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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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검 가   署長

## 무림천하

열혈무림 혹은 비정무림이라고도 한다.

온갖 무수한 영웅호걸들이  불꽃처럼 나타났다간 이슬처

럼 명멸해간 그곳,

유성의 혼...

혹은 불나비인가.

오늘도 중원이라는  대륙곳곳에선, 영예와 무도를   향한 

철인들의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작금의 무림 ----

그것은 한마디로 강남련 강북맹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 말은  과 장강을 사이에  두고, 강렬하게  대치한  두 

초거력을 말함이니, 이렇게 무림이 두개의  거대세력으로 

완전히 나뉘게  되었음은 극히 드문 일이기도 하다.

-강남련

그본래의 이름은 죽련이다.

헌데 그 이름은 간혹  신비의 장마그 또는  마련으로 불

리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죽련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사실상, 작금의 강남을   완전 점거한 죽련이지만, 그 내

용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언제 어디로부터  생겨나서, 어떻게 강남을  점거했고, 

또 그 진실한 힘은 얼마나 되는지....

다만 그 주인에 대해서는 다소나마 알려진 것이 있었다.

금룡대제,

그것이 그의 별호이다.

허나 그 역시  출신내력이나 나이, 이름, 용모 등에 관해

서도  일절 알려진 것이 없었다.

다만 그는 강남에서 신으로 추앙될 뿐이다.

그것은 그만큼 그의  힘이 불가사의 하다는 것을 말해주

는 것이다.

그리고 , 일설에 의하면 그는 야망의 인물이라고 한다.

강남을 수중에 넣은   그는, 항상 강북을  바라보며 군침

삼키기를  즐긴다고 한다.

-강북맹.

일명 정의맹이라고도 한다.

그것은 열혈의 정의협사들의 모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

름이다.

그리고 또한,  마련이라고 불리우는 죽련에 대치되는  이

름이기도 하다.

정의맹의 인원들은  말할  것도 없이,  강북무림인들이며 

그 주축은  역시 구파일방과 무림오대세가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무섭게   뻗어나가는 죽련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무림연합체인것이다. 

비록  죽련에  뒤질지  몰라도, 그 단결력만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전면전은 한번도 일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 갈 것인가.

그 대치상태는 마치  화약고와 같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것이거늘....

따라서, 이 일에  대해 사람들은 다같이 입을  모으는 것

이다.

풍전등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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