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등급인생-458화 (45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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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애틀리 수상과 대화를 나눴던 SIS 최고위 관리자인 스튜어트 멘지스 경은 수상관저의 정원에 놓인 헬리콥터에 탑승한다. 뒤로 흘끔 고개를 돌린 멘지스 경의 시선에는 수상관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머금은 채로 다시 헬리콥터에 탑승하고는 조종석에 앉은 헬기 조종사에게 묻는다.

“앨런 튜닝 박사는 어디에 있지?”

그러자 조종석에 앉아있는 젊은 남성이 바로 대답한다.

“지금 맨체스터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군. 그 쪽으로 가세나.”

운전석에 앉은 젊은 남성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헬기를 조종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헬기는 곧 상공 위로 올라가 어디론가 향한다.

수상관저와 앨런 튜닝이 있다는 맨체스터 대학 사이에 수 백 Km의 거리가 있었지만 헬기를 이용하니 순식간에 대학 근처로 돌아갈 수 있었다. 대학의 착륙장에 헬기는 하강하면서 지면에 안전하게 닿도록 바퀴를 선보인다. 멘지스 경은 곧바로 헬기 밖으로 나가 맨체스터 대학 분위기를 살핀다.

‘음. 헬기를 이용하니 이 곳도 금방이군.’

세상은 빠른 시간 내에 변화하고 있었다. 이제 전쟁이 끝난 지 몇 년이 지났다고, 이런 물건이 출현되었다.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화는 더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러나 멘지스 경은 이런 감상을 하기 앞서 일단 자신의 일부터 처리해야 했다. 그는 곧바로 부하를 대동하고는 앨런 튜링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같은 시각, 맨체스터 대학의 한 교수실 안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서류를 보고선 침음을 흘린다.

‘휴우. 이게 아닐텐데...’

그는 서류의 내용에 열중하다가 이내 빈 종이에 연필을 가져다대고, 무언가를 연신 그려낸다. 자신이 생각하던 것들을 종이에 옮겨 놓으니, 꽤나 편안한 얼굴을 짓는다. 뭔가 생각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때쯤이었다.

-끼이익!-

그는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인상을 찌푸리고는 외친다.

“이 곳에 혼자 연구할 때는 누구도 들리지 말라고 했을 텐데?!”

그렇게 외친 30대 남성의 시선에는 이제 막 문을 열고 들어온 멘지스 경의 얼굴이 보였다. 멘지스 경은 그 30대 남성의 얼굴을 보자마자 미소를 짓고는 말한다.

“하던 일은 잘 되고 있습니까?”

그 말에 30대 남성은 밥 맛 떨어진다는 얼굴을 짓고는 대답한다.

“당신 때문에 내 하던 일들이 안 되고 있소.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일이오? 지난번에 당신과 맺은 계약은 옛날에 끝나고도 남았을 건데.”

멘지스 경은 그 말에 후후 웃으면서 30대 남성에게 말한다.

“이 말을 듣고도 당신이 관심 없다면 전 물러나야겠지요. 앨런 튜링 박사.”

그 말에 30대 남성, 아니 앨런 튜링 박사는 얼굴을 찌푸린다. 자신의 앞에 서서 여유 있는 미소를 보이는 멘지스 경을 보자 마음에 차지 않았다.

“이야기나 해보시오. 관심을 갖고, 안 갖고는 내가 결정할 일이지.”

그 말에 멘지스 경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서류 뭉치 하나를 앨런 튜링 박사에게 건네준다. 앨런 튜링 박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서류 뭉치를 바라보더니 말 대신 손가락으로 서류 뭉치를 가리킨다. 멘지스 경은 그런 앨런 튜링에게 한 마디 말한다.

“말로 하는 것보다 자료를 읽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멘지스 경의 말에 앨런 튜링 박사는 어쩔 수 없이 아까 받은 서류 뭉치들의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처음에 멘지스 경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별 관심이 없었던 앨런 튜링 박사는 서서히 서류를 탐독하기 시작하자 서서히 내용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서류를 넘기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서류의 한 글자 한 글자 보는 그의 눈동자는 상당히 급박해진다.

서류를 한 번 다 탐독한 앨런 튜링 박사는 다시 한 번 서류를 살펴본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여러 번 서류의 내용들을 살핀 앨런 튜링 박사는 이내 허망한 얼굴로 멘지스 경을 쳐다보며 말한다.

“이 서류들의 내용이 사실이오?”

“내용의 정확성에 대해선 우리 SIS의 명예를 걸 수 있습니다.”

그 말에 앨런 튜닝 박사는 서류 뭉치를 바라보고는 침음을 흘린다. 뭔가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 같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생각 정리를 한 앨런 튜닝 박사는 자신의 앞에 기다려준 멘지스 경을 바라보며 말한다.

“이걸 저에게 보여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멘지스 경은 그 말에 비로써 본격적인 미소를 내보이며 대답한다.

“후후. 제가 드린 내용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군요.”

앨런 튜링 박사는 그 말에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한다.

“이런 것에 관심을 안 보이는 전산학과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전산학과 사람이 아닐 것이오. 그런데 미스터 송이라...”

“호오. 그의 이름에 대해서 뭔가 알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들어보기는 했소. 세상 소식에 약한 나라도 그의 이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이런 것을 개발할 줄은 꿈에도 몰랐군.”

멘지스 경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앨런 튜링 박사를 바라보며 말한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말에 앨런 튜링 박사는 멘지스 경을 바라보더니 말한다.

“일단 이 미니컴퓨터를 개발한 곳이 한국의 동현 대학교라고 되어 있는데, 한 번 방문을 해볼 가치는 충분한 것 같소.”

“비행기 값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이 이런 정보들을 나에게 건네준 이유가 무엇이오?”

“당신의 가치를 생각하십시오.”

앨런 튜닝 박사는 그 말에 멘지스 경을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한다.

“한 마디로 저 쪽의 기술을 습득하여 그런 컴퓨터를 이 곳에 만들라는 소리군.”

“그 것의 가치에 대해선 우리 SIS가 잘 알 것이고, 그리고 당신이 더 잘 알 것이오.”

앨런 튜닝 박사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멘지스 경을 바라보며 말한다.

“언제 출발하면 되겠소?”

생각보다 재촉을 보이는 앨런 튜닝 박사의 말에 멘지스 경은 싱긋 웃는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구한 다음에 당신을 부르겠습니다.”

“좋소.”

그렇게 앨런 튜닝 박사는 한국의 동현 대학교에 방문할 결심을 한다.

1948년 5월 14일, 결국 영국의 애틀리 수상이 미리 정보를 입수한 대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바로 이스라엘 정부의 총리인 다비드 벤구리온이 텔아비브의 어느 한 허름한 집에 이스라엘 정부의 독립을 주장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이다.

이에 반발한 아랍인들은 즉각적으로 연합군을 구성하여 독립 전쟁을 일으킨 이스라엘 정부군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제 1차 중동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런 일에 동협 그룹이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바로 이스라엘 정부에서 사람들이 이 곳으로 왔기 때문이다. 병윤은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침음을 흘린다.

“그러니까. 당신들 그러니까 이스라엘 정부 쪽으로 헬기들을 판매해달라는 소리입니까?”

그 말에 40대 백인 중년 남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예. 그 쪽에 상당한 양질의 헬기들을 생산한다고 들었습니다.”

“무장 헬기의 판매는 안 되는 것 잘 알지 않습니까?”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그 쪽의 물건들은 군에 납품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정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런 물건을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무장은 그 쪽에서 알아서 할 생각이군요.”

그 말에 중년 남성은 웃으면서 대답한다.

“하하. 온갖 무기들을 가지고, 제 마음대로 개조한 경험이 많으니 그렇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기들을 입수하고 싶은 마음이 상당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부분은 미국에 계시는 우리 동포들에게 구하기로 결의한 지라.”

병윤은 그 말에 책상 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생각을 한 후 대답한다.

“잘 알다시피 우리 물건이라는 것이 보급이 꽤나 까다로운 물건입니다.”

“예. 석유로 쓸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석유로 굴릴 수는 있지만 효율이 별로 없습니다.”

“호오. 그건 처음 알았습니다.”

“일단 석유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쓰려면 어쩔 수 없이 규소 연료로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술이 밝군요. 그 말씀은 헬기의 연료까지 같이 사달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연관 산업이 발전하는 것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스터 요셉.”

40대 백인 남성 요셉은 생각을 하더니 병윤에게 한 마디 묻는다.

“제가 살펴본 바로는 헬기의 가격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불과 500달러라고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후후 웃으면서 요셉에게 말한다.

“그거야 국내에서 통용되는 가격입니다. 해외로 나가면 이게 상당히 껑충 뜁니다. 500달러에서 20만 달러로 말입니다.”

무려 400배의 가격 상승에 요셉은 ‘헉’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요셉은 한숨을 푹 쉬고는 병윤에게 말한다.

“제가 원하는 것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그 ‘블랙 팔콘’이라고 이름 붙여진 중형 헬기입니다. 일단 100대를 입수할 생각입니다.”

병윤은 그 말에 요셉을 보더니 한 마디 말한다.

“100대라. 흠.”

“이미 각 지역에 여러 대 수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아까처럼 손가락으로 책상을 튕기더니 이내 대답한다.

“좋습니다. 아까 말을 하는 분위기를 보아할 때, 흥정을 원하는 것 같군요.”

“지금 한국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각 500달러에 전량 사겠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뭔가 마음에 안 드는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병윤은 이렇게 흘리는 듯 말을 한다.

“이거 참 아랍연맹에서는...”

요셉은 순간 침을 꿀꺽 삼키며 병윤에게 말한다.

“젠장. 그 쪽에서 얼마를 불렀습니까?”

병윤은 요셉을 흘깃 보면서 생각한다.

‘저 쪽이 급하긴 급하군. 이제 슬슬 이익 좀 내볼까?’

“사실 500달러라는 가격은 국내에서 판매하니까 그런 가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지중해 동쪽에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들어가는 운송비와 각종 비용이 많이 듭니다.”

요셉은 그 말에 침음을 흘리며 병윤을 바라본다. 병윤은 후후 웃으면서 한 마디 말한다.

“솔직히 100대 정도면 대량으로 산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이 하루에 50대씩입니다.”

“그 쪽에서 원하는 가격이 얼마입니까?”

“대충 계산해보니 아마 한 대당 5만 달러가 적정선인 것 같습니다.”

요셉은 뻔뻔하게 100배로 뻥튀기하는 병윤의 모습을 보자 본능적으로 이를 갈 뻔 했다. 그러나 병윤은 후후 웃으면서 요셉을 바라본다.

“솔직히 미스터 요셉도 이런 물건을 대당 500달러에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 말에 순간 요셉은 헉 한다. 현재 밀수에 판매되고 있는 ‘블랙 팔콘’의 가격은 20만 달러였다. 또 미국에서 입수한 블랙 팔콘을 이용해보니 상당한 성능을 가진 물건이었다. 비행기를 입수하지 못한 이스라엘로써는 블랙 팔콘 만큼이나 적당한 성능에 가격이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것에 대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지만 적어도 100배의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윤은 그 말에 요셉을 바라보더니 한 마디 말한다.

“그 쪽에서 운송이나 기타 다 할 생각이시라면 대당 500달러에 판매할 용의는 충분히 있습니다.”

병윤의 말에 요셉은 당혹해 한다. 정말로 운송비가 많이 나오는 것인가? 요셉은 어느 정도 생각을 해보니 병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해상 거리가 문제되는 것이다. 그냥 사서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가면 되지 않겠냐고 말을 하겠지만 한국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가는 경로에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아랍 연맹이 있었다. 그 쪽에서 공군을 불러 파괴해버린다면 어쩔 수가 없었다. 무장 헬기의 구입을 거부한 요셉의 입장에서는 아랍 연맹에 날아드는 블랙 팔콘들이 적의 공군에 추락되는 모습들이 상상되었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렇다고 해상을 이용해 운송하기에는 그만큼 시간과 돈이 든다는 점이었다. 이재에 밝았던 요셉으로써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창이나 궁리하더니 이내 병재를 바라보며 말한다.

“회장님의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대당 500달러에 구입하겠습니다.”

병윤은 요셉을 보면서 한 마디 말한다.

“결정하셨군요. 알겠습니다. 대신 조종사나 기타 지원 같은 것은...”

“하하. 운송 면에서 우리들이 알아서 하겠습니다.”

병윤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요셉에게 말한다.

“대신 이번 건은 비밀리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랍연맹 쪽에서 이 거래 상황이 정식적으로 알려진다면 당신들과의 거래는 자동적으로 파기됩니다.”

병윤이 내건 조건에 요셉은 침을 꿀꺽 삼킨다. 요셉은 한숨을 푹 쉬며 말한다.

“알겠습니다. 이건 우리가 감수하겠습니다.”

요셉의 말에 병윤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음으로 진행한다.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지요.”

그렇게 말한 병윤은 곧 진서연이 가져다 준 계약서를 요셉 앞에 내건다. 요셉은 계약서를 살펴보더니 이내 인주로 자신의 엄지를 묻혀 서명 란에 지장으로 찍는다. 요셉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지으며 병윤에게 미소를 지었고, 병윤 역시 미소를 지으며 이번 계약을 끝낸다.

요셉이 회장실 밖으로 나가 희희낙락할 때, 방 안에 남은 병윤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다. 진서연은 병윤을 바라보면서 한 마디 말한다.

“그런데 500달러에 판매하는 것은...”

“원래 국내에서 그 정도 가격으로 판매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궁금한 것은 운송비가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까?”

“배로 옮기면 비용이 폭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한국 사이의 해상거리는 만 Km가 넘거든요.”

그 말에 진서연은 생각하더니 이내 한숨을 푹 쉬면서 병윤에게 말한다.

“그런데 그냥 눈 딱 감고, 순이익을 많이 남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병윤은 그 말에 코코아에 입을 떼고는 꽤 무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싼 값에 사는 물건은 마약과도 같습니다.”

그 말에 진서연은 상당히 아리송한 표정으로 병윤을 바라본다. 사실 500달러라는 가격은 실질적으로 달러 대 원의 환율차가 컸다. 국내에 1만 원에 판매하는 ‘검은 매’가 환율로 따지면 500달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 정부가 관세를 엄청나게 매긴 것이다. 만약 관세를 매기지 않으면 이 쪽의 헬기 산업이 박살나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미 의회 쪽에서 원화가 상당히 가치가 낮다는 이유로 원화를 절상시킨다는 말이 오고 갔다. 물론 병윤의 입장 상에는 환율이 내려도 좋은 것이 재료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병윤은 은근히 환율이 내리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생필품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 좋은 일이었다. 물론 제조업이 상당히 발전한다면 외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입장 상 환율이 오르는 것을 바랄 것이다.

============================ 작품 후기 ============================

모래에 폭염이 끝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약 폭염이 끝난다면 한 번 제 의지를 불태워서 5연참을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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