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화 〉63. 그녀의 남자가 지켜보는 앞에서(4)
고개를 끄덕여주자 그녀는 테스에게 보란 듯이 내 물건을 한 번에 전부 입에 머금었다.
쮸웁! 쭙! 추우웁!
지금까지 나에게 했던 그 어떤 펠라보다 더 격렬하게 소리를 내어 가며 내 좆을 빠는 그녀.
테스가 그런 그녀를 보고 더욱 발광하며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이 걸레 같은 년아! 당장 그만 해!”
테스의 말을 들은 그녀는 움직이는 걸 멈추고 입을 내 몸까지 닿도록 물건을 목 끝까지 밀어넣었다.
“으윽!”
끝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목구멍의 조임에 내 입에선 저절로 신음이 흘러나왔고 그녀는 내 그런 신음이 즐겁다는 듯 끝까지 집어넣은 상태에서 혀를 써가며 나를 더욱 자극했다.
원래는 가만히 그녀의 봉사를 만끽하려 했던 나였지만 그녀의 끈질기면서도 농밀한 자극에 결국 더 참지 못하고 내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올렸다.
나의 그 모습을 보고 그녀는 눈웃음을 옅게 치며 나를 바라봤고 그런 그녀의 머리를 강하게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우웁! 우욱! 우우웁!”
내 거친 움직임에 그녀도 소리를 냈지만 단 한번도 거부하는 기색 없이 내 움직임에 맞춰 호응했다.
그렇게 강하게 움직이다 테스가 격노하며 소리치는 걸 들으며 베티의 목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목울대를 움직이며 남김없이 내 정액을 남김없이 삼킨 그녀는 웃으며 내게 말했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진하고 맛있어요.... 저한테 또 원하시는 게 있나요?”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상황이 될지 고민하다가 의자에 앉으며 그녀에게 명령했다.
“올라타서 움직여.”
“아아, 네!”
무릎을 꿇고 있던 그녀는 기쁜 듯 일어나며 서서히 내 위로 허리를 내렸다.
“흐읏, 흐으, 아흐윽!”
이미 젖을대로 젖은 그녀의 안은 천천히 하지만 수월하게 내 물건을 끝까지 전부 받아들였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가만히 잡아주었고 내 손길을 느낀 그녀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흐읏! 흐윽! 하으읏!”
이미 내 좆이 주는 쾌락이 몸에 각인된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신음이 새어 나왔다.
“베티!!!!!!!!”
정말로 창녀같이 허리를 움직여 스스로 봉사하는 그녀의 모습에 테스가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고 그녀는 그 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너도 네 언니도 모두 내 것이란 말이야!!”
신음을 마음껏 내던 그녀는 내게 입술을 가까이 붙여왔다.
나는 기꺼이 그녀의 그 요구를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질척한 키스를 하며 그녀의 허리놀림을 즐겼다.
서로의 침을 수없이 건네는 음란한 키스가 끝나고 베티가 나를 더없이 음란한 쾌락에 물든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나는 가만히 그녀의 허리에 두었던 손을 위로 올려 그녀의 가슴을 꽉 붙잡으며 그녀에게 명령했다.
“뒤로 돌아.”
“흐으읏.... 네?”
“뒤로 돌아서 봉사해 보라고.”
“하지만... 그럼... 당신 얼굴을 못보는 걸요....”
“지금은 네가 나한테 봉사하면서 얼마나 느끼는지 그 모습을 저 새끼한테 보여주라고. 너가 누구의 것인지.”
“아흐으읏! 네에....”
그녀는 나의 그 말에 짜릿함을 느낀 듯 신음을 한차례 내뱉더니 내 말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돌았다.
우리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테스와 그녀의 눈이 마주쳤다.
“베티! 그만해! 너가 지금 하는 짓은 너 뿐만 아니라 네 언니도 모욕하는 짓이야!”
그 말을 들은 베티가 뒤를 돈 상태에서 허리를 내리려다 멈추었다.
“그래! 바로 그거야! 잘 생각....”
“아하하하하하!”
테스는 베티가 자신의 말을 드디어 듣는 줄 알고 기뻐했지만 베티가 갑자기 미친듯한 웃음을 터트리며 그의 말을 끊었다.
“우리 언니? 우리 언니도 나랑 똑같이 이분의 것이 될 텐데? 너 같은 쓰레기는 감히 넘볼 수도 없는언니도 나랑 똑같아질거야.”
“.....뭐?”
테스의 당황하는 모습을 들으며 베티는 더 이상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한번에 끝까지 허리를 내렸다.
“하으윽!”
그녀는 아까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없이 바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의 끝까지 빼내었다가 다시 한번에 박아넣는 걸 빠른 속도로 반복하던 그녀의 입에선 계속해서 격렬한 교성이 터져나왔다.
그런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테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미친 듯이 소리치기시작했다.
“베티!! 방금 네가 한게 대체 무슨 소리야! 당장 설명해! 그 미친 짓 당장 그만두고 설명하라고!!”
베티는 그의 말에 아랑곳않고 허리를 흔들었고 나는 한손으론 그녀의 가슴을 한손으론 그녀의 얼굴을 잡아 내쪽으로 돌려 입을 맞추었다.
격렬하게 혀를 섞어오는 그녀와 입을 맞추며 테스를 바라보며 비웃어 주자 그가 다시 한번 발광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죽여버리겠어! 너는 내가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나와 입을 맞추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는 그녀의 허리에 두 손을 내려 강하게 붙잡았다.
그리고의자에서 일어나 그녀를 책상에 눕혀 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 아앙! 흐아으응! 하아아아앙!”
두 손으로 책상을 꽉 붙잡은 채 내 움직임에 맞춰 신음을 내뱉는 그녀.
천천히 움직이다가 속도를 점점 높이는 내 움직임에 그녀의 신음도 더 커져만 갔고 테스의 얼굴도 더욱 일그러져 갔다.
그의 그런 모습을 한껏 비웃어주다 문득 시선을 내려보니 그의 아랫도리가 조금 커진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에 나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며 베티를 불렀다.
“베티.”
“하으으. 더 움직여주세요. 더 열심히 할게요.”
“아니, 그런 게 아니야. 앞에 저 새끼를 봐봐. 흥분한 것 같은데?”
그 모습에 베티가 앞을 바라보자 테스가 수치스러운 듯 자신의 앞을 가리려 했지만 그의 몸은 지금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아핫! 저게 흥분한 거 맞아요? 너무 작아서 도저히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허리를살랑거리며 내 크기를 가늠하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아아앙! 역시 저건흥분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이 크기랑 너무 다른데요?”
“이 씨발년이!”
“저런 작은 거로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할거에요. 당신이 제대로 된 쾌감을 알려주시겠어요?”
“기꺼이.”
나는 다시 강하게 움직임을 시작했고 그녀는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내게 호응했다.
뒤치기로 한 번, 수차례 자세를 바꾸며 한 번, 베티를 들어올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면서 한 번.
총 세 번의 사정이 끝나고 나서 나는 베티를 놓아주었다.
“아아아악!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 반드시!”
“베티, 이 걸레 같은 년! 창녀!”
“으흐으윽! 어떻게 저렇게 나랑 차이가 날 수가 있지? 어떻게 저런 놈이 나보다 더 클 수가 있냐고!”
“왜, 왜 저 딴 꼴을 보면서 기분이 좋은거야! 으윽! 안 돼! 안 돼애애애!”
테스는 어떻게든 말을 멈추려 했지만 카렌의 주문에 그 모습을 보며 끊임없이 질투와 저주의 말을 내뱉어야 했고 속내에 있는 나에 대한 열등감마저 남김없이 표출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격렬한 나와 베티의 섹스를 보며 자신도 한 차례 절정해 버리며 완전히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렌의 마법으로 깔끔해진 후 옷을 추슬러 입은 나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 이거 너한테서 그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을 거라곤 기대 안 했는데. 그렇게 더러운 생각을 직접 말해줘서 훨씬 편했어.”
“닥쳐!”
“난 그냥 네 앞에서 베티만 가지고 놀 생각이었는데 사실 그녀의 언니까지 좋아한다니. 이거 너한테 한번 더 재밌는 꼴을 보여줄 수 있겠는 걸?”
“마왕님이 너 같은 벌레만도 못한 새끼한테 그런 꼴이 될 줄 알아? 저런 창녀같은 년이나 그렇게 되는 거다! 너는 그분 손에 갈갈이 찢어져 죽게 될거야!”
“아, 너가 그렇게 소리치는 걸 보니까 더 재밌는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기대하라고.”
그리고 나는 카렌에게 다음 계획을 준비시켰다.
사마희는 내 말이 끝나자 모습을 드러내며 내게 말했다.
“흠.... 분명 재미가 있긴 한데.... 제 만족에 들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건 저 새끼가 우리가 생각 못한 말을 내뱉어서 그래. 순수하게 베티를 사랑하는 놈이었다면 더 재밌을 텐데. 저 새끼가 더 추악한 속내를 가지고 있었으니. 아마 마왕을 굴복시킨 이후에 더 재밌어 질거야. 그때 하나를 더 보여주지.”
“그럼 그때도 또 이런 걸 하시려구요?”
“당연하지. 제대로 다 끝난 게 아니잖아?”
“하.... 알겠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재밌길 기대해보죠. 아, 그래도 주군의 크기랑 엄청 비교되는 주제에 꼴사납게 자기 혼자 가버리는 저 벌레의 모습은 그나마 재밌었네요.”
깔깔거리며 웃는 사마희의 모습을 뒤로 하고 나는 카렌에게 말해 베티를 깨웠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옷을 차려입은 그녀.
“아까 전 저 새끼가 하는 말은 다 들었지?”
“네. 그런데 신경 안 써요. 저런 쓰레기만도 못한 남자의 말 따위.”
“그래? 그런데 쟤한테 더 고통을 안겨줄 방법이 있는데 그럼 그것도 하지 말까?”
그녀는 잠시 내 말에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내게 말했다.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요. 당신이 재미를 느끼실 수만 있다면....”
말은 그렇게 하는 그녀였지만 눈 안쪽에서 차오르는 분노는 그녀가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저 녀석을 같이 데려가야 하는데 멀쩡한 상태로 옮기긴 귀찮고 마법을 유지하는 것도 귀찮으니까 팔 다리만 잘라서 데려가자.”
“팔, 다리요?”
“맞아. 그리고 그걸 자르는 건 너가 직접 하는 게 좋겠네.”
내 말에 그녀의 얼굴에 섬뜻한 미소가 피어 올랐다.
“네. 그게 더 편하겠네요.”
“그럼 지금 당장 자를래?”
그녀는 미소를 띄운 채 테스의 앞으로 다가갔다.
물론 우리의 대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은 테스는 그녀에게 열심히 애원하고 있었다.
“베티, 우리 어릴때부터 사랑했잖아. 어? 아니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너는 나를 사랑했...아아악! 아냐! 그게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나눴던 정을 생각....”
“너무 시끄럽게. 혀까지 잘라야 하나?”
“아, 그건 쟤가 뭐라고 하는 지 못들으니까 그러지는 마.”
“알겠어요.”
내 말에 대답한 그녀가 손에 날카로운 예기가 실린 마법검을 소환했다.
망설임없이 그의 팔 한쪽으로 그녀가 손을 가져갔고.
“베티, 제발! 베티! 아아아아아아악!”
교장실에서는 테스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이 몇차례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