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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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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이 성공을 이루고, 너도나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시대.
나는 그 시대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봤을, 인기 방송인의 꿈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나는 꿈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특별한 것 없는 하루가 반복되는 지루한 삶을 대체 어떻게 살아갔나 싶지만… 당시에는 그런 삶도 나쁘지는 않았었다.
여하튼.
쳇바퀴 같은 삶을 살던 어느 날, 소원의 부적이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발견했다.
5,000원이라는 적은 가격과 영화에서나 볼법한 예쁜 부적의 모양에 반한 나는 그대로 구매를 결정했다.
제품 주의사항에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 대가로 약간의 불행이 올 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예전에 유행하던 행운의 편지 같은 거겠거니 싶어서 무시하고 넘어갔다.
그게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아니 시발 지금 생각해도 개 빡치네, 먼치킨 주인공에게 깝치다가 그대로 주인공 전용 밀크저장소가 되는 썅년으로 빙의 되는 게 어떻게 약간의 불행이야?”
항문맛캔디: 또 지랄 났네.
건들면그냥던짐: 벌써 수금타이밍임?
방송시청만30년: 이 씨발년 또 수금하려고 억떡 굴리네.
임신최적화여캠만봄: ㅊ,년 ㅋㅋ 좋은 창하나 날려 먹더니 결국 골드에 미쳐버렸누
내꿈은단소살인마: ㅊ,년 ㄴㄴ 씹련 ㅇㅇ
늘불편한사람: 창을 무기로 쓰니까 ㅊ,년이지 ㅅㅂ련아 ㅋㅋ
잼민어경력28년: ㄹㅇㅋㅋ
샌드박스비트박스: ㄹㅇㅋㅋ
ihg0835: 이분은 왜 볼 때마다 화가 잔뜩 나 있나요?
정하영제발뒤져: 뉴비면 그냥 ㄹㅇㅋㅋ만치면서 보셈, 채팅 흐름 ㅈ치지 말고.
별수호자문크예거: 너도 닥쳐 ㅅㅂ련아.
ihg0835 : ㄹㅇㅋㅋ
샌드박스비트박스: ㄹㅇㅋㅋ
정하영제발뒤져: 니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