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드래곤-73화 (73/277)

이세계 드래곤 [13] 7.바닷가에서 생긴 일

"싫어."

"에?"

당연히 아리아가 할 말이 먼지 아는 나는 바로 그 말을 하기도 전데 거절의

의사를 내 놓았고 순간 당황을 하는 아리아였다.

"아리아 네가 말하는 것이 먼지는 알아.. 하지만 나는 도울 생각도 없고 또한 그

정령은 휴리야 그 정령을 떼어놓기는 힘들어... 너는 잘 모르겠지만 그 휴리라는

정령은 분노의 정령중에서 최상급의 정령이라 아무리 나라도 그 녀석을

떼어놓지를 못해....."

분명 아리아는 호랑이에게 그 분노의 정령 휴리를 떼어놓아 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카이란을 찾은 것이었다. 하지만 바로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또한 그것을

떼어놓기는 힘들다는 것을 들은 아리아는 실프오 똑같이 풀이 죽은 얼굴로 눈을

밑으로 내리면서 아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렇군요........"

"응."

'그러면 주인님 어쩌실 생각인 거죠?'

운디네는 얼굴표정 변한 것 없이 나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았고 아무런

주점없이 말을 바로 했다.

"아무것도 안해. 내가 귀찮게 그것에 신경을 왜써?"

'하지만 가만히 놔두다간 여기 인간들이 크게 다치거나 많은 죽음을 당합니다.'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알 봐 아냐.. 죽으면 죽는 것이고 살면 사는 거야."

여전히 귀찮다는 표정으로 운디네의 말을 넘겨짚었다. 더 이상 운디네는 말이

없었고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지금 그 호랑이를 가만히 놔두면 많은 인간들이 죽을 거라는 것은 당연한 거일

것이다. 지금 그 호랑이는 보통 평범한 호랑이가 아닌 바로 정령에게 정신을

지배당한 호랑이다. 지금 그 호랑이는 오직 누군가를 죽인다는 목표만 가지고

있는 중이라서 닥치는 데로 죽일려는 호랑이인 것이다.

카이란은 정말 귀찮다는 얼굴로 그 호랑을 가만히 놔둔다는 생각을 했고 아직까지는

귀찮은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거나 인간들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카이란인

것이다.

"백성님.. 그래도 조금은..."

숲과 동물을 사랑하는 엘프라서 그 호랑이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카이란에

게 부탁을 했다.

"사라만다!"

갑자기 뜬금없이 불의 정령인 사라만다를 소환하는 카이란이었다. 사라만다를 소환

하자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더욱 후덥지근해 만들어 졌다. 나의 앞에 작은 불씨앗이

생겼다. 그 불씨앗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4발 달린 짐승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

었다.

사라만다는 인간형이 아닌 바로 짐승형이었다. 그 짐승은 아까의 호랑이랑 만만치

않게 덩치가 큰 정령이었다.

'부르신 용건이?'

바로 본론만 예기하라는 말투로 말하는 사라만다였다.

"흠.. 너도 그 성격 여전하군.... 뭐 용건이야 어렵지 않아.. 아까 그 호랑이라는

짐승 보았지?"

그 호랑이를 말하자 사라만다도 알고있다는 얼굴로 살짝 고개를 끄떡였다.

"니가 그 호랑이를 맡으라는 말이야."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나의 말뜻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그 뜻을 물어보았다. 사라만다가 물어보는 것을 나

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뭐.. 알기 쉽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상대하자는 거지. 너의 모습을 보면 그

호랑이라는 놈과 아주 똑같거든 그러니 같은 덩치끼리 상대하라고.."

그 뜻이 정말로 황당한 말이자 사라만다의 이마에는 진짜 징승도 아니면서 힘줄이

하나 생겨버렸고 딱 한마디만 하고 자기 마음대로 정령계로 돌아가 버렸다.

'멍청이!'

그렇게 어이없게 처음으로 등장해서 빨리 사라지는 사라만다였다.

사라만다가 욕을 하면서 정령계로 돌아가자 나의 웃는 얼굴은 사라져 버리고 이번에

는 나이 이마에 힘줄이 하나 생겼다.

"사라만다!!!!!!!!"

나는 또다시 사라만다를 소환했지만 나의 명령을 어기면서 소환을 하지 않는 사라만

다였다.

"젠장!!! 망할 붉은 똥개 같으니라고!!!"

명령을 씹자 화가나기 시작하는 카이란이었다. 하찬은 정령주제에 나에게 멍청하다

는 소리를 하면서 나를 욕하자 화가 나는 카이란이었고, 자신의 잘못은 뭔지 생각하

지도 않으면서, 다 사라만다만 욕하는 카이란이었다.

욕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자 아리아는 조금 어색한 미소를 보이면서 나의 모습을 보

고 있었고 실프도 마찬가지로 아리아랑 비슷한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여전히 운디

네만 보통 평펌한 얼굴로 보고 있었다.

결국 아리아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것을 알고 어쩔수 없이 그 부탁을 보기

하는 수 밖에 없이 자신이 묶고 있는 방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지희와 민지와 아리아는 일찍 일어났고, 다른 여자들은 일찍 일

어나서 싯고 아침을 먹을려고 식당으로 향했고 나는 아직까지 자고 있을 거란 것을

느끼고, 깨우지 않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 다르게 나는 그녀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고 세수를 하였다.

"음.. 왜이리 빨리 일어났지?"

지금 시각으로는 카이란은 조금이 아닌 엄청 빨리 일어난 것이다. 자신도 알 수 없

다는 얼굴로 거울을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아마도 어제의 기운 때문에

빨리 일어난 것 같았다.

"젠장.. 어제의 일 때문에 그런가.."

짧은 욕을 하면서 수건으로 얼굴을 딱고, 바로 아침밥을 먹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을 향하고 있는 도중 때마침 혜미와 마주 쳤고 서로 인사를 하고 같이 식당으로

향했고 우리는 식당에서 사미와 지희, 민지, 아리아를 볼 수가 있었다.

"아무래도 서커스 장에서 빠져나온 호랑이 같군요....."

어제의 일을 혜미에게 설명을 해 주자 혜미는 서커스라는 예기를 하는 것이었다. 서

커스라는 예기가 나오자 조금 놀랬고 그것을 민지는 그것을 물어보았다.

"에? 서커스요?"

"네... 몇 일전에 서커스광장이 왔었는데, 그제가 바로 서커스 오픈하는 날이었죠.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기약없이 무기한 연기를 했던군요.. 몇몇사람들은 자꾸

항의를 했지만 그쪽 관계자 사람들은 도통 아무 말 없이 입을 다물면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하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그후에 몇몇 짐승을 사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곳곳에 덧을 치거나 무언가

를 찾는 것이 눈에 자주 뛰었어요. 아무래도 그 호랑이를 찾는 이유인 것 같아요."

혜미가 설명을 하자 사미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혜미에게 물어보았다.

"그런데 왜? 관할구청에서는 그런 위험한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지?"

그러자 혜미는 한숨을 쉬면서 다시 한번 말을 했다.

"응.. 그게 말이야. 그쪽 서커스 사람들이 꼭 생포를 하겠다고 관할구청에서 뇌물을

먹인 것 같아, 그래서 그쪽 구청에서는 아무 말 없이 경찰들만 풀은 건가봐. 아마도

이번 살인사건도 아마 호랑이 짓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을거야..."

"젠장 나쁜 세끼들!!!!!!!!! 사람을 죽였는데요. 돈밖에 모르는 족속들 같으니라고!

!!!!!!!"

욕을 하면서 구청사람에게 욕을 하는 지희였다.

"그래도 경찰들이 발견을 하면 공격을 허용해서 사살을 한다고 경찰쪽에서 말은 했

나봐..."

경찰쪽이 무장을 한 이유가 조금 궁금하기 시작했었는데, 혜미의 덕분에 그 궁금증

이 풀리고 있었다.

하여튼 여기저 저기나 나라를 위해서 힘쓰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족속밖에 없

다는 것은 어디서나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 카이란이었다. 그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아마도 법도 바꿀수 있는 인간들인 것 같았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다 인줄 아는 인간이 여기에도 수두룩하다는 것을 느꼈고 언

제나 똑같은 느낌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밥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답답한 기분으로 밖에 나가서 기분을 풀려

고 했지만 마침 보기 싫은 족속중에서 한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어~~ 여기서 또 만나는군..."

바로 정말로 못생기고 재수없는 이X쿠 같이 생긴 형사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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