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7화 〉애플파이와 어머니.(+공지사항) (37/289)



〈 37화 〉애플파이와 어머니.(+공지사항)
엘드라는 다시금 그때를 떠올린다.

맑은 하늘과, 높게 뻗어 난 나무들이 마치 둥지 속의 새처럼 포근함을 준다.

자신들을 감싸는 정령들과 가족들.

그리고 특별한 날일 때마다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던 애플파이.

자신이 처음으로 활을 잡을 때, 성년식을 치루었을 때, 처음으로 정령들과 계약을 했을 때.

어머니는 그때마다 방긋 웃으며 애플파이를 만들어 주시고는 했다.

그렇게 가족들과 자매들, 엘프들의 마을은 언제나 화목하고, 즐거웠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엘드라가 막 100살이 되었을 때,  행복은 산산히 부서져 버렸으니.

짐승 같은 포효, 나무들이 타오르며 생기는매캐한 연기.

자매들은 그저 폭력에 의해 갈갈이 찢어졌으며, 어머니는 자신의 눈앞에서 엘프 자매들을 구하기 위해, 유린당하며 죽어갔다.

그렇게 엘프들의 마을, 하멜린은 지도상에서 지워져 버렸다.

가까스로 목숨을 챙긴 엘프들은, 자신을 제외한  4명의 자매들 뿐.

대 족장 이었던 엘드라의 어머니의 희생으로 간신히 우리들만 몸을 빼낼  있었다.

그렇게 간신히 살아남은 우리들은 그저 목적성도 없이 땅을 딛었다.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들려오던 숲속의 목소리는, 그저 생명 없는  위를 내딛는 소리만 날 뿐.

도적을 만나 죽을 뻔하고, 노숙을 할 때면 마수들의 습격을 두려워하며 밤을 지새웠다.

그렇게 정처 없이 땅을, 산을, 바다를 건너던 엘드라는 어떤 땅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런 만신창이던 우리를 주워주고, 치료해주던 사람이바로 하백의 선조들이었다.

이제 갈 곳도, 목적성도 사라진 엘드라일행은 자신들을 구해준 하백의 선조에게 충성을 바쳤다.

그렇게 그녀들은 활 대신 총을, 싱그러운 초목들이 둘러싸인 곳이 아닌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대지에서, 악귀들과 맞서 싸우는 악귀갑사가 되었다.

육식을거부하는 그들이었지만, 나쁘지 않게도 한의 음식은 채식 요리가 많아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따금 생각이 나고는 한다.

어머니의 미소와 함께 있던 애플파이를.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먹었던  애플파이를.

그렇게 얼마간의 세월이 지났을까?

하백의 명령으로 오게  그들 중, 꽤나 이질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졌던 강준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더 강력하고 무서운 존재는 힘을 숨긴 채, 숨어들어 예상하지도 못했지만.

하지만 강준은 특이했다.

한의 사람인 강준이 자신의 종족을 알고 있는 것도 모자라, 애슐란의 음식이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그런 엘드라의 머릿속엔 자그마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자라면, 혹시.

애플파이를 알고 있지 않을까?

자신의 기억 속으로만 사라진 애플파이를, 그 추억을, 되살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도련님이 며칠간의 업무에 지쳐, 일찍 잠든 밤.

모든 생각을끝낸 엘드라는강준이 있는 사랑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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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파이요?”

“그렇습니다. 저희 엘프 종족에 대해 알고 있고, 애슐란의 음식을 만드실  아신 듯하여, 염치를 불고하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까 기소가 좀 들떠서 샌드위치에 대해 열변을 토했기는 했다.

그 덕분에 엘드라가강준의 방에 찾아오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은 확실하다.

“근데애플파이는 왜 찾으시는지...”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상사의 손님에 해당하는 강준에게 급작스레 애플파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이상하기는 했다.

엘드라의 행동에 무례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에 감정도 차가워 보이는  엘프녀가 어째서 애플파이에 집착하는지 궁금하기도 한 강준이 물었다.

“......저는 약 200년 전, 애슐란의 한 엘프 마을에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엘드라의 사연.

자신이 어째서 애플파이를 알고 있는지,  그 음식을 그리워하는지.

어떤 심정으로 강준이 있는 사랑방에 찾아오게 되었는지.

엘드라는 담담한 표정으로 그저 자신의 일대기를 풀어내었다.

“....그렇게 저는 아씨의 방에 찾아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킁...그런일이. 훌쩍....있으셨군요...”

“정말....슬프네요...”



그 이야기를 듣던 삼인방의 얼굴은 덤덤하지 못했다.

주방에서의 강준의 모습은 철웅성  자체이지만, 그는 슬픈 영화를 훌쩍이며 보는 감성 있는 사내였다.

향이는 다른 사람의 마음씨를 공감할  있는 착한 아이였고.

그리고 혁수는...


“어흑..흐그어그하라으흐아아...”

거의 오열을 하며 울고 있었다.

덩치는 산만   은근 울보인 혁수였다.

“그래서, 그 애플파이란 요리는 맛이 있느냐?”

엘드라의 슬픈 서사시에 눈물바다가  삼인방과는 다른 류월은 엘드라의 이야기 따위는 심드렁하게 듣고는, 그저 새로운 요리의 애플파이에만 신경을 썼다.

저건 감정이 없다기보다는, 애초에 애플파이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저거 봐라, 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지 않은가.

“예....한 입 맛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에게 애플파이를 만들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엘드라는 다시금 확실하게 고개를 숙이며, 강준에게 정성을 다해 부탁했다.

“그래! 이 몸도 애플파이를 먹어보고 싶구나! 만들어 주거라!”

흘러내리던 침을 쓱 닦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말하지만, 눈은 엄청나게 반짝거리는 류월도 한 술 거들었다.


“.......좋습니다! 까짓거 예전의 추억을 위해서 얼마든지 만들어 드리죠!”

그런 엘드라의 진심이 통했는지, 강준은 힘껏 소매를 걷어 올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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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엘드라의 추억의 요리, 애플파이를 만들기 위해 늦은 밤, 하백의 집의 주방으로 모였다.

“그분들은?”

“아, 이쪽은 제 자매들인.”

“리리아 입니다.”

“셀리아 라고 합니다.”

“아르세뇨 라고 불러주세요.”

“힐라입니다.”


엘드라의 자매들도 엘드라와 마찬가지로 추억 속의 음식을 바라던 찰나, 엘드라의 말에 모두 따라 나온 모양이었다.

그녀들의 자매들도 마찬가지로 기다란 귀와, 엄청난 미인들이었다.

엘프들은 죄다 선남선녀밖에 없는 것 같다.

“저...실례지만, 정말 애플파이를 만들  있으신가요?”

“네. 가능합니다.”

“정말요? 신난다! 언젠가는 먹어보고 싶기는 했지만, 한의 사람들의 식문화는 저희와 아주 달라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리리아가 자신이 만들겠다고 그 요리는 예외로 쳐야지.”

“아니 나는 노력했다고...”

“하지만 그건 좀....”

“맞아. 애초에 먹을 수가 없었잖아.”

“애꿎은 사과만 날렸지.”

“““응응.”””

“너네 너무한 거 아니야?”

“너희들, 지금 강하 아씨 앞에서 뭘 하는 거니? 죄송합니다. 강하 아씨.”

“아..아니예요! 활기차고 좋은걸요.”


그런 자매들은 엘드라와는 다르게 활발한 성격이었다.

엘드라가 마치 철없는 동생들을 이끄는 큰 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그런 듯 보이고.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기 전에, 혹시 그 애플파이의 특징이 기억나시나요?”

“음...살짝 향이 강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났어요, 근데 칠리..아니 고추인가?  채소와는 다른....설명하기 힘든 매운맛?”

“달콤하고 묵직한 맛이 났어요.”

“흐음...역시나 그런가?”

“네?”

“아뇨, 제 예상과 비슷해서요.”


예상대로, 엘드라의 어머니가 만든 애플파이는 ‘그 향신료’를 사용한 듯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밀가루를 꺼내, 체에 한번 곱게 내려준 뒤, 도마 위에 뿌리고, 산의 형태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버터를 꺼내기 위해서는.

“류월. 그 상자를 꺼내줘.”

“그거 말인가? 알았다. 꺼내주지.”


강준이 류월에게 무언가를 꺼내 달라고 하자, 류월이 손짓 한번 하더니,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상자 하나가 튀어나왔다.

““““오오??””””


그러자 엘드라를 제외한 다른 엘프 자매들이 눈을번쩍거리며 환호성을 내었다.

이건 강준이 류월에게 따로 부탁한, 이동식 냉장고이다.

가끔 이렇게 하림마을을 벗어날 때가 있다 보니, 필수적인 재료들과 향신료들을 상자에 보관하여,류월이 냉기도술을 새기고,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도록 힘을 써둔 것이다.


“역시 드래곤...아니 용님 께서는 대단하시군요?”

“이 몸의 위대함에 대해 잘 아는군, 그렇다! 하하!”

아까 낮에서 류월의 힘을 직, 간접적으로 느껴본 엘드라는 역시나 라는 말투로 류월을 칭찬했고, 류월은 그런 엘드라의 말에 어깨를 으쓱거렸다.

아무튼그곳에서 버터를 꺼낸 강준은 버터를 칼로 버터를 잘게 다져서, 밀가루 반죽과 같이 반죽했다.

버터 같은 유지성 재료들은 밀가루와 같이 반죽하면, 반죽이 팽창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파이 같은 바삭한 식감을 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녹이고 반죽과 섞이게 해야 했다.

그런 원리로 파이 반죽에는 이스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 사과 파이가 아닌, 사과 빵이 되어 버릴 테니 말이다.


참고로 파이 반죽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바로 프렌치 스타일의 반죽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반죽이다.

프렌치 스타일의 반죽은 강준이 만든 방법을 역설하여, 버터를 녹이고, 반죽을 치대어, 접고 밀기를 반복해서, 층을 살린 반죽이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누네X네를 생각하면 된다.

그 층층히 만들어진 누네띠X의 반죽이 프렌치 스타일 반죽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럼 아메리칸 스타일이 무엇이냐.

아까 설명한 것처럼, 최대한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이 형성되는것을 막고, 안에  재료를 채워 넣어, 구워낸 방식이 아메리칸 스타일 이다.

(글루텐*:보리, 호밀,  등의 곡물에 존재하는 불용성단백질의 혼합물. 글루텐의 함유량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밀가루의 종류가 갈린다.)

엘드라의 말을 들어보니, 그녀들이 먹은 파이는 아메리칸 스타일 방식으로 만든 파이 같았다.

프렌치 스타일보다 만들기가 간단하기도 하니 그런 것 같다.


다시 돌아와서, 그다음, 물에다가 소금과 설탕을 녹여주고, 반죽에 조금씩 넣어주면서, 치댄다기보다는 반죽을 한 곳으로 뭉쳐주는 느낌으로만 반죽한다.

어느 정도 잘 뭉쳐줬으면 천을 덮고, 류월이 꺼낸 이동식 냉장고에 넣어 휴지시켜준다.

휴지란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주는 것인데.

반죽이 숙성되어 이산화탄소가 생기는 것을 막고, 버터가 녹는 것을 막아, 쿠키나 파이의 결을 바삭하게 만드는 것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방법이다.

그사이에 애플파이에 넣은 사과, 필링을 만들어 주자.

필링이란, 파이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과는 깍둑썰기해주고, 팬에 꿀과 설탕을 녹여, 캐러멜 화 시켜준다.

어느 정도 설탕 입자가 녹아, 갈색이 되었다면, 사과를 넣고, 캐러멜이 사과에 스며들게 한다.

사과의 색이 나기 시작하면, 버터를 넣어, 풍미를 살려준다.

그리고.

‘그 향신료는 분명 이거겠지.’

강준이 냉장고에서 꺼낸 향신료.

바로 시나몬이었다.


시나몬.

우리 나라말로 계피라고도 하는  향신료는.

후추, 정향과 비슷한 인지도를 가진 향신료인데.

맡아보면 달콤한 느낌도 나지만 꽃 향기나 과일 향기에 비해 자극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이 시나몬의 특징이다.

시나몬이랑 계피의 차이점은.

시나몬이 계피보다 덜 매콤하고,  달콤한 정도의 차이다.

그렇게 꺼낸 시나몬 스틱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든 뒤, 필링에 첨가하여 향을 돋구어 준다.

이제 조리가 끝난 필링은, 잠시 옆으로 치워놓고, 휴지시켜놓은 반죽을 꺼내, 밀대로 잘 밀어서, 틀에다가 밀착시켜준다.

그다음 공기가 통해 바삭하게 구워지기 위해, 시트 바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촘촘하게 내어준다.

그다음 필링을 채워주고, 남은 반죽으로 격자 모양을 내어준 뒤, 달걀 물을 발라주면, 파이 반죽은 끝난다.

이제 구워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이 문제다.

화덕은 부피가 크고, 설치도 힘들어서, 청라의 집에 두고 와서, 파이를 구워낼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가 누구인가.

현대미슐랭 3 스타의 셰프 아닌가!

강준은 아궁이에서 그 해결 방법을 찾아내었다.

일단 아궁이의 화력을 알아보기 위해, 작은 파이 반죽만 따로 아궁이의 안에 넣는다.

그다음, 류월을 처음 보았을  봤던 봉인 막 같은 막을 류월에게 부탁하여, 아궁이의 입구를막아준다.

그다음, 파이 반죽을 보며, 어느 정도에서 꺼낼지를 살펴본다.

그렇게 구워낸파이 반죽을 꺼내 온도를 확인한 류월은, 거침없이 아궁이 안에 파이 반죽을 넣었다.

그렇게 구워지는 파이 반죽을 골고루 열이 전달되기 위해 이따금씩 돌려가며 구워주면...


“자! 애플파이 완성입니다!!”

그렇게 애플파이 요리 완성!


“와...이거 진짜 똑같아!”

“맞아! 대족장님이 만들어 준 그 파이야!”

“어...언제 먹으면 될까? 언..아니 대장?”

 파이는 자신들의 추억의 파이의 모습과 비슷했기에 흥분하며 달려들려고 하려다가도, 엘드라의 말이 떨어지기 전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꼬리만 안 달렸을 뿐, 완전히, 기다려. 명령을 들은 강아지 같았다.


“저희가 먹어보아도 괜찮겠습니까?”

“그럼요! 아, 잠시만요. 접시에 따로올려드릴게요.”

그렇게 말한 강준이 접시에 한 조각씩 파이를 나누어 엘프들의 앞에 내놓았다.


“그럼, 감사히 먹겠습니다. 이 식량을 베풀어 주시는 산과 대지에 감사를.”

““““감사를.....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허락이 떨어진 자매들은 맹렬하게 파이를 먹기 시작했다.

“아...이거야! 정말 그때와 같은 맛이나....!”

“엄청 맛있다!!!”

“정말 맛있네...”

“언니!...아니 대장은 어떠한....지.....”

그런 파이를 맛본 자매들은   맛보자 어깨춤을추며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엘드라를 보았다.

침착하게 파이  입을 먹었던 엘드라의 눈에서는.

-또륵.-

 방울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시는. 다시는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을이 불탄 뒤로, 자신이 조금만 더 강했다면 이라 생각하며 얼마나 수없이 절망했을까.

대족장...아니 어머니.

다시 한번 만이라도 좋으니, 어머니의 앞에서 웃으며 애플파이를 먹고 싶다.


“정말...정말 맛있습니다...!...흐윽.....!하아...”

엘드라는  방울 흘러나오던 눈물이 두 방울,  방울, 꾸역꾸역흘러나오자, 소매로 눈을 하염없이 닦으며 말했다.


“언니....”

“......흑...울지마...응?...”

“나도 울고 싶어지잖아...”


그렇게 엘드라와 자매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그저 눈물만을 흘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날들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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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주막에 어서오세요!를 연재하는, 작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머그컵D라고 합니다.

독자님들의 성원 덕에, 처음 연재하는 장편소설이지만,  조회수 1만을 찍을 듯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번씩 써 주시는 댓글덕에, 지금도 이렇게 활발하게 글을 쓸 수 있었던  같아요.

이런 졸작에 후원도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100코인을 후원해 주신 코스님과 비공개로 하셔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10코인을 후원해 주신 독자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만한 것이 무언가 싶어서 고민하다가.

Q&A를 열어볼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작품과 저에게 궁금한 점과 질문하고 싶은 점에 대해서 댓글 창에 써 주시면, 다다음 화나, 다다다음 화쯤에 한꺼번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비루한 글에 이런 Q&A를 하다니, 자의식 과잉은 아닌가 싶기도 하긴 하죠...

하지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

이 머그컵D. 좀 더 독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궁금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이만 여기까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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