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 지는 곳의 노래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성안.
어느 날 갑작스레 내린 큰비를 피하던 길에 우연히 마주한 사내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고.
사실 그가 오래 전 자신과 인연이 깊었던 황자임을 알게 된 성안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음모와 위기가 난무하는 궁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을 주고 혼인을 약조했던 운명 같은 사내, 서왕.
어긋난 운명의 장난으로 지아비가 된 따뜻한 사내, 황제.
과연 성안의 운명은 누구와 함께 끝을 맞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