 그런데 자네의 직위를 들어보니 무기개발실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다고 들었어.”
감연은 그 말에 조금 골치 아프다는 얼굴을 하고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마디 말한다.
“일단 신생국가의 군대에 맞는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협조하고 있습니다. 좌익, 우익으로 갈라지고, 소련과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이 신생국가에서 안보만큼 최선을 다해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군. 그리고 자네는 아무래도 우리가 만든 최악의 무기에 대해서 만들 생각인 것 같군.”
감연은 그 말에 하아 한숨을 쉬고선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박사님. 저는 평화를 논할 때, 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 없는 평화는 침탈과 노예 생활이었습니다. 이 한반도 역시 원폭을 맞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현숙한 눈빛으로 감연을 바라보며 말한다.
“과한 힘은 곧 침략과 공멸을 불러일으킬 뿐이야. 자네는 과연 그 과한 힘을 두고,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아인슈타인 박사의 질문에 감연은 피식 웃으면서 한 마디 대답한다.
“박사님. 이 곳의 북쪽에는 소련이 있습니다. 서쪽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에는 일본이 있습니다. 과연 과한 힘을 추구한다고 하여도 그들이 제지할 힘이 없다고 보시는 것입니까?”
“으음.”
“물론 박사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역할은 재래식 무기의 설계를 담당할 뿐입니다. 박사님의 말대로 원폭보다 더한 전략적 무기인 수소폭탄 역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화들짝 놀라며 감연을 바라본다.
“자네...”
“죄송한 일이지만 사람은 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한 가지 제가 이렇게는 행동할 것입니다. 수소 폭탄을 제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결코 사용할 일은 없다고 말입니다. 적어도 이 신생 국가가 옛날 식민지의 신세를 다시 맞지는 않아야 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만약 이 국가가 수소폭탄으로 힘없는 다른 나라를 침탈하고, 다른 나라의 국민들을 학살하며 또 노예화 시킨다면 전 다른 나라에 투신하여 이 국가가 허튼 짓을 하지 않도록 막을 것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으음 하며 감연의 생각에 조금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휴우 한숨을 내쉬며 병윤에게 시선을 돌리며 묻는다.
“자네도 이 친구와 같은 생각인가?”
병윤은 그 말에 으음 하며 생각을 하더니 이내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묻는다.
“만약 박사님께서는 다른 국가가 여기를 침탈할 때, 핵폭탄을 사용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겠습니까?”
“휴우.”
“물론 평화는 소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남이 동조하는가? 는 다른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모인 국가 역시 다르게 생각할 용의는 충분합니다. 만약 다시 식민지 생활을 겪지 않기 위해서 또 우리 가족이 그 시대를 맞이해서 불행해지고, 노예 상태가 된다면 저희들은 무슨 짓을 저지르든 저항하겠습니다.”
“......”
그 때, 감연이 피식 미소를 지으며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이거 너무 화제가 돌아간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핵융합 발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새 수소 폭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흠흠 거리며 감연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렇군. 너무 딴 이야기만 하고 있었군. 하여튼 핵융합 발전은 그 자기장 가둠 방식으로 처리를 할 것이라는 말이군.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온 초전도체이고 말이고.”
“예. 수억이 넘는 온도를 수월하게 가둘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온 초전도체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상온 초전도체는 다시 다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용도는 무궁무진한 법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병윤이 감연의 말을 이어서 말을 한다.
“그리고 상온 초전도체는 송전을 할 때, 전력 손실 없다는 것으로도 용도는 충분합니다. 그 이외에도 자기장 반발을 이용하여 일반 기차의 속도보다 훨씬 뛰어넘는 자기부상기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전자 제품들을 만들 때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감연에게 묻는다.
“그런데 상온 초전도체까지 완성한다면 자네들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난 그 것이 궁금해.”
그 말에 병윤은 손가락을 하늘 위로 척하고 찌른다.
“전 인류가 아직까지 지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것은 기나긴 시간이 지나야 될 꿈이지만 전 제 생애 내에서 이루고자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감연에게 말한다.
“자네도 같은 생각인가?”
감연은 그 말에 어깨를 들썩이고는 말한다.
“저 녀석의 망상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일단 여기서 할 이야기는 대충 끝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인슈타인 박사님?”
“으음. 미스터 송 자네에게 한 마디 묻겠네? 혹여 자네가 이 나라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갈 생각은 없는가?”
감연은 그 말에 피식 웃으며 진지한 얼굴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죄송하지만 없습니다. 폰 노이만 교수님도 그런 제안을 하신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 녀석과 어느 정도 약속을 해놓은 것이 있거든요.”
감연은 병윤을 가리키면서 피식 웃는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얼굴이 조금 굳으면서 감연에게 한 마디 말한다.
“쯧. 자네랑 한 번 그 핵융합 발전에 대해서 같이 연구를 해보고 싶었건만. 뭐 자네의 입장이 그렇다니 어쩔 수가 없겠지.”
“저도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박사님.”
“그래도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았다네. 나중에 한 번 핵융합 발전 연구를 시작하면 나를 꼭 불러 주었으면 좋겠군. 나 역시 한 번 자네가 만들어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다네.”
감연은 그 말에 하하 활짝 웃으면서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물론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연의 말에 아인슈타인 박사는 미소를 머금었고, 그의 시선은 감연에게서 병윤에게 넘어 갔다. 그는 흠흠 거리며 병윤에게 한 마디 묻는다.
“그런데 저 미스터 송을 후원해주는 사람이 바로 자네인가?”
병윤은 그 말에 싱긋 미소를 짓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대답한다.
“예. 그렇습니다. 뭐 이 녀석이랑은 단순한 사이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어릴 적부터 생사고락을 같이 한 친구라서 따로 떨어져 지낼 수는 없습니다. 저 녀석 은근히 낯을 가리는 것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감연은 그 말에 피식 비웃는 얼굴을 하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낯을 가리기는 누가 낯을 가린다는 거냐? 야. 너 지겹거든. 그냥 떨어져서 지내고 싶거든! 하여튼 이 거머리같은 녀석은 나에게 떨어지지도 않아요.”
병윤은 어깨를 들썩이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바로 저런 사이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아인슈타인 박사는 병윤과 감연의 사이에 피식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 전부 편해 보이는 관계였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그렇군. 흐음. 이번에 저 미스터 송의 연구 계획을 진행해주는 사람도 자네란 말이군?”
“예. 그렇습니다.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손을 절레절레 흔들고는 대답한다.
“별 일 아닐세. 그래도 이상적인 관계이군. 단순한 친구 사이면서 친구가 계획하는 일에 선뜻 후원해주는 스폰서는 처음이라서 그렇다네.”
“......”
그 때, 아인슈타인 박사가 눈을 잠시 반짝이고는 감연과 또 조용히 있는 손채현 비서를 보더니 이내 한 마디 말한다.
“이 미스터 길이라는 친구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미스터 송, 그리고 여성분은 잠시 자리를 피해줄 수 있을까?”
“......”
감연과 손채현 비서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지만 휴게실 밖으로 나간다. 갑작스럽게 아인슈타인 박사가 병윤과 단 둘이서 이야기할 거리가 있다니. 감연으로써는 의문이었지만 일단 자리를 비켜주고, 병재에게서 이야기를 들으면 되었다.
그렇게 방 안에 병윤과 아인슈타인 박사 둘이 남게 되자 아인슈타인 박사는 진지하고 엄숙한 얼굴로 병윤을 바라보더니 비밀스럽게 한 마디 말한다.
“자네도 마스터의 초대를 받았는가?”
순간 병윤의 얼굴은 굳어지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마디 말한다.
“흠. 그들과 어느 관계에 있습니까?”
아인슈타인 박사는 흠흠 거리면서 병윤에게 한 마디 말한다.
“마스터과는 은근히 친한 관계라서 말이지. 나 역시 마스터에게 후원을 받고 있으니 말이야.”
병윤은 아인슈타인 박사의 모습을 보더니 이내 한 마디 말한다.
“종속관계가 아니라 계약관계에 있는 사람이군요.”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피식 미소를 짓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바로 맞췄군. 사실 진심으로 저 미스터 송과 만나고픈 것이 있어서 이번에 여기로 방문하게 되었지만 자네를 부른 것은 사실 마스터의 부탁을 받아서 말이지.”
병윤은 순간 얼굴을 바로하고는 아인슈타인 박사를 쳐다본다.
“마스터가 저에게 한 용건은 무엇입니까?”
“아 별건 아니고, 마스터가 자네에게 초대장을 하나 건네달라는 군. 자 여기.”
아인슈타인 박사는 품속에서 고풍스럽게 녹은 인주가 찍힌 편지 봉투 한 장을 병윤에게 건네준다. 병윤은 그 편지봉투를 조심스럽게 가져갔고, 이후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묻는다.
“혹시 용건은 이 것으로 끝이 아니겠지요?”
“물론 아니지. 마스터가 자네에게 이렇게 한 마디 정해달라고 했지. 적어도 우리 사이를 곤란하게 하지 말자고 말이야.”
“흐음. 저 역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마스터라는 사람과 어느 정도 만나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진지한 얼굴로 병윤을 바라보더니 한 마디 말한다.
“그런데 자네는 마스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병윤은 그 말에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이내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그는 석유를 차지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석유가 현대 문명의 총아라고 불리니 석유를 차지한 자가 세계의 왕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습니까?”
“잘 아는군.”
“그런데 당신은 그 마스터와는 성향이 반대일 것 같은데. 그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피식 웃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자네도 그 마스터와 비슷한 친구인데. 과연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을까?”
“비슷하다 라... 이거 꽤 흥미가 돕니다. 그 이외에는 하시고 싶은 말이 없습니까? 그 대단한 마스터가 당신을 겨우 편지 배달부로 부탁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싱긋 미소를 짓더니 이내 병윤에게 말한다.
“그건 비밀로 하지. 그냥 편지 배달은 덤으로 해준 거야.”
‘쯧. 마스터의 미스터 송을 포섭하라는 부탁에 실패를 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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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음모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마스터와 아인슈타인 박사와는 조금 안 어울리지만 여기서는 관계가 있다고 설정을 두었습니다. 원역사에서는 실제 관계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댓글들 예상을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댓글을 마구 질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