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9] 1. 후계자
사미를 간신히 달래준 나는 아직까지 사미네 집에 있다.
집에 가고싶은 생각도 그렇게 많지는 않고 또한 가봐야 할일도 없을것 같아서 사미
네 집 구경도 하는겸 있는것이다.
민지도 그렇게 하기로 했고 또한 오랜만에 아리아도 왔고 해서 예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서 그런것 같았다.
사미도 이제 완전히 옛날의 모습을 되 찾았고 나역시 사미의 그런 모습이 좋았다.
아직까지는 연예감정은 아니지만 사미의 그런모습이 좋은것 뿐이었다.
그전에 사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으니까
사미의 마음은 쉽게 알수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깊은 관계보다는 지금 사미의 관
계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이 세여자들은 지금 사미방에서 이것저것 예기하는 중이다.
뭐 내가 껴봐야 할예기도 없고 또한 여자들만의 예기일것같아서 그냥 그 자리를 빠
져 나와서 사미네 정원을 돌아다니고 있는것 뿐이었다.
"이얏!!!!"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미네 정원을 둘러보는중 어디선가 기압소리에 나는
생각을 멈추고 기압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소리가 나는데를 찾고 있었다.
"뭐하는거야 그게 아냐!!"
이번에는 누가 뭐라고 하는소리가 나자 나는 그소리가 나는 장소를 찾을수 있었고
그 장소에는 작은 도장같은 건물이 보였다. 그 안에는 덩치좋은 몇명이 서로 대련을
하고 있던거였다.
나는 몸을 움직여 그 도장안으로 들어갔고 안에서 두사람 대련하는것을 지켜 보았다
"얏~~~!!!!!"
덩치 좋은 빨강머리와 그 반대쪽은 상대쪽 덩치보다 약간 마른 검은 머리였다.
기압소리와 함께 빨강머리는 오른쪽 다리를 올리면서 상대 얼굴을 칠려고 했고 그
상대는 그 움직임을 눈치체고 하체를 구부려 그 다리를 피하는 동시에 바로 뒤돌려
차기를 했다.
그러자 빨강머리는 제빨리 뒤로 피했고 검은머리는 바로 다음 공격으로 넘어갔다.
"우샷!!"
뒤돌려차기 하고 난뒤 바로 옆차기로 나갔고 그 빨강머리는 그 옆차기를 양팔로 잡
았고 검은머리는 자기 다리가 잡히자 살짝 점프를 해서 왼쪽으로 돌린다음 그 검은
머리얼굴을 쳐버렸다.
-퍽!!!!!-
그 빨강머리는 그대로 왼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쓰러질려는 찰나에 자신도 그 검은머
리한테서 발길질을 하면서 쓰러졌다.
-퍽!!-
그 검은 머리도 그대로 빨강머리 발길질에 맞고 똑같이 쓰러졌다.
역시 조직 답게 싸움도 보통 일반 싸움이 아닌것이었다.
"오!! 백성이아냐!!!"
그 대련을 지켜보고 있을때 누군가 싸가지 없게 내이름을 불렀다. 그 대련을 계속
지켜보고 싶었지만 누군가 나를 부르길래 어쩔수없이 나를 부른 인간을 보았다.
하지만 사람이 작은게 아니고 한 30명정도 있어서 쉽게 찾을수가 없었다.
"여기다..여기!!"
또한번의 소리에 나를 부른 인간을 찾았고 그 인간은 바로 사미와 예미의 오빠 진거
한이었다.
거한이는 내가 거한이를 발견하고 쳐다보자 거한이는 나하테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
고 거한이가 다가오길래 나는 거한이가 오고있는것을 보고만 있었다.
"오!! 네가 이렇게 싸움에 관심많은지 몰랐는걸..."
"그래.. 나는 할줄 아는게 싸움밖에 없어서....."
그러자 거한이는 눈이 커지면서 놀란얼굴로 나를 보았다. 하지만 일순간일뿐 다시
보통의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 의외군... 싸움만 할줄알다니.."
하지만 거한이의 말투는 거의 어린애 싸움수준의 말투로 들렸고 해봐야 너는 한방감
이야 라는 말투였던것이다.
나는 그런 거한이의 말투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다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몇몇은 대련을 하고 있었고 또한 몇명은 운동기구로 근육을 단련시키는것을 보이고
있었다.
내가 주위를 보고 있으니까 거한이는 자랑스런 얼굴로 나에게 말을 했다.
"대단하지. 모두 내가 키운 아이들이다. 후후..."
"그렇군...알만하군...."
"크하하하하하하하 걱정마라 너도 지금몸은 이러지만 나중에 밥많이먹으면 저렇게
될테니까 섭섭해 하지 마라~~"
"그래? 나는 상관없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저렇게 얘들이 겉만 번지르 해
서 뭐하냐는 거지..."
그러자 거한이는 고개를 돌려 무서운 얼굴로 나를 노려보았고, 그래도 나는 거한이
가 노려보는것을 신경도 쓰지 않고 태연하게 가만히 있었다.
"무슨 소리냐?!!!!"
거한이가 소리를 지르자 주위 30명정도는 모두 일제히 우리에게 시선을 돌렸고 하던
운동과 대련을 모두 멈춘채 보고 있었다.
"말그대로야 겉에만 힘이 있으면 뭐해, 모두 허약해 보이는데...."
허약하다는 말에 거한이는 우스운듯 웃고 말을 했다.
"크하하하하하핫 허약하다고? 꼬마가 무슨 못하는 말이 없구나."
"그래? 꼬마라..... 하지만 꼬마한테서 지는 당신은 뭔지 궁금하기 시작하는군...."
나의 말에 거한이는 웃다 말고 갑자기 나를 죽일듯한 얼굴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뭐야!! 이 꼬마놈이 보자보자 하니까!! 못하는 말이 없구나!!!"
"나는 할말을 꼭 하는 성격이라서 말이야..."
"이...이놈이...!!!!!"
거한이는 주먹을 들어 내 얼굴을 때릴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거한이가 그런 포
즈를 잡는데도 여전히 가만히 있었다.
"정말 다혈질 인간이군... 큽큽~~~"
"으아~~~!!! 이제 못참아 여동생 남자친구곤 이제 못참는다!!! 이꼬마 애송이!!!!"
거한이는 더이상 못참는지 소리를 질렀고 올렸던 주먹을 이제 나를 향해 내려칠려고
했다.
"형님 참으세요!!!!!!"
"형님!!!!"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거한이를 말리기 시작했고 거한이는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까
지라서 광전사 같이 주위에 있는 애들까지 패기 시작했다.
"놔라!!!! 저 꼬마놈을!!!!!"
"형님~~~!!!!"
-퍽!!!!"
말리던 사람중 한놈이 나가 떨어졌고 나는 이제 그 광경을 재미있는 얼굴로 지켜보
고 있었다.
정말 이상한 인간이었다. 나는 솔직히 사실대로 말한것 뿐인데 정말 저렇게 열을받
아 거의 이성을 잃을정도라는것이 정말 우습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말리는 인간도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봐~~~ 이 꼬마놈이 지금 장난하냐!!! 형님을 화나게 만들었으면 재빨리 사과를
해야 할것아냐!!!!!!!!!!!!"
가만히 지켜보고있는 나를 인상 더럽게 생긴 갈색 머리가 다가와서 나에게 소리를
질렸다.
"왜? 나는 잘못한게 없다. 사실대로 말한것도 뿐이고 또 나한테 화내지말고 저기 있
는 광폭한 다혈질 인간한테서 화내시지..."
나의 말에 그 갈색머리는 정말 기가막힌듯한 얼굴이었다.
"정말 이 꼬마놈이 보자보자 하니까...!!!!"
내가 사과의 말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화를 낼만한 말을 하자 이 갈색머리도 열
이 받았는지 나를 향해 한대 칠 기세를 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짓이냐!!!!!!!!!!!!!!!!!!!"
엄청나게 큰 외침에 모두 한순간 멈쳐 있었다. 정말 비디오 보다가 정지 버튼 누른
것같이 한순간 멈춘것이었다.
소리를 친 장본인은 입구 문앞에서 이 광경을 보자마자 소리를 친 것이고 얼굴은 정
말 더럽게 생긴 얼굴이었다. 나이는 한 50대 중반 정도되는 나이에다가 몸은 정말
우락부락한 몸이었다.
저기 있는 거한이보다 더 좋은 몸이었다. 하지만 생김새는 정말 못봐주는 얼굴이다.
정말로 '나는 악당이오' 라고 광고하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아...아버지..."
켁!~~!!!~!!! 아버지?? 어쩐지 서로 얼굴이 비슷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아버지
일줄이야... 그런데 어떻해 사미와 혜미가 생겼지??? 양녀인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군 뭐.... 남 말할처지도 아니지만...우리 민지만 봐도 이상하니까.....
"이게 무슨짓이냐!!!!"
또한번 그 흉직한 할아버지는 똑같은 질문을 반복을 했고 거한이는 아버지가 등장하자 자기
가 저지른 일때문에 쩔쩔 매고 있었다.
나는 또다시 기쁜 마음으로 이 광경을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었다.
역시 싸움이라는것은 구경이라는 것이 가장 재미있구나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