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드래곤-42화 (42/277)

이세계 드래곤 [10] 1. 얼라랏~~??? 방학?

"자아~~ 이것으로 오늘이 어쩌고 저쩌고 쫑알쫑알........"

정말 지겨운 선생의 말씀이다. 지금 몇십분째 선생님이 종례를 하고 있었다.

선생의 말에 정말 졸려서 나는 눈을 뜨지도 못하고 당연 KO로 뻗어 버렸다.

그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나는 세상 모르게 잠을 자버렸다. 그것도 종례시간에

말이다.

여기 인간세계 온지는 벌써 4개월이 반이 넘어갔다. 정말 시간도 빨리

가는시간이었다. 할일은 그렇게 많진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는것 같았다. 그중

제일 신기한것이나의 성격이라는 것이다. 그전 나의 성격은 정말 못말리고 거의

생각도 않고 그냥 이런저런 하면서 대충 싸움만 많이 하는 그런놈이었는데, 어느덧

나의 성격은 생각 좀 할줄알고, 말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뭐 머리 굴리는것은 아직까지는 꽝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깊어 졌다는게

신기한일이다. 아직까지는 말보단 주먹이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착해

진것이다. 말보단주먹이 나가는것은 거의 버릇에 가까기 때문이라서 고칠수

없는것이고..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여기 세계에서 배운 속담이 있다. 그러니 당연히

고치기 힘들지 않겠는가.....변명이겠지만.....

이런 나의 성격은 정말 학교에서 다 바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

오리지날 몸을 가진녀석은 정말 한심했던 것이다.

대충 예상을 하면 내가 여기로 온지 4개월반정도면 거의 겨울방학이 끝날때

일거다.그런데 어떻해서 벌써 왕따에다가 자살까지 하는지 정말 알수 없는

놈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잠들어 있던 나는 누군가가 나를 깨우는 것이었고, 결국 나

는 누가 나를 깨우길래 눈꺼풀을 올렸다.

눈을 뜨니 날은 이미 저물었고 붉은 노을을 지고 있었다. 나를 깨운 사람은 역시나

아리아와 사미였다. 그옆에는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민지가 있었다.

"야이!! 한심한 오빠야 지금까지 자면 어떻해해?!!!!괜히 걱정했잔아!!!!!!"

"됐어, 민지야... 무사했으니 다행이잔아."

아리아가 화내는 민지한테서 됐다면서 민지를 살살 달래고 있었다.

나는 왜 민지가 저렇게 화내는지 정말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아직도 반은 정신이 없

는체로 몸을 일으켰다. 뭐 민지가 화내는 이유는 날이 저물어서 인가보다 했다.

"이 나쁜 오빠야!!! 지금 8시다 8시!!!! 아직까지 정신이 몽롱해 져있으면 어떻해

우리가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8시라는 말에 나는 잠이 확깨버렸다.

"뭣이!!! 8시!!!!"

"그래!!!!"

"미..민지야....."

그리고 나는 시계를 보았다 정말 8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흐미 나쁘 자슥들 감히

나를 깨우지도 않고 그냥 가다니.. 낼 학교에서 주거쓰.

"그런데 날이 어두워 지지 않지?"

그러자 민지는 정말 나를 바보로 보는 표정으로 도끼눈으로 하면서 나의 얼굴에 바

짝 붙었다.

"정~~~말~~~ 모르는 거야~~~ 이 바보 오빠야!!!!!"

으엑~~ 무섭다. 민지얼굴이 가까이 있으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으..응~~ 왜..왜그러는데.."

"호호~~ 백성님도 참... 원래 여름이면 날이 금방 어두워 지지 않아요 한 8시 반 이

상 되어야 어두워 져요."

아리아가 살짝 웃으면서 나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우리가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교문에서 우리 셋이 계속 기달렸단 말이야!!!!"

"하하.. 미안 미안.. 하도 졸려서 모르고 종례시간에 잠들어 버렸어..."

"으이그....."

민지는 질렸다는 표정으로 옆으로 고개를 홱돌면서 나를 외면해 버렸고 아리아는 그

런 민지한테서 살짝 웃더니 말을 했다.

"어머, 그래도 민지 제일 걱정이 심한것은 너였잔아."

아리아의 말에 민지는 얼굴이 붉어질대로 붉어져 버렸다. 민지의 얼굴이 붉어지자

아리아 말이 정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누...누가 걱정했다는 거야!!!!!!!!"

"오호~~ 정말인가보네... 그래 민지야 이 오빠 그렇게 많이 걱정했구나.."

"누가 걱정했다고 그래!!!"

"민지야 이 오빠 맘 다 아니까 그렇게 부....."

-퍽!!!!-

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민지의 주먹장타가 나가버렸다. 정말 이런것은 나를 점점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민지의 장타에 그대로 쓰러져 버렸고 그래도 나는 끈기있게 말은 끝까지 할려

고 했다.

"민...지..야... 강한...부정은... 강한 긍정..이..."

-퍽!!!-

그러자 역시나 말도 못잇고 민지는 나의 배를 밤아 버렸다. 그리고 나는 아무말도

못한체 입만 방긋방긋거리고 있었다.

왠일인지 사미는 내옆에서 서있기만 하고 아무말 없이 나를 웃으면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나야 시끄럽지만 않으면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사미가 저렇게 하고 있으니 왠지 무

섭기도 했다.

사미네 집을 다녀온뒤로 사미는 이상하게 평상시의 모습이 아닌 요조숙녀의 모습이

었다. 사미 얼굴이라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으나 나에게는 그것이 무서운 모

습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조직을 이어받으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그 거만이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대단한 인간이라는 것과 정말 호탕한 인간이

라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 조직이라고 하지만 처음 보는 사미 남자친구에게 물려주

겠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 인가이었던 것이다.

나는 사람이 많은것은 잘 좋아하질 않는다. 엄청 몰려있으면 다 날려버리고 싶은 심

정이니까. 이렇게 내 주위에 많은 사람이 몰려있으면 다 날려버리고 싶은데 이번것

은 그 많은 사람을 돌봐주라니 정말로 나에게는 끔찍한 일이었다.

그래도 좀 부려먹을수 있는 인원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약간이나 있던 카이란이

었지만 그걸 말하면 바로 나는 조직을 잇겠다는 뜻이 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 생

각을 빨리 잊어 버렸다.

"그리고보니 낼 우리반 녀석들 죽었다....."

길을 걷는 도중 내가 이상한 소리를 하자 아리아와 민지와 사미가 나를 의아한 표정

으로 보면서 길을 걷고 있었다.

"감히 나를 깨우지도 않고 그냥 다 가버리다니....흐미 화나!!"

확실이 정말 화나는 일이다. 뻔히 카이란이 자고 있는데 깨우지도 않고 모두 다 집

에 가버렸으니 화낼만도 했던 것이다.

카이란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기 시작해써 입에서 그말이 나왔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해 복수하게?"

민지가 나를 이상하게 보듯 물어보았다.

"당연히 학교에서지!!!"

나의 말에 민지와 사미와 아리아는 다 같이 웃고 있었다.

"하하하하~~~(민지)

" 후훗~~(아리아~~)"

"호호호~~(사미)"

정말 각각 웃는 모습까지도 다 달랐다. 민지는 남자같이 웃고, 아리아는 입을 손으

로 가리면서 웃고 있었고, 사미는 정말 놀라게 살짝 웃으면서 웃고 있었다.

정말 뭔일 있는지 사미가 왜이러는지 알수 없었지만 지금은 내가 비웃음을 당하고

있는 느낌이라서 그냥 화를 내 버렸다.

"왜..왜웃는거야!!!!!"

"호호~~ 미안해요..백성님.."

처음으로 나오는 사미의 말이었다.

"오빠 바보지.. 낼부터 학교 안가도 되잔아."

"엥???"

나는 어벙벙한 얼굴로 민지를 쳐다 보았다. 학교를 안간다라는 말때문이었다.

"낼부터 방학이잔아 이 바보 오빠야."

방학!!! 벌써 방학인가....

카이란은 학교에서 거의 잠만 자는 일때문이라서 그런지 학교가 어떻해 돌아가는지

를 잘 모른다. 언제나 오면 자고 수업시간에도 자기 때문에 학교가 어떻해 돌아가는

지 알수 없었다.

나는 뭐가 생각난듯한 얼굴로 손을 딱 쳤다.

"아~~ 그렇군.. 그래서 오늘 4교시 밖에 않했구나..."

"나참~~ 정말 못말리는 오빠야...."

"그래요 백성님 너무 한심해요."

"맞아요 백성님."

켁~~ 이것들이 다 짜고 그렇게 말을 하네.

"쳇~~ 그래 나 멍청하다."

그 말만 하고 나는 세여자들을 놔두고 나먼저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했긴

하지만 한심하다고 말하자 나는 말그대로 삐져서 걷고 있었다. 그 세여자들은 내가

어린애 같이 행동하자 하나같이 모두 풋하고 웃기 시작했고 다시 걸음을 옮겨 나를

따라 잡을려고 뛰어오고 있었다.

오늘부터 방학이다 앞으로 1개월동안 학교를 안가도 되는 날이었다. 이제부터 정말

고달픈 생활이 시작되거나 즐거운 생활이 될것같다는 예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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