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 〉 방과후 (2)
* * *
"[늪지대]"
이르벨이 땅의 정령과 물의 정령을 이용하여 키메라의 주변 땅을 늪지대처럼 한번 빠지면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게 바꾸었다.
이르벨은 자신이 만든 늪에 빠진 키메라를 바라보았다.
키메라는 치타와 코뿔소를 합친 것처럼 생겼다.
이르벨은 아까 자신에게 달려오던 키메라를 떠올렸다.
"저 뿔을 세우고 빠르게 달려왔을 때는 어우.."
이르벨은 잠시 몸을 떨고 아까 전 에르문이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내가 상대하는 이 녀석은 괴수키메라니까.."
"응, 바로 죽여줄게, 어차피 괴수끼리 합쳐진 거잖아?"
키메라는 자기 속도를 한번에 방출시켜 늪으로 된 바닥에서 빠져나왔다.
크아아앙!! 키메라는 자신을 속박시킨 이르벨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서는 곧바로 달려들었다.
"아까도 이 패턴이었잖아. 다른 건 없는 거야? [그물줄기]"
아까 전에 이르벨은 방금 공격을 당했었기에 미리 대책을 세웠었다.
그리하여 곧바로 키메라가 달려오는 길에 땅의 정령을 이용하여 식물줄기로 된 그물을 소환하였다.
하지만 키메라는 그물이 나타나자마자 벽으로 한번 점프를 하여 그물을 피한 뒤 벽을 박차며 이르벨에게 날아들었다.
"쯧, [얼음방패]"
이르벨은 날라오는 키메라를 보고 혀를 한번 찬 뒤 얼음의 정령을 소환하여 얼음으로 이루어진 방패를 소환하여 키메라가 날라오는 곳을 향해 돌렸다.
키메라는 자기 뿔을 이용하여 자기 앞에 있는 얼음방패와 그 뒤에 있을 이르벨을 뚫기 위해 고개를 숙여 뿔을 일자로 세운뒤 얼음방패를 박았다.
하지만 키메라의 뿔로 느껴지는 것은 딱딱하며 차가운 얼음뿐이었고 사람의 살근육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니까 마치 투우를 하는 것 같네, 안 그래?"
어느새 이르벨은 방패뒤가 아닌 키메라가 아까 전에 뛰었던 벽에 기대어 있었다.
이르벨에 주변에는 바람으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형체가 있었다.
"언제 여기로 왔는지 궁금한 거야? 뭐.. 특별히 알려줄게, 이거는 [헤이스트]라는 이속마법이란다?"
키메라는 자신을 향해 비웃는 이르벨에 얼굴을 보자 눈이 충혈되면서 머릿속에는 이르벨을 자기 뿔로 찔러 죽이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키메라는 자기 뿔을 한번 휘둘러 얼음방패를 완전히 깨부수고 이르벨을 향해 뛰어갈 준비를 하였다.
"어디 한번 뛰어 봐, 뛸 수 있다면 말이야."
"[아이스링크]"
이르벨은 얼음의 정령을 소환한 뒤 발을 한번 굴러 마법을 전개했다.
그러자 자신과 키메라의 주변 바닥과 벽은 얼음으로 변했다.
"자, 한번 와보렴."
키메라는 자기 주변이 얼음으로 변하자 발로 바닥을 몇 번 굴러보고는 곧장 뛰어왔다.
키메라는 자신이 얼음에 안미끌어지고 곧장 뛰어가니 당황한 표정으로 바뀌는 이르벨을 보고 나서는 더욱 속도를 높였다.
이 키메라는 키메라로 만들어지면서 발바닥이 변했기에 미끌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게 키메라는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며 크르릉!거리며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자기 뿔로 이르벨을 찔으려하였고 그 순간 이르벨과 눈이 마주쳤다.
키메라가 본 이르벨의 표정은 아까저과 달리 당화하지 않고 오히려 웃고 있었다.
쾅!하고 키메라가 이르벨이 있던 벽을 박았지만 그곳에는 이르벨은 없었다.
"아이스링크위에서는 스케이트화를 이용하는 게 예의란다."
이르벨은 키메라뒤에서 나타났다.
자기 신발밑에 스케이트화날을 만든채로 말이다.
"너무 질질 끌었다. 질질끌면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거든."
"그럼 잘 가."
이르벨은 철의 정령을 소환하여 낫을 만들어 냈고 그 낫에 자기 마나를 가득 실은 뒤 키메라를 향해 다가갔다.
키메라는 낫을 들고 서서히 다가오는 이르벨의 모습에 겁을 먹어 벽에 박힌 뿔을 빼낼려 하였지만 얼음으로 이루어진 벽이라 빠지지 않았다.
이르벨은 키메라의 옆으로 다가가 낫으로 키메라의 목을 내리쳤다.
키메라는 그대로 숨이 끊어져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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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곳에서는 얇은 바람 소리가 게속해서 났다.
그곳에는 네이드가 캥거루와 고양이를 합쳐 놓은 듯한 키메라와 근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 녀석.. 좀 맞아라!"
네이드가 상대하는 키메라는 고양이에 재빠름과 캥거루의 전투 능력이 합쳐져 네이드와 공방을 이루고 있었다.
네이드는 능력평가때 사용하였던 기술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키메라가 그 틈을 안주기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었다.
그때 키메라가 네이드의 주먹을 피한 뒤 발로 네이드를 걷어찼다.
네이드는 간신히 순간적으로 다른 쪽팔로 막았기에 큰 데미지는 없었다.
"그렇지.. 캥거루는 앞발, 뒷발 다 사용했지."
"나는 너가 앞발만 사용하기에 나도 주먹만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야?"
네이드는 자기 앞에서 통통 뛰고 있는 키메라를 바라보며 자기 마나를 팔주변이 아닌 몸전체의 둘렀다.
"그래.. 제대로 해 보자고."
그 말을 끝으로 네이드는 키메라를 향해 달려들었고 키메라가 앞발을 네이드를 향해 내지르자 네이드는 몸을 숙인 후 왼발을 위로 뻗어 키메라의 턱을 날렸다.
키메라는 턱을 맞고 뒤로물렀났으나 네이드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어딜 뒤로 내빼."
네이드는 뒤로 물러난 키메라의 뒤를 달려서 잡았고 키메라의 뒷발을 발로 걸어 키메라를 넘어뜨렸다.
본래 사람과 싸우는 것이었으면 네이드는 바로 넘어진 상대위에 올라타 추가타를 이어나가겠지만 자신보다 급이 높은 키메라이기에 올라타지 않고 발을 내리찍었다.
네이드가 발로 내리찍자 바닥이 움푹 파였지만 키메라는 간신히 옆으로 굴러 피했다.
키메라가 일어서기전에 네이드는 내리찍은 발을 축으로 잡은 뒤 다른 발을 크게 돌리며 키메라를 향해 다시 한번 내리찍었다.
이번에는 키메라가 피하지 못하여 피해를 입었지만 죽지는 않았기에 네이드는 주머에 마나를 실어 쓰러져 있는 키메라를 향해 내질렀다.
하지만 네이드의 주먹은 키메라에게 닿지 못했다.
"뭐야.. 설마 캥거루가 합처져 있다고 해서 아기 키메라까지 있는 거야?"
그렇다. 주먹을 내지른 순간 아기 키메라가 튀어나와 자신을 공격하려하였기 때문에 공격을 취소하였다.
"아기 키메라는 몇 급이냐.."
아까 에르문이 키메라는 최소 4급이라고 하였지만 아기일 때는 몇 급인지 모르기에 우선 경계심을 올렸다.
그렇게 네이드가 아기 키메라를 바라보고 있을 때 이변이 일어났다.
아기 키메라가 쓰러져 있는 키메라를 주먹을 휘둘러 죽였기 때문이다.
"뭐야 왜죽인 거야.?"
네이드가 현 사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아기 키메라가 네이드를 바라보더니 키메라위에서 사라졌다.
"설마!"
네이드는 아기 키메라가 사라지자 곧바로 마나를 끌어올려 신체를 보호했다.
그 판단은 옳은 판단이었다.
아기 키메라는 네이드를 향해 뛰어올랐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네이드가 한가지 실수를 하였다.
그거은 바로... 아기 키메라가 자신이 원래 상대하고 있던 키메라와 비슷하거나 더 약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커..헉!"
아기 키메라는 본연 상대하고 있던 키메라보다 강했다.
그렇기에 네이드는 아기 키메라의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었고 뒤로 밀려났다.
아기 키메라는 자신에게 당한 네이드를 놓치지 않고 앞으로 뛰어나가 네이드를 공격했다.
하지만 네이드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 뒤 아기 키메라의 공격을 받으며 아까 전 훈련장에서 칼리스에게 배운 기술을 생각하고 있었다.
'네이드, 새로운 공격기술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지?'
'새로운 공격기술이요?'
'그래, 새로운 기술, 지금 너가 사용하는 기술은 좋은 공격이기는 하나 상대를 때릴 수 있다는 가정하에 좋은 것이다.'
'아..'
'그래서 내가 한번 생각한 기술이 있는데 들어 보겠느냐?'
'이 기술은 너가 주로 사용하는 충격의 진동을 이용한 공격이다.'
네이드는 아기 키메라의 공격을 받으며 아까 전 배웠던 기술을 발현 시키고 있었다.
'꼭 마나를 신체와 신체로 전달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허공에 전달 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마나를 허공에 전달한다."
네이드는 아기 키메라가 다음으로 공격을 취하기 위해 이동할 곳을 예측하여 그곳을 향해 자기 주먹을 내질렀다.
아기 키메라는 자신에게 닿지 않은 주먹을 보고서는 그 주먹을 향해서 앞발을 내질렀지만 네이드가 더 빨랐다.
"그 마나를 상대에게 집어넣는다!"
'그렇게 된다면 너만의 카운터기술이 생기는 거다.'
이 기술에 대해서 짧게 알기 쉽게 설명을 하자면 마나를 허공에 전달시김으로써 그곳에 들어오는 마나로 된 공격을 역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이다.
카운터를 당한 아기 키메라는 그 일격으로 목숨이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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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는 자기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는 키메라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키메라는 강아지와 악어가 합쳐진 듯한 모양이었다.
리아는 자기 주변을 돌아보았다.
각자 한 마리의 키메라와 싸우고 있었다.
"내 상대는 너구나."
리아는 키메라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였고 키메라는 듣지도 않고 바로 달려들었다.
리아는 달려드는 키메라를 바라보다가 표정을 굳히며 마법서를 열어 마법을 발동시켰다.
"[이상한 나라]"
리아가 마법을 발동시키자 달려오던 키메라와 리아는 카페가 아닌 아무것도 없는 흰색 공간에 있었다.
갑작스러운 이동에 키메라가 당황스러워하던 중 스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한테 달려든 너가 잘못한 거야."
키메라는 들려오는 목소리를 찾아서 고개를 휙휙 돌려보지만 목소리의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일레트닉 스피어]"
번개로 된 창 여러 개가 키메라의 사지를 찔르며 바닥에 꽂혔다.
키메라는 발버둥 치지만 창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불의 흔적]"
그러자 불이 키메라의 주변에 생겨났고 그 불들은 키메라를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
크아아아아앙아!
"고통스러워?"
크아아아아!
"그래서 어쩌라고."
"[피의 링거]"
키메라 위에는 링거팩이 생겼고 그 팩으로 키메라에게서 나온 피가 흘러들어갔다.
"천천히 죽으렴."
"고통스러워하면서 말이야."
그렇게 키메라는 서서히 죽었고 키메라가 온전히 죽자 [이상한 나라]를 해제하여 카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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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쏠 사] & [터질 폭]을 발동하고 나서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키메라를 상대하게 되었다.
다만 문제는...
"괴인 키메라라는 거지."
내 눈앞에 있는 키메라는 다른 키메라들처럼 괴수의 형태가 주가 아니라 인간형태가 주 형태인 키메라였다.
괴인 키메라는 사마귀가 합쳐진 것처럼 생겼다.
더듬이와 저 날카로운 앞다리를 보니 사마귀가 합쳐진게 분명했다.
키메라는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씨익하고 웃었다.
"..! [막을 방]!"
씨익하고 웃자 나는 급격하게 살기를 느껴 방어막을 소환하자 그 방어막에 키메라의 앞다리가 꽂혔다.
"헤에에...."
키메라가 나를 보며 기분 나쁘게 실실 쪼갰다.
"이 자식이? 비웃어?"
안 되겠다. 저 웃는 얼굴을 보니 참을 수 없었다.
"[거꾸로 될 전]"
나를 보호하고 있던 방어막을 거꾸로 뒤집어서 키메라를 가두는 방어막으로 바꾸었다.
"[터질 폭]"
키메라를 방어막으로 가둘때 같이 던졌던 부적들을 한번에 터트렸다.
부적수가 상당히 많았기에 폭발로 인해 방어막도 깨졌다.
"어떻게 됐을려나.."
죽었을 거라고는 생각않한다. 단지 얼마나 상처를 주었냐. 이게 관건이었다.
키메라가 폭발로 인해 생긴 연기를 앞다리로 없앴다.
"아.. 망했네."
키메라는 상처하나 없었다.
폭발로 인해 키메라에게 준 것이라고는 분노뿐인 것 같았다.
"한 번만 봐줄래?"
끼에에에엑!!
"그래! 봐줄 리가 없지!"
키메라는 두 발로 빠르게 나에게 접근하여 앞다리를 게속해서 휘둘렀다.
"[빠를 속] & [가벼울 경]"
나는 두 개의 버프를 내 몸에 붙여 앞다리를 피해 다녔다.
하지만 내가 공격을 피해다니는 입장이기에 나는 뒤로 움직이고 키메라는 앞으로 움직인다.
"어..?"
나는 아까 폭발로 인해 생긴 돌덩이를 뒤로 피하다 미쳐 보지 못해 뒤로 넘어졌다.
끼에에엑!!
그걸 놓치지 않고 키메라는 두 개의 앞다리를 나를 향해 내리찍었다.
나는 두 개의 앞다리가 내리찍는 것을 보고서는 곧바로 소리쳤다.
"[밀칠 배]!"
내리찍히던 두 개의 다리는 허공에서 밀쳐졌다.
이 괴수 키메라는 무게가 다리에 쏠려 있기에 두 개의 다리를 따라서 키메라가 뒤로 넘어졌다.
"[진압할 진] & [무거울 중]"
그걸 나는 곧바로 캐치하여 키메라를 진압시켰다.
키메라는 무겁게 변한 중력을 거스르지못해 바닥에 처박혀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선 뒤 바닥에 처박혀 있는 키메라를 내려다보았다.
끼에...끼에엑!!!
키메라는 괴인키메라였기 때문에 죽을 것만 같은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런 표정 안지으면 안 될까?"
나는 고통받는 괴인키메라를 보며 심한 갈등을 겪었다.
'죽여야되... 죽여야 된다고.'
소설 속으로 들어오기 전에서의 삶부터 소설 속으로 들어오고 나서 까지 나는 사람을 죽인 적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비록 죽은 사람이었지만 사람을 내손으로 완전히 없애는 것에 겁을 먹었다.
"[찰 냉] & [뜻 정]"
나는 부적을 사용해 내 마음을 차갑고 매정하게 바꾸게 했다.
"미안해요. 이제 편하게 해 드릴게요."
"[칼 도] & [날카로울 예]"
나는 날카로운 칼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서는 곧바로 칼로 목을 쳐냈다.
서걱
키메라의 피로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나는 그런 장면을 보고서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에르문! 괜찮아?"
그때 다른 키메라를 잡은 아이들이 내 주변으로 모여 들었다.
나는 더 이상 죄책감을 가지기 싫었기에 애들에게 집중하였다.
"너희들, 몸은 전부 괜찮아?"
내 걱정스러운 질문에 애들은 긍정적인 대답들을 하였다.
"다행이네.."
"그런데 다른 능력자들은 도대체 언제오는 거야?"
이르벨은 다른 능력자들이 사건이 터졌지만 도우러오지 않았기에 불평을 하였다.
"그러니까 말이야, 그럼 여기서 다른 능력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까?"
반즈가 이르벨의 불평을 잠재우고 기다리자고 제안을 하였다.
우리는 방금까지 키메라를 상대하느라 상당히 피곤하였기에 잠시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렇게 우리가 카페안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뒤에서 매우 높은 마나가 느껴졌다.
우리가 전부 뒤를 돌아보자 보이는 것은.
"너희들.. 꽤 재미있구나."
우리를 재미있어 보이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노란색머리의 사내가 서 있었다.
"..어?"
내가 당황한 소리를 내자 사내는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왜 그러지?"
나는 저 물음에 대답할 수 없었다.
그만큼 당황했으니까 말이다.
'아니.. 도대체 이 녀석이 여기 있는 거야!'
내 눈앞에 서 있는 사내는 1학년 1학기의 악역보스로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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