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9] 3. 후계자
"크하하하하하하하~~~ 대단한 꼬마군..."
한순간의 일이었지만 확실히 나의 승리였다. 내가 쓰러지지 않고 바로 거한이가 날
라갔으니 그럴수 밖에 없을테니까.
"뭐.. 별것 아냐~~"
"흠..그래? 나에게는 대단하게 보이던데..."
"그래? 하여튼 나에게는 별것 아니니까."
"크하하하하하하~~ 입만 살은 꼬마가 아니었군."
그걸 이제 알다니... 사람을 덩치만 보고 사는 바보같은 인간이군....
"좋다~~ 너라면 이 조직을 안심하고 맡기마!!!"
켁~~ 정말인가보네...
정말 황당했다. 나는 설마했었는데 정말로 나에게 조직을 맡기겠다고 하니 정말 이
인간은 사람을 놀래키는 재미가 있는 인간이었다. 얼굴도 사람을 놀래키더니만....
"글쎄... 나는 이런데서 있을놈이 아니라서 말이야...."
그러자 그 거만이는 다시 큰소리로 웃으면서 양팔로 나의 탁탁 어깨를 치는 것이다.
"크하하하하하~~~ 됐다!! 됐어 그렇게 사양하지 말라고 너같은놈이 조직을 이끄러야
지 우리 조직은 강하고 또한 오래 간다.
"됐어, 나는 정말로 여기에 있고 싶은 생각 없고, 또 아까 대련한 이유는 몸을 풀기
위해서 한것 뿐이니 그 약속을 취소 하자고.."
거만이는 나의 말에 정말 예외다라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금세 다시 웃
으면서 말을 했다.
"크하하하하하하~~ 정말 대단한 꼬마군.. 좋다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어!!!"
"도대체 뭐가 마음에 든다는 거야?"
갑자기 거만이가 웃으면서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자 나는 왜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
기 시작했다. 분명 나는 거절을 했는데 설마 억지로 후계자로 만들생각을 하는지 궁
금했던 것이다.
"마음에 든다 너의 그 성격과 힘이 그래서 너를 나의 사위로 삼겠다~~~~!!!!!!!!!"
쿠쿵!!!
내가 순간 거만이의 말에 돌벼락을 맞는 느낌이 들었고, 다리에 한순가 힘이 빠지는
것을 느겼다. 하마터면 쓰러질뻔까지 했다.
"이 할아버지가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거만이의 소리에 나도모르게 소리를 쳤다.
"땍~~~!!!!! 할아버지라니 이제부터 장인어른이라고 불러라!!!!!"
가면 갈수록 나를 미치게 하네...
"하~~ 상대하기 싫다 그냥 나 갈란다 그 예기 않들은걸로 할께."
그리고 바로 몸을 돌려 밖으로 빠져 나갈려고 했지만 그 거만이가 나를 가만히 놔두
지 않고 내 몸을 잡고 들어올렸다.
"뭐..뭐야?!!!!"
"크하하하하~~ 내가 너를 쉽게 보내주는줄 알았냐?"
키는 나보다 당연히 크기 때문에 내가 발버둥 쳐봐야 꼭 하늘에서 허둥바둥 거리는
것 밖에 되지 않았다.
"젠장...!!!"
상황이 상황인만큼 나는 짧막하게 욕이 나왔다.
"아...알았으니 천천히 예기하자고...우선 내려줘..."
"좋다~!!!!"
거한이는 나를 천천히 땅바닦에 내려놓았지만 손은 놓질 않았다. 이러니 정말 변태
할아범 같았다.
"이..이봐 도망가지 않을테니 이 손은 놓는게 어때?"
"크하하하하~~ 너는 한입에 두말 할 놈이다. 그러니 당연한것 아니냐!!!"
쩝.. 잘도 알아차리는군...
결국 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체 그 거만이랑 예기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앉아 정좌로 앉았고 거만이는 나의 반대쪽으로 앉았다.
그리고 내가 도망을 못가게 사람들한테서 내 주위를 지키고 있었다. 정말 꼼꼼한 인
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보고 사미와 결혼해서 꼭 여기 이 조직을 이끌라는 건가?"
"그럼 혜미도 줄까?"
이..이것이 갈수록~~~~
"그딴 농담 집어치우고 그러면 당신은 어쩔건데?"
나의 말에 거만이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살짝 웃고 있었다.
"당연히 너가 있으니 난 은퇴다!!!!"
켁!!! 이...이것이 정말!!!!
"아직 팔팔한데 왜 은퇴할 생각을 해?"
"훗~~ 내나이 65다 이정도면 은퇴할때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팔팔한데 뭘.. 한 20년후에 은퇴해도 될것 같은데....."
"크하하하하하하하~~~ 나도 이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고 보통생활로 돌아가고 싶
어서이다."
"그래? 하지만 그건 당신 사정이고 나는 정말 하기 싫다."
나는 진지한 목소리로 거만이에게 말했고 거만이도 더이상 웃질 않고 나의 눈을 바
라보았다.
분명 거만이는 은퇴할 나이이긴 하다 막상 은퇴할려고 해도 막당한 후계자가 없어서
후계자를 찾고 있는것 뿐이었다.
자기 아들 거한이를 후보 후계자로 할생각이었지만 확실히 저녀석은 다혈질 기질이
있어서 나중에 부하가 녀석들이 남아 돌아가지 않을거란 생각에 확실한 후계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를 발견한것이고 꼭 나를 후계자로 만들고 싶어하고 있었다.
"그래? 그러면 어떻해야 마음을 바꿀수 있지?"
"글쎄....그런것까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말이야..."
그리고 우리는 또다시 서로 노려보고 있었다. 정말 아무말 없이 정적이 흐르고 있었
다.
그리고 몇분 지나지 않아 그 정적이 깨지는 소리가 났다.
"아빠!!!!!!!!!!"
사미였다. 사미가 나를 찾다가 여기 도장까지 왔던것이고 도장에 오니까 아버지와
나와 같이 있는것을 보았던 것이다.
거만이는 고개를 돌려 사미를 쳐다보았다.
"니가 여기엔 왠일이냐!!"
말투가 왠지 오면 안돼곳을 온것처럼 말하는 말투였다.
"아..아빠..죄송해요.. 저기 찾는 사람이 있어서......."
사미는 좀 떨면서 말을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거만이는 사미가 찾는다는 사람이 누
군지 알고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거기 자리에 없었고 사
미한테서 모두 시선을 돌렸을때 재빨리 공간이동 마법을 사용해서 빠져 나갔다.
그리고 사미빼고 있는 사람 모두가 귀신을 본것처럼 눈이 동그래 졌다.
정말 귀신 곡할 노릇이었던 것이다.
"헉~~~ 어..어디갔지"
내가 사라지자 거만이는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지만 이미 나는 사미네 집 정원에 있
었다. 거만이와 주위사람들은 나를 찾고 있었고 사미는 아버지가 갑자기 누구를 찾
길래 의아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보고 있었다.
"저기...아빠 누구 찾으세요???"
"네가 찾는 사람이 여기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
"호호호~~~ 설마요... 내가 오자마자 도망갔나본데........"
사미의 말에 그제서야 자기네들이 방심했다는것을 알았다. 그정도로 싸움도 잘하는
놈이면 당연히 소리없이 도망을 갈수 있을것이다. 물론 보통사람한테서는 가능하지
않겠지만 그놈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아서 이다.
"젠장!!!!"
"왜...왜그러세요???"
아버지가 이제는 욕을 하자 순간 놀래서 아버지한테서 뒤로 추춤하면서 한발자국 물
러났다. 언제나 호탕하게 웃으시는 아버지고 가끔 화도 내시지만 욕 한적은 한번도
없기때문에 사미는 놀랬던 것이다.
그제서야 거만이는 자기가 욕을 했다는 것을 알자 자신도 놀랬던것이다. 그 애송이
하나때문에 욕을 했다는 것이 참 황당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후계자 때문이라고 하지만 만난지 몇분 되지도 않는 꼬마였다. 거만이는 어
느덧 그 꼬마를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사미야.."
거만이는 다시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미를 불렀고 사미는 그제서야 안심하고 다시 평
상시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었다.
"네..아빠."
"너 정말 괜찮은 남자를 찾았더구나."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당연하죠 제가 누군데요..."
"그래 그렇구나...이 아빠는 그녀석을 후계자로 삼고 싶단다 그러면 너도 좋겠지?"
사미는 아빠의 말에 정말 좋아하는 얼굴로 확 밝아 지는것이었다.
"정말요!! 저는 좋아요!!!"
그리고 입꼬리를 올려 음흉한 미소를 보이고 사미에게 말했다.
"그럼 이 아빠한테서 좋은 생각이 있는데 들어볼래?"
"네!! 뭔데요?"
사미는 아빠가 좋은 계획이 있다고 하자 좋아하면서 아빠에게 다가가서 거만이는 사
미에게 쑥떡쑥덕 거리면서 계획을 말하고 있었다.
"오호호호호호호~~~ 알았어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할꺼냐?"
"네!! 그럴게요. 그리고 확실히 백성님을 잡을게요!"
그렇게 말하며 사미는 두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한것같이럼 힘을 주었다.
무슨계획인지는 모르지만 카이란은 그 상황을 빠져나온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른체...
물론 이 작가도 모른다....며느리도 모른다네.....(퍽퍽!~!!!!! 돌맞는 소리)헛소리
한 댓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