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등급인생-467화 (46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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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혼란과 광기와 학살과 기회의 시대

1948년 7월 16일, 장성환은 자신의 비서인 손채현을 대동하고는 곧바로 경성에 향했다. 자신이 알기로는 지금까지 작성한 헌법 초안을 발표하는 것은 내일로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장성환과 손채현을 포함한 비서와 보좌관들은 이 곳 경성에 위치한 조선호텔에서 방을 잡고, 여러 날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방으로 돌아온 후, 그는 양복을 가지런히 입고, 방 안에 설치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자리에 앉은 채 누군가를 기다린다.

얼마 동안 시간이 지나자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 장성환은 그 문을 향해 입을 연다.

“밖에 누구십니까?”

그러자 문 밖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의원님.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바로 자신의 비서인 손채현의 목소리였다. 장성환은 자신이 찬 손목시계의 시간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문 바로 앞에 장성환을 향해 고개를 숙인 손채현과 또 두 사람이 눈에 보였다. 바로 전 문경시장이자 문경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현철환과 또 그가 모시고 있는 안재홍이었다. 장성환은 고개를 숙이며 두 사람에게 말한다.

“저를 위해서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말에 안재홍은 방 안의 에어컨 냉기에 시원함을 느끼며 한 마디 말한다.

“바깥에 비해 이 방 안은 춥기 그지없군. 으음. 하기야. 이 에어컨이라는 물건 역시 돈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지. 조선호텔 쪽은 서비스가 좋군.”

그렇게 안재홍은 방 안에 설치된 에어컨에 대해 혼잣말로 말한 뒤 시선을 장성환에게 두며 말한다.

“계속된 헌법의 내용 토론으로 인해 밤낮을 지새우는 얼굴이 훤히 보입니다.”

안재홍의 말마따나 장성환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들이 곳곳에 보인다. 특히 눈가 밑에 존재하는 검은 피부색은 장성환이 국회에 있는 동안 얼마만큼이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안재홍의 얼굴 역시 피곤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의 얼굴에 보이는 다크써클이 그 것을 증명한다.

장성환은 흠흠 거리며 안재홍에게 한 마디 말한다.

“안에서 들어와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안재홍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 놈의 체면 덕분에 양복을 입고서 더운 바깥을 돌아다니느라 옷에 땀이 젖었다. 안재홍과 현철환, 그리고 손채현은 장성환의 안내에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갔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에어컨의 냉기는 그들의 피부를 파고 들어갔다. 거기에 벽면에 설치된 선풍기의 회전 바람이 방 안의 시원함을 배가 시킨다. 그 때문에 세 사람 모두 체면 때문에 계절에 맞지 않는 더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더위가 가신다.

곧 장성환은 안재홍, 현철환 두 사람을 자리에 앉히고는 손채현에게 손님들에게 내올 것들을 주문했고, 손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곧 발걸음을 옮긴다. 안재홍은 편히 의자에 앉으면서 장성환을 바라보며 한 마디 말을 던진다.

“당신에 대해서 전 꽤나 편견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마디 던진 말에 대해서 장성환은 싱긋 웃으며 대답한다.

“하하. 농민이라고 해서 평생 무식 하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지요.”

안재홍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사실 당신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 말에 장성환은 쓰게 웃으며 안재홍에게 대답한다.

“저의 존재보다는 저를 지원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이지 않습니까?”

장성환의 말에 안재홍, 현철환은 고개를 끄덕인다. 하기야 그의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했다. 장성환은 자신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전적으로 뒤에 있는 인물 덕분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이었다. 그 때문에 어느 국회의원들은 그에 대해서 수군거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당신의 그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말들이 많지요.”

‘파격적인 행보’라는 단어에 장성환은 피식 웃으며 말한다.

“그 지주들로부터 받은 토지들을 해당 소작농들에게 뿌린 사실을 말입니까?”

“꽤나 재밌는 분위기에 재밌는 방법을 던지니 어찌 관심을 안보일 수 있겠습니까? 경상도가 산 많고, 또 그 것 때문에 지주들의 세가 약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당신의 방법은 파문을 던진 것과 같습니다.”

안재홍의 말에 장성환은 흠흠 거리면서 대답한다.

“당선될 수 있는 유력한 무기가 그 것 때문이니 그 것을 적극적으로 쓴 것뿐입니다. 거기에 분위기를 살펴보면 지주들의 세는 차츰 약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지주보다는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것 때문에 한민당이 당신을 경원시한다는 말들이 들리니까 하는 소리입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피식 웃으면서 안재홍에게 말한다.

“쇠뿔을 단김에 빼라는 말도 있지요. 이럴 때일수록 주저함을 보이는 것은 곧바로 절벽으로 떨어지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안재홍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장성환에게 말한다.

“하기야 그런 단호함을 그 쪽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두 번 한 것이 아니오. 하지만 이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안재홍은 농지개혁에 관한 화제를 단숨에 돌린 후 말한다.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주 화요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 아니겠습니까?”

장성환은 그 말에 아무 말 없이 안재홍을 바라만 볼 뿐이다. 안재홍은 그런 장성환의 얼굴을 바라본 뒤 피식 웃으며 한 마디 말한다.

“저 역시 그 곳에 도전하는 몸이기는 한데. 당신이 거기에 아는 바가 있습니까?”

장성환은 그 말에 고민을 하더니 이내 안재홍에게 한 마디 대답한다.

“아무래도 대통령의 자리는 그로 확정된 것 아니겠습니까?”

“확정되었다?”

“제 뒤에 있는 사람이 설명을 해주더군요.”

“흐음...”

안재홍은 시간을 들여 생각을 하더니 장성환을 바라보며 한 마디 질문한다.

“그 말을 들으니 뭔가 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싱긋 웃으면서 안재홍에게 한 마디 말한다.

“대통령 자리는 아무리 용을 써봤자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소리를 뒤에 있는 사람이 말을 하더군요.”

안재홍은 그 말에 한숨을 푹 쉬며 말한다.

“뭔가 거대한 것들이 뒷면에 존재한다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재홍에게 말한다.

“나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안재홍은 그 말에 손가락으로 책상을 툭툭 치며 장성환에게 말한다.

“그럼 당신의 결정은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안재홍의 물음에 장성환은 싱긋 웃으며 대답한다.

“그거야 제 마음대로이지 않겠습니까? 대세를 따르느냐. 아니면 제 마음 가는대로 흘러가는가.”

장성환의 말에 안재홍은 생각을 거듭하더니 이내 한 마디 말한다.

“그렇다면 그 한 표 저에게 던지면 안 되겠습니까?”

장성환은 그 말에 눈을 뜨며 한 마디 묻는다.

“당신에게 말입니까?”

“제가 부족한 몸인 것은 잘 알고 있고, 또 대세는 정해져 있다고 하지만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꽤 의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안재홍의 말에 장성환은 심히 공감된다는 얼굴을 짓는다.

“하기야 제 자신이 대세를 따르든 아니면 자기 마음대로 표를 던지듯 결과는 정해진 바. 한 번 그 쪽에 표를 던지기로 하겠습니다.”

장성환의 말에 안재홍은 감사하다는 얼굴을 짓는다. 그 때, 현철환이 장성환을 바라보며 한 마디 말한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대세는 정해져 있다는 말. 조금 더 자세하게 듣고 싶습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대답한다.

“아까 말했듯 저 역시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제 뒤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가지고, 얼핏 추측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기야 그 것도 그렇겠군요.”

장성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두 사람에게 한 마디 말한다.

“그 것보다 선거 이 후에 두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 생각입니까?”

안재홍은 그 말에 입을 다물더니 생각에 잠긴다. 일은 선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선거 이 후도 생각해야 했다. 그리고 장성환이 전해준 중요한 정보 때문인지 안재홍은 대통령 자리에 대해 미련을 버렸다. 안재홍은 눈을 뜬 뒤 장성환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며 한 마디 묻는다.

“제가 궁금한 점은 당신 뒤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생각이라는 점입니다.”

“제 뒤에? 하하. 그 녀석들은 아무래도 전과 같은 활동을 계속 지속할 생각입니다. 또 당신 두 사람 역시 잘 아는 사실이지만 제주도에 관심을 조금 쏟고 있습니다.”

안재홍은 그 말에 찝찝하다는 얼굴을 지으며 한 마디 중얼거린다.

“제주도라... 꽤 골치가 아프군.”

현재 제주도의 사태는 일단 지속은 되데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학살하는 형태는 줄어든 판국이었다. 일단 병재가 대놓고 사람들을 보내며 군경과 토벌대의 학살을 방해해나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제주도 산중턱에 있는 사람들을 해안선에 소개하는 일에 주력했다. 병재의 사람들 중에는 경찰 쪽에 유력한 사람들이 있기에 군경들이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었다.

“요즘 제주도의 사태가 조금씩 잠잠해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흐음...”

안재홍은 여러 번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이내 장성환에게 시선을 집중하며 한 마디 말한다.

“앞으로도 평상시의 생활 그대로 간다라. 잘 알겠습니다. 당신이 정보를 건넨 이상 우리들 역시 말할 것들이 있습니다.”

“예. 제대로 듣겠습니다.”

안재홍은 씁쓸한 얼굴을 지으며 한 마디 말한다.

“저 역시 정치활동에 주력하되 아무래도 언론 쪽에 일을 치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철환 역시 그 문경 쪽에 일을 할 생각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문경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를 새로 신설한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장성환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재홍에게 대답한다.

“지형에 상관없이 운송하는 거야 지금 상공에 떠도는 헬기들도 충분한 일이지만 일단 그 쪽도 한계가 있다 보니 문경 주위 지역에 대해 사방팔방 갈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를 새로 신설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현철환은 그 말을 듣고, 안재홍에게 더해서 설명해준다.

“선생님도 알다시피 문경은 과거에 문경새재라고 불릴 만큼 지형이 험악한 곳이기는 하지만 경성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문경과 상주 사이로 가는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차후에는 문경에서 충주로 바로 갈 수 있는 교통기반 역시 건설할 생각입니다. 정식 정부가 설립되고 난 후에는 교통부에 건의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경부고속도로의 추진을 한 번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 말에 안재홍은 생각을 하더니 현철환에게 말한다.

“그런데 고속도로는 현재 도로에 돌아다니는 차량이 많아야 효율이 있는 그런 것이지 않은가?”

“물론 그렇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전에 건설된 국도로 차량들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거기에 또 이제야 독립한 뒤 겨우 기틀을 잡아가는 정부가 교통도로 건설이라는 거대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자금이 있겠는가?”

현철환은 그 말에 ‘으음’ 침음을 흘리고는 이내 침묵한다. 안재홍은 한숨을 푹 쉬며 이내 장성환을 바라보더니 한 마디 말한다.

“교통기반의 건설이야 차후에 하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것보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역시 지난번 선거에서 보였던 당신의 행동입니다.”

그 말에 장성환은 골치가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그 행동이야 어찌되었든 제가 당선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될 수 있지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과연 지주들에게서 쉽게 땅을 획득한 점과 또 동시에 뒷일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당신도 한민당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은 그런 한민당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추진하는 당신의 모습 때문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까 설명하지 않았습니까?”

“그 설명 아까 듣기는 했습니다만. 이 것만으로 부족한 정보입니다. 당신은 한민당의 상황에 대해 뭔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장성환은 그 말에 얼굴을 굳히면서 말을 그만둔다. 그리고 입 다문 조개의 모습을 한 채로 침묵한다. 안재홍은 그런 장성환의 얼굴을 보면서 흠흠 거리며 한 마디 말한다.

“적어도 한 가지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농지개혁에 대해서 당신이 아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안재홍의 물음에 장성환은 졌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제가 아는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 마디 들려주십시오. 전 한민당과의 사이가 그렇게 밝은 인간이 아닙니다. 뭔가 있지 않습니까?”

장성환은 하아 한숨을 푹 쉬며 대답을 해준다.

“그 녀석들이 알려준 정보이기는 한데. 농지개혁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시작된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이름이야 한 눈에 ‘농지개혁’이라는 단어를 지우기 위해 그냥 ‘경공업 육성 계획’이라고 말을 붙였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경공업 육성 계획이라...”

“제가 듣기로는 정부 수립 뒤에 그 계획을 통해 지주들을 사업가로 변신시키겠다는 목적을 띄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지주들의 자리를 박살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그 녀석이 과감하게 그런 것을 저에게 쥐어준 것입니다.”

안재홍은 그 말에 생각을 하더니 이내 장성환에게 묻는다.

“굳이 그 동협 그룹의 회장이 그렇게 행동해야할 이유가 없는데. 남들에게 적대감을 가질 수 있는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행동했다라...”

“제가 아는 바는 그 것뿐입니다. 그 녀석이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쥐를 구석에 몰아넣는 것은 하수의 수법이다. 하지만 빠져나갈 틈을 만들고, 그 틈을 따라간 쥐를 함정 속에 밀어 넣는 것은 고수의 수법이라고 말입니다.”

“빠져나갈 틈을 만들어주고, 함정 속에 밀어넣는다?”

“표현은 그러했지만 그 녀석은 지주 계층을 몰아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흐음. 알겠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얼굴을 보아하니 당신은 잘 모를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흠흠 거리면서 안재홍에게 말한다.

“예. 그렇기는 합니다만. 그 것보다도.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아까 농지개혁을 자꾸 물어보시기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농지개혁에 대해서 당신의 의도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불 속의 군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불 속의 군밤이라. 꺼내야 하는데, 꺼내기는 힘들다는 의미와 상통하는 것 같군요. 잘 알겠습니다.”

“예.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그 일에 힘을 쏟을 사람이 따로 있으니 저는 괜히 참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장성환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마디 대답한다.

“잘 알겠습니다.”

그 때, 손채현이 나타나 자리에 앉은 세 사람 앞에 잔들을 내려놓는다. 바로 얼음을 탄 냉커피였다.

============================ 작품 후기 ============================

6.25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전장은 한반도입니다. 다만 원 역사와는 다르게 중국 내의 내전과 더불어 진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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