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8] 5. 사미 달래주기
"자~~~ 여기에요..."
"엑~~~/엑!!!????"
나와 민지가 놀란얼굴로 짧은 비명을 질렀다.
"네? 여...여기라고요?"
민지는 놀란 목소리로 말을 더듬으면서 말을했고, 아리아는 '그럴줄 알았어'
라는 얼굴로 가만이 있었다. 그리고 혜미는 그게 아무것도 아닌표정으로
웃으면서 말을 했다.
"네.. 여기에요."
"으윽~~~~"
우리는 지금 사미네 집을 향하고 있었다. 사미네는 의외로 학교와 집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한 40분정도 걸어다니면 학교가 보이는 거리였다.
이런거리에 왜 차를 타고 다니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놀란것은 이것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사미네 집이 엄청나서 놀랬던 것이었던 거다. 지금우리는 사미네 대문앞에
서있다. 대문은 보통 상류층 대문과 비슷하다. 하지만 진작 놀란것은 사미네집
대문과담의 길이가 무려 50미터씩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길이를 총 합치면
100미터의 길이라는 뜻이었다. 무진장 큰 집이였던 것이다.
"켁~~ 우리가 지금 계속 걷고 있던곳이 사미네 집 옆에서 계속 걸었단 말이에요?!"
"네..."
쿠쿵~~ 이상하게 돌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요즘 조직도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가 보군, 이정도 집이면 엄청난거고
상류층보다 더욱 큰 부자 같으니...
크윽~~ 나도 예전의 레어의 보물만 있었으면 이것보다 더 부자일텐더 너무
아깝다는생각이 많이 드는군.. 그리고보니 어떤놈이 내 레어에 들어가면
어떻하지 거기에는 내가 2000년동안 피땀흘려 갈취한 보물밖에 없는데.....누가
들어가서 훔쳐갔으면 어떻하지? 흐미~~ 그리고보니 내가 왜 이것을 생각했지?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생각이 옆으로 새고말은 카이란이었던 것이다.
"자~ 이제 들어가 볼까요?"
혜미는 그대로 뒤를 돌아서 초인종을 눌렸다. 초인종을 누루자 안에서 대답이 들려
왔고 목소리는 톤이 낮고 굵은 목소리였다.
"네..누구십니까?"
"저 혜미입니다."
"아.. 아가씨 오셨군요...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그 말만하고 문이 서서히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었다.
"와~~ 오빠 나 이런것 처음봐."
음...나도 처음본다 거참 신기하군... 마법도 아닌데 어떻해 저렇게 자동으로 열리
는지 참으로 신기하단 말이야 지난번에 어떤가게에서도 문지 자동으로 열리던데...
문이 열리자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고, 역시 조직답게 건장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또한 혜미가 오자 그 건장한 사람들은 모두 문쪽으로 와서 일열로 두줄을 서는 것
이었고 가운데 길은 우리가 지나갈수 있게 만들었다. 역시 조직 답게 서있고 인사를
하였다.
"아가씨!! 오셨습니까!!"
혜미는 이광경이 익숙한듯 웃으면서 그사람들을 맞이했다.
"네...."
하지만 민지는 이런데가 처음이기때문이라서 그런지 미미하게 떨리면서 나한테 붙어
있었다.
앞에서 덩치큰 남자가 혜미를 보더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고, 혜미도 그 덩치를
아는지 웃으면서 그덩치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오빠~~~"
그말에 민지와 나의얼굴에는 벼락에 맞은 얼굴이 되었다.
오빠라고 한다 오빠... 정말 황당했다. 저 덩치가 사미와 혜미의 오빠라니... 얼굴
은 고릴라를 연상케 하는 얼굴과 몸은 완전 우락부락 엄청난 덩치이다 키도 덩치에
맞게 한 185정도 되는 키이고 사미와 혜미의 얼굴의 닮은꼴을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
었다.
민지는 나에게 다가와 살짝 귓속말을 하는 것이었다.
"오빠..오빠 저 사람이 혜미와 사미언니의 오빠래... 정말 말도 안돼 하나도 닮지도
않았는데...어떻해 저렇지?"
나도 민지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정말 나의 동생이구나 나랑 같은
생각을 하다니....
이런저런 생각할때 그 덩치는 우리를 쳐다보았고 다시 혜미를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저기 저사람들 누구야?"
그제서야 혜미는 우리를 쳐다보면서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아~~ 이분은 사미 친구분 이백성이라고 하는 분이에요."
그 덩치는 나를 쳐다 보았고 큰소리로 호탕하게 웃으면서 나에게 손을 내밀며 악수
를 청했다.
"하하핫핫핫~~ 너가 그 이백성이라는 놈이구나!!!!"
이녀석이 첨보자마자 반말에다가 '놈'이라고 하네 큭~~ 사미오빠만 아니었다면 넌
죽었다.
생각은 그렇게 해도 카이란도 정중하게 악수를 받으면서 인사를 했다.
"그래! 내가 이백성이라고 하지.."
중정하긴 정중한데 반말이라는게 문제였던 것이었다.
내가 반말을 하자 그 덩치는 다시한번 크게 웃었다.
"크하하하하핫~~ 역시 들은 예기구나~~~"
그렇게 웃으면서 슬쩍 악수한 손에 힘을 주는 것이었다. 역시 내가 반말을 나가서
약간 기분이 상해 손에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당할소냐 쯧쯧 나한테 덤비다니....
그덩치는 계속 힘을 주는데도 내가 아무런 동요야 얼굴도 찡그리지 않자 약간 자존
심이 상했는지 이제는 있는 힘을 다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태연하게 말을 했다.
"저기 언제까지 이팔을 잡고 있어야 하죠..? 슬슬 지겨운데...."
그 덩치는 당혹감이 생겼다. 자기는 분명 손아귀에 있는 힘을 다 주었는데 내가 아
무런 아픔과 하다못해 얼굴도 찡그리지도 않고 태연하게 말하자 당혹감이 생기는 것
이다.
"크하하핫~~ 이거 미안하구먼 백성이라고 했지?"
그 덩치의 말에 나는 약간 고개를 끄떡여 주기만 했다.
"사미한테는 많이 들었다...잘부탁한다 나는 진거한이다."
덩치에 맞게 이름도 거한이라니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거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덩치는 민지를 보앗고 혜미는 다시 소개를 하기 시
작했다.
"아~~ 여기 백성군 옆에 있는 분은 백성군 여동생 이민지라고 해요."
민지는 자기소개가 끝나자 바로 고개를 정중하게 끄떡여서 말을 했다.
"네..이민지라고 해요..만나서 반가워요."
"오호~~ 남매라니 않닮았는데....."
그말에 나는 발끈하면서 말을 했다.
"그쪽도 만만치 않은데....."
거한이는 무서운 얼굴로 나를 다시 쳐다보았지만 나는 능청스런 얼굴로 거한이의 시
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거한이의 시선을 알자 혜미는 재빨리 거한이를 말리며 다시 말을 했다.
"그리고 이쪽은 오빠도 만났었지요... 아리아라고...."
거한이는 나를 노려보는것을 그만두고 아리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오~~ 아리아양~~ 또 만났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거한이의 인사에 아리아는 약간 얼굴을 찡그리며 약간 기분이 상한 말투로 말을 꺼
냈다.
"네...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저의 마음은 이분 백성님의 것이니 이제 그만 저
를 쫑아와 주세요."
아리아의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 동시에 아리아는 나에게로 다가와서 내 오른쪽 팔짱
을 꼈고, 거한이의 얼굴은 분노의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헤~~ 아리아도 이런말할때가 다있구나.. 성인식하고 왠지 성격이 변한것 같은 생각
이 자주 드네.... 성인식하면 원래 이러나....?
"네..네놈 사미를 좋아하는것 아니었냐~~~?"
거한이는 격분하여 무성운 얼굴로 나를 노려보면서 말을 했다.
나는 그 거한이의 말에 태연하게 넘겨 버렸다.
"헤~~ 내가 원래 한 인기를 해서...."
"이...놈........"
거한이가 이제 이성을 잃고 화를 내기 시작하자 혜미가 소리를 쳤다.
"오빠!!!!!!!!!!!"
언제나 차분하고 잘웃는 혜미의 모습을 하는 혜미가 소리를 치자 거한이 뿐만 아니
고 우리모두 놀랬던 것이다.
혜미가 소리치자 거한이는 그 소리에 다시 이성을 찾았고 미안한 얼굴로 혜미를 쳐
다 보았다.
"아...미..미안...나도 모르게 그만...하하하하하~~~"
거한이는 뒷통수를 긁고 웃으면서 행동을 얼버무렸고 혜미는 다시 평정을 되찾아 본
래 모습으로 되돌아 갔다.
"저기 사미는 어디에 있어요?"
나는 이제 여기 있는게 지겨워져 슬슬 볼일만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혜미한테서
사미의 방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사미는 뭔가가 생각난듯 주먹으로 손을 딱치면서 말을 이었다.
"아~~ 맞아...백성군은 사미를 만나려고 온거죠...."
이...이여자가 지금 내가 놀러온걸로 보이나.... 건망증좀 있나....?
"후훗~~ 죄송해요.. 제가 좀 건망증이 있어서....."
쿠쿵~~ 역시 완벽한 여자는 없구나... 라고 카이란은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