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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지옥의 한반도
1950년 7월 8일, 원산 시는 이미 포위되었고, 낭림산맥 쪽에 있는 남한군이 일제히 총반격에 나서자 그들의 공세에 북한군은 상당히 급급해졌다. 이미 북한의 수뇌부들은 함흥에서 라진으로 수도를 아예 옮기면서 장기 태세를 갖추었다.
라진 관저에서는 김일성은 껄끄럽다는 표정으로 강건 총참모장을 바라본다. 김일성에게 있어 강건 총참모장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었다. 비록 그의 최측근이기도 한 사람이었지만 바로 그 최측근이기에 그렇다. 더군다나 지금 이 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앉아서 회의를 열고 있는 자리, 이미 김일성의 권위는 상당히 떨어진지라 김일성은 흠흠 거리며 그에게 한 마디 묻는다.
“22일까지는 어떻게 버티고 있소?”
강건 총참모장은 그 물음에 곧바로 대답하지는 못했다. 그가 알기론 지금 북한군은 남한군의 공세에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중공군이 출정한다는 22일까지 버티는 것. 강건 총참모장은 머리를 맹렬히 굴린 후 김일성에게 대답한다.
“이미 22일까지 버틸 수 있도록 여러 전선 계획을 도입했습니다.”
“여러 전선 계획?”
김일성은 ‘여러 전선 계획’이라는 단어에 의아한 표정으로 강건 총참모장을 바라본다. 자신은 처음 듣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 역시 처음 듣는 단어인지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기에 아무래도 북한군 수뇌부가 자기들끼리 알아서 만든 작전인 것 같았다. 김일성은 이런 계획을 자신에게 이미 귀띔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괘씸했지만 일단은 자리가 자리인지라 참았다.
“흠... 설명해보십시오.”
강건 총참모장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주위 장성급 참모들에게 지도를 펼치게 한다. 지도는 북한전도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함경도 지역을 확대했다. 거기서 다색으로 이루어진 선들이 한 5개 정도 존재했는데, 제 1선이 낭림산맥-원산으로 그어졌고, 제 2선은 삼수군, 풍서군, 풍산군, 덕성군, 흥원군으로 그어졌다. 그렇게 제 3선, 제 4선 역시 계속해서 함경도 동쪽으로 가 마지막 제 5선은 회령시를 반분하고, 지금 이곳 라진시 경계를 잇는 선이 되었다. 뒤 선으로 가면 갈수록 전선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특이하게도 제 3선과 제 4선 사이, 그리고 제 4선과 제 5선 사이 중국 국경과 맞닿은 곳에 반원 그린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반원이 시간을 끄는 요소로 볼 수 있었다. 김일성은 이런 계획을 보고선 떨떠름한 얼굴을 지으며 강건 총참모장에게 묻는다.
“이건 순차적으로 퇴각하는 계획이 아니오?”
김일성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으로 묻자 강건 총참모장이 이미 그의 반응은 예상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지도를 보시면 그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의 최대 목표는 어디까지나 중공군이 22일까지 올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군이 없다고 하여도 이런 식으로 전선을 축소시켜 우리 측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김일성은 ‘끄응’ 침음을 흘리며 결국 사태가 이 지경으로 온 것에 대해 참담하게 생각한다.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일으킨 전쟁이기에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는 가만히 앉아서 분을 삭일 수밖에 없었다.
“총참모장.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저 남쪽 괴뢰군이 언제 제 2선, 3선에 도달하는지 예상이 가능하오?”
총참모장은 그 말에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그 것보다는 우리 군에서 제 2선은 언제, 제 3선은 언제 후퇴할지 계획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 바람대로 계속 제 1선에서 시간을 끄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전선에 구멍이 뚫려 모든 계획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그런 징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징후가 나오다니?”
“원산 쪽에서 남쪽 괴뢰군 두 개 사단 중 하나는 원산 시를 포위하고, 하나는 우회해서 돌파하려는 징후를 발견하였습니다. 다행히 그 하나는 우회를 중단하고, 다시 원산 시를 포위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이런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전쟁을 일으키기 전 우리는 공세를 계획했기에 이런 수비적인 계획은 거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강건 총참모장의 말 속에서는 뼈가 있었다. 사실 전쟁을 일으키기 전, 강건 총참모장이 혹여 있을 남한군의 반격에 대비하고자 수비시설을 갖추자고 김일성에게 건의한 적이 있지만 김일성은 그 것에 들일 자원으로 공세를 강화시키는 것이 낫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공세가 좌절되고, 남한군의 반격이 예상되자 지금 부랴부랴 이 여러 전선 계획을 급조하게 된 것이다.
김일성은 그 말을 듣자 이내 쩔쩔맨 얼굴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다 이내 한 사람에게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일성의 시선 집중을 받은 그 사람은 뜨끔한 표정을 지으며 이내 그 시선을 무시하고자 하였지만 김일성은 기어코 그 사람을 부르고 만다.
“허가이 제 1서기. 혹여 소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소?”
허가이 제 1서기는 북한에 있는 여러 파벌들 중 소련파의 수장이나 다름없었다. 흔히 북한의 파벌들은 소련파, 만주파, 갑산파, 남로당 이렇게 나뉘어질 수 있는데, 소련파는 소련과 지극히 가까운 것이 아니라 아예 소련 시민권을 가진 자들로 볼 수 있었고, 만주파는 김일성과 그 측근들이었다. 갑산파는 갑산지역에서 활동한 사람들로 수장은 박금철이라는 사람이었다. 남로당은 알다시피 남한 쪽에 기반을 둔 사람으로써 수장은 역시 박헌영이었다.
허가이는 그 물음에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한다.
“그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미 여러 번 소련의 지원을 받았기에 소련의 스탈린 서기장께서도 우리 북한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남아 있습니다.”
스탈린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을 김일성 자신이 만들었기에 그는 ‘끄응’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저 남쪽 괴뢰정부 따위는 단숨에 밀어 붙일 수 있다고 김일성은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미국이 반드시 참여할 것이 불분명했지만 김일성은 자신의 국가가 죽을 판인데, 지금 그딴 것이 무슨 상관인가 라는 생각밖에 가지지 않았다.
지금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역시 김일성만큼 절박하지는 않지만 다들 절박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여러 전선 계획을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발표한 강건 총참모장 역시 절박해 보였다. 그렇게 북한은 나라의 운명을 걱정해야할 때가 되었다.
같은 시기, 서울 경무대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전쟁에서 북쪽의 기습을 잘 막아 피해를 별반 입지 않고, 순조롭게 총반격에 들어서게 되자 이 대통령의 입가에서는 연신 미소를 감출 수가 없을 지경이 되었다. 그는 미소를 띤 채로 국방부 장관 신성모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언제든지 북한 쪽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인가?”
신성모는 그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우리 쪽에서 불리한 조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북한 쪽의 공격은 이미 무위로 끝이 났고, 북한은 언제 우리군의 강력한 공격에 대비해야할지 근심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에 박수를 치며 기뻐하면서 신성모 국방부 장관에게 말한다.
“좋아. 좋아. 내가 여러 번 말했던 아침에는 원산에서 저녁에는 나진까지가 들어맞게 생기겠군.”
“하하. 이 것이 다 이 대통령 전하가 이 국가를 잘 다스려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그 말에 과하게 기뻐하는 얼굴이었다. 신성모의 과한 아부에 내각의 다른 장관들의 얼굴은 별로 편치 않았지만 그래도 일은 잘 풀리니 자신들 역시 기분은 좋았다.
그 때, 경무대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던 경비원 중 한 사람이 이 회의장에 들어와서 이 대통령에게 다가오자, 이 대통령은 얼굴을 바꾸며 다가오는 경비원에게 묻는다.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급하게 오는가?”
경비원은 이 대통령의 말에 잠시 쩔쩔매다 이내 할 말은 다 한다.
“현재 미 국무부 고문인 존 덜레스께서 방문한다고 하십니다.”
“뭐?!”
미 국무부 고문인 존 덜레스는 이번에 한국 실태를 파악하기위해 여기에 아예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원래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존 무초 대사는 현재 한국 내 미국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존 덜레스 고문이 현재 미국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물론 대사의 권한보다 더더욱 가진 상태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내 피식 미소를 지으며 이 사실을 알려준 경비원에게 말한다.
“알겠네. 접견실로 모시게.”
경비원은 그 말에 즉각적으로 대답한다.
“예! 알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내 내각 장관들에게 한 마디 말한다.
“일단 필요한 회의는 모두들 이야기는 나온 것이오?”
그 말에 내각 장관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 중 누구 한 사람이 대답한다.
“아직까지 미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결정한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장관들에게 말한다.
“그 미진한 부분을 회의해서 잘 정리하고, 나에게 추후 보고할 수 있도록 해주시오. 난 이만 그 쪽을 만나러 가보겠소.”
그 말에 내각 장관들은 ‘알겠다’고 말을 하자 이내 이 대통령은 자리를 뜬다. 그렇게 내각 장관들이 자리에 앉아서 나머지 내용들을 회의하고 있을 동안 이 대통령은 성큼성큼 걸으며 접견실로 향한다.
접견실 안에서는 이미 존 덜레스 미 국방부 고문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대통령이 알고 보니 그와 대화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이미 짐작할 수 있었다. 바로 길씨 일가의 가장인 길남효였다. 이 대통령은 흠흠 거리며 존 덜레스 고문에게 인사한다.
“조금 회의가 늦었소.”
존 덜레스 고문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 대통령에게 대답한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회의 도중 갑작스럽게 참여하느라 죄송합니다.”
순순히 존 덜레스 고문이 실례에 대해 사과하자 이 대통령은 ‘으음’ 소리를 내며 존 덜레스 고문에게 말한다.
“그런데 무슨 일로 여기에 오셨소?”
그 말에 이내 존 덜레스 고문은 이 대통령을 바라보고는 한 마디 대답한다.
“사실 이번에 미 의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이 대통령 각하께 전달해드리려고 왔습니다.”
“흠...”
사실 이 대통령은 되도록이면 미국의 힘을 빌리고픈 마음이 없었다.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별로 없었다. 역시 사람 마음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고 말한 것처럼 줏대가 없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일단 그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다.
“말씀해 보시오.”
“이번에 미 의회에서 한국에 대한 대규모 원조에 대해 결의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원조라...”
“현재 귀국이 전쟁 상황이라는 것에 감안하여 군수물자 혹은 그 군수물자들을 만들 수 있는 원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국의 공업 능력은 이미 독자적인 군수물자들을 만들기 충분하니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덜레스 미 국무부 고문의 말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 것 참 다행입니다.”
“지금 궁금한 상황은 현재 전쟁 상황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습니까?”
존 덜레스 고문의 물음에 이 대통령은 길남효를 흘깃 쳐다본다. 길남효는 존 덜레스 고문의 통역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그 때문에 이 대통령이 자신을 쳐다보자 길남효는 순간 흠칫했지만 이내 조용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내 존 덜레스 고문을 쳐다보고는 한 마디 대답한다.
“말씀드릴 것은 많지 않지만 현재 순조롭게 우리 군이 북한을 밀어붙이고 있소. 동시다발적으로 공세에 들어가고 있소. 아마 이번 달 내로 북한을 점령할 듯 싶소.”
“흠...”
“혹여 우리군의 공세를 멈추고 싶어서 그런 것이오?”
이 대통령이 이렇게 뼈있는 질문을 던지자 존 덜레스 고문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이미 자위권과 반격권에 대해선 귀국의 권한이니 우리로썬 간섭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저번에 존 무초 대사가 자신들의 반격을 막아낸 사실을 떠올리면 이 대통령은 아직까지 열이 뻗치지만 현재 그 말을 잘 들어서 지금의 그 지원을 얻어냈다. 공짜는 없었기에 그렇다.
“그게 당연한 것이오.”
“아직까지 그 일에 대해서 마음이 있는 상황이군요.”
존 덜레스 고문이 그렇게 말하자 이 대통령이 흠흠 거리며 한 마디 말한다.
“그게 당연한 것 아니오?”
“하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미국이 귀국이 그런 억지 같은 부탁을 들어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의회에서도 대규모 지원 법안을 가결하게 된 이유에는 귀국의 그런 용기있는 행동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말에 이 대통령은 조금 마음이 풀렸다는 듯 얼굴이 바뀐다.
“정확히 규모는 얼마정도로 볼 수 있소?”
“대규모 원조 법안에 대해서 말씀입니까?”
“그렇소. 우리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변수가 많지 않소?”
존 덜레스 고문은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최소 억 단위의 달러가 투입될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억 달라나...”
“우리 미국은 한 번 약속은 지키는 편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에 연신 기뻐하며 한 마디 대답한다.
“이거 참 미국이 상당히 우리를 보살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소.”
“하하. 아닙니다. 그 것보다...”
그렇게 말한 존 덜레스 고문은 잠시 얼굴이 바뀌고, 말투가 바뀐다.
“현재 압록강 쪽에는 얼마만큼의 병력이 배치되었습니까?”
압록강이라는 단어에 이 대통령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압록강에는 현재 5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소. 원래 공세에 투입시키려고 생각했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소.”
“흐음...”
존 덜레스 고문이 생각을 하자 이 대통령은 상당히 호기심을 느끼며 존 덜레스 고문에게 묻는다.
“혹여 무슨 일이라도 있소?”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사실 우리 CIA 극동지부에서 어느 정보를 감지했습니다.”
CIA라는 단어에 이 대통령은 조금 심기가 거슬렸지만 이내 참고, 한 마디 묻는다.
“혹시 어느 정보인지 말해줄 수 있소?”
“이번에 중공군이 이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이 대통령은 상당히 굉음을 내며 엄청나게 놀란다. 중공 쪽이 이 한반도를 침공한다니 이게 무슨 개 같은 소리인가?! 존 덜레스 고문은 이 대통령을 진정시키며 한 마디 말한다.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압록강 쪽 전력을 증강시킬 것을 솔직히 건의해드리고 싶습니다.”
“으음...”
“아 걱정하지 마십시오. 만약 중공 쪽이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 미국으로써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트린에 따라서 미군을 투입할 것입니다.”
그 말을 듣자 아무래도 중공군이 이 한반도 전쟁에 끼어들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였다. 이 대통령은 상당히 고심한 얼굴로 존 덜레스 고문을 바라보며 한 마디 말한다.
“만약 중공 쪽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공한다면 미군으로썬 얼마만큼의 군사적 지원을 할 수 있습니까?”
“정확한 것은 잘 모르지만 최소 10개 사단은 파병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이 정보가 확실치 않으니 그게 문제입니다.”
============================ 작품 후기 ============================
미국 : 씨발. 짱개들아. 제발 오지 마라. 나 세계대전 맞이하고 싶지 않다.
중공 : 응. 꺼져. 난 쳐들어 갈꺼야.
소련 : (병신들 ㅋㅋㅋ. 니들은 알아서 잘 싸워라. 우린 유럽에 전력이나 투자해야지.)
중화민국 : 저 쪽이 쳐들어가면 중공의 뒤통수를 빠악!
한국 : 씨발!
북한 : 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