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
사상 최강의 적, 천마군장 천강우를 죽임으로서 부모와 동료의 피맺힌 복수를 끝마친 무공천재 김서준.
하지만 정체불명의 전투 머신의 손에 결국 목숨을 잃게되고,
그가 다시 정신을 차린 곳은,
피와 죽음이 난무하는 무림계가 아닌 모험과 판타지가 가득한 헌터계 지구였다.
그것도 10년이나 젊어진 열 아홉의 김서준의 몸과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채.
이곳에선 모두가 살아 있었다.
오래전 돌아가신 부모님도, 적의 손에 처참히 죽은 일곱 명의 동료들도.
이젠 복수를 위한 삶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나와 내 주변 사람을 건드린다면 세상의 그 누구라도 절대 용서하지 않으리.
부모도, 친구도 두 번 다시는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