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13] 1.바닷가에서 생긴 일
"으아암!!!~~~"
졸려운 눈을 부비부비 거리면서 침대에서 기지개를 피면서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저녁에 조금 늦잠을 잔 덕분에 12시가 넘어서야 침대에서 일어날수가 있던
것이었다. 언제나 민지가 나를 깨워 줬을텐데 아무래도 어제의 아침 사건의 일
때문에 주위에 있던 사미와 아리아가 말렸는지 나를 깨우는 사람이 한명도 보이질
않았던 것이다.
더 잠을 자고 싶었지만 더 자면 나중에 낮과 밤이 바낄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
졸려운 것을 참고 힘들게 일어났던 것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나는 세면대로 향했고 방금 전에 일어난 덕분에 여름인데도
나는 따뜻한 물을 틀고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세수를 하자 조금은 잠이 깨어난 기분이 들었고 바로 일행을 찾기 위해서 밖으로 나
갔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정말로 보기 싫은 인간들이 보였다.
"형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이것들이다. 아침부터 이것들 얼굴을 보자 만사가 다 귀찮게 다시 잠을 자고싶은 생
각이 들기 시작했다. 얼굴을 찡그리며 그들에게 힘없게 손을 한번 흔들면서 똘마니
들의 인사를 받아주고 다시 걸음을 걸어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지금 시간대라면 당연히 사미와 민지와 아리아는 수영을 하고 있을 시간인 것 같아
서 그들이 수영을 하고 있을만한 장소로 옮기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수영을 하는 장소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게 일반 평범하게 보통사람들이 노
는 장소를 찾지만 계속해서 치근덕거리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결국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선택하게 되어있다.
그녀들이 너무 예뻐서 이런 결과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막상 계속해서 치근덕
거리는 사람이 많으니 사미는 결국 짜증이 나서 사람이 없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것 때문에 민지는 오히려 나에게 화를 내면서 왜 아침 일찍 일어나질 못
해서 우리만 고생하게 만드냐고 하면서 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민지의 말은 확실히 맞는 말이었다. 처음부터 내가 깨어나 있고 일행과 같이 행동을
하면은 당연히 옆에 남자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치근덕거리는 놈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말이야 쉽지 나의 몸과 의지는 따라주지가 않아서 그렇게 되지가 않는 것
이다.
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일행을 찾기 시작했다. 일행을 찾는 도중 사람들이 이상
하게 나를 보고 바로 도망을 치기 시작하자 나는 의아하게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나야 귀찮지가 않아서 편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괴물보듯이 도망을 치니 이상하
게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왠지 모르게 화가 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의아하게 생각하기 생각했을 때부터 금방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유를 알
고 나는 바로 그것을 실행 할려고 뒤를 돌아보았다.
"야!!!! 이자식들아!!!!! 저기서 멀리 않떨어지냐!!!!! 너희 때문에 내가 마음대로
돌아다니질 못하겠다!!!!!"
그렇다 당연히 뒤에 있는 똘마니 때문이다. 지금 똘마니들은 나의 뒤에 바짝 달라붙
어서 나의 대등하게 걷고 있는 중이다. 그전에는 나와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걷고
있어서 사람들이 괴물을 보듯이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5미터 안에서 나랑 같이
걷고 있으니 주위의 사람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또한 지금 이들의 옷은 정말 튀는 옷이었다. 한여름에 검은 양복이라면 정말 말 다
했을 것이다.
"안돼니다! 형님!!! 저희는 형님을 보호를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대표로 어떤놈이 나와서 정중하게 나에게 말을 했다.
그 말에 나는 정말로 황당했다. 보호할 의무와 책임? 언제부터 그런 의무와 책임이
있었는지 정말로 황당했던 것이다.
"너희들이 언제부터 그런 책임과 의무를 가지게 되었지?"
의무와 책임이라는 말에 당연히 나는 비웃는 표정으로 그것을 되물어 보았고 역시
그녀석은 당연하다는 얼굴로 말을 꺼냈다.
"바로 어제부터입니다. 어제부터 형님이 우리를 정식으로 부하로 두셨으니 저희들은
그때부터 형님의 신변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말은 정말로 잘하는 놈이었다. 젠장 어제의 약속을 꺼내서 나를 할말 없게 만들자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쳇' 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설마 오늘 아침에 나를 깨우지 못한 이유가 이녀석들 때문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
기 시작했다. 이 떡대녀석들이 떡하니 내 숙소 문 앞에서 있어서 민지가 오지 못하
게 한게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일행들을 찾기 시작했다
. 하지만 점점 앞으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기 시작했다.
정말로 의아했다. 이 시간대라면 정말 더울 시간이라 언제나 부쩍거리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걸어다니기 힘든 시간대인데. 지금은 뛰어다녀도 다 피할수 있는 인
파밖에 없던 것이었다.
주위를 보면서 의아하게 보면서 걸어가고 있는 도중 앞에서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해자 그 사람들이 민지와 아리아와 사미라는 것을 알고 방금전 그 생각을 떨쳐
버리고 그녀들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바로 공교롭게 지희였다. 지희가 먼저 내가 다가
오는 것을 알자 뚱한 얼굴로 앞에 있는 그녀들에게 무슨말을 했고 그 말을 하자 아
리아와 사미와 민지는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시선을 돌리자 그녀들은 지희와 다르게 반가운 얼굴로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
고 그녀들은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백성님~"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아리아였고 뒤에서 민지는 방금전의 반가운 얼굴은 어디로 가
고 한심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 한심하고 잠많은 오빠 일어나셨수?"
그말에 나는 땀을흘리면서 웃으면서 그말을 가볍게 넘겨짚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백성님."
"아~~ 덕분에..."
사미가 반가운 듯 나에게 인사를 했고 나도 그말을 받아주었다.
"일어났냐? 잠보님?"
봉창을 깨면서 띠꺼운 소리를 내는 주인은 바로 지희였다. 지희가 시비거는 말투로
나에게 말을 하자 나는 그 말을 가볍게 씹어버리고 사미와 민지와 아리아를 쳐다보
았다.
"뭐야!!! 나의 아침인사를 씹냐!!!!"
역시 이 여자는 지고는 못사는 여자인가 보다. 그 말을 씹었다고 그렇게 버럭 소리
를 지르면서 나에게 대드는가 보면 정말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여자였다.
"아~~ 그래? 잘잤다. 됐냐?"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나의 인사를 씹으면 어떻해?!!! 나에게 인사를 받을 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줄 알아!! 너는 그것도 모르고 나의 인사를 씹다니 정말로 너의
성격은 무슨 성격이냐!! 사람이 좋게 인사를 했으면 그 인사를 당연히 반가운 얼굴
로 그 인사를 받아 줄것이지...!!!!!!쫑알쫑알!!!"
뭐가 그렇게 투덜 거리는게 많은지 계속해서 지희는 나에게 투덜투덜 거리면서 나에
게 말을 했고 아리아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면서 나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했다.
[죄송해요 백성님.. 아까전에 사미양과 지희양의 말싸움이.....]
아리아의 말에 그제야 이렇게 나오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나에게 분풀이
를 하니 왠지 모르게 화가 나기 시작했다.
나도 말을 꺼내고 싶었지만 말을 꺼내면 왠지 더 시끄러워 질 것 같아서 한쪽귀는
듣고 한쪽귀를 흘려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흘려보내더라도 시끄러운 것
은 어쩔수 없듯이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얼굴을 일그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
게 몇분이 돼서야 지희의 쫑알쫑알 거리는 것은 멈췄고 얼굴은 분풀이를 다한 기분
의 얼굴로 웃고 있었다.
지희의 쫑알쫑알의 말이 끝나자 이번에는 짜증나는 얼굴로 사미가 나에게 말을 했다
"뭐죠? 백성님 저기 뒤에 거슬리는 인간은?"
사미는 뒤에있는 똘마니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말을 했다.
"아~~ 그럴만한 사정이 생겨서 내 옆에 두게 생겼어."
어제의 그 일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면은 조금 곤란한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대충 둘
러대서 말을 했다. 내가 대충 말을 했는데도 사미는 더 이상 말이 없이 이유를 더
물어보지를 않았다.
"오빠 우리 저기 한번 가보자~~ 저기에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이번에는 민지가 어디를 가자고 하면서 나의 옷소매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어디를?"
"네.. 지금 사람들이 이렇게 없는 이유가 바로 저기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렇기 때
문이거든요. 저희도 있다가 가볼 생각에 지금 이렇게 백성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민지가 말을 하지 않고 옆에서 있던 아리아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음... 사람들이 없는 이유가 저기 때문이라...."
지금 이 시간에 사람들이 없는 이유가 조금 궁금하기 시작했고 또한 이 정도 밖에
남지 않고 저기로 갔다면 무슨 특별한 이유인 것 같아서 그 장소로 가고싶다는 생각
을 했다.
"알았어, 한번 가보지 뭐,"
나는 민지가 가자는 데를 가자고 찬성을 했고 우리는 즉시 그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