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 마을의 약재상 샤리 아즈라엘. 힘겹게 만든 포션을 용사들한테 매번 강탈 당하다 못해 마물 떼의 희생양이 되기 직전, 불현듯 깨닫고 만다. 자신이 희대의 버그 망겜 속 NPC에 빙의한 채 2년 동안 게임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게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주이자 흑막인 [악몽의 군주]와 그의 동료들을 도와 최종 보스를 토벌하고 엔딩을 내는 것뿐! 그런데… 「[악몽의 군주]가 당신의 말에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악몽의 군주]가 당신에게 강한 살인 충동을 느낍니다.」 게임 엔딩보다 성격 파탄자 남주 손에 죽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게다가 갈수록 고공행진하는 퀘스트 난이도까지... 이거 엔딩 낼 수 있는 거 맞냐고요, 제작자 놈들아! 권겨을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망겜 속에 갇혔다 : 근데 이제 NPC를 곁들인> #NPC빙의 #약재상여주 #흑막남주 #밸붕망겜 #NPC_뒤에_사람_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