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8] 3. 사미 달래주기
"뭐 정말이야!!"
"네...정말이에요....."
"어...어떻하다가?!!!"
"음.... 모르겠어요...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어요...."
지금 진사미는 결석을 했고 어제부터 학교를 안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아리아가 가르켜 주었는데, 그 사미가 사고가 났다라는 것이었다.
지금 사미는 병원에 갈정도는 아니고, 지금 집에서 요양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떻하실건가요? 사미양네 가서 문병이라도....."
"싫어."
나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러자 아리아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고 다시 아리아 얼굴에는 이상하게 난처한
얼굴이 되어가면서 땀을흘리면서 다시 말을 했다.
"배..백성님... 그래도 사미양이 아픈데..문병정도는..."
"싫어.... 집에서 요양이라면 낼정도면 다시 오겠네.."
"그..그래도...배...백성님......."
"난 싫다고 한다면 안가.."
결국 아리아는 고개를 푹숙이고 힘없이 나의 교실에서 나갔다.
왜 아리아가 힘없이 교실을 나갔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내 생각에는 문병을 안간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던것이다.
하여튼 나는 그냥 빨리 사미가 낫기를 바라고 있었다.
-꼬르륵-
헉 내 배에서 천둥번개가 치다니.. 그리고 보니 나 밥안먹었구나...
그러자 나는 주위를 둘러볼려고 했는데 교실에는 이상하게 나밖에 없던 것이다.
"헉~~~ 아무도 없다!!!!????"
내 배에서 천둥번개가 친뒤 우리반 학생들이 모두 36계 출행량을 쳤던것이다.
"젠장!!!!!"
나는 어쩔수 없이 이번 점심은 내돈으로 해결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자리에 일어났서 학
교식당으로 향했다.
아무리 나라도 남에반까지 해끼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아는놈이라면 무조건 협박을
하겠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해끼치지 않는다.
그리고 천천히 나는 학교식당으로 가기 시작했고, 식당에서 밥을 먹기는 너무 맛없
다고 소문이나서 그냥 빵과 우유를 샀다. 아까운 내돈이었지만 그래도 배가 고픈것
보다는 났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돈을 냈다.
그리고보니 우리 드래곤들은 왜이리 돈에 민감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혹시 나만 그
러는것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어서 그럴리가 있겠냐라고 생각
을 바꿨다.
나는 이런저런 아무생각할때 그냥 발이 가는데로 갔고 그만 어떤사람과 부딪치고 말
았다.
-퍽!-
"캬앗!!!!!"
나랑 부딪친 사람이 여자 목소리였다. 다행히 여자쪽에서 몸이 가벼운지 나는 자빠
지지 않았고 뒤로 추춤 거리면서 다시 중심을 잡았다.
여자이고 왠지 몸이 갸날프게 보이는 여성이었다. 그래도 내쪽에서 잘못한것 같아서
그여자를 일으켜 줄려고 했다.
"저기 괜찮으세요...."
왠지 그 여자한테서는 반말이 나오지 않았다. 여자라서 그런가? 이상하게 반말이 나
오질않고 그냥 존대말이 나온것이었다.
내가 말을 걸자 그여자는 내쪽으로 돌아보았고, 나는 그여자의 얼굴을 볼수 있었다.
그런데... 헉!!!!! 나는 그여자 얼굴을 보고 모르고 후다닥 뒤로 물러났다.
나의 이런모습을 보자 그여자는 훗하면서 웃었다.
"사미????!!!"
사미였던것이다. 내가 사미라고 소리치자 그여자는 약간 놀란눈이었지만 금방 풀어
지고 다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리고 자리에 일어나서 옷을 탁탁 털고 나를 쳐다 보았다.
"당신이 이백성이라고 하는군요....."
"엑???"
사미는 나를 처음 보듯이 말하고 있었고 나는 사미의 이런행동에 놀란 얼굴이 되어
버렸다.
그나저나 사미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 집에서 요양중 아니었다 그리고 왜 나를 모르
지 설마 기억상실이라도 걸렸나? 왜그러지????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할때 사미는 다시 후훗 하면서 한쪽손을 입가에 올려 웃고 있
었다. 그리고 다시 말했다.
"네....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사미의 언니 진 혜미라고 해요....."
그리고 환한미소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또한번 다시 나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엑!!!!!! 사미 언니?"
"네.... 혜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미한테서 이백성군 예기 많이 들었어요."
허허.. 사미에게 언니가 있을줄이야...정말 처음 알았군........
그리고 정신을 차려서 나도 혜미의 인사를 받았다.
"아...죄송합니다.. 저는 이백성이라고 합니다."
"후훗~~ 들은 예기랑은 좀 다르네요...."
"네?"
"내가 들은거는 백성군은 절대 다른사람에게서 존대말을 안한다고 하던데...."
"아..아..네 그..그게 말이죠......"
나는 정말 난감했다. 이 혜미앞에서 '당신앞에서는 이상하게 존대말이 나오네요' 라
고 말하기는 그래서, 그냥 아무말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난감해하는 표정을 보자 혜미는 또다시 웃음이 나왔다.
"후훗훗~~~~~"
정말 사미랑 천지차이의 웃음이었다. 오히려 얼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웃음이었던
것이다.
"하하하하~~~~"
나도 뒷머리를 긁적긁적 거리면서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그리고 다시 혜미가 웃음을 멈추고 다시 웃으면서 나한테 말했다.
"그래도 너무 하시네요..백성군... 우리 사미가 마음의 병에 걸려 지금 누워있는데
이렇게 문병한번도 안오시다....."
"하하하....저도 갈려고 했.......넷????????"
나는 말하다가 그 말을 끈고 놀란얼굴로 혜미를 쳐다 보았다.
"왜 그러세요...?"
"마음의 병이라뇨? 사미는 사고로 다쳤다고 하던데......?"
"후훗~~ 아니에요.. 어제 친구가 왔었는데 백성군이 문병가게 만들려고 그런 말을
했나본데요... 사고는 아니고 그냥 마음의 병에 걸렸어요.... 그것도 백성군 때문에
말이죠."
"엣??? 나때문이라고요?"
"네...그러니 꼭 문병오셔야 해요....후훗~~ 그러면 백성군 얼굴도 보았으니 있다가
교문앞에서 기다릴게요...않오시면 정말 안돼요....그럼."
혜미는 거기까지만 말하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내가 반박을 하지도 못하고 재빨리
어디론가 가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놀랬다. 사미에게 언니가 있었다니 그것도 성격이 사미의 정반대의 성
격이었던것이다.
어쩟든 이번에는 어쩔수없이 사미네 집을 가야 한다.
쩝 나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하는데 안가면 정말 사미에게 미안하겠는걸....어쩔수없
이 가봐야 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다시 교실을 향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어느세 6교시가 끝났다. 그리고 아리아가 다시 나를 찾아왔고 그
리고 다시한번 나에게 물어보았다.
"백성님... 정말 안갈건가요?"
그리고보니 아리아는 나에게 거짓말을 했던것이다. 왜인지 모르지만 거짓말을 했다
는게 왠지 괘씸했던것이다.
"그런데 사미가 어디가 아파서 요양중이야?"
그러자 아리아는 뭔가 뜨끔하면서 말을 더듬고 있었다.
"아....다...다리를 다...다쳤데요.....다리를 말이에요..."
"아~~~ 그래 사미의 마음은 다리에 있나보지?"
아리아는 얼굴이 창백해져 나를 쳐다보았고, 그런 아리아에게 나는 도끼눈으로 쳐다
보았다.
"하...하...백성님...아... 알고 계셨군요........"
"그래... 나한테 거짓말해서 문병을 가게 만들려는 이유는 뭐지?"
"하하...그건 가보면 알아요... 가실거죠?"
"하아~~~ 어쩔수 없잔아 가봐야지..."
나의 말에 아리아는 금방 얼굴이 밝아져서 나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저..정말이죠..!! 그럼 학교끝나고 같이 가요!!!"
"안그래도 그럴생각이고 사미 언니를 만나는 바람에 같이 가게 되었어."
"아~~~ 사미양의 언니를 만나셨군요......"
"그래. 덕분에 사미네 집에 가게되었고, 너의 거짓말을 알게 되었지."
"헤헤헤헤~~~ 죄송해요 꼭 사미 문병을 가줬으면 해서...."
아리아는 나에게 실없이 웃으면서 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됐어. 이미 지나간 일이니....."
도대체 무슨병이기때문에, 이렇게 아리아가 거짓말까지 하면서 나를 사미네 집에 가
게 만들려고 하는지 오히려 나를 궁금하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