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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조병창의 한 휴게실, 병윤은 아인슈타인 박사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말한다.
“이제 마스터와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두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병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 외에 저에게 다른 할 말은 없습니까?”
아인슈타인 박사는 흠흠 목을 가다듬고, 진지한 얼굴로 병윤에게 말한다.
“사실 내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한 가지 있다네. 자네 언젠가는 우주로 진출하겠다는 야망을 나에게 말하지 않았는가? 어떻게 우주로 진출할 것인지 솔직히 나에게 있어서 감이 안 잡혀.”
병윤은 그 말에 싱긋 미소를 짓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우주는 상상 이상으로 넓습니다. 아무리 빠른 속도를 가진 물체라도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는 것은 힘듭니다.”
“잘 아는군.”
“그래서 저는 생각을 달리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는 빛이 몇 년 동안 갈 수 있는 거리를 한꺼번에 줄일 방법을 말입니다.”
“거리를 줄인다? 내가 저번에 했던 발상과 똑같군. 그런데 그건 어떻게 할 생각이지?”
아인슈타인 박사의 물음에 병윤이 대답을 한다.
“시공간을 접어서 지름길을 만들면 됩니다.”
“시공간을 접어서? 말로는 그렇게 말은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워프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양의 물질과 음의 물질이 조화가 되어야 시공간을 접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모르는 과학자가 어디에 있겠나? 그런데 그 음의 물질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병윤은 그 물음에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말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적어도 음의 물질들을 매우 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어야 제가 원하는 우주 진출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겠지요.”
“자네는 거기까지 내려다보는군.”
“물론 이 가난한 국가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망상이니 뭐니 라고 이야기를 듣지만 말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조금 아쉽다는 얼굴을 짓는다. 자신도 이제 늙었고, 주름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이 살아갈 동안에 저 청년이 한 번 우주 진출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마스터. 당신은 꽤나 어려운 상대를 두셨구려.’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목표로 한 마스터의 비전에 아인슈타인 박사는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앞에 있는 청년은 세계가 아니라 지금 우주를 노리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휴우 한숨을 내쉬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알겠네. 사실 이 대화는 마스터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네.”
“전 흘려도 상관 없습니다만.”
아인슈타인 박사는 그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말한다.
“아니지. 이런 이야기를 어렵사리 꺼냈는데. 이런 가치 있는 이야기는 나만 들어야지. 아무리 마스터라고 하여도 꼭 보고할 필요는 없지. 그와는 종주 관계가 아닌 단순한 계약 관계이니 말이야.”
“......”
“하여튼 난 이제 늙고, 후학들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어. 그런데 그 나이 대에 자네 같은 사람들이 등장을 하니 지금 난 기쁘고도 아쉽다네.”
“으음...”
“열심히 잘해 보게나. 앞으로 자네와 그 미스터 송과의 소식은 내 즐겨 들을 테니 말이야.”
갑작스럽게 감연의 연락을 받고, 찾은 아인슈타인 박사와의 만남은 여기서 일단 끝이 났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비공식적으로 왔기 때문에 비밀리에 병윤과 감연의 배웅을 받고 떠났고 조병창에 남겨진 병윤과 감연은 감연의 그 방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 우주 진출이라? 그거 거짓말 아니었냐? 망상 아니었어?”
감연의 말에 병윤은 조금 화가 난 얼굴로 대답한다.
“야. 넌 내 꿈을 망상으로 치부해야겠냐?”
“자식. 성질은. 그래. 그 아인슈타인 박사와 단 둘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 우주 진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지? 그런데 그게 실제로 가능할까?”
병윤은 그 말에 감연을 지그시 바라보며 진중한 얼굴로 묻는다.
“나 못 믿어?”
“못 믿는 것은 아니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이야기지. 음의 물질을 싸게 만들 수 있는 방법? 그런 게 있다면 다들 우주 진출을 하겠다고 난리겠지.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야. 내 생각에는 한 30~40년 정도가 지나야 봐도 무방하다. 즉 우리들이 늙을 때,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말이다. 이 자식아.”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며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맞는 말이야. 내 예상도 그와 같아. 내가 내 아버지의 나이 때에 그런 기술이 만들어질까? 말까? 한 문제겠지. 나 역시 내 생애 내에서 언젠가 이룰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
감연은 원래 병윤을 놀리려고 했는데, 병윤이 예상외로 진지하게 대답을 하자 재미가 없어졌다는 얼굴로 병윤에게 말한다.
“그러냐? 하여튼 너도 별종이다. 원래 다른 사람이 너의 위치에 있다면 얼마나 더 돈을 벌까? 또 어디에 공장을 지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지금도 그 생각을 하고 있지. 하지만 그건 내 목표를 위한 부수적인 수단일 뿐이야. 처음 어릴 때는 그저 살기 위해서 또 잘 먹고 잘 자는 그런 부유한 삶을 꿈꾸어서 처음 이 길로 발을 딛었지만 이 길을 걷고 있을 때, 난 밤중의 하늘을 봤어. 거기서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는 것이었지. 난 솔직히 저 별들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무한하기 그지없는 광활한 우주로의 개척. 얼마나 사나이 같은 꿈 아니냐? 안 그러냐?”
“씨발. 사나이답기는 하다.”
“그런데 요즘은 넌 어떻게 지내냐?”
“씨발 어떻게 지내고 있기는 요즘 무기개발사업으로 바쁘다. 일단 전차와 자주포의 개발은 끝이 났고, 지금은 장갑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갑차?”
“그래. 보병들을 수송할 수 있으면서 전투 능력을 지닌 그런 장갑차를 설계 개발하고 있다. 재질은 뭐 네가 만드는 제철소의 강철들을 기반으로 움직이지. 그 외에 솔직히 철기 아저씨 무지 악랄해.”
병윤은 그 말에 피식 웃고는 감연에게 말한다.
“악랄한 것은 당연하겠지. 잘 만든 장갑차가 사람 생명을 보호하는데 말이지.”
“흥. 내가 그런 말을 듣는다면 악랄하다는 말을 안 하겠지. 나보고 한 분대에 하나씩 배치할 거라는 목표를 듣고, 얼마나 아연실색했는지 알기나 하냐?”
“......”
“젠장. 그러니까 하는 말은 장갑차를 보다 더 싸게 만들라는 말이겠지. 어느 정도 기능을 충족시키면서 말이야. 그 때문에 악랄하다는 말이 나오는 거지. 그리고 계속 개발시간이 늦어지는 것이고.”
감연의 말에 병윤은 어깨를 들썩이며 말한다.
“너도 참 고생이다. 그런데 철기 아저씨의 생각이 맞기는 하다. 이 가난한 국가에서 전 분대가 이용할 수 있으려면 싸고 좋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지.”
“내가 그걸 모르는 것 아닌데. 뚝딱하면 금 나오고, 은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고. 솔직히 그런 역할은 네가 조금 보조적으로 해주면 안 되겠냐?”
“무슨 개소리야. 야. 내가 널 안 도와준 적이 있냐? 조병창에서 개발한 물건들 다 개량하고 양산하는 것이 동협 그룹인데.”
감연은 그 말에 신경질을 조금 부리면서 말한다.
“아 그러니까 거기서 한 발 더 나서서 도와달라는 이야기이지. 저번에 동협 그룹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한용품의 경우처럼 말이야.”
“하여튼 네 녀석도 징글징글하다.”
감연은 어깨를 들썩이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그만큼 일이 많다는 증거지. 솔직히 매우 말이 안 되는 것이 철기 아저씨가 나보고 전차와 자주포를 만들 때, 뭐라고 하는 줄 알아? 약 10000원에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하라는 것이야. 내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까. 지금 이 장갑차는 5000원에 생산할 수 있도록 맞추라고 하고. 아주 진국이다. 솔직히 작년에 개발한 그 신형 헬기 있잖아? 그 검은 매인가 뭔가 하는 그 물건 말이야. 네가 그걸 10000원에 판매하겠다는 말에 나와 연구원들은 죽도록 개고생을 하고 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고?!”
병윤은 피식 미소를 짓고는 말한다.
“하여튼 잘 해봐라. 무기개발실장. 원래 물건이라는 것은 대량생산하면 가격이 대폭 하락하게 되어 있어. 앞으로 네가 개발하는 물건들의 재료들을 보내줘. 그러면 내가 대량생산할 때, 얼마만큼 가격이 떨어지는 지 알려줄게.”
감연은 그 말에 화색이 돌며 병윤에게 말한다.
“야. 역시 넌 최고의 친구다. 이 자식아! 고맙다. 정말 고마워.”
“흥. 한 턱 쏴라.”
“무릎을 꿇고, 형님이라고 말할까?”
“꺼져. 그런 말 들으면 징그럽다. 네 녀석보다는 내가 어리게 생겼거든?”
그 말에 감연은 병윤에게 감자바위를 먹이며 외친다.
“웃기지마라. 네가 어리다고? 겉으로 보기에는 30대 남성같이 보이는 자식이. 어디서 어린 척이야?”
“뭐? 넌 얼굴이 꼭 무덤에서 썩다가 돌아다니는 시체야!”
결국 오늘 병윤과 감연의 만남은 그렇게 서로 상대방의 얼굴에 대한 비방으로 끝이 났다.
1947년 1월 20일 아침, 병주의 군부대 주위에는 웬 소녀들이 숨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 한복을 입은 한 소녀가 양 갈래로 머리를 한 소녀에게 한 마디 묻는다.
“그런데 그 잘생긴 오빠가 이 부대 출신이라는 것이 사실이야?”
“그래. 이 계집애야. 내가 언뜻 그 사람을 봤는데. 너무 잘 생긴 것 있지? 정말이지. 군인 하기 너무 아까운 미모였어.”
그렇게 말하는 소녀는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얼굴이었다. 처음 이 소녀들의 모임에 온 소녀는 그런 소녀의 얼굴에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이었다. 그 군부대에 있는 미남이 얼마나 잘 생겼기에 저러는 것인가?
그 때, 망을 보고 있었던 소녀들 중 한 사람이 한 마디 외친다.
“왔다! 왔어!”
그 순간 소녀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 소녀들의 시선에는 지프차에 탑승하여 부대에 출근하는 병주에게 꽂혀 있었다. 소녀들은 진지하고 엄숙하면서도 또 무뚝뚝해보이는 병주의 얼굴에 꺄악하고 소리를 지른다.
처음 이 소녀들의 모임에 참석한 소녀는 갑작스럽게 병주의 얼굴을 바라보았는데, 그 순간 그 소녀의 얼굴에 홍조가 들었다. 코와 입술,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눈빛, 조화가 된 얼굴에서 마치 본능인 것처럼 소녀는 얼굴이 더더욱 빨개진다.
한복을 입은 소녀가 머리를 양 갈래로 한 소녀에게 묻는다.
“진짜 멋있다.”
한복을 입은 소녀의 뺨에 홍조가 띄는 것을 발견한 양 갈래로 머리를 한 소녀가 피식 비웃으며 한 마디 소리쳤다.
“꿈 깨! 이 년아! 어디서 저 사람을 넘보려고 그래!”
“흥! 사랑은 쟁취하는 자에게 있는 법이야!”
멀리서 숨어있는 소녀들의 행동에 군부대 입구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병사들은 피식 미소를 짓고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 홀렸구만. 사단장님.”
“하여튼 그 외모는 반칙이지. 암 반칙이야.”
사실 저런 소녀들의 출현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잘생긴 병주의 외모에 홀려서 군부대에 서성이는 소녀들의 모습에 처음 경계서는 병사들은 자신들 때문에 그런 것인지 착각을 하다가 이내 원인이 사단장인 병주인 것을 깨닫고 허탈해 했다. 결국에는 그냥 이러니 저러니 내버려 두는 것이다.
“정작 여자가 필요한 것은 우리인데. 그런 여자들이 사단장에게 자발적으로 다가오는 거구나.”
“아 미치겠다. 나 정도면 잘 생긴 것 아니냐?”
“너? 꼴뚜기 같이 생긴 네가 말이냐?”
“뭐? 꼴뚜기?! 야 이 자식아! 너 경계 끝나면 두고 봐라!”
결국 병주의 외모에서 발생한 사건은 소녀들의 오빠부대 양성과 또 경계를 서는 병사들의 외모 비하로 끝이 났다.
한편, 이런 사건을 모른 채 평상시대로 출근하는 병주는 오늘도 역시 당직사령에게 보고를 받으며 오늘 오전 오후의 일과를 인수인계 받고는 제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평상시대로 회의를 하던 도중이었다. 일단 동협 그룹에서 납품받은 방한용품들을 분배하고, 또 조병창에서 최종적으로 개발 완료한 자주포와 전차들의 배분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참모장 박현호 대령이 병윤의 얼굴을 쓰윽 바라보고는 결국 못 참겠다는 얼굴로 결국 한 마디 말한다.
“저 사단장님.”
병주는 갑작스럽게 자신을 부르는 참모장 박현호 대령의 말에 그에게 의아한 시선을 집중시키며 묻는다.
“왜 그러는가? 참모장?”
병주의 시선은 물론 다른 참모들의 시선이 참모장 박현호 대령에게 쏠리자 그는 흠흠 거리며 목을 가다듬고는 병주에게 본격적으로 말을 한다.
“혹시 사단장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아십니까?”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게 무슨 소리지?”
박현호 대령의 말에 참모들은 순간 눈치를 챘다. 그리고 박현호 대령과 다른 참모들은 병주의 얼굴에 집중을 한다. 병주의 얼굴은 다른 남성들이 보기에도 매우 잘생기고 남자다웠다. 그래서 박현호 대령이 한 마디 말한다.
“지금 군부대 입구에서 소녀들이 서성인다는 보고가 들립니다.”
“소녀들?”
병주가 되묻자 박현호 대령은 그 말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한다.
“예. 그렇습니다. 솔직히 소녀들이 군부대 주위를 서성인다는 것에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알아본 결과. 끄응. 이거를 뭐라고 부르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병주는 정말 모르는 얼굴로 박현호 대령의 얼굴을 쳐다본다. 병주의 시선에 박현호 대령은 휴우 한숨을 쉬고는 병주에게 한 마디 대답한다.
“오늘도 보고를 들었는데. 소녀들이 모인 이유는 사단장님의 얼굴을 보려고 몰여 든다고 합니다.”
“......”
순간 병주의 얼굴은 침묵에 빠진다. 병주는 생각을 하다가 휴우 한숨을 쉰다.
“으음. 왜지?”
순간 박현호 대령을 포함한 참모들은 속으로 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 정도의 외모는 솔직히 사기니까 그렇지. 거울을 봐라.’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지만 원래의 외모는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군부대 주위에 소녀들이 서성이는 모습을 막아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병주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참모들에게 말한다.
“미안하군. 지금 내가 민폐를 끼쳤네. 차창을 가리는 군용차량을 타고 출근하겠네. 그 정도면 문제가 없겠지?”
참모장 박현호 대령은 병주의 말에 죄송하다는 얼굴을 짓고는 대답한다.
“아닙니다. 그게 어찌 사단장님 잘못이겠습니까?”
“내 외모가 문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
참모장 박현호 대령과 참모들, 그리고 그 주위에서 일하고 있는 행정병들과 통신병들은 병주가 말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속으로 병주가 재수 없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 작품 후기 ============================
병주의 외모에 대해서 저런 일화가 나올 정도입니다. 오빠부대를 형성할 정도로 미친 외모의 주인공이 바로 병주입니다. 병주가 그 외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아직 모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