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드래곤-78화 (78/277)

이세계 드래곤 [13] 12.바닷가에서 생긴 일

검은 그림자가 민지를 덥치는 바람에 민지는 그대로 앞으로 넘어져 버렸고

자신의 어깨에 매고있는던 아리아도 그만 옆으로 엎어졌다. 여전히 기절한체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간혹 미약한 숨소리가 들려서 죽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민지에게는 그런 것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고 앞으로 넘어져서 온힘을 다해서

일어났다. 뒤에 있는 그림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고 설마 오빠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설마하는 말음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민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크르르~~~"

민지를 덥친 것은 다름아닌 호랑이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그 형사를 따돌렸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민지 눈앞에는 으르렁거리는 호랑이가 있었고 민지 눈앞에서 서서히

앞이빨을 나타내는 호랑이었던 것이었다.

"오....오지마...나..난 너를 도...도와줄려고 해..했었단 말이야......"

호랑이에 말을 해 보았지만 호랑이가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었고, 더욱

앞으로 천천히 민지 앞으로 다가가는 호랑이었던 것이었다.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자 본능적으로 민지는 앉은체로 뒷걸음질을 하는 것이었고,

마음같았느면 일어나서 바로 도망을 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이 듣지 않아서 결국

할 수 있는 거라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밖에 없었다.

"크앙!!!"

호랑이는 울음을 짓는 동시에 점프를 해서 앞발로 민지의 어깨를 눌러버렸다.

호랑이의 앞발 때문에 민지는 그대로 뒤로 누워버렸고 정면에서 호랑이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를 지른체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민지의 몸은 꼼짝할 수가 없었다. 민지는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무서운적은 처음이었다. 후회했다.

자신이 왜 호랑이를 도와주겠다고 생각했는지 후회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호랑이는 민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이빨로 민지의 어깨를

향했었고 그대로 민지는 눈을 질끔 감았다.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죽는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았고 순간 민지의 머릿속은 영상을 쓰쳐지나가듯 오빠의

여러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랑이는 맛있는 먹이를 먹을려고 앞이빨로 인간의 어깨를 물려는 순간 이상한

장막이 그의 이빨을 가로막았고 또다시 무언가 강한 충격이 와서 호랑이의 몸을 10

미터 정도 날 라가 버렸다.

"크엉!!!"

<<이 망할 짐승같은 녀석!!!! 어디서 나의 여동생을 범할 생각을 하다니, 필히 내가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죽일 듯이 외치는 순간 산속에서는 온갖 새들이 겁먹은 듯 어디론가 날라

가고 있었고, 여기 산속에 있는 새들이 다 도망을 간 것 같았다.

그렇게 엄청나게 살기를 내뿜는 사람은 다름아닌 고등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는 카이

란이었다. 민지의 오빠이자 이백성이라는 이름으로 살고있는 카이란이었던 것이었다

카이란이 무서운 살기와 드래곤 피어와 드래곤 아이를 모든 것을 풀로 다 풀어버리

고 외치니 주위에 있는 산속에 있는 짐승들이 다 도망을 쳤고, 바람도 불지도 않는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던 것이었다.

민지는 뒤에서 부른사람이 익숙한 목소리자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보았고,

자신의 영상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과 또한 그렇게 보고싶은 오빠의 모습이었던 것이

었다.

갑자기 자신의 시야에서 오빠가 보이자 그러지 않아도 많이 흘렸던 눈물이 또다시

비오듯 쏟아지고 있었다.

그 호랑이는 엄청 놀란 얼굴이었지는 나는 그런 것을 봐주지 않고 바로 도약해서 바

로 호랑이의 턱을 날려주었다.

-퍽!!!!!!!!-

턱을 날리는 순간 그 덩치가 큰 호랑이가 옆으로 쓰러져 버렸고 바로 용언을 사용했

다.

<꺼져라!!!>

-콰쾅!!!!-

용언을 사용하는 순간 그 자리에는 조금 큰 구덩이가 생겨버렸고, 호랑이의 몸은 그

대로 위로 쏟아 올랐다.

나의 눈은 보이는 것이 없었다. 민지가 보고있던 누가 있던 나는 용언을 사용했고,

오로지 이 호랑이 놈을 죽인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위로 쏟아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대로 호랑이를 향해 주먹질을 했고 호랑이의 갈비

뼈를 부러뜨려 버렸다.

"뿌드득!!!"

호랑이의 몸은 앞으로 날라가 버렸고 호랑이의 입에는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 용케

그 호랑이는 기절을 하지 않았고 간신히 다리를 부들부들 떠는체 몸을 일으켰다.

그런 모습을 봐주지 않고 또다시 도약을 해서 호랑이의 시야 앞으로 섰고 호랑이는

나를 보자 뒷걸음질을 하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그대로 나의 오른다리로 배

를 얻어 맞았다.

-퍽!!!!-

배를 맞자 호랑이의 몸은 위로 쏟아 올랐고 그대로 양주먹으로 호랑이의 등을 쳐 버

렸다.

-퍽!!!!!-

-쿵!!!-

쓰러지자 마자 나는 발길질로 호랑이를 밝기 시작했고 점점 호랑이는 아래로 내려

눌러지는 것을 보았다.

"죽어랏~~~!!! 감히 너같은 짐승놈이 어디서 나의 동생을!!!!!!!!!!"

그 호랑이를 죽일 듯이 밝고 있었고 그 호랑이는 입에서는 피 덩어리가 보이는 듯이

엄청나게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안돼!! 그만해 오빠!!!"

언제 일어났는지 민지는 나의 허리를 잡으면서 나를 붙잡았고 민지의 때문에 치고

있는 동작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뭐..뭐야!!? 왜!! 나를 말리는 거야!!?"

"그..그만해 오빠.. 제발..."

제길 정말로 나는 저 호랑이를 죽이고 싶었다. 민지가 왜 이런지 몰라도 나를 말렸

고, 호랑이는 있는 힘을 다 짜내서 절뚝절뚝거리면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저..저놈이!!!!"

"안돼~~~!!!!!!!!!!!"

도망가는 호랑이에게 용언을 사용할려고 했었지만, 또다시 민지가 외치면서 허리를

바짝 안으면서 나를 말려서 용언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뒤에서 나의 허리를 잡고 있는 민지가 답답해서 뒤를 돌아서 민지의 얼굴을 보고 말

을 했다.

"왜 그러는 거야!!! 그렇게 당했는데 아직도 호랑이를 생각하는 거야?!!!!!!"

답답했다. 설마 이녀석이 아직도 그 호랑이 놈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정말 답답했

던 것이었다. 하지만 민지는 아무대답이 없었고, 민지의 눈에서는 점점 눈물이 떨어

지고 있었다. 결국 민지는 큰소리를 내면서 나의 가슴을 묻히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으아아앙!!!!!!!!!!!!!!!!!!!!!!!!!!!!!!!!!!!!!!!!!!!!!!!"

안심을 해서 그런것일까? 갑작스럽게 큰소리로 울기 시작하자 답답한 심정이었지만

민지의 등을 톡탁거려줄 수밖에 없었다.

"우아앙~~~~!!!!!!!!!!!!! 무서웠어!!!! 무서웠어!!!!!!!!!!!"

민지는 계속해서 나의 품에서 울고 있었고, 나는 부드러운 미소로 민지를 보고 있었

다.

"그래... 이제 됐어.. 오빠가 왔잖아..."

등을 톡탁거려주며 민지를 달래주고 있었고, 민지도 어느정도 눈물을 흘렸는지 코를

흘쩍리면서 눈물을 딱고 있었다.

"그래.. 이제 됐어?"

조금은 진정이 됐는지 양손으로 눈물을 딱으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왜 나를 말렸지, 그 정도로 당했으면서도 그 호랑이를 걱정하는 거야?"

나의 질문에 민지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고, 그 덕분에 더욱

답답했었다.

"그럼 왜 말린거야?!!"

민지는 흘쩍이면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흘쩍... 나도 호랑이가... 흘쩍.... 거..걱정되지 않아.. 흘쩍.. 하..하지만..

오빠가 무언가를 죽이는 것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흘쩍... 만약에 오빠가

그런 짓을 하면..... 흘쩍... 왠지 나와 멀어질 것 만 같아서 그래.....흘쩍.....

언제까지나 똑같은 모습으로 있어주는 오빠를 보았으면 좋겠단 말이야... 흘쩍...."

민지의 말에 나는 무언가가 날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여동생이 자신을 생각

해 줄지는 몰랐고 또한 이렇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던 것이

었다.

카이란은 가족이란 것이 이렇게 행복한 존재인줄 몰랐었다. 설사 거짓으로 사랑을

받고 있더라도 자신을 생각해 준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는 몰랐었다.

서서히 나는 입이 올라가듯 자신도 모르게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왼손으로 민지

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을 했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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