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드래곤-77화 (77/277)

이세계 드래곤 [13] 11.바닷가에서 생긴 일

지금시각은 새벽이라고 불리기에는 이른 시각이고 또한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 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다.

주위에는 쥐죽은듯 너무나 조용했고, 들리는 소리라면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닷가의 파도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있었다.

그런 늦은 시각에 누군가가 조용히 어디론가 나갈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를 하는 사람은 여자였고 주위에는 달빛밖에 비추지 않아서 얼굴은 보이질

않았다. 얼굴은 보이질 않았지만 얼핏 봐도 그 얼굴은 16세정도의 얼굴이었고

생김새는 귀엽게 생긴 얼굴구조였던 것이었다.

옷은 조금 활동하기 편안하게 조금 짧은 치마를 입었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어깨에는 조그만한 가방을 매고 탁자에 있는 예쁜 금색팔찌를 꼈다. 그

팔찌는 딱 봐도 심상치 않는 물건이라는 것을 나타내듯 정말 아름다운 팔찌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무언가를 다짐한 얼굴을 하고 뒤를 휙하고 돌아서 방문을 열고

어디론가 갈려고 했었다.

"정말 너 혼자 갈 생각이니?"

어디론가 갈려는 도중에 누군가가 뒤에서 갑작스럽게 말을 했었다. 그 여자는 그

말을 듣자 조금 놀란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고 달빛이 비취면서 그 여자의 얼굴이

절실히 들어나버렸다.

나이는 16세의 나이에 머리는 양갈래로 묶여져 있었고 얼굴은 정말로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민지였던 것이었다.

뒤에서 갑작스럽게 민지에게 물어본 여자는 금색머리카락에 정말로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는 아리아였었다.

아리아는 천천히 민지에게 다가갔고, 민지는 아리아가 자신에게 다가가자 조금 흠짓

거렸다.

"어..언니.. 어..어떻해?"

"후훗~~ 너라면 꼭 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웃으면서 아리아는 민지에게 다가가면서 말을 했다.

"말리지마 언니.... 나 한번 결심한 이상 나 마음 바뀔 생각 없으니 나 말리지 말아줘."

민지는 정말로 결심을 했는지 다가오는 아리아에게서 한쪽 팔을 저으면서 다가오지

말라면서 아리아에게 말을 했었다.

그렇지만 아리아는 민지의 말을 들었으면서도 끝까지 민지가 있는 곳에 다가갔고 웃

으면서 말을 했다.

"후훗~~ 말리지 않을거야.... 하지만 혼자 가는 것은 너무 무섭지 않아?... 나라도

괜찮다면 같이 가고 싶은데 말이야..."

같이 간다는 말에 민지는 눈이 커지면서 아리아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저...정말이에요!!! 정말로 같이 가주시는 거예요?"

기쁜 듯이 민지는 아리아에게 다시한번 물어보았고 아리아도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

를 끄떡여 주었다.

"언니 고마워요!!!"

아무리 결심을 했어도 누구나 혼자가는 것은 정말로 무서울 것이다. 그것도 사람을

상대하로 가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짐승을 상대하로 가는 것이니 당

연히 무서울 것이고 민지 역시 마찬가지 였던 것이었다.

그런 민지에게 뜻밖에 아리아가 같이 가준다고 하니 엄청 기쁠 수밖에 없었고 아리

아 언니만 있으면 꼭 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늦기 전에 가자."

아리아가 먼저 출발하자고 재촉을 했고 민지도 고개를 끄떡이며 어디론가 가고 있었

다.

이 둘은 호랑이를 만나기 위해서 산속으로 들어갔었고, 그 둘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

며 조심스럽게 호랑이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막상 찾으려고 하면 찾아지지 앉듯이 그 호랑이는 아예 자취를 감췄는지 그

호랑이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하다못해 발자국도 보기 힘들었고 그 둘은 1시간

이 넘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찾았었지만 어디에도 볼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조금은 지쳤는지 민지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민지가 조금 지

친모습을 보이자 아리아는 민지를 보면서 말을 했다.

"조금 쉬었다 찾자.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말할 기운도 없는지 민지는 고개만 끄떡이면서 주위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서 쉬었

고 아리아도 조금은 지쳐있었지만 인기척이 없는 호랑이 때문에 주위를 경계하면서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하다못해 인기척이라도 느끼면 쉽게 찾을 수가 있을 것인데, 지금 그 호랑이는 거의

100% 휴리에게 정신을 장악 당했는지  인기척을 쉽게 느낄 수가 없었다.

"언니는 안쉬어요?"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하는 아리아에게 민지는 조금 걱정스러운 듯 물어보았다.

"응... 나는 괜찮으니 너는 빨리 체력보충이나 해..."

한 10분정도만 쉬고 민지와 아리아는 다시 호랑이를 찾기 시작했다. 3시간 이상을

돌아다녀서 찾았었지만 끝네 호랑이는 찾지를 못하고 민지는 주저앉고 말았다.

"아무래도 돌아가야 겠다. 백성님이 우리가 없어진 것을 보면 야단 맞을거니, 이제

돌아가자 민지야..."

아리아의 말에 민지는 힘없이 고개를 끄떡였고,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돌아간

다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한 민지였다. 막상 호랑이를 찾는 다는 생각을 했

을때는 무서웠지만 막상 그 호랑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숲속을 빠져 나올려고 했었다.

-부스럭 부스럭-

뒤에서 기분나쁘게 이상한 소리가 났었다. 기분나쁜 소리가 나자 민지는 서서히 뒤

를 돌아보기 시작했고 그 토록 찾아서 보이지 않은 호랑이가 민지의 눈 보이기 시작

했다.

흠짓

민지는 놀란 얼굴로 뒤로 한발자국 물러서면서 그 호랑이를 보았고 애써 비명이 나

오는 것을 참았다. 아리아도 처음 보았을때의 호랑이 모습이 아닌 휴리로 인해 광기

로 뒤덥혀져 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자 아리아도 그 위압감에 겁을 먹기 시작했다.

호랑이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말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막상 호

랑이의 모습을 보자 점점 겁이 먹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어...언니..."

옆에있는 아리아를 불러보았지만 아리아의 표정을 볼수가 없었다. 무서워서 고개를

옆으로 돌릴만한 힘이 없던 것이었다.

"크르르~~"

호랑이는 그 둘을 보자 으르렁거리면서 먹이감을 찾은 듯한 얼굴을 했고 서서히 호

랑이의 앞발의 발톱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민지야... 1 2 3하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뛰어라..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되지

않겠다."

아리아는 옆을 보지 않고 민지에게 말을 했다.

"네..아..알았어요...

"그럼... 시작한다... 하나... 두...울.... 셋!!!!!! 뛰어라 민지야!!!! 파이어볼!!!"

-슈욱!!!~~~-

숫자는 다 세는 동시에 아리아는 호랑이를 향해 자신에게는 마법 시동주문이 필요없

는 파이어볼을 난사 시켰다.

-펑!!!!-

그 파이어볼 때문에 주위에서는 먼지투성이 되어버렸고 아리아도 파이볼만 난사시키

고 바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뛰기 시작했다.

그 둘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어디론가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정신없이 뛰

기 시작했고, 뒤는 물론이고 앞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민지의 눈에서는 이미 눈물

범벅이 되었던 것이었고 그 눈물 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았다.

"캬악!!!!"

도망치는 도중 아리아가 나뭇가지에 넘어져서 쓰러지고 말았고 민지도 도망치는 도

중에 아리아 때문에 뛰어가는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자 넘어져 있는 아리아가 보였고 그 뒤에서는 호랑이가 뛰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호랑이를 보자 민지는 다급한 마음에 재빨리 양손을 앞으로 내밀

면서 외쳤다.

"파이어~~볼!!!!!!!!!!!!"

양손을 내밀며 외치자 민지의 아름다운 팔찌에서 붉은 빛이 나더니 지름 20센치정도

의 파이어볼이 형성되었고 그 파이어볼이 호랑이에게 향해 날렸다.

그 호랑이는 가볍게 그 파이어볼을 점프하면서 피했고 목표가 아리아가 아닌 바로

민지에게 덤볐다. 그 호랑이는 민지를 향해서 앞발톱을 내밀며 민지의 머리를 향했

다.

"캬악!!!!!!!!!!!!!"

자신에게 호랑이가 다가오자 본능적으로 비명이 울려 퍼졌고 아리아는 있는 힘을 다

해서 민지를 밀어버렸다.

"아악!!!!!"

그 덕분에 민지는 뒤로 넘어졌고 아리아는 호랑이의 발톱에 등을 당했었다. 호랑이

에게 당한 아리아의 등은 3줄의 20센치 이상의 상처가 생겨났다.

"미..민지야... 도....도망가...빠..빨리......."

아리아는 거기까지만 말하고 그만 기절을 해 버리고 말았고, 민지는 도망을 가지도

못하고 공포에 젖어 눈물만 흘린체 주저앉고 말았다. 그런 민지는 놔두지 않고 호랑

이는 또다시 민지를 향해 덤비기 시작했고 뜻하지 않게 구원의 소리가 들렸다.

-탕!!!! 탕!!!!-

그 호랑이가 민지에게 다가오는 순간 총성이 들리는 것이었다. 그 호랑이는 총성이

들이자 또다시 겁에 질려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총을 쓴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그

재수없는 형사였었고 그때만큼은 그 형사가 정말 신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보였던 것

이었다.

"뭐냐!! 또 너희들이냐!! 방해된다!! 빨리 꺼져!!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망할

호랑이 녀석!!"

그 형사는 민지와 아리아를 굴해줄 생각도 하지 않고, 호랑이가 도망간 곳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민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눈물은 흘렸지만 쓰러져 있는 아리아에게

다가갔고 아리아의 등에서는 이미 피가 분수처럼 흐르고 있었다.

"어...언니......"

아리아를 어깨에 매고 민지는 계속해서 도망을 가고 있었다. 후회하고 있었다. 민지

는...

자신 때문에 아리아가 죽을 것 같아서 후회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자신이 그런 말만

하지 않았으면 아리아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란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민지는 눈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이 흐리고 있었고, 신발은 언제 벗겨져 있었는지 민

지의 발바닥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민지에게는 그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

았고 오로지 도망을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지금 뒤에서는 꼭 호랑이가 쫓아오는 느낌이 들어서 있는 힘을 향해서 도망을 치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도망을 치는 도중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 때문에 민지는 더욱 급한 마음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오로지 앞만보면서 도망을 치기 시작했고, 결국 뒤

에서 검은 그림자기 민지를 덥쳤다.

무서웠다. 후회했다. 설마 자신이 이렇게 죽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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