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3] 즐거운 외출 (1)
오늘은 일요일이다.
정말 할일이 없는 날이다. 지난번에는 잠이라도 잘도 잤는데, 지금은 잠도 안오고 지금 집에
서 빈둥빈둥 놀거나 몸을 구루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몇일전에는 집에서 어떻해 하루종일 있었는지 나 자신도 신기해 하고 있었고, 지금은 차라
리 이렇게 시간이 안갈바엔 학교에서 선생의 자장가를 듣고 잠을 자는게 속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에휴~~ 심심해 죽겠군.'
나는 또다시 몸을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고, 무슨 재미난일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몸을 뒹굴
면서 시간아 어서 가고 안가면 잠이라도 와라 하면서 보내고 있었다.
이리저리 뒹굴고 있을때 갑자기 나의 배에 상당한 충격이 왔고 나도모르게 비명을 질렸다.
"쿠아아악~~~~뭐..뭐야?"
갑자기 내 배를 밟은 범인의 얼굴을 볼려고 주위를 보았고, 내 배를 밟은 사람은 민지였다.
민지는 나를 한심하게 처다보면서 나를 노려 보면서 말을 했다.
"으이구 이 한심한 오빠야~~~ 이런 화창한 일요일날 뭐하는 짓이야?"
"으구~~ 이놈 이 하나밖에 없는 오빨 너는 어떻해 발로 오빠 배를 밟냐?"
"한심하니까 밟았지 지금 뭐하는 짓이야?"
"흥! 심심해서 여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민지는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오고 있었고, 그런 나는 내 배위에 있는 민지 발을 치우고 다시
여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그렇게 심심하면 나하고 같이 나갈까?"
민지는 웃으면서 나한테 그렇게 물었고, 나는 민지 얼굴을 빤히 보며 다시 털썩 드러누어서
말을 했다.
"싫어! 귀.찬.아"
-퍽!!!!-
또다서 나의 배에 강한 충격이 왔고, 나는 그런 민지를 향해 버럭 소리질렸다.
"또...또 왜그러는거야?"
민지는 아무말 없이 나를 노려 보았고 싸늘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나한테 말을 했다.
"당장 싯고 옷갈아 입어서 나갈 준비해."
그렇게 말하여 나는 민지의 싸늘한 미소를 보았고 나는 무서운 민지의 표정에 나도모르게
고개를 끄떡였다.
민지는 나의 대답을 듣고 활짝웃으면서 나의 방을 나갔고, 나는 한숨을 쉬면서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싯기위해 화장실로 가기 시작했다.
나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싯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싯는것도 귀찬아져서 그냥 정령들한테 맡
길려고 물의 정령 운디네를 불렀다.
"운디네."
네가 운디네를 부르자 수도 꼭지에서 물한방울이 떨어지더니 그 물한방울이 아래로 떨어지
지 않고 그 물방울이 위로 올라가더니 점차 커지기 시작하고 그 물방울은 아름다운 사람형
태로 조금식 변하고 있었다.
'오랜만이군요 주인님'
"그래 오랜만이군 실로 500년 만으로 알고 있는데.."
'네..정확히 578년 만이시죠.'
"쳇 별것 다 기억하는 요정이군."
'말씀 감사합니다.'
"됐고 됐고.. 나 나갈준비 해야 하니까 나좀 싯겨줘~"
'네, 알겠습니다.'
이 말만 하고 운디네의 몸은 갑자기 몸이 늘어지더니 점점 큰 사각형 형태로 변하고 있었
고, 큰 사각형 형태로 변하자 운디네는 사각형 모습으로 변한체 나한테 다가왔고, 나는 그
사각형 안으로 통과했다.
그 사각형 안을 통과하자 나의 몸은 엄청 삐까 번쩍하게 깨끗해져 있었고, 운디네는 그 사
각형 모습에서 다시 사람의 형태로 변하고 있었다.
나는 나의 몸을 보고 운디네한테 시선을 돌려 말했다.
"흠 이정도면 됐어. 수고했고, 고맙다."
내가 이말을 하자 운디네는 약간 놀란표정으로 변했고, 나는 그런 운디네를 의아한 표정으
로 쳐다 보았다.
'주인님 많이 변하셨군요.'
운디네의 말에 나는 그게 무슨뜻인줄 잘 몰랐다.
"변해 뭐가?"
'옛날의 주인님은 절대 고맙다고 말씀을 해주실 분이 아니신데.'
"아~~내가 그랬나?"
'네. 주인님은 확실히 변하셨군요.'
"그래서 나의 이런모습이 싫다는 거냐?"
운디네는 나를 뻔히 쳐다 보았고, 나도 운디네를 쳐다 보았다. 운디네는 나에세 환한 미소를
보이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아니요. 오히려 그런 주인님이 더 좋습니다.'
나는 환한 운디네의 미소를 보았고 나도 그런 운디네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운디네를 향해
말을 했다.
"흠..그래 고맙다. 그럼 돌아가라"
'네. 주인님'
운디네는 몸이 조금씩 작아지더니 스르륵하면서 사라졌고, 아까 그 물방울로 변해서 아래로
떨졌다.
나는 운디네에게 몸을 싯고 화장실을 나오면서 작게 웅얼 거리면서 나왔다.
"흠~~ 운디네의 미소 실로 오랜만에 보는군.....나한테는 한번도 보인적 없는 녀석이었는
데...."
나는 화장실에서 나오고 바로 내방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옷장을 열어 옷 아무거나
꺼내서 입기 시작했고, 옷을 대충 다 입고 나는 민지의 방을 두둘기지도 않고 그냥 방문을
열었다.
민지의 방에 처음 내 눈에 들어온것은 예쁜 곰인형이었고, 여자방 답게 잘 정리되어있는 책
상과 인형들이 눈이 띠었다.
"민지야 오빠 정리 다 했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민지를 찾기 시작했고 민지는 브레이지어를 입고있다가 민지의 몸이 경
직되었다. 지금 민지는 속옷밖에 안입고 있었다. 나는 그런 민지를 빤히 쳐다보았고, 물론
나는 민지의 몸을 보고 아무 느낌이 없었다.
나는 인간 유희 생활에서 앞서 말했다시피 100명 납치와 이것저같 다 해본 나인데 겨우 이
것때문에 무슨 느낌이 있다는 것 조차 말이 되질 않았다.
"오호 민지 몸빨 좋은데. 이 오빠는 감격 했단다."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민지한테 그렇게 말했고, 재빨리 민지의 방에서 나갔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민지의 비명이 나오고 나는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민지의 비명때문에 급하
게 부모님이 우리방에 올라오고 계시는 중이었다.
"하하~~엄마..아무것도 아니니 밑에 내려가 계세요~~~~하하~~~"
"무..무슨일이기 때문에 민지가 비명을 다 지르니?"
"아무것도 아니에요...약간의 사고때문에 그런것 뿐이니 괜찬아요~"
"정말 괜찬은 거냐?"
"네네~~괜찬아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엄마는 그제서야 안심하고 다시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나도 아랫
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아랫층 소파에서 민지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몇분후에 위에서 쿵쾅쿵쾅 하면서 누군가
내려오늘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돌려 보았고, 민지가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민지는 얼굴에는 싸늘하게 두눈이 날카롭게 변해 있었고, 나는 땀을 흘리면서 민지를 보며
반겼다.
"하하~~민지야 자자~~나가자 나갈 준비 끝냈으면 나가자~~"
내가 땀을 흘리며 그렇게 말하자 민지는 싸늘하게 다시 나를 한번 노려보았고, 그런 민지의
모습에 식을땀이 내 등에 주루룩 흘렸다.
나는 손바닥을 딱 치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며 민지한테 용서를 빌었다.
"민지야 이 오빠의 잘못이다 모르고 그랬으니 한번만 용서해 줘라."
민지는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픽하고 웃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하하!~~~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 무서워 하지마~~훗~~~~~~~"
민지가 웃자 그제서야 나는 안심을 할수가 있었다.
"오빠 담부터 숙녀의 방에 들어올때는 노크 정도는 하는거야 알았지?"
"알았어.알았어."
"담부터 또 이런일이 생기면 이제 알아서 해~~"
나는 민지의 말에 훗하면서 웃음을 지었고 민지를 향해 살짝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화가 풀린 민지는 이제 나갈 준비를 끝마치고 나는 민지를 향해 한쪽 무릅은 구부리고 한쪽
다리는 앞으로 구부린다음 오늘손을 민지 앞에 내밀며 말을 했다.
"자~~ 고귀하고 아름다운신 레이디 저랑 같이 데이트를 할수 있는 영광을 주실수 있을까
요?"
민지는 나의 말에 꺄르르 웃더니, 나를 바라보면서 살짝 고개를 끄떡여서 민지의 왼손이 나
의 오른쪽 손을 향에 살짝 올려 놓았다.
"네 기꺼히 응해 드리지요...."
풋~~~
우리둘은 서로 짠것처럼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우리들이 웃기를 시작하자 엄마가 주방에 나와서 우리들한테로 오기 시작했다.
"훗~~ 뭐가 그리 웃기니? 엄마도 좀 가르켜 줘라?"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이참 아무것도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우리는 서로 눈웃음을 짓고 있었고, 엄마는 우리의 이런모습을 보시고 살짝
미소를 지으셨다.
"엄마 우리 좀 나갔다 올게요."
"응 엄마 나갔다 올게."
"늦지말고 빨리 와라 저녁정도는 같이 먹게."
"네 알았어요. 그럼 갔다 올게요."
우리는 심심함을 달래주기위래 밖으로 외출할려고 집을 나섰고, 민지는 나의 팔짱을 끼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