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도전 - 11 >
[프리미어 리그 개국 16주년 기념, 스카이스포츠 선정 역대 EPL 최고의 외국인 선수 베스트 TOP 20 발표!]
과거 잉글랜드 축구는 명실상부한 전 세계 최고의 무대였다.
가장 규모가 컸으며, 가장 유명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다.
하지만 여러 가지 비극과 악재는 시련이 되어 찾아왔다.
오래된 경기장, 속출하는 훌리건, 열악한 지원, 헤이젤 참사 등을 겪으며 잉글랜드 축구 리그는 황혼기의 선수들이나 요양하러 오는 3류 리그로 전락했다.
UEFA 대회에는 수십 개의 유럽 축구 리그가 존재한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팀이 무려 세 팀이나 등장했다(첼시, 리버풀, 맨유).
올 시즌은 그보다 더하다.
첼시, 리버풀, 맨유가 3강의 자리에 올랐고 맨유와 첼시는 챔스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되었다.
20년 전의 악재를 딛고 4대 리그의 수좌로 올라선 EPL의 화려한 부활이 아닐 수 없다.
이런 EPL의 재기에는 수많은 리그 관계자들이나 감독들, 서포터들 등의 대단한 활약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외국인 용병들의 존재.
이들은 퇴역을 앞둔 선수들이나 뛰는 리그라는 평가를 들었던 EPL의 질적인 수준을 올려주었고 유럽대항전에서 리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 리그 개국 16주년을 맞이하여 EPL을 빛낸 20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선정, 이들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0위. 사미 히피아 (핀란드, 1999~현재, 리버풀, 302경기, 30골)
19위. 마르셀 데사이 (프랑스, 1998~2004, 첼시, 191경기, 6골)
18위. 로베르 피레 (스페인, 2000~2006, 아스날, 189경기, 62골)
17위. 데니스 어윈 (아일랜드, 1983~2004, 리즈-올드햄-맨유-울버햄튼, 582경기, 29골)
16위. 루카스 라데베 (남아프리카 공화국, 1994~2005, 리즈 유나이티드, 200경기, 2골)
15위. 위르겐 클리스만 (독일, 1994~1998, 토트넘 핫스퍼, 56경기, 30골)
14위. 유리 조르카에프 (프랑스, 2002~2004, 볼튼-블랙번, 78경기, 20골)
13위. 쥬닝요 파우리스타 (브라질, 1999~2004, 미들즈브러, 65경기, 15골)
12위.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덜란드, 2001~2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0경기, 95골)
11위 파올로 디 카니오 (이탈리아, 1997~2004, 셰플드-웨스트햄-찰튼, 190경기, 74골)
10위는 말이 필요 없는 클로드 마케렐레, 9위는 다비드 지놀라, 7, 8위는 아스날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니스 베르캄프와 파트릭 비에라로 선정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26경기를 뛰었던 로이 킨이 6위, 마찬가지로 맨유의 수문장이자 EPL 역대 최고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5위, 첼시의 영원한 레전드인 지안프랑코 졸라가 4위에 올랐다.
이쯤 되면 나머지 멤버가 누군지 상상이 가는 사람도 있고, 이 선수가 선정된 것에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3위는 에릭 칸토나, 2위는 크리스티안 호날두, 1위는 티에르 앙리다.
에릭 칸토나는 만인이 인정하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었고, EPL의 권위가 땅바닥을 기던 시절부터 맹활약하며 리그의 위상과 맨유의 위상을 드높인 선지자다.
맨유가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던 시절, 그가 맨유에서 해낸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트로피일 것이다.
크리스티안 호날두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위대한 전설들의 족적을 밟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고라 할 만한 재능과 기량을 가진 선수다.
그는 겨우 네 시즌, 136경기를 뛰었을 뿐이지만 가히 충격적인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리그 지배력을 보여주었고, 124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기록을 세웠다.
99년 처음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은 티에리 앙리는 254경기에 출장하여 174골을 기록, 호날두와 동률인 프리미어 리그 3회 득점왕 기록을 가졌다.
하지만 이런 득점 기록보다 더 위대한 것은 그의 클래스일 것이며 수많은 어시스트 기록과 기회창출 능력은, 과거 EPL의 왕이라 불릴만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 외에 아쉽게 순위권 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제이제이 오코차, 하셀바잉크, 페트르 체흐, 야프 스탐, 디 마테오 등이 있다.
댓글
- 야, 이거 이상하다. 라이언 긱스가 이런 자리에 빠질 리가 없는데 도대체 왜 없는 거냐?
ㄴ 브리튼이니까 포함 안 시킨 것 같은데? 북아일랜드랑 스코틀랜드, 웨일스 사람들도 다 빠져있으니까.
- 호날두 기록 보세요. 136경기 출전 124골... 이거 거의 미친놈 아닙니까?
ㄴ 이렇게 보니 정말 말이 안 나온다. 윙어가 드리블하고 크로스, 패스만 잘하면 됐지 골까지 이렇게 박으면 뭐 어떡하라는 거지?
ㄴ 다음 시즌도 저런 기록이면 앙리건 뭐건 다 씹어 먹고 압도적인 1위에 오를 듯. 정말 대단하다. 괜히 차세대 황제가 아니야.
- 공감이 좀 안 되는 부분이 있긴 하네. 유리 조르카에프가 월드컵 우승, 유로 우승 등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맞지만 그건 다른 무대고. EPL에서 고작 2년 뛴 것 가지고 여기에 포함될 정도인가?
ㄴ 그러게. 누가 봐도 데니스 어윈, 로베르 피레 같은 선수가 그보다 훨씬 나은데 순위가 아래네.
- 역시 앙리가 1위였군. 그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줄 알았지!
- 오랜만에 이 이름을 듣는군. 에릭 칸토나... 지금의 호날두 같은 선수였지. 물론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격 등은 전혀 달랐지만.
ㄴ 그러고 보니 리즈를 우승시키고 맨유로 가서 또 맨유를 우승시킨 행보도 호날두를 닮았네. 그도 첼시를 우승시키고 맨유를 우승시켰으니.
ㄴ 최종 승자는 둘을 모두 품은 퍼거슨이로군.
- 베르캄프가 저렇게 낮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네. 앙리가 골을 많이 넣긴 했지만 아스날의 성공에 누구의 공이 가장 크냐를 묻는다면 대부분이 베르캄프를 지목할걸?
ㄴ 뭘 좀 아네. 베르캄프가 있던 시절, 아스날은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을 해냈지. 그가 나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ㄴ 베르캄프의 위상이 가장 높았던 때는 아스날 시절이 아닌 아약스 때야. 나도 종합적으로는 앙리보다 베르캄프가 더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하여 왕이 된 앙리와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에 아스날로 온 베르캄프의 차
이라고 봐.
- 저 선수들 모두 대단했지만 호날두 만큼 경이로움을 준 선수는 없었다. 그저 그가 아직도 절정기에 접어들 나이가 아니란 것이 놀라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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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돌아온 제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연 두 번째 ‘누 캄프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을까?]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에게 남겨진 경기는 FA컵 결승전,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다.
‘어게인 1999’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레드 데빌즈들의 소망을 등에 업은 퍼거슨은 장담하고 있다.
이들이 바로 '역대 최강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07-08 시즌 프리미어 리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승 6무 3패 승점 93점
2위 아스날 24승 11무 3패 승점 83점
3위 첼시 24승 11무 3패 승점 83점
4위 리버풀 21승 13무 4패 승점 76점
5위 에버튼 19승 8무 11패 승점 65점
6위 아스톤 빌라 16승 12무 10패 승점 60점
맨유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인 93점을 기록했다.
이전 맨유의 최다 승점이었던 93-94 시즌의 92점보다 1점 높았고, 경기력면에서 가장 압도적이었다고 평가 받는 99-00 시즌의 승점(91점)보다도 높은 수치.
퍼거슨이 감히 자신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러한 지표는 올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EPL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은 첼시가 가지고 있다(04-05시즌 97점).
막판에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골득실 차이로 아스날에게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리버풀과 에버튼, 아스톤 빌라등이 뒤를 이었다.
맨유가 먼저 치르게 되는 일정은 바로 FA컵 결승전이다.
카디프 시티는 분명 거대한 클럽, 맨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소한 팀.
하지만 공은 둥근 법이고 단판 경기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맨유는 컵 대회 우승을 먼저 차지하고 그 기세를 이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결승전의 상대는 바로 올 시즌, 호날두의 이적을 비롯해 수많은 이야기 거리들을 만들어내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첼시.
리버풀을 꺾고 맨유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첼시의 팬들은 챔스만 제패한다면 리그 연속 우승이 끊긴 것을 충분히 용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분명 맨유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맨유의 핵심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안 호날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38골을 넣어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운 이 어리고 위대한 선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으면서 챔스 역시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첼시와 여러 가지 이야기로 얽혀있는 그가 과연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놓쳐 웃음거리로 전락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한 이후 잉글랜드 클럽끼리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가 트레블을 이루며 지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첼시의 막판 뒤집기가 성공하여 트로피를 나눠가질 수도 있다.
왕좌는 단 하나 뿐.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서 07-08 시즌 주인공의 자리가 결정될 것이다.
댓글
- 첼시의 우승을 희망합니다. 리그마저 질 수는 없어요...
ㄴ 동의합니다.
ㄴ 첼시, 힘내라!
ㄴ 동의해요.
ㄴ 동의 못합니다.
ㄴ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격적인 트레블을 꿈꿉니다.
ㄴ 한번 트레블 했으니 두 번을 못 할까!
ㄴ 동의합니다.
ㄴ 올 시즌 첼시와 붙어서 1승 1무... 충분히 해볼 만하다.
ㄴ 우리에겐 호날두가 있잖아?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ㄴ 호우-! 세레머니가 결승전에서 터지기를 희망합니다.
- FA컵에서 맨유가 진다면 결승전 치르는데 타격 좀 받을 듯.
ㄴ 카디프 시티라는데 2부 리그 팀이죠. 이길 수 있을 겁니다.
ㄴ 만약이란 게 있으니까...
- 내 생에 트레블을 두 번이나 볼 수 있을까...? 그 때는 정말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는데.
- 마지막 대역전극을 꿈꾼다... 아브람 그랜트! 당신은 할 수 있어!
ㄴ 제 2의 무리뉴가 되어주길...
-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마지막 우승은 04-05시즌,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마지막 우승은 98-99시즌. 우승했던 기억이 선수들에게 그대로 있을 테니 첼시가 이길 거라고 믿는다.
ㄴ 결승골의 주인공인 호날두가 맨유에 있는데?
ㄴ ㅋㅋㅋㅋㅋㅋ
- 유로 결승전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도, 월드컵 결승전도 전부 호날두는 골을 넣었다. 아마 이번 챔스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을 것이다.
- 맨유는 일단 FA컵 결승부터 이기고 오길...
ㄴ 오우! 누가 보면 첼시가 챔피언인줄!
ㄴ 챔피언에 가까운 건 맞지. 리그 3회 연속 우승에 챔스도 우리가 더 최근에 우승 했는걸?
ㄴ 올 시즌 리그는 누가 우승했죠? 올 시즌 맨유와 첼시 상대 전적이?
ㄴ ㅋㅋㅋㅋ호날두 있을 때나 너희가 잘 나갔지. 호날두가 맨유로 온 이후 입장 뒤바뀐 지가 언젠데.
- 또 이곳은 싸움터가 되겠군요. 자리를 피해야겠어요.
===
카디프 시티와의 FA컵 결승전.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맨유의 승리가 95% 이상 확실하다, 볼 것도 없다 전문가들이 떠들어댔음에도 불구하고 6만석의 좌석을 꽉꽉 채우는 기현상을 보였다.
그들 대부분이 맨유의 븕은 유니폼을 입은 레드 데빌즈들이었고, 아주 간간히 카디프 시티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팀 전력만큼 압도적인 응원열기의 차이.
"남은 두 경기만 끝내면 우리는 99년도로 돌아갈 수 있다. 맨체스터가 가장 위대했고 거대했던 순간으로!"
트레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업적.
하지만 수많은 강적들을 물리치며 끊임없이 승리해왔던 호날두와 맨유는 결국 그 업적의 목전까지 도달했다.
까무러쳐도 나아가야 한다.
그게 바로 이들이 프로 축구 선수가 된 이유니까.
"다들 긴장되나?"
"전혀 안 됩니다! 이런 건 식후 구경에 불과해요!“
“긴장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안 그래?"
긱스와, 스콜스, 퍼디난드 등은 전혀 아니라고 답했지만 그 외 선수들은 퍼거슨의 시선을 살짝 피했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너무나도 크다 보니, 지금이 자신들의 선수 커리어에서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를 알다 보니.
그 무게와 부담감을 버티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퍼거슨이 이들에게 한 마디 하려는 찰나, 호날두가 먼저 입을 열었다.
"라이언이나 리오처럼 심장 튼튼한 사람들만 여기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안데르손과 나니, 대런 등을 보세요. 아주 바짝 얼어있는걸."
"누, 누가 얼어있었다고! 나 완전 괜찮아!"
"아, 아니야~ 나도 괜찮아. 어... 음...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큭큭큭...”
“우리 병아리들이 정말 긴장했나보네. 챔스 결승전 때는 어쩌려고.”
퍼디난드의 말처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도 아닌, 고작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승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장 타는 동료들이 있었다.
"결승전이다 트레블이다 뭐다 하는데 솔직히 우리가 2부 리그 팀들에게 질 리가 있겠습니까? 큰 의미를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있는 한, 경기하면 어느새 이겨 있을 겁니다."
얼어 붙어있는 분위기에서 낙관론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트레블이라는 업적을 바라보지 말고 눈앞의 상대팀을 직시하는 것이 이들에겐 필요했다.
"다들 크리스가 한 말을 들었을 거야. 니들이 똥 싸더라도 크리스가 골을 넣고 알아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거다. 걱정할 것 없어! 가볍게 한탕 뛰고 와라."
“”"옙! 보스!"“”
"진작 말씀하시지! 그런 거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죠!"
아니, 그런 소리는 아니었는데...
어쨌거나 호날두의 희생으로 부담감이 짓눌리던 맨유 선수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한층 가벼워진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었다.
[트레블을 노리는 맨유와 81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리는 카디프 시티! 비록 전력 차이가 현격한 팀이지만 공은 둥근 법입니다. 윔블리는 올드 트래포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맨유의 두 번째 트레블이자 잉글랜드 클럽 통산 두 번째 트레블로 가는, 마지막 남은 두 개의 관문 중 하나입니다. 맨유는.., 이겨야죠! 무조건 이겨서 그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맨유의 트레블 유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FA컵 결승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과 함께 지금 막 시작되었다.
< 위대한 도전 - 11 > 끝
ⓒ 아이시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