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12] 9.폭주족들....
"제기랄~~~~~~~~~!!!!!!!!!"
어이없게 안면을 맞아서 뒤로 엉덩방아 찍은 나는 열이 받아서 소리를 쳤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내가 방심을 해서 놓친 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한방
맞았다는 것이 정말로 열이 받기 시작했던 것이다.
"후훗~~ 백성군도 그렇게 어이없게 당할때가 있네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혜미가 나에게 다가가 말을 했고, 엉덩방아 찍어져 있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볍게 혜미의 손을 잡고 나는 몸을 일으켜서 일어났고 먼지를 탁탁 쳐서 옷을
털었다.
"젠장~~ 정말로 짜증난다 고요... 설마 이렇게 어이없게 당할 줄은 정말....어휴~~"
한숨을 쉬면서 방금 전에 당한 일을 생각하며 다시 이를 갈고 있었다.
"그래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잖아요....훗~~"
혜미는 도망가면서 경백이가 소리를 쳐서 다시 이곳으로 오라는 것을 생각해서
그것을 카이란에게 말했다.
"넷~~? 정말인가요? 그놈이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나요?"
놀란 듯이 나는 혜미에게 또다시 한번 물어보았고 혜미는 나의 모습에 웃으면서
다시 한번 가르쳐 주었다.
"네... 그랬어요.. 분명히 도망치면서 다시한번 이쪽으로 오라고 하면서 백성군에게
확실해 말을 했어요."
혜미의 말에 카이란은 싱긋 입꼬리를 올려서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때 나는
정말 어이없게 당해서 한동안 멍해져 있는 상태여서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았었다. 정말로 혜미의 말대로 그녀석이 그랬다면 당연히 나는 여기로 와서
그놈들을 요리 해줄생각이었다.
"큭큭~~ 감히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말이지....큭큭~~"
나는 그 녀석들을 어떻게 요리해 줄까라는 생각을 하니 그 화났던 얼굴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이 되어서 콘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금방 나의 모습이 바뀌자 혜미는 나의 모습이 웃겨서 손으로 입을가리면서 웃고 있
었다. 소리는 내지 않고 웃었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혜미가 웃고 있는 줄 모르고 있
었다. 그 녀석들을 어떻게 요리해줄까 생각을 하면서 내 머리답지 않게 더욱 좋은
생각이 나자 손으로 탁 하고 쳤다.
손으로 탁치는 소리가 나자 혜미가 궁금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와서 나의 표정을
보았고 나는 실실 거리는 웃음으로 웃기 시작했다.
"헤헤헤~~~~~"
기분 나쁜 웃음이었지만 혜미에게는 별로 기분 나쁜 웃음으로 들리지가 않은지 혜미
는 평소대로 말하는 어투로 카이란에게 물어보았다.
"왜 웃으세요?"
궁금한 표정으로 혜미는 카이란에게 물어보았고, 옆에서 혜미가 궁금한 듯 나를 쳐
다보자 또다시 나는 이상한 웃음을 하면서 아무 말 없이 다시 앞으로 가기 시작했다.
아무 말도 없이 기분 나쁜 웃음으로 그냥 갔지만 혜미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또다시 카이란 뒤를 말없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실실거리면서 무언가 생각을 하면서 걸어다니기 시작하자 우리는 어느덧 콘도
앞에 다와 있었다. 콘도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우리는 아까 그
렇게 말이 없는 뒤로 계속해서 말이 없는 체로 왔던 것이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겠지만 우리들은 말없어도 잘 통하
는 상대라서 혜미는 기분은 나쁘거나 그런 것 없었다. 오히려 아까 전의 일이 자주
생각이 났던 것 이었다.
어째서 카이란이 자신을 안아주었을 때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 한 것과 또한 그의
체온을 편안하게 느끼게 된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정말 알 수 없게 그에게 안겼을
때 정말로 편안했다고 생각하게 되었었고, 그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고 그의
온기를 느꼈던 것이었다.
물론 연예감정이나 그런 것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도 카이란이 편안하게 느껴지고
말없어도 같이 통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그런 감정은 있을 리가 없었다.
옛날에는 어떤 외간남자에게 안기면 무언가 기분 나빠지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자
신이었는데, 이상하게 백성이에게만은 그 거부감이 없어지고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
졌었고 그런 느낌이 처음이고 그래서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계속해서 생각이 났던
것이었다.
혜미는 이런 거부감 때문에 남자들을 조금 멀리하면서 대했었고 그렇게 깊게 사귀지
를 않고 있었다. 물론 거기에 카이란도 들어갔었던 것이었다.
설마 자신이 좋아할까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웃으면서 설마라는 생각에 그 생각은 쉽
게 지울 수가 있었다.
혜미도 이런저런 생각을 할 때, 어느덧 콘도에 도착해서 카이란에게 인사를 하고 자
신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서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둘을 하루를 보냈었다.
"일어나세요~~ 백성님..."
누군가 간지러운 목소리로 나를 깨우고 있었지만 늦잠을 잔 덕분에 나는 꿈나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나를 깨우고 있는 사람은 아리아와 사미였었고 벌써 30분 동안 카이란을 깨우고 있
는 중이었다. 처음에는 방에 10분 동안 방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 그냥 말없이
안으로 들어갔었고 내가 아직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 둘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30분 동안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2번째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쪽!-
대담하게 사미가 나의 왼쪽 볼에 뽀뽀를 하는 것이었고 나의 오른쪽 볼에다가는 아
리아가 뽀뽀를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양방으로 당해도 나는 꼼짝도 없이 아직도 꿈
나라를 헤매고 있었고 그 둘은 거의 포기 직전까지 왔던 것이엇다.
이때 방물이 열리면서 민지와 지희가 나타났었다.
"뭐해? 언니들?"
민지는 사미와 아리아가 카이란 주위에 있자 궁금한 듯이 물어보았고 지희는 '너희
들 설마?' 라는 얼굴로 그 둘을 쳐다보았다. 지희의 얼굴 표정을 읽은 이 사미와 아
리아는 정말 황당했었고 아리아는 얼굴이 붉어져서 고개를 푹 숙였고 사미는 당당한
표정으로 지희에게 말을 했다.
"무슨 헛소리에요!! 이 음탕한 여자야~~!!!"
다짜고짜 사미는 처음부터 음탕한 여자라고 말을 하면서 욕을 했고 민지는 놀라는
얼굴로 사미를 보았지만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니자 안심이 되었다. 음탕녀라는 소리
를 들은 지희는 웃기는 소리를 듣는 듯이 웃으면서 사미의 말을 받아 쳤다.
"헹!!! 음탕녀?!!!!!! 내가 왜 음탕녀 인데?"
"네가 생각하는 것이 뻔하는까 음탕한 것이라고 한 것 뿐이에요."
"뭐? 찔리는 것이 있나보지 그런 말을 하는가 보면?"
"찔리는 것? 오호호호호~~~ 내가 당신인줄 아나요? 저는 마음까지 깨끗한 소녀랍니
다."
이 둘은 아침부터 티격태격 싸움을 하자 민지가 질린 얼굴로 되었고 재빨리 이 둘을
말리기 시작했다.
"아이참 뭐 하시는 거예요? 아침부터...."
그러자 사미가 말을 했다.
"저 여자가 먼저 이상한 생각을 하니까 그렇지.."
그리고 지희가 말을 했다.
"이상한 생각을 한 것은 당신이 아닐까요?"
결국 또 티격태격을 하는 느낌이 들자 민지는 조금 큰소리로 말해서 다시 이 둘을
다시 말렸다.
"아이참~~~~!!! 그만해요!!!!"
"흥~~!!!"
"흥!!!"
민지의 말에 이 둘은 코방귀를 뀌면서 서로 외면을 해 버렸고 민지는 식은땀을 흘리
면서 함숨을 쉬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리아를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뭐하시는 것이에요?
아리아는 민지가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을 알자 숙였던 얼굴을 올리고 민지는 쳐다보
면서 민지의 말을 대답해 주었다.
"응... 백성님을 깨우고 있었는데...도무지 일어나시질 않아.."
그제야 민지는 아리아와 사미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알았었고 지희는 '쳇 뭐야 그것
때문이었어' 라는 얼굴로 얼굴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민지는 사미와 아리아에게 싱
긋 웃으면서 카이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둘에게 확실히 또박또박 말을
하면서 했다.
"헤헤~~ 오빠를 깨울 때는 그렇게 대충 깨우면 안돼요.. 저처럼 이렇게 깨워 보세요
~"
그리고 침대위로 올라갔다. 민지가 느닷없이 침대위로 올라가자 사미와 아리아와 지
희는 의아하게 민지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리고 카이란에게는 비극이 일어났던 것이
다. 민지는 침대위로 올라가자 마자 바로 점프를 하면서 바로 발꿈치로 카이란의 배
를 강타 했던 것이다.
그렇게 강타를 당한 나는 알 수 없는 희귀성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우게게겟~~~ 우어어어어억!!!!~~~끼에에에엑~~~~~~~~~~~~~~푸어헉~~~~~~~~~~~~~~~~~"
이렇게 나는 비참한 아침을 맞이하는 '나' 였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